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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주식투자에서 가치투자로 전향하고 이런저런 책과 교육을 들으면서 보는 눈이 생긴 이래, 국내에서 손꼽히는 가치투자전문가들의 책만 애호하게 되었다. 특히 성공한 가치투자자이자 가치투자기업 대표인 저자가 저술한 스노우볼 48선 유망기업, 대한민국 주식투자 완벽가이드, 대한민국 주식투자 다이어리 등을 모두 사서 읽고 큰 도움을 얻고 있다.
그런데, 다른 모든 책들은 수준도 깊고 내용도 논리적으로 잘 짜여져 있어, 나의 주식투자에 근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주변 지인들도 호평할 정도로 좋지만, 유독 이 책만은 그렇지 않은 듯 해서 아쉽다.
여기 나오는 종목들은 모두 좋은 종목들이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는데, 첫째는 적정주가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재무제표와 비율 등이 2011년 연말까지 기준으로 되어 있고, 1~2년 추정치를 제시해주지 않아서 이 책의 효용가치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세 번째는, 수석 애널 출신, 가치투자자협회 부회장 등의 직함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대한민국 주식투자 완벽가이드의 수준과 체계는 높이 살 만하고, 주식투자 다이어리도 그 구성과 항목양식이 전문적인데 비해서(그 두 권의 내용이 훌륭함을 감안하면) 이 책에서 48개의 기업들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자신의 분석능력 중 극히 일부만 보여주고 간단히 정리만 해놓은 듯해서 아쉽다.
아마도 기업분석과 가치평가 투자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분석과 가치평가툴을 보여줄 수는 없는 이유 등으로 유독 (다른 책에 비해) 이 책만은 단순하고 간결하게 쓴 것일수도 있다.
어쨋든, 만약 이 저자가 적정주가를 어느 정도 공개한 책을 낸다면 정말 비싼 책이라 할지라도 가장 먼저 사볼 가치가 충분히 있으나, 이 책의 경우 좋은 종목들의 리스트를 알게 되는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저자가 상당한 내공의 가치투자 전문가라는 것은 이미 투자성과와 교육, 다른 책들로 충분히 검증된 바이지만 이 책은 아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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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을 '스노우볼'이라는 단어 만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을 것이다. 워렌 버핏 자신의 자서저명을 '스노우볼'이라고 정했을 정도로 '스노우볼'은 '오마하의 현인' 등과 함께 버핏을 대변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이 투자할만한 한국 기업들을 모아놓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저자의 경력과, 무엇보다도 스노우볼 기업들을 통해 실제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점에서 책에 실린 기업들은 어느 정도 믿음이 간다.
주식시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때 좋은 교과서가 있다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정석'을 풀듯이 이 책을 통해 좋은 기업의 '정석'을 알아간다면 주식시장에서 고득점을 받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실제로 2007년부터 48선 스노우볼 기업에 똑같은 비중으로 분산투자했다면 2011년말에는 24.9%의 연복리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이며 이는 시장에 비해 17.9%나 높은 수익률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가 생각하는 유지가능 ROE를 기업소개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별로 심플하게 기업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서 기업의 전체상을 그려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기업 스크리닝 과정을 줄일 수 있었고 본격적인 기업분석에 착수하는데에 약간의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실용적인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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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초보 가치투자자나 관심 기업리스트가 필요한 투자자들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많은 가치투자 서적들이 있지만.. 투자철학, 방법 등등..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느기업부터 어떻게 시작해야지? 하는 질문이 들었을때는.. 글쎄.............. 이때 이책을 본다면 48개의 관심 기업 리스트와 기업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다. 각 기업의 분석은 기업의 개요 및 ROE로 시작한다. 기업개요와 ROE가 처음에 같이 나온다는게 좀 특히 하지만.. 한눈에 이 기업이 무슨사업을 하고 있고, 어느정도의 주주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중장기 ROE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두번째는 업계, 회사 현황은 기업의 역사와 현재의 산업현황들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제품& 원재료 비중, 설비의 신설 & 매입계획, 연구개발 추이, 타 법인 출자 현황은 사업보고서를 요약해 놓은 간략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최근 3년간의 자산현황과 매출/순익 현황이 표로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 "투자코칭" 코너에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저자의 분석 코멘트가 있어 매우 유용하다.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점은 목차에 48선 기업의 목록이 없어 어느 기업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하나하나 책을 넘겨봐야 한다는 점과 재무재표가 10년치가 아니고 3년치만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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