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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갈까마귀의 여름'
"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갈까마귀의 여름'" 내용보기
인간 속에 내재한 악을 조명할 때는 상당히 조심스러워야한다. 하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을 때 더더욱 그렇다. 악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선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이 수월할지 모른다. 그러나 데이비드 알몬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을 미화하지 않았다. 우리 속에 있는 추악함을 감춘채 선으로 포장한 후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
"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갈까마귀의 여름'" 내용보기

인간 속에 내재한 악을 조명할 때는 상당히 조심스러워야한다. 하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을 때 더더욱 그렇다. 악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선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이 수월할지 모른다. 그러나 데이비드 알몬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을 미화하지 않았다. 우리 속에 있는 추악함을 감춘채 선으로 포장한 후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소 우울하고 무거웠으며 약간의 잔혹과 충동이 배어있었다. 어쩌면 그래서 더 공감을 불러왔는지도 모른다.

 

악을 보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악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통해 봐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을 행하는 누군가를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 처했을 때 나는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치기에 가깝다. 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그런 불편한 사실을 인정했을 때 우리는 악을 진지하게 대면할 수 있다. 그래서 데이비드 알몬드는 주인공인 리암에게 친구를 다치게 하는 행동을 허락한 것이다. 

 

 

'갈까마귀의 여름'엔 각기 다른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은 곧 그들의 삶이었고 그들의 성격이었으며 됨됨이가 되었다. 주인공 리암은 전형적인 십대 소년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인 아빠와 사진 작가인 엄마 밑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리암의 부모가 과보호하지 않고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는 것 같지만 실상 그들은 리암의 마음을 잘 모른다. 아빠는 글 쓰느라 다른 것에 마음을 쓸 여력이 없고 엄마도 사진 작가로서의 활동에 무게를 더 두고 있어서 리암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단지 지금처럼 이렇게 살면 모든 것이 무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엄마 아빠의 사이는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다. 엄마에게는 아빠도 알고 있는 남자 친구가 있다.

 

맥스는 리암의 친구다. 전에 둘은 죽이 잘 맞았지만 맥스가 현실적으로 변해가면서 리암은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리암의 또다른  친구였던 고든은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 둘을 괴롭히는 악동이다. 고든의 아버지는 트랙터 사고로 한 팔을 잃은 다음부터 늘 술에 절어산다. 고든은 밖에서는 온갖 것을 다 아는 양 행세하며 아이들을 괴롭히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꼼짝도 못한다. 고든의 아버지는 아이를 엄하게 대하고 나쁜 짓을 못하게 하면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고든을 무섭게만 대한다. 고든은 친구를 괴롭히고 못된 짓을 하는 나쁜 아이이긴 하지만, 편부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알몬드는 고든이 왜 그렇게 악의적인 행동을 하게 됐는지를 넌지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셋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날 리암과 맥스는 이상하게 행동하는 갈까마귀를 보게 된다. 갈까마귀는 뭔가 보여줄 것이 있다는 듯 둘을 숲 속으로 이끈다. 숲 속엔 왠 바구니가 놓여있고 그 안에는 갓난아기가 담겨 있다. 바구니 안엔 아이를 잘 부탁한다며 아이가 신의 딸이라는 희안한 쪽지가 들어있다. 리암은 아이를 데려오지만 결국 아이는 보호센터로 보내지게 되고, 이일로 리암은 매스컴을 타게 된다. 비록 아이는 집을 떠났지만 엄마와 리암은 아이가 궁금해져 아이를 보러가게 된다. 아이가 있는 위탁가정엔 올리버와 크리스털이라는 아이들이 있다. 올리버는 라이베리아에서 도망나온 소년병으로 그 때의 기억을 아직도 상흔으로 가지고 있고, 크리스털 또한 화재로 부모와 자매를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리암은 이 둘을 보며 자신이 이들과 깊이 연결돼 있음을 감지한다. 엄마는 그 후로도 몇 번이나 아이를 보러 간 후 더 이상은 안되겠는지 아이를 데려오기로 마음 먹는다.

 

한편 마을의 숨은 골칫덩어리 고든은 잠시도 악의를 놓지 않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분노 때문인지 고든은 도를 넘어선 행동을 일삼는다. 고든은 리암의 엄마가 하는 전위적인 행위를 본 따 자신도 익명으로 전시회를 가진다. 예술의 이름을 빌린 엽기적인 행태에 리암의 엄마는 크나큰 모독과 상처를 받는다. 무엇때문인지 고든은 늘 리암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리암이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알게하려고 애를 쓴다. 고든은 크리스털과 올리버가 리암을 찾아와 도움을 구했을 때도 이를 빌미로 괴롭히며 추근덕댔다.

 

어느날 올리버가 작심하고 자신의 깊은 아픔을 리암에게 말하는 중 고든이 찾아와 또 훼방을 놓는다. 올리버는 고든을 잡아채 그 목에 칼을 댄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고든은 사태를 파악하고 두려움에 떤다. 올리버는 자신이 소년병으로 죽였던 소녀의 이야기를 하며 기나긴 고통에서 벗어나려 고든에게 칼을 건네며 자신을 찌르라 한다. 고든은 올리버를 찌르려하고 이때 리암이 고든을 향해 자신이 숲에서 주웠던 칼을 던진다. 칼은 고든의 팔에 꽃혔지만 다행히도 아이들을 지켜보던 군인들이 있어 이 일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된다. 고든을 데리러 온 고든 아버지의 이해로 이 일은 마무리 되고, 리암은 고든과 자신이 말썽꾸러기 꼬마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다.

 

대개의 청소년 소설이 밝고 경쾌하게 전개되는데 반해 '갈까마귀의 여름'은 몽환적이고 음울하였고 때로는 불안감마저 조성하며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 재미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주조는 무거웠다. 전쟁이 일어날 징조가 보이지 않는데 아이들은 노는 곳에서 늘 전운을 느꼈다. 어쩌면 이는 우리 삶이 전쟁임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가치가 전복되고 도덕이 사라지며 폭력과 야만만이 판치는 그 곳에 이미 우리가 살고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다. 또한 만약 당신이 실제 전쟁터에 있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고 있는 듯하다. 작가는 아이들을 등장시켜 무겁지 않게 처리했지만 그렇다고 그 함의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올리버와 같은 소년병이 되지 말란 법은 누구도 없으니 말이다. 이런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을 읽으며 고든의 악의가 소년병의 실상으로 나아가지 않게 된데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은 아직은 거기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다행이었다.

 

사진 출처: 나는 시시한 사람이다. http://www.cyworld.com/heebee747

d*********2 2012.07.31.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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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의 여름
"갈까마귀의 여름" 내용보기
책제목 : 갈까마귀의 여름글쓴이 : 데이비드 알몬드 / 펴낸곳 : 비룡소 이 책은 잉글랜드 동북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를 배경으로 리암이라는 소년이 보낸 여름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암은 단짝 친구인 맥스와 놀다가 갈까마귀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버려진 아기인 앨리슨을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까마귀의 울음과 버려진 아기
"갈까마귀의 여름" 내용보기

책제목 : 갈까마귀의 여름
글쓴이 : 데이비드 알몬드 / 펴낸곳 : 비룡소


이 책은 잉글랜드 동북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를 배경으로 리암이라는 소년이 보낸 여름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암은 단짝 친구인 맥스와 놀다가 갈까마귀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버려진 아기인 앨리슨을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까마귀의 울음과 버려진 아기라는 미스터리한 발견만을 보았을 때는 두 아이가 숲에 들어가 어떤 신기한 모험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수록 점차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는 소년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여섯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그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에 따라 사람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그럼 첫 번째 아이, 리암부터 만나보자. 주인공 리암의 아빠는 소설가이고, 엄마는 사진작가이다. 리암은 예술적이고 자유분방한 부모님 아래에서 존중받으며 자유롭게 자란다. 자기만의 세계를 마음껏 꿈꾸지만 리암이 꿈꾸는 세상은 결코 밝고 화창한 빛깔만은 아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언젠가 어둠과 전쟁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원에서 발견한 오래된 칼(죽음의 상인)을 분신처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고, 친구 맥스와 함께 오래된 동굴을 은신처 삼아 비상식량을 마련해 두기도 한다.


두 번째 아이, 맥스는 그야말로 평범한 집안의 평범한 아이이다. 맥스는 어느 샌가부터 현실적으로 변해 간다. 여자 친구를 사귀고, 농업 기술자가 될 거라는 장래를 정한다. 세 번째 아이, 고든은 내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안쓰러운 마음이 들게 한 아이이다. 고든은 어려운 형편에다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리암의 주위를 얼쩡거리며 계속해서 리암의 마음을 자극한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밑에서 눈치를 받으며 방임 속에 자라 온 고든은 점차 악을 표방하게 된다. 그러면서 밖에서는 아이들을 이끌고 다니며 동물을 가지고 잔혹행위를 하고 비디오로 찍어 예술 작품처럼 내보이는 등 ‘세상이 원래 야만스러운 곳이라고’, ‘결국 너도 나와 똑같다고’ 이야기한다. 그걸 증명해 보이고 싶어서 자꾸만 리암을 자극하고, 리암은 자신 안에 정말 괴물이 숨어 있는지 갈등하게 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리암은 앨리슨의 위탁 가정인 필 부부의 집을 방문하면서 앨리슨과 같이 필 부부의 집에 살고 있는 올리버와 크리스털을 만나게 된다. 네 번째 아이, 올리버는 원래는 맥스처럼 평범한 집안의 아이였지만 내전으로 인해 내전에서 필요한 도구로 변해버린 상처가 많은 아이이다. 라이베리아에서 온 난민 소년 올리버는 지독하고 잔혹한 현실을 겪으며 살아남기 위해 정말 괴물이 되어야 했다. 그의 과거 이야기는 리암의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준다. 다섯 번째 아이, 크리스털은 화재로 부모님을 잃고 사랑받길 두려워하는 안타까운 아이이다.


그러다 올리버와 크리스털은 수양부모에게서 도망쳐 나와 리암을 찾아오고 올리버는 자신이 숨겨온 사실들을 밝힌다. 함께 은신처로 숨겨둔 동굴로 가게 된 세 아이와 그 뒤를 쫓아온 고든 나트라스와 또 부딪히게 된다. 올리버는 고든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말한다. 올리버가 찔리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리암은 자신이 갖고 있던 칼로 고든을 찌르게 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읽을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져왔다.


그러면서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지은이 데이비드 알몬드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건 인간의 본성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에 대한 물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악은 인간이 갖고 태어나는 본성일까? 아니면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내 생각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 순수한 아기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라면서 사랑을 받거나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본성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버려졌지만 환경에 의해 행복한 한 아기가 나온다. 이 아기는 리암과 맥스가 갈까마귀를 따라가 발견한 아기이다. 버려진 아기였지만 리암 가족과 함께 하면서 언제나 웃고 행복하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 환경으로 인해 행복한 아이도 있고, 평범하지 않은 아이도 있고,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불행한 아이도 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이 인간의 본성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구상의 모든 아이들이 밝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마지막 장을 덮었다.

h*****7 201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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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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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몬드라는 작가이름을 보았을때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스켈리그>책으로는 휘트브레드 상과 카네기 상을 받았다 <푸른 황무지>로는 스마티즈 은메달과 카네기 장려상을 수상했었다. 그는 광범위한 문학에서  활동하여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대단하며 영화나 연극이나 드라마로 각색된 이력도 지니고 있다. 늘 사람들은 그의 소설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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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몬드라는 작가이름을 보았을때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스켈리그>책으로는 휘트브레드 상과 카네기 상을 받았다

<푸른 황무지>로는 스마티즈 은메달과 카네기 장려상을 수상했었다. 그는 광범위한 문학에서  활동하여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대단하며 영화나 연극이나 드라마로 각색된 이력도 지니고 있다. 늘 사람들은 그의 소설을 기대하며 또 소설을 보고 기대를 져버리는 일은 없다. 그만큼 그는 영국청소년문학의 대가로 불릴만큼 대단한 작다다.

 

요즘 청소년 문학은 학교생활같은 약간은 진부할수있는 주제의 소설이 많다.그러나 데이비드 알몬드의 소설은 다르다. 그의소설은 상상을 초월할 주제이다. 그렇다고 어렵지도 너무 진부하지도 않는 이야기가 마치 내 입맛과 비슷하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라임과 그의 친구 맥스가 갈까마귀의 울음을 좇다가 갓난 아기를 발견한다. 이런 알수 없는 세계를 그만의 세련된 언어로 철학적으로 엮어낸 그의 문장력에 다시 감탄을 느낀다. 또 다른 선과악이 뒤섞인 인물들이 등장하여 색다름을 제시한다. 이책은 엑스트라까지 완벽함을 자아낸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칫 청소년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작가만의 세련된 글로 풀어낸 그의 능력이 참 대단하고 읽으면서 감탄을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절로 감탄이 나오는 책이라고 자부해도 될만큼 이책은 놀랄만한 문장력과 완벽한 내용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흥미진진함에 빠져들었다.

 

청소년 문학이라고 갇혀있던 선입견이 무너질것이다 . 청소년 문학의 대가 데이비드 알몬드의 소설을 읽어본다면 말이다.

j***0 201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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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고민하게 하는 리암의 성장기
"인간의 본성을 고민하게 하는 리암의 성장기" 내용보기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어린 리암의 성장소설이다. 나에게 분영 이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였다. 그렇지만 대신 묘한 기분나쁨이 주는 짜릿함과 흥미를 주었다. 가볍게 읽기에는 너무 철학적인 내용이기도 했지만, 자꾸만 내용을 곱씹어보게 되는 그런 이상한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해두고 싶다.   소년병에 걸린 흑인남자 아이, 자해를 하는 해맑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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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어린 리암의 성장소설이다.

나에게 분영 이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였다.

그렇지만 대신 묘한 기분나쁨이 주는 짜릿함과 흥미를 주었다. 가볍게 읽기에는 너무 철학적인 내용이기도 했지만, 자꾸만 내용을 곱씹어보게 되는 그런 이상한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해두고 싶다.

 

소년병에 걸린 흑인남자 아이, 자해를 하는 해맑은 여자아이, 폭력성과 잔인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남자아이, 벌써 어른이 되어버린 조숙한 남자아이, 그리고 그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인공. 이 책에는 다양한 인격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아빠는 작가, 엄마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화가이다. 자유분방고 안정된 가정 분위기에서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름은 리암이다. 그는 좋은 친구로 지내던 착하고 조숙한 맥스와 운명적으로 만난 갈까마귀를 따라가다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바구니에 담긴 정체모를 아기. 그리고 리암의 엄마는 운명처럼 아기 앨리슨을 입양하게 된다. 입양하는 과정에서 리암은 헨리와 크리스털을 만나게 된다. 헨리는 라이베리아에서 왔으며 전쟁병이라고 소개되었고 크리스털은 여기저기 입양다니다 이리로 오게 된 고아라고 소개되었다. 실로 헨리에게는 여러 멍과 핏자국이 보였고 크리스탈의 몸 여러군데에는 흉측한 칼자국들이 보였다. 자기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서 살다온 친구를 만나 리암은 세상이야기에 관심을 갖게된다.

 

어느날 한때 친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가장 싫어하는 친구인 고든이 주장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따라서 리암도 자신과 결국에는 똑같다고, 자신 내면의 폭력성을 감추고 있는 것 뿐이라고. 리암은 고민에 빠진다. 엄마는 칼자국이난 리암의 피부를 120배 확대해서 그것을 전시함으로써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 그림들 대신 전시회에는 잔인한 비디오들이 예술적이라 극찬을 받으며 내걸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고든의 작품이였다.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 자신은 무엇이든지 상상할 수 있다고, 그리고 잔인함과 폭력을 마음속에 갈망하는 모든 인간들을 위해 이런 예술을 창작한다고.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야만스럽고 잔인한 폭력성의 모습이 있을까. 리암의 엄마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리고 리암도 절대 자신이 고든과 같은 류의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고, 고든처럼 사람을 죽이는 동영상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리암은 결국에는고든을 향해 칼을 꽂는 장본인이 되었다.

 

 글쓴이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알리려고 한것일까. 사람은 결국 다 악한 본질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일까. 사람은 모두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고든은 가난하고 장애인인 아버지밑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라 그런성격을 갖게 되었다는 것일까. 맥스는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그런 성격을 갖게 되었고 크리스탈과 헨리는 자신들의 상처와 새로 얻은 사랑으로 그런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일까.

 

나는 알수 없었다. 이 책을 읽고 곱씹고, 다시 생각해보아도 마음이 더 복잡해질 뿐이었다. 어쩌면 그냥 작가는 이 모든 것이 운명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걸 수도 있다. 모든일은 아무렇게나 일어날수도 있다고. 폭력, 전쟁, 행복, 아기, 사랑은 다 그저 운명의 장난일 뿐이라고. 결국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원인은 알게모르게 리암과 맥스를 이끈 갈까마귀였으니까.

 

크리스털이 말한대로, "운명이야." 

9******e 2012.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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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본성 가운데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더 많이 가꾸고 키워야 해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본성 가운데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더 많이 가꾸고 키워야 해" 내용보기
“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본성 가운데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더 많이 가꾸고 키워야 해. 우리 안에 있는 천사가 야수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P.123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뒤에 ‘지난 십 년을 통틀어 최고의 소설 중 하나다.’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감명 깊은 책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들었다. 여름이라는 싱그러운 제목과는 달리 소설은 어둡고 무거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본성 가운데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더 많이 가꾸고 키워야 해" 내용보기

“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본성 가운데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더 많이 가꾸고 키워야 해. 우리 안에 있는 천사가 야수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P.123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뒤에 ‘지난 십 년을 통틀어 최고의 소설 중 하나다.’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감명 깊은 책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들었다. 여름이라는 싱그러운 제목과는 달리 소설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나는 제작년부터 ‘불평등’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 불평등 속에서도 특히 가정환경에 대한 것이였다. 심리학책과 범죄관련 도서를 찾아보며, 나는 가정환경의 불평등이 너무 가슴아팠다. 아이의 성격 및 자존감등은 어릴 때 완성된다. 하지만 불후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선택권없이 나쁜 길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이고 평균적으로 말이다. 책에서도 그렇다. 유명작가와 예술가 부모의 밑에서 사랑받고 모자람없이 자란 리암과 장애인부모 밑에서 힘들게 자란 고든을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럼에 고든은 항상 리암을 시기하고 리암도 자신과 같게 만들려고 한다.

환경에 따라 사람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 환경속에서 어떤 또다른 압력이 없다면 아이는 그 환경과 같은 사람으로 자라난다. 이런 점이 작가가 말하는 ‘각인’일지도 모른다. 버려진 아기인 앨리슨은 아마 사랑받고 자라 사랑스러운 숙녀가 될 것이라 모든 독자가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헨리의 경우, 나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어릴 때 괴물에게서 각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고든은 끝임없이 우리들에게 묻는다, 당신속에 악은 없냐고, 모두 악을 지니고 있다고. 아마 누구에게나 폭력성은 존재한다. 그렇기에 인류의 역사는 핏빛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해야할까? 그 답변은 맨 위에 인용해둔 리암엄마의 말 그대로다. 우리는, 인간들은 자신의 야만적이지 않은 부분을 가꾸어야한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모두가 바라는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u******m 201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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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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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의 여름    리암의 아버지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쓰지만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다. 또 리암의 어머니는 조금 추상적이고 거친 그림을 그리는 화가시다. 한편, 리암의 친구인 맥스는 점점 현실적인 아이가 되고, 고든은 폭력적이고 잔인한 아이가 되어간다.  그리고 리암이 앨리슨의 위탁가정에서 만난 올리버와 크리스털. 올리버는 라이베리아에서 전쟁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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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의 여름 

  리암의 아버지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쓰지만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다. 또 리암의 어머니는 조금 추상적이고 거친 그림을 그리는 화가시다. 한편, 리암의 친구인 맥스는 점점 현실적인 아이가 되고, 고든은 폭력적이고 잔인한 아이가 되어간다.

 그리고 리암이 앨리슨의 위탁가정에서 만난 올리버와 크리스털. 올리버는 라이베리아에서 전쟁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순수했던 자신을 잃었다. 그는 군인으로 훈련받았으며 테러를 하고 살인도 했다. 크리스털은 부모님을 화재로 잃고 자해를 하며 여러 위탁가정을 전전하다가 올리버와 함께 도망쳤다. 그들은 리암에게 찾아왔고 리암이 예전에 맥스와 마련해뒀던 은신처로 간다. 올리버는 그곳에서 크리스털과 리암에게 진실된 자신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진짜 이름은 헨리임을 밝힌다. 그런데 고든이 이야기 도중 갑자기 나타나 헨리의 이야기를 억지로 듣게 되고 헨리는 이야기를 끝낸 후 그의 손에 칼을 쥐어주며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때, 맥스는 자신의 녹슨 칼인 죽음의 상인으로 고든을 죽이려고 한다. 다행히 칼이 무뎠고 급소도 찌르지 않아서 고든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들은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리암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 헨리는 치료를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나갔고, 앨리슨을 입양했던 리암의 어머니는 헨리와 크리스털도 가족으로 만드려고 한다. 그리고 리암은 땅 속에서 발견했던 죽음의 상인과 아기 앨리슨과 함께 발견했던 돈 중 자신이 몰래 빼돌렸던 돈을 다시 땅에 묻는다.

 리암은 땅 속에서 발견한 녹슨 칼을 죽음의 상인이라며 옆구리에 차고 다니고, 전쟁이 나면 모험을 떠나려고 비밀 피신처까지 만들어 놓는 아주 순수한 아이이다. 하지만 그는 몰래 돈을 빼돌리기도 하고, 잔인한 동영상들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보는 등 나쁜 행동도 한다. 맥스와 고든은 리암을 서로 자신들처럼 만드려고 하고, 리암은 그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다. 그리고 그는 헨리, 크리스털과 같은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귀며 성장해나간다.

 리암과 맥스와 고든은 모두 같은 나이의 남자아이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환경들이 그들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올리버나 크리스털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아주 행복하고 평범한 아이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앨리슨이 어떻게 자라날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책은 아니다. 내가 많이 생각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성숙해 진 것 같다. 그런데 헨리의 진짜 이야기를 담담한 어투로 들으니 전쟁의 잔혹함이 더욱 끔찍하게 느껴졌다. 특히 아홉살의 나이에 동갑인 여자아이의 심장에 칼을 찔러 넣어 죽였다는 말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헨리와 그 여자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이게 현실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다. 

n******a 201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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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리암과 함께 성장했다.
"난 리암과 함께 성장했다." 내용보기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였다. 하지만 내 그런 모든 생각들을 잊게 할 만큼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처음에 리암과 맥스가 갈까마귀를 따라 갈 때는 갈까마귀를 따라가서 재밌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제목의 주인공이었던 갈까마귀는 사실상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버려졌던 아기 앨리슨과 리암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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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였다. 하지만 내 그런 모든 생각들을 잊게 할 만큼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처음에 리암과 맥스가 갈까마귀를 따라 갈 때는 갈까마귀를 따라가서 재밌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제목의 주인공이었던 갈까마귀는 사실상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버려졌던 아기 앨리슨과 리암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기에 아마 제목의 주인공이 아니었나 싶다. 어쩌면 이 책은 그 작은 인연의 연결고리로 시작해서 끝난다. 갈까마귀가 리암과 앨리슨을, 앨리슨이 리암과 크리스털과 올리버를 연결해주며 그들의 운명이자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리암과 그의 친구 맥스가 갈까마귀를 따라가다가 한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는 걸로 시작한다. 그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고 아이는 위탁모에게 맡겨진다. 어느 날, 리암은 가족들과 위탁모의 집에 놀러갔다가 그곳에 임시 입양되어있던 크리스털과 올리버를 만나게된다. 상처가 많았던 백인 여자아이 크리스털과 흑인 남자아이 올리버. 크리스털은 화재로 부모를 잃은 고아였고, 올리버는 전쟁통에 모든 가족들을 잃고 끔찍한 일들을 당한 아이이다. 그리 헤어진 뒤, 위탁모의 집에서 만난 앨리슨에게 반해버린 리암의 엄마는 앨리슨을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그곳에서 정부에서 올리버를 학살당할 위험이 있는 라이베리아로 돌려보내려고 한다는 사실과 그들이 곧 도망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역시나 시간이 좀 흐른 후에 크리스털과 올리버가 도망쳤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리암은 그들과 함께 어렸을 때 발견했던 동굴로 그들을 데리고 간다.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올리버, 아니 이제는 헨리인 올리버가 전쟁범이자 살인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가족들이 전쟁통에 학살당한 것은 진실. 살아남은 헨리는 괴물에게 잡혀 괴물처럼 사는 법을 배웠던 것이다. 얘기가 중간쯤에 다다랐을까, 질 나쁘고 잔인한 소년인 고든이 그들을 발견하고 위협하려 하지만 리암이 고든의 팔을 찌르고 그 순간 주위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그들을 발견한다. 마침내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리암, 크리스탈, 헨리 모두 집으로 잘 돌아가게 된다. 희소식은 정부가 헨리를 라이베리아로 보내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리암은 그의 어렸을 때의 추억이 담긴 정원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이 책은 끝난다.

 

결국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내가 디테일한 것까지 다 이 서평에는 못담지만 이 책이 정말 읽고 싶을 만한 책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심지어 우리는 가끔 행복하기도 했어. 믿어지니?” [p.288]

- 올리버 (헨리)

 

이 부분에선 너무나도 가슴이 찡했다. 내가 평소에 쉽게 지나쳤던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들이 그들에게는 얼마나 큰 바람이었을지 생각해보니 내 주위에 내 스스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리암의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한창 자라는 나이인 내게 크게 다가왔다. 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고아나 전쟁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s******6 201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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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인 '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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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골, 노섬벌랜드에서 사고 있는 리암은 친구인 맥스와 놀다가 갈까마귀에 이끌려 가다보니 버려진 아기인 앨리슨을 만나게 된다. 앨리슨의 위탁 가정인 필 부부의 집을 방문하면서 앨리슨과 같이 필 부부의 집에 살고 있는 올리버와 크리스털을 만나게 된다. 리암은 이웃에 사는 고든 나트라스에게 자신도 고든과 똑같이 나쁜 심성을 가진 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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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골, 노섬벌랜드에서 사고 있는 리암은 친구인 맥스와 놀다가 갈까마귀에 이끌려 가다보니 버려진 아기인 앨리슨을 만나게 된다. 앨리슨의 위탁 가정인 필 부부의 집을 방문하면서 앨리슨과 같이 필 부부의 집에 살고 있는 올리버와 크리스털을 만나게 된다. 리암은 이웃에 사는 고든 나트라스에게 자신도 고든과 똑같이 나쁜 심성을 가진 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다 올리버와 크리스털은 수양 부모에게서 도망쳐 나와 리암을 찾아오고 올리버는 자신이 숨겨온 사실들을 밝힌다. 그리고는 리암을 찾아와 같이 있게 되었던 고든 나트라스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올리버가 찔리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리암은 자신이 갖고 있던 칼로 고든을 찌르게 되지만 급소는 빗나가 둘 다 무사한다. 결국 이일은 사춘기의 성장 과정의 일부로 남게되고 리암에게는 잊지못할 여름으로 기억된다.

처음 책을 봤을 때 갈까마귀를 따라 숲에 들어가 모험을 하는 판타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판타지가 아니라 철학적인 내용이 숨겨져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지은이인 데이비드 알몬드가 우리에게 알리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책을 읽어나갈 수록 데이비드 알몬드가 울에게 인간의 본성인 '악'에 대해 말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인간의 본성이라고 표현하는 '악'이란 무엇일까?

과연 '악'은 이 책에서처럼 인간이 갖고 태어나는 것일까,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으로 인해 나는 '악'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난 '악'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인간의 본성은 자신이 갈고 닦으면서 '악'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도 자꾸 못 살게 굴면 화가 나게 마련이고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고 블리는 사람도 자신의 악한 마음을 누르고 착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이 '악'을 억제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인생'이라는 것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1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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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속에 찾아낸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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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레몬기사단 미션도서 당담자로부터 '갈까마귀의 여름'이 온다고 했을때는 까마귀의 이야기일까..?여름이니까 밝은 내용일까.싶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쳤던 첫장..내 예상은 빚나가고 말았다.표지부터 어두운 기가 풍기던 그 책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보통 다른 책들은 1장,2장,,등 이런식이였지만 이책은 하나,둘,,차례도 없고 소제목도 없어서 내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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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레몬기사단 미션도서 당담자로부터 '갈까마귀의 여름'이 온다고 했을때는 까마귀의 이야기일까..?여름이니까 밝은 내용일까.싶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쳤던 첫장..내 예상은 빚나가고 말았다.표지부터 어두운 기가 풍기던 그 책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보통 다른 책들은 1장,2장,,등 이런식이였지만 이책은 하나,둘,,차례도 없고 소제목도 없어서 내게 더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글이 안써지면 소리를 지르는 글쟁이 아빠를 둔 리암 린치와 그의 절친한 친구 맥스 우즈가 노는 모습을 봤을때 나도 그둘과 같이 친한친구가 생각났다.유치원때부터 만나서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있던 친구라서 왠지 리암과 맥스가 반가웠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처럼 뜨거운 여름날 리암과 맥스는 사람과 친한듯한 갈까마귀의 이끌림에 '신의 딸'이라는 쪽지를 남긴 갓난 아기를 찾게된다.그 갈까마귀와 아기를 시작으로 그들의 얼굴은 전세계에 알려지고 그들의 이야기도 시작이 된다.나는 리암과 맥스가 갈까마귀를 만나서 갈까마귀를 따라갈때 이 책이 판타지 소설인가 싶었다.갓난아기도 '신의딸'이라고 되어있었기 때문이다.이책은 비록 판타지 소설은 아니였지만 판타지보다 더한 모험을 거쳤다.그 여름날 리암과 맥스가 만난 갈까마귀는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그 갈까마귀는 그 누구도 아닌 리암과 맥스에게 아기 앨리슨을 보여주어야만 했던것이 아닐까..혹,갈까마귀는 그들의 미래를 알고있는 상징적인것일지도 모른다.갈까마귀는 리암이 더욱 뜨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랬던것일까?그 갈까마귀는 리암이 했던 "나는 달처럼 미칙도 싶었고,바람처럼 거칠면서도 대지처럼 단단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할줄 알고있었다.나는 왜 책 제목이 '갈까마귀의 여름'인지 이해가 되었다

리암과 가족들이 앨리슨을 보러 앨리슨의 위탁가정인 필부부네 집에 갔을때 리암은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크리스털과 올리버를 만나게 된다.리암은 직감적으로 그들이 곧 집을 나와 자신을 찾아올거라는것을 알게된다.이 책에서 흔히 나오는 말인 "모든것은 운명처럼 예정되어있다."이 말처럼 리암의 이야기는 예정된듯 일어났고 착오 없이 일어났다.앨리슨이 리암네 집으로 입양을 오고 올리버와 크리스털이 그를 찾아오고..하지만 그중에는 리암에게 많은 생각과 고통을 알려준 그의 옛 친구인 고든 나트라스가 빠질 수 없다.고든은 잔인하고 징그러운것들을 즐겼고 리암에게 '사람은 누구나 악을 가지고 있다.그것을 숨기고 있을뿐 자칫하면 그 악이 너를 삼켜버릴 수 도 있다.너도 누군가를 해치는 상상을 하지 않는가.그러면 너는 나와 다를바가 없다.'라고 말을 한다.나는 리암과 마찬가지로 많은 생각을 했다.내가 싫어하는 누군가를 때리고 싶었을때,누군가를 경멸하고 욕할때,내 속에 있는 악이 나를 서서히 덮치고 있다는 것을 왜 난 눈치체지 못했을까.그 이유는 너무 당연한듯 누군가를 욕해왔고,싫어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 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그 악의 크기는 그 누구나 똑같은데 점점 커져가는 악이라는 놈을 주체를 못하는 사람이 되면 나쁜일을 저지르게 되는것이고 그 악을 누르고 참은 사람은 우리가 흔히말하는 착한사람이 되는것이다.처음부터 착한사람은 없다.리암이 지신속에서 악을 발견했을때...자신이 발견한 '죽음의 상인'으로 고든의 심장을 찌르는 상상을 했을때..리암은 자신에게 '나는 이러지 않았을줄 알았는데..' 라며 실망을 했을것이다.나는 리암의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그래서 그런지 나는 고든이 그렇게 나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든이 없었더라면 리암에게 그런 말을 해줄 사람이 없었을 것이고 리암이 그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리암은 자신속의 악을 찾지못하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는지 몰랐을 태니..고든은..어쩌면 리암에게 꼭 필요한 인물이다.

올리버와 크리스털이 리암을 찾아오고 나서 리암은 수년전 맥스와 전쟁이나면 숨자고 했던 보물 상자가 있는 동굴로 방랑을 떠난다.거기서 리암과 크리스털은 올리버의 슬픈 과거를 듣는다.올리버는 자신속 악을 이겨내지 못한 대표적인 사람이다.군인이라는 악마에게 배우고 그렇게 악마가 되었다.올리버는 양의 탈을 쓴 늑대였다.올리버가 고든을 죽일듯이 칼로 위협했을때는 정말 손에 땀을 쥐었다.그리고 그때 나는 올리버가 속되게 악마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리암역시 악이 점점 자신을 덮고있었고 결국 고든을 칼로 찌르고 만다.심장에 피를 흘린체 자신의 밑에 쓰러져 있는 고든을 자주 상상하던 리암은 그렇게 악을 이기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모든것이 잘 해결되고 끝이 난다.여기서 작가 데이비드 알몬드가 우리에게 말해주려던것은 무었일까?곰곰히 생각해낸끝에 찾아내었다.내가 찾아낸것이 정답도 아니고 확신도 없지만..작가는 고든을 이용해서 자신의 말을 전했다.'악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인간의 본성은 곧 악이다.'이것이 내가 찾아낸 해답이다.나는 생각하고,물었다.'오늘처럼 더운 여름날 내 속에 악을 깨워줄 내 여름을 더 뜨겁게 해줄것은..무엇일까..?'

 

s*****i 201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