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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칼럼을 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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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불교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공부 수준은 열등하다. 객관적으로도 그렇고 주관적으로도 그렇다.   아마 불교도가 아니어서 그런 것 같지만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수행을 안하는 이유는 너무 빠른 진도가 문제다. 중간에 오류는 감수하고 그냥 핵심만 돌진한다.   그리고 알면 집착하지 않고 버린다. 다른 이들은 몇년 몇십년해야 이루는 것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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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불교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공부 수준은 열등하다.

객관적으로도 그렇고 주관적으로도 그렇다.

 

아마 불교도가 아니어서 그런 것 같지만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수행을 안하는 이유는 너무 빠른 진도가 문제다.

중간에 오류는 감수하고 그냥 핵심만 돌진한다.

 

그리고 알면 집착하지 않고 버린다.

다른 이들은 몇년 몇십년해야 이루는 것을 불과 며칠만에 성과를 보이니

 

오히려 도랑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혹자는 때를 벗어내듯이 그런 것이라는데 마가 더 가깝게 느끼는 것을 보니 조금 그렇다.

 

예를 들면 어떠한 힘을 우연히 얻게 되면

먼저 조화가 되야 하는데 나를 시작으로 세상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힘부터 조금씩 얻는다.

 

기초부터 튼튼하려면 화수풍공 순서로 조금씩 가야 하는데

반대로 공부터 나타난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희한한 능력을 가끔 보이는데 그것이 근거가 없이 공중에 떠있다는 말을 한다.

 

말로는 초천재라니 상근기라고 농담처럼 말하지만

머리로는 이게 아닌데 하면서 회의가 들고 심정적으로 상근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쓸데없이 노력없이 천운이 찾아오고

우연이 너무 겹치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 책은 불교신문에 연재된 것으로 우연히 봤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성향과는 오히려 정반대 입장이 많다.

 

그래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다.

하나를 꼽는다면 이 글이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914

 

‘인’의 경지는 수행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기에 무간지옥의 죄도 짓지 않고 결코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의심이 간다.백장야호를 보면 알듯이 대수행인도 떨어진다.

 

공부에 대해서 이론은 잘모른다.

단지 확인하는 과정에 있고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모른다.

 

사람이란 같은 사물이나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정반대로 생각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긍정)

불교를 많이 안다는 교수가 미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이정도면 별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부정)

 

두가지 긍정과 부정적 생각이 동시에 들었는데

그것 자체가 꽤 재미가 있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12.07.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