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들을 보면 사회과학 도서나 철학, 경제 관련 도서는 별 부담감 없이 읽는데 자연과학 분야 도서는 왠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공학을 전공했지만 나조차도 학습을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읽을 책을 고르라고 하면 선뜻 과학분야 책은 손이 안가는게 사실이다. 헌데 대학 때 양자역학 공부에 너무 힘을 쏟느라 ^^;; 상대적으로 소홀이 했던 상대성이론 관련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구매했는데..... 호오....꽤 괜찮다. 특히 전공자가 아니라 공대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이 수능을 마치고 미리 읽어두면 대학에 가서 고급 물리학이나 1학년 전공 필수 교과를 들을 때 필히 도움이 될만하다. 그러면서도 지겹지 않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 던지기로 책장이 더디게 넘어가지도 않고,,,, 여러모로 추천할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