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학창시절에 읽었던 만화책을 다시 읽게 되는 것 같다. '그 남자 그 여자'도 학창 시절 재밌게 본 만화책 중 하나!
그 옛날, 완결까지는 다 못봤었는데, 요번에 우연히 다시 보게됬다^^
나는 책이든 영화든 뭐든 한 번보면 몇 년 후에나 다시 보고, 두 번은 못보는 성격이다.
한 번 볼 때 정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번에 '그 남자 그 여자'를 보면서(요전번에 '다정다감'과 '여왕의기사'를 다시봤을 때도 느꼈지만) 놀란게 .... 그림이라는 강력한 기억장치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봤던 그림들과 그 순간 순간 들이 다 기억났다 ㅋㅋㅋㅋㅋ 아 이때 주인공들이 이런 표정이였지, 아 여기선 이런 그림이였지, 아 이런 순간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내가 좋아했지. 뭐 그런 ㅋ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다시보는걸 싫어한다.
그래도 요새 몇 년만에 예전 만화책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느낀점도 다르고 ㅋㅋㅋ
허영심이 잔뜩 물오른 초반의 유키노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된 부분들도 있다.
학창시절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한 후(유키노만큼 열심히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ㅋㅋㅋ) 시험보는 날은 나의 날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자신감이 있었고, 엄청 긴장이 되는데, 그게 정말이지 기분좋은 긴장감이랄까? (이것도 내가 유키노만큼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지만;;;)
이제 학생이 아니라 그런 감정도 ....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흐릿해졌지만 ㅠㅠ.....
만화책에서 보니 뭔가 애뜻한 감정이 치밀어 기분이 심숭생숭 밍숭맹숭했다 ㅠㅠ.....
이제 나에게 그 때의 '열심히','미친듯이','엄청난 의욕'의 감정이 사라져서 그런가....
씁쓰름.........쿨럭....
유키노는 초반에 허영심이 잔뜩 찬 캐릭터긴하지만 그 것 마져도 너무 귀여운 캐릭터다 ㅋㅋㅋ
뭐 아리마와 그 친구들을 만나며 점차 더 소중한 일을 찾고 발전해 나가기도 하고, 여자로서 멋진 여성상의 캐릭터 !
아리마는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캐릭터
아리마家의 저주................(와 미모ㅋㅋㅋㅋㅋㅋ)
......이리와 누나가 쓰담쓰담 해줄게 .... ㅋ
ㅋ
ㅋ
결국 유키노가 케어해주긴 하지만 한 번 입은 정신적 상처는 정말 쉽게 아물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한 사람을 정말 밑바닥아니 그 밑까지 내모는 듯.........
그런 상처를 끌어안고 어둠에서 구원해주는 유키노도 대단하고!
그걸 가능하게 한 사랑의 힘도 위대하고 ㅋㅋㅋㅋ
그 남자 그 여자를 보며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다.
1. 카즈마와 츠바사의 사랑!
'악마로소이다'에서도 나왔는데, 재혼한 부부의 자식들 간의 사랑과 결혼이랄까....?
피는 안 섞였다고 하지만 그런 결혼이 허용이 되는건가?? 일본에서는???
2. 아리마 사쿠라와 아사삥과의 사랑
아빠뻘을.......쩜쩜쩜.....
무튼 그 거 빼고는 재미있게 봤다.
좋았던 부분은 ->
[마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되는게 연애야. 멋부리고 잘 하고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가 아냐. 그건 아직 상대보다 자기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거지. 마음의 균형이 무너질 정도의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마음을 '빼앗긴다'라고 하는 거야.] [하지만 나는 너와 인생을 걸어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미래가 빛나 보여.] 마지막 엔딩은 유키노의 말로 끝나는데 엔딩도 멋있었다.
참 유키노 다웠던 말!
->
[나도 한참 출세해야겠어~ 다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잖아!
모처럼의 인생, 실컷 맛봐야지.'아아. 재밌었어. 이젠 피곤해-' 라고 말하면서 죽는게 꿈이야. 그래. 인생이 진짜 재밌어 지는건 지금부터니까.] 한창이였던 20대가 지나고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는건 참 멋진 것 같다.
올해 생일 때 애정하는 친구에게 '나는 항상 너가 있어서, 친구들이 있어서 앞으로가 그리고 서른이 너무 너무 기대되~ 중략~ 너무 너무 재미날것 같다. 인생이! 앞으가! 우리 같이 재미나게 열심히 살아보자~'라고 왔던 것이 생각난다.
유키노와 그의 팸과 같이 나에게도 소중한 사람들과 더욱 기대되는 앞으로의 미래가 있다.
어제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빛나게 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