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가장 수준 높은 황진이'를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황진이라는 여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면벽 30년의 지족선사를 파계시킨 것,
그리고 화담 서경덕을 유혹하는데 실패하고 스승으로 모신 일화를
보게 되면서였다.
생불로 알려진 지족선사, 그리고 당대 최고의 도학자 화담 선생과
교류를 할 정도면...
'보통 기생은 아닐거야. 뭔가 있는 여자다' 싶었다.
그런데 홍석중, 전경린등 유명하다는 황진이 소설들을 읽어보면... 참 실망스러웠다.
가상의 인물과의 사건 진행에 치우쳐 이런 부분은 피상적으로 그리고 넘어간 것이었다.
지족에 관해서는
생불이라고 알려질 정도면 상당한 고승이었을텐데,
전경린은 첫사랑 수근을 현혹시킨 정치색 짙은 교활한 중으로 그렸거나
홍석중은 주지의 꾀임에 넘어간 어리숙한 젊은 중으로 표현을 했다.
화담에 대한 것은 더욱 심하다.
홍석중 황진이에서 밤새 당기고 밀치고 몸싸움을 하다가
어느 순간 포기하는 황진이의 시츄에이션을 보고는 실망이 아주 극에 달했다.
당대 제일의 기생이라는 여인과 최고의 도학자라는 사람의 격이
그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그냥 잠만잤다' 라는 전경린의 서술이 그나마 낫게 느껴졌으나,
실망되기는 매한가지였다.
내가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에 만족한 부분은 바로 그런 부분에서였다.
보통 이상의 수준을 가진 언어로,
품격높은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영혼과 대화를 한다고 했을때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읽다보면 그것이 사실임을 믿지 않을 수가 없다.
지족선사와의 성스러운 사랑...
화담과의 못다이룬 사랑...
황진이에 대한 궁금함을 가슴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이 책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 지상에서 가장 사랑한 분은 누구였는지요? -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지상에서는 인간적인 사람이 가장 좋아 보이는 것이죠. 인간으로 있을 때니까요. 사실상 인간으로 있을 때는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시시비비하면서 희로애락을 가름하나 그러면서도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나면 그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지족이었던 것 같아요. 스님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으로 저를 좋아했던 분이죠. 저도 사실은 좋아했지만 스님의 신분을 가지신 그분을 계속 사랑 한다는 것은 파계의 길로 가시게 하는 것이므로 많이 참았죠. 그분, 참으로 좋은 분이었어요. 인간적인 분이었지요. 도력의 정도를 떠나 참으로 인간적인 면을 좋아했어요. 그런 면에서는 가장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그분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는 시대였고 그래서 그만두게 된 거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천하지 않았고 그분과의 관계는 너무도 인간적이었어요.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셨고 저도 진심으로 좋아했죠. 아마 가장 인간적인 분은 그분일 거예요. |
|
밤 늦게 버스를 탔는데 앉은 자리 옆 창에 이 책의 선전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제목부터 눈에 띄었고 '황진이 선배에게 성을 배운다' 같은 내용의 선정적인 문구도 눈에 띄었다. 눈에 띄는 제목으로 한몫 보려는 책인가 보다 여겼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의 책은 사지 않는다. 그런데 요즈음 내가 사랑 때문에 앓고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그 때문인지 사랑과 성에 대한 내용이란 사실 하나로 사고 싶어졌다. 사서 별 볼일 없으면 그만이지.. 그런 마음으로 샀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몇번이나 책을 덮었다. 눈을 감고 내용을 되새기거나 감동을 삭히기 위해..
하늘과 그 위의 우주, 선인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쩐지는 중요하지 않다. 저자가 황진이를 수련과정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이 사실인지 어쩐지도 중요하지 않다.
저자가 설정한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황진이와 나누었다는 그 이야기가 와 닿았다.
일종의 신비와 환상과 추측으로 다양하게 이야기되던 황진이의 존재가 현실감있게 다가왔다는 것, 그 황진이의 인생에서 사랑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사람이 이 생을 살아내야 하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거기다 난 옛날로 치면 남사당패로 불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에 대해 그토록 감동스럽게 표현하다니.. 남사당패에 대해 두 페이지 정도(빡빡하게 편집하면 한 페이지도 않됨) 이야기하고 있는데 분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을 하면서 생각하고 있던 것을 다른 사람도 똑 같이 생각하고 책으로 쓰여져있다는게 신기하기까지 하면서 많은 힘이 되었다.
이 책을 보고나니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사랑은 고통이지 죄는 아니지 싶었다.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 것은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생명을 키워내고 풍부하게 하는 모성의 사랑으로 이루어지는게 진정한 사랑이란 생각이 든다. 이젠 나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어도 될 것 같다.
별 기대없이 산 책에서 쉬운 문체로 전해지는 따스한 생명의 손길로 내 고통을 치유받았다.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인상깊은구절] 남사당패는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며 이들과 마음을 함께 하면서 얻은 것은 하늘이며, 버린 것은 오염된 마음이었습니다. ---p146~147 요약 발췌 못나도 잘나도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것이 지름길이죠. 자신은 잘나서 사랑해야 하고 못나서 사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죠. 무조건 자신을 사랑해서 스스로를 잘나게 만들어야 더욱 사랑할 가치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하늘도 자신을 사랑해서 선물을 주시는 것이죠. ---p213 |
| 도나 선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그럭저럭 읽을만할까... 황진이를 선녀로 설정해 놓고 선과 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니까 흥미도 없고 내용도 별로 없네요. 책값이 아까워본 적은 처음입니다....저자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이런 책을 쓴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사고 싶으신 분들은 서점에 직접 가서 단 몇장이라도 읽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리뷰만 보고 좋은 책일 것 같아 구입했는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생각해보신 다음에 구입하세요. 황진이에 관련된 야담이나 기록인용이 책의 반절이고 저자의 질문과 황진이의 대답도 그다지 알찬 느낌을 못받겠습니다. 황진이의 대답은 결국 도와 선에 귀결되니까요.. 아까워서 끝까지 읽으려고 했는데 반절 읽다가 도저히 못읽겠네요. |
|
장안에 기명을 날린 유명한 여인,
기생이라는 미천한 신분으로
벼슬아치에서 스님까지 교류하며 수많은 남자들을 무릎꿇린 일화들,
여인의 몸으로 그당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금강산 유람을 하고
길가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는 등의 기이한 행적.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조들...
황진이라는 여성은 내겐 연모의 대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뛰어난 여성이 왜 그런 행동을 하였을까?"
황진이를 알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품어 보았을 화두였을 것이다.
그녀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에...
나역시 그렇게 동경하던 그녀에 대한 의문을 파헤치고자
역사서도 보고, 소설도 보았지만 갈증이 완전히 채워지지는 않았다.
역사서에 남아있는 일화들은 한, 두줄 정도이며
소설은 그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작가 나름의 해석을 가한 것인데,
물론 소설로서의 재미는 있었지만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며 대부분 애정 행각에 그치고,
그녀의 본질을 이루는 독특한 개성에 대한 설명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떠오르는 의문들...
"황진이는 실제로 어떻게 했을까...?"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의 출간소식은
나와 같은 의문을 가졌던 분들의 귀가 솔깃해질 일이었다.
'500년전 죽은 황진이와 명상작가와의 대화?'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없는 전율이 흘렀다.
내가 그토록 궁금해하던 모든 것들을
황진이, 그녀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눈물도 났다.
소설속 격정적인 부분도 덤덤히 읽혔는데,
오히려 그녀의 덤덤한 듯 읊조리는 말속에서
가눌수 없는 애틋함을 느꼈다.
그녀는 그 많은 남성들을 유혹했던 것이 아니라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이며,
그 많은 남성들을 차버린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별의 아픔을 내면으로 승화시켰던 것이었다.
아름다운 여성 황진이.
그녀의 진실 앞에서
나는 오늘 새로운 사랑을 경험한다...
[인상깊은구절]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사랑하면 하늘이 자신을 사랑하는 분을 사랑해 주십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이 어쨌든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은 그것이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지요. 자신을 사랑하면 하늘이 자신을 사랑하는 그분을 사랑해 주실 것입니다. 어떠한 자신이든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세요. 설령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은 금생에 만나야 하고 만날 수밖에 없도록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지요. |
|
항상 마음 한 구석이 비어 있는 듯 공허함을 느끼는 나는 그럴 때마다 서점에 가서 혹시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이 없나 하면서 둘러보는 때가 있다. 저자가 황진이??? 아니 역사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인물이 저자라니, 호기심이 많은 내가 그냥 지나칠수는 절대없지~!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명상가이기도 한 작가가 깊은 내면 속에서 역사 속 인물인 황진이와 직접 대화 한 내용을 수록했다고 한다. 더더욱 궁금하다. 수백권씩 쏟아져나오지만, 그다지 마음에 썩 들어서 읽고 싶어지는 책은 별로 없었다. 하겠지만..ㅎㅎ 안에는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어떤 보물이라도 들어 있는 듯한 나만의 직관에 빠져서 나는 당장 이 책을 사들고 집에 왔다.
사실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거의 책의 80%는 다
이 책에 보면 <선악과>라는 말이 나오는데, 선악과 하면 아마 기독교 안의 성서 내용 중에서 아담과 이브가 따지 말아야 할 과일이라는것만 알고 있었는데,
크게 비워져서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선악과라고 한다. 오히려 내가 못 가지고 태어난 부분을 과감히 마음에서 접고, 내가 잘 하는 것, 그 인생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속에서 내가 주는 마음만큼 돌아오지 않는 건 물론이고, 10개중 2-3개는 뺨이나 맞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나는 박복한 운명의 대변자라고 해도 과언이 참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참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랫만에 책에서 감동을 끝으로 이 책에 나오는 멋진 구절을 인용하며 이만 물러가고자 한다. |
|
황진이에 대해 좀더 알고 싶거나 특히 '사랑'과 관련해서 들을 만한 내용이 많아 실연을 한 분들이거나, 사랑에 목말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 |
|
우리나라의 남성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역사인물중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인 .........黃眞伊. 우리 모두가 그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녀가 누구인지 물으면 아는게 별로 없는 여인......黃眞伊. 요즘 모 방송에서 그 막강한 고현정을 따돌리고 시청률 1위를 달리며 뭇사내의 가슴을 울리며, 이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여인.... 언제 태어났는지......언제 죽었는지, 누구의 딸인지.....언제 기생이 됐는지,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신비의 베일에 쌓인 여인. 허균이 식소록(識小錄)에서 그녀를 맹인의 딸이라고 했고, 이덕동의 죽창야사(竹窓野史), 이덕형의 송도기이(松都奇異)에서 설화 비스무리한 출생을 기록했으나 신빙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데.... 그.러.나.....우리가 머 호구조사 할 일 있나요? 그런 거이는 역사가에게 맡기고 황진이가 걸어간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그녀가 기생이 된 후, 송도 유수 송공(宋公)의 잔치에 초대 받아 갔을때 많은 기생들이 때빼고 광내고 떡칠하여 "날좀보소"하듯 우루루 모여 있었죠. 그러나 黃眞伊는 "10년 입어도 1년 된듯한, 1년 입어도 10년 된듯한" 단아한 차림에 은은한 기초화장의 청초한 모습으로 다소곳이 앉아 있어도 "속지말자 화장빨, 다시보자 조명빨" 에 질려버린 한량들 눈에 단연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으로 클로우즈업 된겁니다. 또한 땐스면 땐스, 노래면 노래, 시조면 시조....죄다 메이저급이라서 립싱크로 뻥긋대며 보건체조나 해대는 금붕어가수들과 달리 고난도 파워댄스에 라이브 목소리로 뭇 사내덜의 넋을 빼 놓았죠. 하하하 이때부터 황진이의 홈페이지에는 전국 남성들의 검색이 쇄도하는 반면 다른 기생들은 한숨만 폭폭 쉬며 "삐끼 급구"를 외치는 처량한 꼴이 되고 말았죠.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가 등장했을 때 할리우드에서는 "그의 등장은 한 세대의 배우 전체를 파멸시켰다"는 말이 정설처럼 나돌았는데. 제임스 딘 조차도 그의 아류라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고 폴 뉴먼,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등도 그의 그림자를 떨쳐 버리려 열라 애썼죠. "타이거 우즈"의 등장 또한 당대의 골퍼들을 졸지에 2군으로 취급받게 맹글었고 , 모든 시합은 "우즈 : 기타선수" 로 이분화되는 현상이 벌어졌죠. 황진이의 출현이 꼭 그짝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정화추진위 고문으로 있는 지족선사(萬錫禪師)가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황진이신드롬"을 심히 개탄하면서 "나는 그런 뇨자 한 트럭 줘도 거들떠 안본다" 고 찬물을..... 숫제 얼음물을 끼얹은겁니다. 패싸움에서 상대방을 기죽게 하는 방법중 하나는 "젤루 쎈놈 한명" 만 죽어라고 붙들고 늘어지는 거죠........황진이는 이걸 써 먹었습니다. 누구에게냐구요?.......바로 지족선사죠. 지족암에서 30년 면벽수도를 자랑하던 당대의 고승 !!!. 그녀는 "하이힐과 노팬티" 차림으로 육탄공세를 퍼부어 초장에 함락시켜 버리죠. 담날 청계천에는 "지족선사 버전" 몰카비됴CD가 절찬리 판매되고 졸지에 파계승이 돼버린 선사는 환경연합 아무개처럼 개차반 돼버립니다. 이 한판승부로 황진이의 성가는 하늘 찌를듯 올라가고....하하하 다음 도전자는 대제학을 지내던 "소세양" 이라는 유명한 문인입죠. 평소 소세지를 많이 먹어 힘이 남아 돌아가는 판서(判書) 소세양(蘇世讓)은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서 한껏 거드름 피며 "음란의 굿판을 걷어 치워라" 라며 황진이를 매도합니다. 또한 이로케 호언장담 했죠. "내 그녀를 만나면 딱 30일만 동거하고 칼처럼 헤어지리라. 만일 그리 못하면 내꺼를....걍.....떼어버리고 짤라 버리리라" 그러나 송도 C.C.에서 동반자로 나온 황진이가 "나이스 샷! 굳샷 ! "을 연방 부추기고 "힘이 넘넘 좋아요 ^^* " 하며 꼬드기자 란딩 도중 30일 동거를 계약하고 꿈같은 나날을 보냅니다. 어느덧 그날이 다가와 이별의 술잔을 나누는데 소세양은 안절부절 버벅대지만 그녀는 새초롬히 시를 읊습니다. .......(중략)...... 마침내 내일 아침 우리 이별한 뒤라도 그리는 정은 푸른 물결처럼 끝없으리니...... 이 애절한 시 한수에 소세양은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그녀와 한동안 더 머물러 있으면서 사랑을 불태웠습니다. 황진이가 일생을 통해 남성으로써 사랑했던 이가 바로 소세양이라고 하죠. 그녀가 소세양을 떠나 보낸 뒤 남긴 詩..... 어저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던가 이시랴 하더면 가랴마는 제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다음 티샷 순서는 "종실(宗室) 벽계수(碧溪水)"올씨다. 서울 외곽 신시가지 개발덕에 벽제 땅값이 올라 강남에서 돈 펑펑 써대던 날라리 벽계수가 송도로 발령나게 되는데. 송별 벙개에서 친구들이 부러운듯 놀리듯 물었죠. 친구들 : 황진이와의 란딩 후기를 리얼하게 게시판에 올려주게나 벽계수 : 지방호스테스가 이뻐 봤자지....내게 꼬리치면 아작을 내겠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