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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기에 감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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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속 소설만 읽다가 간만에 비소설을 읽었다. 평소에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왠지 심리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관련된 책에 쉽게 손이 가지는 않았다. (EBS 다큐프라임 중 인간심리를 다룬 다큐가 많은데 무척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 '감정의 안쪽'은 영화속 인물을 통하여 영화내용과 함께 인간 심리를 풀어놔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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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속 소설만 읽다가 간만에 비소설을 읽었다. 

평소에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왠지 심리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관련된 책에 쉽게 손이 가지는 않았다. (EBS 다큐프라임 중 인간심리를 다룬 다큐가 많은데 무척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 '감정의 안쪽'은 영화속 인물을 통하여 영화내용과 함께 인간 심리를 풀어놔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0편의 영화들을 등장하는 주요인물을 중심으로 심리를 분석하였다. 오래된 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소개된 영화들을 보면 그 인물들의 심리를 좀 더 이해하면서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봤던 영화들은 다시 한 번 보면서 아~ 이래서 이 인물이 이렇구나! 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을 보고나서 영화 '박하사탕'을 봤는데, 주인공 설경구가 왜 그런 삶을 살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공감도 되었다. 그냥 이 영화를 봤다면 영화자체도 시간을 역행으로 거슬러올라가고 무슨이야기를 하고자 했는지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봐서 그런지 한층 영화에 집중하면서 인물의 감정을 좀 더 느끼며 볼 수 있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미봤던 영화들도 이 책을 보고 다시 관람하면 색다른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덧붙이는 말 - 리뷰가 엉망이라 좋은책 소개도 제대로 못하네요 ^^;;



<책 목차>


프롤로그 - 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Part 1 감정의 안쪽 
감정: 이퀄리브리엄(Equilibrium, 2002) - 감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동기: 인셉션(Inception, 2010) - 해결되지 못한 무의식적 동기
왜곡: 메멘토(Memento, 2000) - 기억은 어떻게 왜곡되는가
자기혐오: 미녀는 괴로워(2006) - “왜 너는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만 생각해?“
심리적 게임: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 2001) - “실제 상황이라는 거 아직도 모르겠나?”

Part 2 감정의 대결 
트라우마: 박하사탕(1999) - 자기를 용서하는 법
양가감정: 대부(Godfather, 1972) - 아버지와 어떻게 화해할 것인가
억압: 러브 레터(Love Letter, 1995) - 잊고 싶은, 잊혀지지 않는…
양심: 도가니(2011)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합리화: 매트릭스(Matrix, 1999) - 고통스러운 진실을 피할 것인가, 마주할 것인가

Part 3 극단적 감정
사이코패스: 추격자(2008) - 감정능력의 손상이 가져오는 재앙
합리화: 헬프(The Help, 2011) - 어머니를 배신하다
망상: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 2001) - 인정받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다중인격장애: 파이트 클럽(Fight Club, 1999) - “이 상황은 네가 감당해.”
공황: 해운대(2009) - 재난 앞에 드러나는 속마음

Part 4 감정의 치유
소통: 파수꾼(2010)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거절에 대한 공포: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 - “나는 너를 버리지 않아.”
자존감: 해피 엔드(1999) - ‘해피엔드’는 혼자서 만들 수 없다
소망: 아바타(Avatar, 2009) - 소망은 아름답다

전이: 완득이(2011) -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의 위력


출처 : YES24 도서페이지






h*****9 2012.10.16. 신고 공감 5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감정의 안쪽/ 영화를 통해 보는 내 안쪽
"감정의 안쪽/ 영화를 통해 보는 내 안쪽" 내용보기
우리는 이야기를 사랑한다. 어릴 적엔 옛날이야기, 청소년기엔 연애소설, 지금의 우리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 열광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 중에서도 ‘영화’는 약 두 시간 동안에 우리의 삶을 재현해 놓으면서 우리 문화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특별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영화가 한 편쯤 있기 마련인데, 대체로 나와 비슷한 인물을 그려냈거나 내가 쫓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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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야기를 사랑한다.

어릴 적엔 옛날이야기, 청소년기엔 연애소설, 지금의 우리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 열광하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 중에서도 ‘영화’는 약 두 시간 동안에 우리의 삶을 재현해 놓으면서 우리 문화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특별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영화가 한 편쯤 있기 마련인데, 대체로 나와 비슷한 인물을 그려냈거나 내가 쫓는 이상적인 세계를 표현한 경우이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나’를 찾곤 한다.

내가 경험했던 것, 나와 비슷한 심리 상태, 내가 추구하던 세계를 표현한 것에 공감하고 감동한다. ‘나’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욕망이 우리 무의식 속에 있다.

 

 

책 ‘감정의 안쪽’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영화가 그려내는 이야기 속에서 인물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결국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 있는 심리 용어들을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다.

 

 

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이후 심리학에 관해 부쩍 관심이 늘었는데 ‘감정의 안쪽’을 통해 불분명했던 심리 개념들이 정리되었다. 또 심리학을 바탕으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놓쳤던 메시지들을 다시 한 번 깨달아 그땐 몰랐던 영화의 면모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재밌게 본 영화들은 더욱 재밌게

보지 못한 영화들은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

 

 

 

 



s********n 2014.01.0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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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안쪽, 드러나지 않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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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 ➪ 영화가 떠오른다 ➪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읽는다 ➪ 나의 심리 상태를 짚어 본다   뭐 대략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감정의 안쪽부터 훑어 나갔다. 활자화된 영화를 통해 역으로 영상을 떠올리면서,   생각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평범’한 경우는 거의 없다. ‘평범’해 보일지라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다 ‘뭔가’의 심리학적 용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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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 영화가 떠오른다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읽는다

나의 심리 상태를 짚어 본다

 

뭐 대략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감정의 안쪽부터 훑어 나갔다.

활자화된 영화를 통해 역으로 영상을 떠올리면서,

 

생각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평범한 경우는 거의 없다. ‘평범해 보일지라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다 뭔가의 심리학적 용어를 지닌 증후들을 가지고 있다. 뭐 극단적으로는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고, ‘외상 후 장애에 시달리거나 망상에 빠지고 단기기억 상실증에 힘들어 하고, 꿈으로 현실 도피를 하며 다중인격 장애를 겪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불쾌한 기억은 억압하여 지우고, ‘자기혐오에 시달리거나 자기합리화에 빠지며, ‘거절에 대한 공포로 먼저 거절을 하기도 한다. 누구나 자기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아마도, 대부분은)

 

영화를 볼 때 흔히 코드가 맞는 것들이 있다. 코드는 아마도 내가 가진 (나도 모르는) 심리학적 증후군들과의 연결 지점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여 누군가에게는 공감하고 누군가에게는 분노하면서 그렇게 감정의 배설을 한다.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는 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것이다.

 

후지이 이츠키를 통해 커튼 틈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첫사랑을,

전신성형으로 미녀가 된 한나(김아중)가 미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겪는 괴로움을,

빨간약을 먹고 네오로서 만나게 된 현실의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거절당하기 전에 먼저 거절해 버리는 윌(맷 데이먼)

 

그렇게 그들의 감정의 안쪽을 만나면서 굿 윌 헌팅에 나온 대사, 언젠가 김제동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와 들려준 그 대사,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하고 나지막히 말해 본다.

 

영화 대부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난다. 알 파치노(아들)가 말론 브란도(아버지)에게 가지는 양가감정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책 내용과는 상관없이 떠오른 영화의 마지막 장면, 열린 문틈으로 엿보는 시선. 그렇게 영화 속 감정을 통해 열린 문틈으로 도 살짝 들여다보면서, 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이다. 아무래도 드라마틱하지 않은가, 삶이나 영화나, 우리 마음이나.

s*******2 2012.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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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안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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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감정의 안쪽... YES24에 가입하고 처음 써보는 리뷰.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적인 말부터 시작하자면 가입일과 작성일이 일치하는건 가볍게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감정의 안쪽은 4개의 파트로 분류되며 각각 다루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그런 시중에 널린 일반 속칭 찌라시(?) 책인줄 알고 그냥 그런듯이 읽어 내려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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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감정의 안쪽...

YES24에 가입하고 처음 써보는 리뷰.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적인 말부터 시작하자면

가입일과 작성일이 일치하는건 가볍게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감정의 안쪽은 4개의 파트로 분류되며

각각 다루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그런 시중에 널린 일반 속칭 찌라시(?) 책인줄 알고 그냥 그런듯이 읽어 내려간게 처음 소감이다. 사실 심리학 관련 서적들은 제대로 된 책이 없었다는게, 차라리 시집 한 편 읽는게 유익하다 생각할 만큼 정말 따분했었다.

하지만 '감정의 안쪽'은 우선 나의 심리학 관련 서적중에 처음으로 경력이 꽤나 되시는분이어서 느낀점도 특별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웃고 울고만 하는 영화를 다른 시점에서, 등장 인물의 심리를 꿰뚫는, 설명해주는 식으로 우리에게 심리학 지식을 보다 친근하게, 또한 어느세 이해가 되어있도록 설명을 해주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일까.

따분한 걸 싫어하는 나에게 일반적인 이론만 줄줄이 늘어놓는것보단 오히려 이런식으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로서 설명해주는게 훨씬 흥미롭고 이해도 빠르다. 관심도가 높다고 해야할까.

 

 

표지도 딱 마음에 들은것이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평가할 때는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표지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평가가 과도하게 주어져도 나로서는 개선할 여지가 없으려나..

 

 

 

심리학을 따분하게 여기는 그대여!

영화를 좋아하는 그대여!

이 책을 읽어보고 심리학을 보다 쉽게, 그리고 일상 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가지기 바란다!

a*****6 2012.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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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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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와 심리를 절묘하게 섞여놓았다. 이것은 독자로 하여금 심리용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인물이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쉽게 이해하도록 보여준다. 한 영화를 보고 멍하게 되었던 것이 있다. 과연 감정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고, 아예 느낄 수 없는 상황인 영화<Equilibrium>. 친구가 재미없다고 했지만, 남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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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와 심리를 절묘하게 섞여놓았다. 이것은 독자로 하여금 심리용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인물이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쉽게 이해하도록 보여준다.

한 영화를 보고 멍하게 되었던 것이 있다. 과연 감정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고, 아예 느낄 수 없는 상황인 영화<Equilibrium>. 친구가 재미없다고 했지만, 남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영화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가지는 것이 아이러니한 아이니깐,

이 영화의 독재자는 이성과 비이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졌다. 그래서 오직 지식만이 필요하고 불필요한 비이성 즉, 감성을 죽이기 위한 약까지 사람들에게 먹게 하도록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감성을 느끼는 것조차 억압을 받아야 한다는 사회라면, 아무래도 나에게는 그같은 지옥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대사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물론 책에서도 다뤘다)

"사는 이유가 뭐죠?"

"느끼기 위해서요. 당신이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거예요. 그건 숨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거예요. 사랑이 없다면, 분노나 슬픔이 없다면, 숨 쉬는 건 시계 바늘이 내는 소리와 같을 뿐이에요"

느끼지 못한다면, 나와 로봇은 무엇이 다른 것인가? 느끼지 않는다면, 상품화된 제품과 뭐가 다른거지? 그럼 나쁜 감정만 죽인다면? 흠.. 그런데 때때로 그런 나쁜 감정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다. 물론 죽을 것 같지 아플때도 있지만, 그런 경험을 하면서 두번다시 그러지 않도록 자신을 통제하게 되고, 이와 유사한 경험을 했을때에 오히려 잘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다.

감정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고, 내가 살아있고, 그리고 사는 이유를 느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다.

<Inception> 꿈 속에 꿈, 또 그 속에 꿈.. 마치 양파 같은 그런 컨셉을 지닌 영화.. 이 영화를 보고 참으로 많은 의견을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 하길 좋아했다. 이때는 다른 의견이 오히려 나에게 흥미로운 주제가 되었으니 말이다. 같은 영화를 보고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게 하니 말이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상대방의 생각을 안다면, 그리고 내 의도를 그 사람에게 심어 놓는다면 말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인물 중에 한 명은 비록 남이 심어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어느 순간 사랑도 함께 있었다는 것도 발견한다.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긍정적인 동기와 부정적 동기도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면서 <구우몽>도 생각이 나고, 내가 새인지, 새가 나인지..(아.. 맞나? 국어공부한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조차 나지가 않는군..)아무래도 사람들도 여러번 경험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새벽에 일어나기 싫어서 또 다시 뒤척이다 잠이 들 때에내 정신은 또다른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내 몸은 현재 자고 있는것. 그런 경험이 나에게 지각이라는 결과물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이 영화처럼 꿈 속의 꿈으로 옮겨가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영화마다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갈등이 작가에게는 하나의 case로 분석될 수 있는 자료가 되었고,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제일 흥미로웠던 엑스페리먼트(독일영화). 이 영화를 처음보고는 충격이 너무 컸다. 미국 영화에 심취했던 나였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독일영화도 꽤 괜찮구나라고 생각을 헀고, 영화 진행에서도 매끄러웠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으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속담이 맞는지.. 훗.. 그냥 많이 들어본 말로 고쳐야겠다) 같은 동등한 위치에서 상황극을 할 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에 집중을 하게 되고, 자신보다 높고 낮은 지위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무서워졌다. 그들이 또다른 사람을 해하는 것을 보고, 귀신보다 무서운게 오히려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다뤄졌다니.. 놀라웠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적게임이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여 설명하였는데, 그것도 상당히 재미있게 풀어놓았던 것 같다.

일본 영화<Love letter>. 학창시절에 이걸 보고 얼마나 두근거리고 울었는지 모른다. 같은 이름의 두 아이..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다른 한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다는것.. 그것을 억압으로 저자는 표현을 했다. 이렇게 동화같이 아름다운 이야기.. 하지만 당사자들은 커서야 알 수 있었던 일들.. 마지막의 반전은 나에게 아련함을 남겨줬던 것..

이때는 파일을 받는 것이 아니고 비디오 시절이었기에, 이것을 하나 구매해서 보관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고해서 이사 올때 버리고 왔었지.. 여튼 이 영화는 기존의 내가 가진 일본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게 만들었던 것 같다.

<Matrix>.. 이건 정말 의견이 분분하게 만든 영화였다. 진실과 허상의 차이.. 파란약과 빨간약..

자기 합리화, 인지 부조화를 이 영화를 가지고 잘 설명한 책. 이 영화는 서양이 동양의 사상을 접목시킨 영화라고 말이 많았지. 재밌게 봤었다. 이 영화도 말이다. 이 영화로 거의 며칠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토론하고 했었는데..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영화였다.


<Beautiful mind>. 사회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영화. 아무리 천재라도 사람들과 섞이지 못한다면, 외롭다는걸 보여준 영화이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가상의 인물을 그리고 살아왔겠는가. 그리고 망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도 보여주었다. 사람들끼리의 소통. 그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감정의 공유도 얼마나 큰 몫을 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지도 모른다.


그외에도 다른 영화를 가지고 심리적인 용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한마디로, 참 잘 읽었다. ^^;

YES마니아 : 로얄 c****y 2012.10.0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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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감정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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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심리학 코너를 가지 않아도 쉽게 심리와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들 한 두권 정도 심리학 관련 책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근데 사실 나는 심리학 대중서를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가볍고 자극적인 것들이 많고 혼란을 주기 쉬운 부분들도 많아 선택이 까다롭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러던 기회가 생겨 '감정의 안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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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심리학 코너를 가지 않아도 쉽게 심리와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들 한 두권 정도 심리학 관련 책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근데 사실 나는 심리학 대중서를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가볍고 자극적인 것들이 많고 혼란을 주기 쉬운 부분들도 많아 선택이 까다롭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러던 기회가 생겨 '감정의 안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은 영화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심리를 다루었다는 것이다. 근데 이런 소재는 이미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갖고 있는 차별점이 무엇일까? 바로 '감정에 대한 자기 이해' 인 것 같다. 사람을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감정이라는 본능이 앞선 것이 사람이다.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자기 조절이라는 소위 '사회인' 포장되어 있는 사회에서 감정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렵거나 딱딱하거나 지루않고 읽다가 멈추어서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막연하게만 생각되어지고 무어라 정확히 명명할 수 없는 수 많은 감정들을 영화를 매개로 쉽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만약에 너무 많은 심리학 책에 접해서 더 많은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깊이 있는 단계(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어도)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바이다.

p********e 201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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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심리학의 놀라운 만남! [감정의 안쪽] 꼭읽어보세요!★
"★영화와 심리학의 놀라운 만남! [감정의 안쪽] 꼭읽어보세요!★" 내용보기
영화로 보는 심리학!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영화이야기! 프로이드적 관점에서 본 영화 그 내면의 이야기!   감정의 안쪽...   넘넘 잘읽었다^^*   참으로 영화속에 담긴 심리학이야기를 다룬 책들중에서 최고의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책을 지으신 김태형작가께서는 학부에선 심리학을 대학원에선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신 분답게 심리학과 영화를 잘 접목시켜주셔서
"★영화와 심리학의 놀라운 만남! [감정의 안쪽] 꼭읽어보세요!★" 내용보기

영화로 보는 심리학!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영화이야기!

프로이드적 관점에서 본 영화 그 내면의 이야기!

 

감정의 안쪽...

 

넘넘 잘읽었다^^*

 

참으로 영화속에 담긴 심리학이야기를 다룬 책들중에서 최고의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책을 지으신 김태형작가께서는 학부에선 심리학을 대학원에선

임상심리학을 전공하신 분답게 심리학과 영화를 잘 접목시켜주셔서 

마치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듯 생생하게 전달해주셨다...

 

20편의 영화들을 네파트로 나눠 트라우마, 공황, 자존감 등 영화속에

담겨있는 심리학적 특징들을 이해하기쉽게 서술해주셔서 책을 손에 한번

잡으면 놓치못하고 술술 읽히는게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글고 내가 예전에 보았던 영화들은 이책을 통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아직 안본 영화들은 아 이런  깊은 뜻을 담고있는 영화였구나 감탄하며

언젠가 꼭한번은 봐야지 하는 계획도 세우게하기도 하였다^^*

 

또한 어떤 영화는 감상당시엔 그냥 무심코 보아 넘겼던 장면들이

아 주인공의 그대사와 그장면에 그런 뜻이 담겨있었구나 이해하게

하기도 해 참 좋은 영화해설서라고도 생각되었다^^*

 

자기혐오의 주제를 잘담고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지나간 시절에 대한 짙은 트라우마를 담고있는 영화 <박하사탕>,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한 영화 <파수꾼>,

자존감이 이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라는 이름의 가장들에겐 어떤

의미인가를 깨닫게해준 영화 <해피엔드> 등의 영화들에 대한

작가의 짙은 감정의 편린들을 더욱 인상깊게 읽었다.

 

특히,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 한나에게

<왜 너는 남들눈에 어떻게 보일지만 생각해?>라고한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하였다...

 

얼짱, 몸짱, S라인, 몸꽝...

예전부터 이쁘고 잘생기고 늘씬한 사람들에 대한 과대평가가 있어

왔지만, 요즘엔 이것들이 더욱 심해진거 같다...

섹시한 모델들을 출연시켜 이미지에만 치중하는 TV속의 광고들과

10대걸그룹들의 노출심한 선정성경쟁 등은 참으로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가 이렇게까지해야만 먹고 살수 있는가를 생각하니 씁쓸함만이

들게하였다...

그리하여 <얼굴 못생긴건 용서할 수 있어도 몸매 안좋은건 용서할 수

없다>는 조금은 자조섞인 이말이 널리 인구에 회자되기도 해 많은분들

에게 쓴웃음만이 들게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현실은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외모를 뜯어고치고 싶어하는 사람

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성형수술전에 한 마취가 안깨어 영원히 못깨어난 분들의 소식을

뉴스로 들을때마다,

심각한 성형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선풍기아줌마와같은 비슷한 사례들을

매스컴을 통해 볼때마다,

성형수술이 잘못돼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려 성형수술을 한 병원앞에서

피켓팅시위를 하시는 어느 아주머니를 보았을때,

진정 좀더 아름다워지기위해 하는 이성형수술이 진실로 누구를 위한 성형수술이었는가를 되묻게한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는 옛말을 언급하지않아도 심각한 성형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케이스들을 많이 보는 현실들을 볼때에 진정 내가 왜

성형수술을 꼭해야만하는지 이거 안하면 내가 죽는건지 심각한 후유증은 없는지도 잘생각해봐야할 것이다...

 

글고 <5.18 광주민중항쟁>을 겪은 주인공 김영호...

진압군인 공수부대원으로 참가해 아무 죄도 없는 여학생을 죽였다는

죄의식,

나아가 자신이 반대했던사독재의 하수인이 되어 시민항쟁을 진압

했다는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기도한 그...

그 씻을 수 없는 짙은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해보게한 영화 <박하사탕>

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에서 서술한 이야기도 넘 가슴뭉클하게 읽었다...

 

아무튼 이책은 실제 심리학을 전공했던 저자가 흥행에도 성공했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심리학의 전문용어들을 영화에 대입시켜 풀어나가는 그전개과정이 넘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게한 아주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영화감상이 취미이신 영화팬들이시라면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반추할 기회도 얻으시고 진한 심리학의 세계에도 빠져보고싶으시다면

이책을 꼭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영화 <파수꾼>에서 세상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싶어했던 기태가

친구 동윤에게 했던 그말이...

 

그래도 다 없어진다고 해도 나한텐 네가 있지않냐?

내가 다시 사람들사이에서 비참해지더라도 너만 알아주면 돼.

그럼 됐어, 된거야...

 

 

k****3 201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정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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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는 법조계를 흔드는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 <도가니> <이태원 살인사건> <부러진 화살> 등 검찰과 법원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화제에 오르면서 이 영화들은 스크린을 넘어 현실 법조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사건의 관련자들이 사건에 대해 다시 입을 여는가 하면, 이제는 정부 고위관료가 된 당시 사건 담당자들의 책임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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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는 법조계를 흔드는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 <도가니> <이태원 살인사건> <부러진 화살> 등 검찰과 법원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화제에 오르면서 이 영화들은 스크린을 넘어 현실 법조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사건의 관련자들이 사건에 대해 다시 입을 여는가 하면, 이제는 정부 고위관료가 된 당시 사건 담당자들의 책임론이 거론되기도 한다. 영화가 법조계를 정조준하자 여론은 사법부에 비난의 화살을 당기고, 이에 대한 사법부는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다.

얼마 전에 내가 본 영화는 <부러진 화살>이었다. ‘부장판사 석궁테러사건’이라는 희한한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관객의 상식과 법원의 판결이 충돌한다. 정지영 감독은 “다혈질적인 교수가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결을 내린 부장판사를 찾아가 테러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 <부러진 화살>과 사건 공판기록을 확인해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내가 이 사건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듯이 관객들도 재판 진행과정에서 말이 안 되는 부분이나 상식을 벗어난 부분에 대해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심리학자로서 기존 심리학의 긍정적인 점을 계승하는 한편, 인물 분석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온 작가 김태형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층적인 심리, 그중에서도 ‘감정’에 주목하며, 탄탄한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의 면면들, 인간 심리의 근원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저자는 대중에게 가장 친근한 텍스트인 영화를 통해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총 20편의 영화를 텍스트로 주요 등장인물을 심리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자기 마음의 안쪽으로 좀 더 가까이 접근하게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각 영화의 기저에 깔려 있는 감정과 심리학 이론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양가감정(대부), 심리적 게임(엑스페리먼트), 죄의식(헬프), 양심(도가니), 자기혐오(미녀는 괴로워), 공황(해운대) 등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의 면면들을 영화라고 하는 스토리와 그 안에 살아 있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분석한다. 또한 그런 감정들이 만들어내는 기억 왜곡(메멘토), 억압(러브 레터), 자기 합리화(매트릭스), 망상(뷰티풀 마인드), 현실도피(파이트 클럽), 감정전이(완득이)와 같은 다양한 심리현상들을 짚어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설명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감정들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보려 한다.

 

작가는 이책을 통해 “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은 위장하기 쉽지만, 감정을 위장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뜻이다. 감정은 그것을 체험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감정은 사람의 의식적, 무의식적 동기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하고 예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20편의 영화의 분석이 지금까지 들추어보지 못했던 마음의 안쪽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므로 누구나 이 책을 한번은 읽게 되기를 바란다.



이달의 사락 k*****6 2012.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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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담긴 심리학, '감정의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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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예술성과 대중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진 미디어로,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예술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책·잡지보다 동적이며 드라마보다 자유롭고 박력 있게 감정을 전달한다. 이러한 영화의 특징은 다른 어느 매체들보다도 영화가 보는 이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하루 영화 관객 수가 평균 4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현재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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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예술성과 대중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진 미디어로,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예술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책·잡지보다 동적이며 드라마보다 자유롭고 박력 있게 감정을 전달한다. 이러한 영화의 특징은 다른 어느 매체들보다도 영화가 보는 이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하루 영화 관객 수가 평균 4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현재 우리는 이미 영화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 ‘감정의 안쪽’에서는 그런 영향력 중에서도 감정적인 부분, 곧 영화 안의 인물들과 관객들의 ‘마음’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주인공의 행동에 어떤 심리학적 요소가 있는지, 혹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부자연스러운 의식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마음의 상처 하나가 어떻게 인생 전체를 주도할 수 있는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학문적인 내용을 친근한 영화들을 통해 쉽게 풀어놓은 걸 읽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치 이미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아직 국내서적 중에 대중매체와 심리학을 접목한 책은 손에 꼽힐 정도로 수가 적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지만 너무 넓은 학문범위와 어려운 전문용어 때문에 어디부터 접해야할지 몰랐던 사람으로서, 이런 쉽고 흥미로운 책의 발간은 정말 기쁘지 그지없다.

 

하지만 한 권의 책에서 다룰 수 있는 영화의 수는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 수에 비하면 너무나도 적다. 따라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영화, 나아가 드라마‧뮤지컬 등 타 대중매체에 대한 심리학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책에서 다뤄진 영화들 중에서는 2, 3편까지 나온 영화들도 있지만 본문에는 1편에 대한 분석뿐이라 이것도 아쉽다. 시리즈 영화의 심리 분석 또한 분명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y*****0 2012.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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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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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내 전공이 '영상' 관련된 전공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화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어 있었다. 어느 때는 영화 그 자체가 예쁘고 아름다워 전체를 바라보고 있었고, 어느 때는 감독 자체가 좋아 감독의 언어와 표정 행동을 영화에서 보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심리학'이 좋아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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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내 전공이 '영상' 관련된 전공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화를 바라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어 있었다. 어느 때는 영화 그 자체가 예쁘고 아름다워 전체를 바라보고 있었고, 어느 때는 감독 자체가 좋아 감독의 언어와 표정 행동을 영화에서 보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심리학'이 좋아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장소들을 내 나름의 해석을 통하여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내 전공이 아니다 보니 그 주인공이 품고 있는 감정을 이해하는 퍼센트에 있어 미흡했고, 그러다 찾아본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그 ‘감정  과 영화를 점목해 아주 쉽게 우리에게 설명하며 다가오고 있다이를테면 어떤 영화의 주인공은 어째서 그 길을 선택한 것이지?” 혹은 "왜 나는 저 장면에서 분노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둔 것이다. 하지만 그냥 쉬운 가십거리 책은 아니다책에서는 요목조목 하게 그 감정에 대하여 깊숙하게 독자가 궁금해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작가는 전문적인 용어의 설명과 영화의 적절한 장면을 예시로 비춰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왜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려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많은 감정을 품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대다 수는 그 감정을 쉽게 지나치고 혹은 잘 다루지 못하여 극 중 주인공처럼 혼란을 겪거나 상처를 입는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거울삼아 보게 되고 알아가는 과정을 손쉽게 통한다면, 우리는 다시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 행위는 자신에게 있어 아마 어마어마한 발전으로 가는 첫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그 점에 있어 단순한 '흥미'와 '사전적 의미' 그리고 '분석'을 넘어선 흥미로운 책이 아니었나 싶다. 어찌 보면, 영화를 통하여 심리학을 알려주는 면도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심리학을 통하여 '영화 소개'가 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책이 아니었나 싶다.

 

혹시 영화를 몰라 책을 못 보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며, 책에서 전반적인 이야기전개와 구체적이면서도 산뜻한 설명이 곁들어 있어 손쉽게 읽을 수 있으니 걱정 안 했음 좋겠다.

심리학과 영화 두 가지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책이어서 참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에게 누군가 동시에 두 가지를 알고 싶다고 할 때 권유하고 싶은 책이었다. 

g*******7 201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