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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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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삼았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그에 대한 전기문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책은 오로지 방문판매로만 구입할 수만 있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길가에 버려져 있던 "슈바이처의 동물친구들(지금은 "슈바이처와 동물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판매되고 있다")이라는 헌책을 주워들고 탐독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년이나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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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삼았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그에 대한 전기문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책은 오로지 방문판매로만 구입할 수만 있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길가에 버려져 있던 "슈바이처의 동물친구들(지금은 "슈바이처와 동물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판매되고 있다")이라는 헌책을 주워들고 탐독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그의 저서들을 한 권씩 읽기로 했다. 그 첫번째는 "열정을 기억하라"는 그의 말이나 저술들을 모아놓은 책이었고, 두번째가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그리고 생각들을 일기와 편지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아름답지만 고통이 함께 있는 곳 아프리카와 그 곳에 백인들이 진 빚(전염병과 브랜디(술) 중독)을 다른 백인들이 갚아야 한다는 생각. 어떤 단체로부터도 지원받지 않고, 또한 월급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받는 지원과 인세와 공연료로 그는 사역을 이어갔다. 이 시대에 그의 신학은 많은 부분 비판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의 "삶에의 외경"은 그 누구도 감히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부분들이 마음 깊이 감동을 주었지만 그중 최고는 번역자가 덧붙인것인지 아니면 본래 책을 편집한 자가 덧붙인것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 그의 생애에 대해 다루고 있는 부분 중에 있다.

248p

「병원 일이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외에 슈바이처 자신이 다리에 궤양이 생겨 환자가 되어버렸다.

"만인의 의사가 되기 위해 여기까지 오다니 이게 무슨 바보 같은 짓이었든가"라고 어느 날 그는 탄식했다. 그를 돕던 조수 요제프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지상에서는 큰 바보입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비판하던지 그의 삶은 예수를 닮아있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와야 했던 예수의 삶을...

 

마지막으로 그는 천재였다. 30세까지 철학, 신학, 음악, 의학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섭렵했고, 어느 하나 탁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하니.. 그의 삶과 열정이 그립다.

s****n 2007.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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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으로 얻어낸 삶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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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상에 가끔은 회의를 느끼면서도 문명에 익숙해져 생각하기를 뒤로 할 때가 있다. 그런 때에 이 책을 읽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명성과 안일함으로 자신의 삶을 빛내며서 살아갈 수 있었을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험한 밀림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자신과의 약속과 신념을 위해 늦게 의학을 공부하고 모험과 희생의 길을 들어선 것이다. 학벌과 재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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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상에 가끔은 회의를 느끼면서도 문명에 익숙해져 생각하기를 뒤로 할 때가 있다. 그런 때에 이 책을 읽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명성과 안일함으로 자신의 삶을 빛내며서 살아갈 수 있었을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험한 밀림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자신과의 약속과 신념을 위해 늦게 의학을 공부하고 모험과 희생의 길을 들어선 것이다. 학벌과 재력과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로 사람을 평가하는 요즘의 세상에도 어딘가에 이런 사람들이 빛을 발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이들의 아픔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 보았다. 여전히 아프리카는 질병과 가난과 무지 속에서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식민지로서 많은 것을 잃었고 돌보는 이웃이 아닌 자신의 실속만을 챙기기에 급급했던 이웃들에 의해 더욱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들의 책임이 있겠지만 우리의 문제가 아니면 함께 살아가는 일에 너무 무심한 현재의 사는 모습이 슈바이처의 바램을 읽으면서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 가는 우리 마음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불안과 육체적 고통이 어떠한가를 경험한 사람들은 전세계를 통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 가닥의 신비한 줄이 그들을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무서운 힘을 알고, 또 그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동경을 안다. 고통에서 구제된 자는 이제 자기는 다시 자유롭게 되었으므로 전의 인생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고통과 불안에 대하여 알게 되었으므로 다소나마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고통과 불안을 막아내는 데, 그리고 자기가 구제되었듯이 남을 구제하는 데 조력해야 한다.
b******h 2000.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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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있는것일까?
"무엇이 있는것일까?" 내용보기
이 책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는 1919년부터 1923년 사이에  쓴 책이다. 알베트 슈바이처 : 그가 의사인줄로만 알았는데 그와 동시에 음악, 철학, 신학박사이기도 했다는 건 몰랐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가 행한 것이 인류에 대한 에정에서 비롯되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슈바이처 박사가 1913년 프랑스령인 오고우에 지방에서 의료사업을 펼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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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는 1919년부터 1923년 사이에  쓴 책이다.

알베트 슈바이처 : 그가 의사인줄로만 알았는데 그와 동시에 음악, 철학, 신학박사이기도 했다는 건 몰랐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가 행한 것이 인류에 대한 에정에서 비롯되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슈바이처 박사가 1913년 프랑스령인 오고우에 지방에서 의료사업을 펼치면서

그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적은 것들이다. 1916년 7월까지의 내용이 마지막이었다.

이 책을 통해 느낌 점 내지 새롭게 알게 된 점

1) 슈바이처 박사 혼자만의 힘으로 큰일을 이룩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

(그를 후원했던 사람들도 많았고, 그의 아내의 내조가 없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2) 아프리카인들의 생활을 조금 더 알게 되었다. - 감독을 안 하면 일을 안 한다는 것들.

--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가 의료행위를 하면서 감독을 하느라 힘들었다는 내용도 눈에 들어  왔다.

아프리카인들이 브랜디를 좋아했고, 왕성한(조금 심한) 소비활동으로 돈을 펑펑 쓴다는 점들도 알게 되었다. - 그들은 돈이 필요 없는 줄 알았는데…

3) 사진을 통해서 박사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4) 개미들이 무서운 벌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닭장 안에 닭들을 피신하는 이야기를 듣고서… 피신을 안 시키면 개미들이 행렬이 끝나고 가보면 흰 뼈밖에 없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5) 마취하는 것에 대한 토인들의 생각이 “엉뚱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그들로서는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백인과 흑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이해가 되지 않았다

흑인은 어린아이이다. 아이들에게는 권위가 없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 p. 174 참조

이 말은 이렇게 들린다. “나는 백인이다. 그리고 너희는 흑인이다. 흑인은 어린아이와 같아서 백인이 흑인의 위에서 권위를 내세워 그들을 돌보아주어야 한다.”

이것은 자칫 백인 우월주의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식이 있었기에 아프리카를 식민지화 한 것은 아닐까.

박사가 이런 백인 우월주의를 앞세워 그곳에서 의료행위를 하며 그들을 병으로부터 구원했으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미국의 영화를 보면 백인농장에서 일하는 흑인들의 삶을 볼 때가 있다. 그 영화에서 흑인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곤 한다. - 이건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그들의 행동양식이 아닌가?


유럽인이 적당한 시기에 간섭하지 않았더라면 아프리카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 단지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에의 존중에 눈을 떠 아프리카 오지에서 토인들(아프리카인)들을 위한 구원에 평생을 바쳤다는 것은 누가 봐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죽음도 그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평생을 바쳐 이룩해놓은 랑바레네의 병실에서 눈을 감았으니 말이다. - p. 251 참조

이제 앞에서 던진 질문인

이 책을 읽는 동안 그가 행한 것이 인류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겠다.

 

오강가 슈바이처의 물과 원시림 사이에는 그의 인류에 대한 애정이 들어 있지 않을까 싶다.

아! 오강가 라는 말은 책에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 재미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p 2009.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