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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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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즐기지만, 연주가를 따지면서 들을만큼의 식견이 없다. 그저 좋아하는 작곡가 위주로 듣는다. 특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같은 현의 떨림을 좋아한다. 피아노는 쇼팽의 소품과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즐겨 들었다.   손열음의 음반에서 제일 눈에 띄는 점은 레퍼토리다. 대중적인 곡이 없다.  첫 번째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3악장을 '파인버그'란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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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즐기지만, 연주가를 따지면서 들을만큼의 식견이 없다. 그저 좋아하는 작곡가 위주로 듣는다. 특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같은 현의 떨림을 좋아한다. 피아노는 쇼팽의 소품과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즐겨 들었다.

 

손열음의 음반에서 제일 눈에 띄는 점은 레퍼토리다. 대중적인 곡이 없다.  첫 번째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3악장을 '파인버그'란 피아니스트겸 작곡가가 변주한 곡이다. 건반 위의 손놀림이 그려질 정도로 가볍다. 슈만의 <유모레스크>도 클래식 모음집에 단골로 들어가는 그 곡이 아니다. 리스트까진 그래도 아는 음악가다.

 

다음으로 카푸스틴, 셰드린은 처음 들어본 현존하는 음악가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트랙은 <카푸스틴의 변주곡 41번>이다. 재즈 문법을 클래식에 도입해서 익숙하면서 새로웠다. 흔히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듣기에 무리가 없다. 건반을 살살 어루만지다가 그 위에서 춤추다가 살포시 내려앉는 느낌이다. 한동안 반복해서 들을 것이다. 

s*****7 2013.03.02. 신고 공감 2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