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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조금만 방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춘 것이 불과 60여 년 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 전에는 나라가 계속 생기고 사라지면서 끊임없이 변화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긴다. 왜? 국사라는 과목에서 배웠고 여기저기서 듣거나 읽어서 알고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정작 다른 나라는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나라로 존재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의 모습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 전의 모습에는 관심갖지 않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도 당연히 그러한 과정을 거쳤을 텐데 말이다.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에 더해 유일한 육로라고 할 수 있는 방향에 외교가 단절된 나라가 자리잡고 있기에 땅을 밟고 다른 나라로 여행하는 일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서 다른 나라로 자유롭게 여행하고 쉽게 국경을 넘는 사례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의 방증이 아닐런지.
유럽, 언젠가는 꼭 여행하고 싶은 곳 1순위.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여행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럽의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크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문화가 서구인(서양, 동양이라는 말조차도 그들의 시각으로 붙여진 말이지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솔직히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음악이나 미술, 철학 등 대개의 분야에서 서양의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래서 한편으로는 동양의 철학과 문화도 제대로 연구하면 서양 못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일종의 반감이 들지만 뭐 어쩌겠나.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제대로 아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을.
유럽의 역사는 세계사 시간에 잠깐 배운 것이 전부이고 지금까지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에 궁금하지도 않았다. 간혹 유럽의 책들을 보면 복잡한 역사적 상황 때문에 헷갈려서 알아두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선뜻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고대 역사나 신화에서 잠깐씩 얻어 들은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만큼 유럽의 역사에는 문외한이었다가 현대사를 접하면서 조금씩 알게 된 것이 지금까지 유럽에 대한 내 지식의 전부였다. 그런데 그 지식의 폭을 이제 조금 넓히게 되었다. 200년을 개략적으로 훑었기 때문에 유럽사에 대한 지식이 상당해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 조금 유럽의 상호관계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말로는 처음 읽는 유럽사라고 하지만 사실 유럽의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면 무지하게 헷갈리겠다.
중학교 때 사회 선생님이 각 대륙별로 나라와 수도를 외우도록 시켰다. 아주 지독하게.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1990년을 지나면서 그 전에는 없었던 나라들이 갑자기 많이 생기고 있던 나라도 쪼개져서 그쪽은 지금도 헷갈린다. 그곳이 바로 동유럽이다. 동독이 무너지고 소련이 해체되면서 새로운 나라들이 독립하며 생긴 나라들. 1989년과 1991년까지의 유럽의 변혁을 굉장히 의미있어 하면서도 정작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은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냥 새로운 나라들이 생겼다는 정도라고나 할까.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어떤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는지는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 보인다. 여전히 그곳과 아무 관계도 없지만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나 할까. 만약 지금 그곳에서 인종 문제가 발생하거나 내부의 권력구도가 바뀐다면 왜 그런 현상이 벌어졌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독일은 동독과 서독이 나뉘기 한참 전부터 그냥 독일이었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이제는 하지 않게 되었다. 찌는 듯한 여름, 무기력하게 보낼 뻔한 날들이 이 책으로 인해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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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국 런던에서는 하계 올림픽 대회가 열리고 있다. 전 세계의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런던이라는 곳에 모여서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은 런던으로 모이고 있다. 영화 ‘트레인스포팅’, ‘쉘로우 그레이브’ 등으로 유명한 대니 보일 감독은 개회식에서 산업혁명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영국의 모습을 압축하여 보여주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영국을 묘사하였다. 하지만 왠지 안쓰럽게 느껴진다.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이었던 영화로웠던 지난날을 꿈꾸는 것만 같았다. 지금 현재 시계추는 중국으로 옮겨져 와있다. 20세기 미국이 세계를 제패하기 이전까지 유럽은 세계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와 미국의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유럽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럽 연합을 통해 경제적으로 뭉치려고 했지만 최근 그리스가 국가부도 사태에까지 이르고 있고 스페인 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마디로 내게 있어 유럽연합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해줄까. 단순히 유럽의 역사를 안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수백 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유럽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은 유럽의 역사 속에서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국가들이 어떻게 같이 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도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얽혀 살고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서로 함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책은 14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프랑스의 구체제가 몰락하고 계몽주의가 등장한 시기를 시작으로 하여, 1789년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의 등장,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탄생, 1848년 혁명의 시기를 거쳐 마르크스와 사회주의가 등장한 시기를 거쳐, 다윈주의,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어서 제국주의 시대의 등장과 함께 힘의 팽창으로 인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러시아혁명과 공산주의가 대두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그로 인해 유럽의 분열과 냉전이 발생하고 탈식민지화와 1989년 공산주의 몰락과 냉전이 종식되면서 최근의 유럽연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에 대해서 들려준다. 지은이는 프랑스혁명에서부터 시작된 200년간의 유럽 혁명 및 유럽 통합의 역사를 숨가쁘게 읽어내려 가고 있다.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관심이 있더라도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지은이의 이야기는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었다. 유럽을 이루고 있는 개개 국가의 역사만을 다루더라도 엄청난 분량이 될건데 지은이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유럽 역사의 맥을 훑고 있다. 중간 중간 ‘역사상식사전’이라는 제목으로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곁들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글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처음 읽는 유럽사’라는 제목처럼 유럽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역사는 등장인물만 바뀐채 똑같은 무대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읽고 그 역사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칫 멀게만 느껴지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유럽의 역사가 될 수 있었지만, 지은이의 역사에 대한 안목이 큰 힘이 되어 준 책이 아닌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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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유럽 하면 안정된 이미지부터 연상한다. 정치 체제의 정비부터 경제적 성취에 복지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이상향, 유토피아를 떠올린다. 그러니 급속한 사회 변동보다는 기존의 체제가 무한정 이어져 역동성이 떨어지는 정체된 곳이라 여기기 십상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근대 이후 유럽은 질풍노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발발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순간 일촉즉발의 시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다. 특히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 몰락 이후 보여준 변화는 우리 인식의 추종 속도를 넘어선 그야말로 초고속 진보의 과정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읽는 유럽사]는 이렇게 현재 진행형으로 급변하고 있는 유럽사 전개의 실상과 변동의 의미와 방향을 친절하게 정리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1789년과 1989년 두 해의 의미에 천착하고 있다. 유럽 근대를 열어젖힌 대혁명과 새로운 통합 유럽 질서 구축 계기가 된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 붕괴에 대해서 말이다. 두 사건 모두 유럽사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나간 기념비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이런 분기점을 기준으로 각각 그 이후 벌어진 후속 사회변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789년 이후 프랑스의 정치체제 변화, 영국의 산업혁명 과정,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 안티 이념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의 등장 및 1,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 전개된 냉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스코프와 시퀀스로 연결하고 있다. 1989년 이후에 대해서는 주로 유럽연합의 통합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역사적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이 두 사건에서 비롯된 근대 유럽 2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친절함에 몇번이나 감탄하였다. 매 사건에 대해 심각한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면서도 나름 흥미로운 이야기를 곁들여 독자의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이끌고 있다. 군데군데 역사 상식사전이라 하여 가벼운 팁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림과 사진도 적절하게 배치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나 책의 말미에는 역사용어 설명과 유럽사 연표란을 두어 본문에서 스킵한 것들을 챙길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용어와 연표만 보더라도 유럽사 전반, 그 질풍노도의 과정을 정리할 수 있었으니. 하여 읽을수록 이건 텍스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스테레오 타입으로서의 텍스트북이 지니고 있는 식상함을 걸러낸 잘 읽히는 교과서 같았다고 할까.
현대 사회에서 미국을 대신해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의 정치와 경제 및 문화를 모르고서는 이 글로벌 시대를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 유럽을 이해하려면 오늘의 유럽을 있게 한 근대 및 탈근대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요구를 충족시킬, 그래서 꼭 읽어보아야 할 기본 텍스트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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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공부한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중학교 고등학교 이후로는 거의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물론 관련된 단행본들은 가끔 봤지만... 그래서인지 요즘은 아이가 물어봐도 긴가민가하고.... 영 기억에서 많이 떨어져 나간 것인지.... 그리고 ㅎㅎㅎ 교과서로 배웠던 세계사는 그리 자세하지도 착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볼 기회인 처음 읽는 유럽사를 만남에 감사해야할 듯 하다.
제목만 처음 봤을 땐 유럽의 역사를 한권에 과연 다 담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현재의 유럽을 이루게 되는 프랑스 혁명에서 부터 유럽 연합이 나오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한 유럽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읽기는 정말 오랫만이다. 책을 읽으며 예전 학창시절이 떠오르긴 하는데.. 아~ 이면에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그동안에 또 본 여러 책들이 유럽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ㅎㅎㅎ 미술전시에서 본 것들도 이럴때 또 나름 도움을 주는구나 하면서 역시나 사람은 보고 듣고 읽는게 많아야 함을 다시금 느낀다..
새로운 시대로의 기로에 섰던 프랑스 대혁명.. 그것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왕정들이 무너지면서 공화정이 생기고 여러나라들이 생기는 과정을 참 쉽게 써놓았다. 어느정도 대충의 유럽사에 대한 아웃트라인만 있다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유럽사만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즈음에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등등 유럽 여러나라의 식민지였던 지역의 상황까지~ 그리고 연결되어 넘어가는 나폴레옹의 등장 그리고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까지... 주욱 연결되어 잘 풀어나가고 있다. 어떻게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고 공산주의가 생겨났는지도.. 이런 것들을 우리는 별로 자세히 알지 못하고 넘어갔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랬었구나.. 그리고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냉전이 종식 그리고 유럽연합의 탄생까지.....
이러한 세계사적인 면을 보고 있자면 확실히 독립적으로 독자적으로 한 나라만 살아가는 건 아니구나 하고 많이 느낀다. 꼭 잘 짜여진 유기체가 순환되어 돌아가듯 유럽의 각나라들도 유럽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과 함께 변화되어 가고 서로 영향을 줌을 알 수 있다.
유럽사를 간단하게 그리고 현재의 유럽탄생과정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 처음 읽는 유럽사가 아닌가 싶다. 유럽의 역사뿐 아니라 관련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까지도 곁들여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중간중간 있는 역사 상식사전은 또다른 재미와 함께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첨부된 지도자료는 본문의 이해를 돕는데 일조를 한다.
현재의 유럽의 탄생과정을 쉽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어렵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유럽사를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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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로 쓰이는 책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교과서를 읽는 기분입니다. 책 내부의 내용이나 글의형식이 교과서와 유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분량으로 볼때 고등학교 세계사 정도의 책에서 근대유럽사만 확장하여 쓴 느낌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개개인의 업적이나 언행 등은 가능한한 생략하고 근대의 사상을 일으킨 계몽주의나 인본주의 사상의 발견과 이 사상의 영향에 따른 사회문화적 발전을 강조하여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서술방식에 익숙해지면 향 후 미래에대한 예측도 가능해지고 현대사회의 청치외교적인 뉴스를 읽는 눈도 밝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사상의 발전과 그 영향에 중점을 둬서 경제나 문화에 대해서는 거의 논하지 않고 지나가 버린 감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읽는 유럽사이니 이 책에서 흐름을 읽은 후 다른 책을 통해 이 책에서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서술하기 보다는 시대를 이끈 정신과 그 영향을 소개하여 역사를 읽는 눔을 밝혀주는 데 중점을 둔 책이라 생각되며, 많은 분들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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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유럽이 불과 200년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 다른 이름으로 존재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워낙 방대한 내용이고 워낙 복잡하다 보니 다시 세계사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350페이지정도의 비교적 수월한 (?) 용량속에 200년이라는 엄청남 세월을 무리없이 재미있게 잘 담아 내었다. 저자인 데이비드 메이슨은 오랜 시간 대학 강단에서 유럽사를 강의한 경험을 가지고 이처럼 많은 내용을 흥미롭고 비교적 간결하게 잘 담아내었고 번역 또한 지은이의 의도를 읽기 편하게 잘 전달해주었으며 중간중간 역사상식도 쉬어가면서 읽을 수 있게 한 편집도 좋았다. 유럽의 역사를 짧은 시간에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책이다. 지금도 7월이 되면 프랑스의 파리는 축제 분위기기가 된. 이것은 1789년 7월 바스티유감옥이 성난 군중에 의해 무너지는 직접적인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대혁명, 아니 유럽 대혁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역사가 하나의 단순한 사건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나비이론처럼 ... 하나의 작은 날개짓의 반복이 엄청난 태풍을 몰고 왔음을 이 책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태양왕이라고 불릴만큼 절대왕정의 위엄과 부,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루이 14세의 재위기간이 끝나면서 프랑스의 구체제도 어느덧 조금씩 무너지게된다. 우선 무능한 루이 16세의 방탕과 사치 덕분에 나라의 재정이 바닥이 나면서 왕권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왕권신수설에 대한 회의가 생겼고, 타락한 종교에 대한 반동으로 17-18세기에는 신이 아닌 인간의 정신에 중점을 둔 계몽주의 사상에 싹트기 시작한다. 또한 16-17세기에 점점 발달하기 시작한 과학기술은 신을 강조하던 중세의 사상과 권위에 반기를 들면서 이성적 사고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계몽주의 사상은 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경제 사상 전반에 영향을 끼쳐서 자유롭고 폭발적인 사상의 르네상스를 꽃피운다. 그리하여 계몽주의 사상은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의 다양한 정치이데올로기에도 영감을 주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두고 프랑스는 18세기에 가장 경제적 안정을 이루어 냈지만 그 당시의 지배계급인 교회와 귀족이 사실상 세금을 내지 않고 있었기에 재정은 날로 궁핍해갔다. 이러한 재정위기 속에서 더많은 세금을 걷기 위해서 루이 16세는 세 계급이(성직자, 귀족, 제3 신부) 모인 삼부회를 조직하게 되는데 1789년 5월에 1200명의 대표들이 모엿다. 그러나 투표의 불공정성 때문에 제3신분 대표는 국민의회 성립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위기를 느낀 루이 16세는 군대를 동원한다. 이에 화가난 군중이 바스티유감옥을 습격하고 신의 명령을 전한다던 왕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자 국민들은< 제헌국민의회>를 만들어 이제는 왕의 명령이 아닌 법의 명령에 따르는 공식적절차를 밟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권력에 의해 억압받던 제3신분이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을 통해서 인간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고 하는 획기적인 사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군중들의 사상적인 반란으로 루이 16세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국민들을 탄압하기 시작한다. 이에 성난 백성들은 입헌 군주제마저 없애버리고< 입법의회>와 새헌법을 제정하게 된다.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루이16세는 프랑스를 탈출을 하게 되고 왕이 백성을 버리자 성난 민심을 아예 왕을 죽이고 왕정을 폐지하고 프랑스 최초의 공화정을 선포한다... 프랑스에서 왕이 사라지는 것을 본 다른 유럽의 국가들을 위기를 느끼고 이로 인해 다른 유럽의 나라들이 프랑스와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는 국민공회중에서도 급진 세력인, <공안위원회>의 성장을 키운다. 처음에는 당통이 그 다음에는 로베스피에로가 이끄는 공안위원회는 공포정치를 통해 외세의 침략을 막아냈지만 혁명정부의 피의 정치에 국민이 공포를 느끼게되면서 5인의 <총재정부>를 만들에 내게된다. 유럽은 이제 프랑스의 군주제가 사라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껴 전쟁의 위기가 끊이지 않자 나약한 <총재정부>는 점차 군대에의존하게 된다. 이 때 프랑스보다 더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오스트리아군대를 무찌르면서 국민들의 신망을 받게 된 젊은 장교가 바로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은 혁명의 소산인 공화정을 없애고 자기가 황제가 되어10년간 유럽을 지배하였다. 그는 유럽의 법체제인 나폴레옹법전을 반포하고 군대를 키웠다. 그리고 유럽에 자유주의, 계몽주의 사상을 퍼뜨렸다. 그의 영토욕심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까지 이르렀으니 나폴레옹의 이런 행태에 놀란 유럽 3강은 (오스트리아, 프러시아, 영국)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으며 나폴레옹은 연합군에 의해 패전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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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마다 내용에 들어가기 전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한 뒤 본론으로 들어가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고,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내용 구성도 읽기 쉽지만 그렇다고 가볍거나 전혀 허술하지 않아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저자가 대학에서 유럽학 강의를 했었고 책에도 유럽사를 접하는 대학생들의 수준이라고 한만큼 대학 레포트 쓰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자의 깔끔한 정리가 레포트를 쓰는 방식에도 도움을 많이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계몽주의 이전의 유럽사는 다루고 있지 않는데 두권의 책으로 계몽주의 이전과 이후로 내주었다면 훨씬 공부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유익했으니 꼭 공부에 필요하지 않더라도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없이 읽히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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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커다란 학문에 발을 담그기 위해서는 큰 줄거리를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최근들어 서양 역사에 관심이 생겼지만 갖고 있는 지식은 보잘것 없기에 큰 줄기를 이해하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처음 읽는 유럽사라는 이 책의 제목 역시 지금의 내 상황과 딱 맞아떨어져 더욱 반갑게 책을 집어들었다.유럽사라는 거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았다.
프랑스의 계몽주의부터 현재의 유럽연합까지 방대한 범위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저자는 굵직 굵직한 사건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저자의 이런 선택이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개별적인 사건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다윈이 먼저인지 프랑스 혁명이 먼저 인지, 파시즘과 산업혁명 중 어떤 것이 먼저이지 조차 제대로 모르는 나는 시대적 구분에 따라 나누어 놓은 이 책의 구성이 매우 맘에 들었다. 적어도 머릿속에 각자 따로 놀던 개념들이 이제는 한 줄로 나란히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또한 책 뒷부분에는 당시의 상황을 나타내는 문학작품 같은 것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책이 추천하는 책을 즐겨 읽는 나로써는 굉장한 수확이었다.
개별적인 역사가 없는 나라가 어디있겠냐만은 현대를 지탱하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시초가 되었던 것도 유럽이었고 현재의 유럽은 유럽연합이라는 세계 최초의 공동시장을 이루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사회에서 '최초'라고 불릴만한 것들을 많이 시도하는 유럽의 역사는 충분히 역동적이고 도전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시도하는 것도 그 동안 그들이 개척해낸 수많은 문명과 제도가 그들의 희생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문명과 제도의 선구자라는 그 원동력이 새로운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하는 유럽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록 현재의 유럽연합이 끊임없는 시행착오로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도 그들의 그러한 시도 자체가 가치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서양사를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이다. 입문서로써 이 책은 유럽이 무엇인가, 유럽의 역사란 무엇이고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충분히 소개하는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혹 누구라도 서양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서스럼 없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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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이념이나 사상이 보편적인 가치관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생명이 희생되었을까? 분단의 역사를 가진 한반도 역시 그 어떤 민족보다 이러한 희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유럽에서 바라본 한국은 동쪽의 작은 나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의 유로존 위기를 바라볼 때 유럽이 상상했던 공존과 번영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유럽의 통합이 옳은 것일까? 다른 민족과 문화를 가진 이질적인 집단이 경제적인 연결고리만으로 서로의 이해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유럽이 찾아야할 해법은 무엇일까?
왜 1789년을 기억해야하는가? 유럽의 역사는 1789년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갈라진다. 대부분의 전제정권이 무너진 후 급격한 사회변화가 찾아왔듯이 유럽 역시 1789년 프랑스 시민혁명이 복고왕정을 무너뜨리는 단초가 되었다. 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국가적 형태를 띈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에 불과했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왕족을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과 영토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유럽은 수많은 공국과 군소공화국들이 상대를 견제하며 암묵적인 힘을 비축하고 있었다. 하지만 혁명은 태양왕 루이14세의 광명과는 달리 아래로부터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구체제의 몰락을 서두른 것은 신분사회에 대한 불신과 억압이 첫 번째 원인이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사상이 계몽주의의 출현이었다. 계몽주의는 왕권신수설을 철저히 부정하고 인간의 정신과 개인의 해방에 중점을 두었다. 이성적인 판단과 과학의 발전은 계몽주의에 큰 힘을 실어주었고 몽테스키외, 로크, 루소, 애덤 스미스등 당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이 탄생했다. 그들은 법의 정신과 사회계약등을 통해 전제주의를 비판했고 새로운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이념과 사상의 기초를 추구했다. 프랑스 혁명이 복고체제를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했지만 유럽 사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다. 너무도 당연시 여기고 있는 인권, 시민정신, 국민주권이란 말들이 프랑스 대혁명을 기점으로 탄생했으니 혁명이 인류사에 끼친 영향력을 결코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소외되었던 문화가 세상 밖으로 나온 지 불과 몇 십 년이 지나지 않았다. 근대사 200년을 훑어본다면 유럽의 발자취가 남겨지지 않은 국가가 없을 정도로 유럽 국가들은 세계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마지막 10년 유럽은 패권주의와 사회 다원주의를 앞세워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정복한다. 덕분에 빠르게 서구화에 성공한 국가(?)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피정복국들은 당시의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왕정시대를 지나 산업혁명을 이룩한 유럽은 지나친 탐욕만큼 스스로에게도 큰 오욕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바로 두 번의 세계대전이다. 세계대전은 유럽의 지형을 바꾸어 놓았고 유럽이 지녔던 탐욕과 오욕의 역사를 수세기 뒤로 밀려놓았다.
유럽의 역사가 인류에 끼친 영향력을 몇 구절의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근대사 200년은 유럽이 지배한 세계의 역사다. 그들의 혁명과 과학발명은 인류를 지구의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놓았고 오늘날의 지구촌을 형성한 원동력이 되었다. 2012년 미국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유로존이 위기에 봉착했다. 다양한 경제해법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어느 것 하나 신통한 것이 없다. 유럽은 통합을 위해 수많은 전쟁을 일으켰지만 결국 각자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추구해 왔다. 금번의 위기 역시 같은 길을 걸어 갈 것인가? 시대가 바뀌고 이념이나 사상이 바뀔지라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역사적 사실이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부터 1989년 동유럽의 몰락까지 유럽의 200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한 까닭도 더욱 가까워진 지구촌의 영향력 덕분일 것이다. ‘처음 읽는 유럽사’ 마치 하룻밤 사이에 유럽의 200년을 여행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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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 프랑스에서 시작된 계몽사상과 구체제의 종말은 주변 유럽국가을 넘어 멀리 서구 사회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혁명의 끝무렵 군대를 이끌고 유럽 여러 대륙에 민주주의와 계몽의 씨앗을 퍼뜨린 나폴레옹을 기억할 것이다. 그 후 경제적 영역에서 바람이 일으킨 산업혁명은 장차 20세기까지 이어질 현대산업화의 초석이 되어 도시화와 자본주의 사상의 근간이 된다. 이런 산업화는 영국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으로 번져나가 엘리트층에게는 편리함을 노동자계급에게는 무거운 빈곤을 가져다준다. 경제불황과 정치적 이념의 충돌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1848년 프랑스의 혁명은 또다시 유럽대륙을 휩쓸고 민족주의 사회주의 출현이 다가옴을 예비하듯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내뿜었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폐혜를 비판하고 완전평등을 주장하며 나타난 사회주의자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을 잇달아 발표하며 지식인들과 하층시민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사회를 열광시키지만 그 자신은 그 이념의 절정을 보지 못한채 떠나게 된다. 또한 사회다윈주의는 찰스 다윈의 이론 '다윈주의'를 바탕으로 인간사회에서의 우월함, 적자생존이 적용됨을 강조하여 우생학과 극단적 민족주의로 발전해 훗날 유럽의 그릇된 제국주의 정신의 뿌리 이념이 되었다. 민족주의는 이탈리아, 독일의 통일에 크나큰 이바지를 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러한 사상은 20세기 이후 탈식민지화에 불씨를 당기는 근본적인 이념이 되기도 한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그야말로 유럽열강의 세계점령게임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쟁탈전과 아시아침략 등으로 각 식민지의 전통과 종교, 주권 등은 싸그리 짓밟혔고 이들 민족주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싸움은 발칸반도를 중심으로 급기야 제1.2차 세계대전이라는 씻을 수 없는 인류 전체의 학살, 그리고 대량 핵무기 사용이라는 참극을 부르기에 이른다. 그 중심에는 각국의 동맹과 협상관계로 얽힌 시스템적 문제와 유럽사회 깊이 뿌리내린 제국주의와 우월주의가 있었다.
전쟁 중 러시아의 경우 사회와 경제면에서 공산주의 요소가 범람하고 마르크스주의에 의거한 레닌과 스탈린이 중심이 되어 전체주의 사상에 온나라가 허덕였으며 무솔리니와 히틀러 정권에 의한 파시즘이 독일과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었다. 종전후 미국과 소련의 영향을 받아 각각의 헤게모니 장악으로 유럽은 동서로 갈리어 한동안 냉전체제를 이루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 소련에 예속되있던 국가들이 하나둘 독립을 선언하면서 채 수십년이 되지 않아 전세계에 제국주의의 의한 식민지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이른 바 전세계민주화 사회가 도래하게 되었다.
과거 전쟁이 잦았던 유럽 사회는 이제 유럽연합으로 국경없는 유럽을 목표로 미국을 넘어 세계 초강대국가들의 모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복지, 교육, 의료 등의 전반에 있어 선진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학창시절, 사회시간과 세계사 강의 시간에 배웠던 단순 암기과목으로서의 역사는 지루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 원인과 결과 그리고 과정을 들여다보며 이해해나간다면 역사는 너무나도 흥미롭고 의미있으며 나와 상관없는 얘기가 아닌 커다란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유럽사회의 번창과 근대사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