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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 맛이 아니라 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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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은 음식을 말해보라,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라고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사 바랭'은 썼다. 우리가 오늘 먹은 음식이 우리의 존재와 계급을 보여준다. 특급호텔 식당에서인가? 동네 삼겹살 집에서 소주와 같이 먹었는가? 만원에 두마리 광어회인가? 강남의 고급 일식집에서 며칠 잘 숙성된 회를 샤케와 먹었는다? 왜 비싼 식당에 가는가?  정답은 이 책에 있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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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은 음식을 말해보라,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라고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사 바랭'은 썼다. 우리가 오늘 먹은 음식이 우리의 존재와 계급을 보여준다. 특급호텔 식당에서인가? 동네 삼겹살 집에서 소주와 같이 먹었는가? 만원에 두마리 광어회인가? 강남의 고급 일식집에서 며칠 잘 숙성된 회를 샤케와 먹었는다? 왜 비싼 식당에 가는가?  정답은 이 책에 있다. 맛있어서 비싼집에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비싸서 그 집으로 찾아가는 것이다.물론 비싼값을 해야겠지만 말이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베블렌 효과다.과시욕구때문에 가격이 비쌀수록 수요가 증가되는 어처구니가 없는 이성상실의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고대부터 그랬다. 과시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그런 과시를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도 볼 수 있었다. 바로 향신료다.


향신료이자 향료인 스파이스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었다. 서양에서는 고대부터 중세를 거쳐 근대에 들어 오기전까지 동양에서 수입한 스파이스를 먹고 바르고 태우고 소비했다. 하지만 맛이나 영양을 위해서 먹고 바르고 태우는 것은 아니었다.(가끔 그렇게 '믿기는' 했지만)  음식에 넣은 후추의 자극이 강할수록 음식을 대접하는 주인의 품위는 높아져 갔다. 땅에서 신으로 통하는 길을 열기 위해 종교적인 의식에서 향료를 태웠다. 값비싼 향료를 이용 할 수록, 그 양을 많이 태울 수록 하늘에 있는 신으로 가는 길은 넓게 열렸다. 신이 준 살아 있는 육체를 보존하기 위해서도 향료를 바르고 태웠다. 좋은 향은 건강의 "상징"이었고 비싼 향료를 먹고 발라야 건강할 수 있다고 믿었다. 과학적 사실은 중요하지도 않고 판단 할 수 도 없었다. 단지 믿음만이 중요했을 뿐이다. 신이 준 육체를 신에게 다시 돌려 보낼 때도 향료는 중요했다. 시체를 썩지 않게 하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육신이 부패하는 냄새를 감추고 향을 좋게 해야만 살아 있는 자들의 위신이 높아 졌고 신도 흡족해 했다. 우리나라에서 관과 수의가 비싸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향신료와 향료 즉 "스파이스"는 이성의 기호품이 아니라 감성과 믿음의 기호품이었다. 기호품과 사치품이 늘 그렇듯이 말이다.


향신료와 향료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계급을 가르는 강력한 표시였다. 쉽게 가질 수 없는 물품이기에 스파이스에 대한 욕망은 커져갔다. 누구나 사용할 수 없기에 스파이스를 낭비하는 것은 "나"라는 존재를 강하게 내세 울 수 있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오늘날 명품백을 누구나 가질 수 없기에 더욱 가지고 싶고 비싼 것과 동일하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물건이 되는 순간 그 물건의 존재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아무도 원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드비어스라는 회사도 공급량을 통제한다. 다이아몬드는 고귀해야 하니까. 시대가 지나고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그리고 향신료로 생기는 이윤추구의 욕망이 너무 강령해서  동양으로 가는 길이 넓어지고 신대륙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  서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는 순간 후추를 비롯한 각종 향신료의 가치는 몰락했다. 누구나 먹을 수 있기에 향신료와 향료가 주는 그 믿음도 사라졌다. 그 뒤를 저택과 보석과 의상이 대신했다. 오늘날에도 부의 상징은 자동차에서 요트로, 자가용 비행기로, 초호화 요트로, 명화로 옮겨지고 있다. 인간의 다르고 싶은 욕망이 사치품을 만든다. '잭 터너'의 "스파이스"는 인간의 욕망을 향신료에 투영했다. 향신료는 음식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의 역사다. 설렁탕 먹을 때 한번 쯤 후추가루 팍팍 뿌려서 먹어봐야 겠다. 


다음은 스파이스의 4대천황이다. (사진은 구글에서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1. 넛메그 

  

2. 클로브


3. 후추
 

4. *시나몬


5. *계피


* 얼마전에 인터넷에 돌던 유머가 있다.

이 아가씨 억울하다. 시나몬은 흔히 계피로 번역하고 쓰지만 계피와는 엄연히 다른 종류의 식물이다. 시나몬은 실론섬이 원산지이며 학명이  "시나모뭄 제일라니쿰 Cinnamomum zeylanicum"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먹는 계피는 중국이 원산지로 학명이 "시나모뭄 카시아 Cinnamomum cassia"로서 서양의 시나몬과는 다르다. 요즘은 서양에서도 가격문제로 시니몬 대신에 계피를 사용하는 곳도 많다고 하지만, 저 아가씨 억울해서 어쩌나.......ㅠ ㅠ / ㅋ ㅋ / ㅎ ㅎ . 




YES마니아 : 골드 l****0 2013.04.06.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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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Spice : The History of a Temptation (2004)
"[스파이스] Spice : The History of a Temptation (2004)" 내용보기
3.6   519페이지, 24줄, 25자.   저자는 스파이스를 향료와 향신료를 엮어서 설명합니다. 각각의 용도는 조금 다르지만 출처가 같은 경우가 꽤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서문이 26페이지 정도 있고, 1부 향신료전쟁이 대략 86페이지 정도, 2부 미각에서 2장 고대 세계가 탐닉한 맛과 3장 중세 유럽의 구별 짓기가 142페이지 정도, 3부 육체 밑에 4장 생명의 스파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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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519페이지, 24줄, 25자.

 

저자는 스파이스를 향료와 향신료를 엮어서 설명합니다. 각각의 용도는 조금 다르지만 출처가 같은 경우가 꽤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서문이 26페이지 정도 있고, 1부 향신료전쟁이 대략 86페이지 정도, 2부 미각에서 2장 고대 세계가 탐닉한 맛과 3장 중세 유럽의 구별 짓기가 142페이지 정도, 3부 육체 밑에 4장 생명의 스파이스와 5장 사랑의 스파이스가 132페이지 정도, 4부 영혼 밑에 6장 신들의 음식과 7장 담백한 맛 애호가로 97페이지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필로그가 36페이지 정도 있습니다.

 

앞의 서문부터 읽다 보면 졸립니다. 2부쯤 가면 지리함에 익숙해져서 내쳐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뒷부분으로 가면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마저 읽을 수 있고요.

 

굉장히 많은 참고서를 본 것 같습니다. 그 정성은 갸륵한데, 지루합니다. 같은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많아져서 어떤 내용은 몇 번이나 나왔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추측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검색한다고 합시다. 현 대통령인 이명박씨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 대락 99%가 비난하는 글입니다. 지지도는 30% 수준이라고 하니 검색되는 자료(1:99)와 지지도(30:40:30)는 별개입니다. 즉, 특정 주제에 대해 언급한 게 현실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선물로 스파이스를 제공했다는 기록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스파이스가 흔하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귀하다는 뜻일까요? 작가는 하나를 취했습니다. 다른 이들에 의해서 옹호되는지는 불확실하고요. 그런 점이 약합니다.

 

맞춤법 틀린 글자가 수백입니다. 편집상의 실수 같은데, 초판이니까 감수해야 할 사항일까요?

 

삽화는 대부분, 오래된 삽화를 인용한 것들입니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리라 생각되는 지도는 거의 실리지 않았습니다.

 

130107-130109/130110

k****8 2013.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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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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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향신료로 취급이 되면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부재료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귀중한 원료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적은데 과거의 역사에서 스파이스가 행한 역활과 그 가치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식에는 향신료가 쓰이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향신료가 황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너무나 많은 쓰임새로 쓰였다는 사실이 조금은 황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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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향신료로 취급이 되면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부재료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귀중한 원료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적은데 과거의 역사에서 스파이스가 행한 역활과 그 가치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식에는 향신료가 쓰이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향신료가 황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너무나 많은 쓰임새로 쓰였다는 사실이 조금은 황단한 경우도 있지만 인도와 동남아요리를 생각을 해 본다면 그 요리에 첨가가 되는 향신료의 종류와 그양에 압도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더욱 이해가 잘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기원전부터 서방의 국가들은 자국에서 생산이 안되는 향신료를 이용을 하여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배자들의 시신을 보호를 하기 위하여서 사용을 하는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을 하였는데 그러한 이유로는 향신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기와 세균을 막아주는 특성으로 인하여서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고 먼지방에서 가지고 온다는 사실이 지배자들이 느끼는 일반적인 국민들과의 차별성을 강조를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이 되면서 더욱 많은 향신료를 사용을 하게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철저한 신분사회에서 자신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재료로 사용을 하는 물건들이 일부만이 차이가 나는것이 아니고 먹는 음식에서도 차이가 많았는데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귀족층이 단순한 고기의 풍미를 배가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향신료를 사용을 하였고 향신료가 재배가 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향신료의 고유의 특성을 약품으로 만드는데 이바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지배층들이 자신들과 일반국민과의 차이점을 나타내기 위한 재료로 향신료를 사용을 하였고 그러한 이유로 사용이 되던 시기가 엄청나게 오랜 기간동안 유지가 되었던 이유로는 사람들의 상상속의 지역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향신료를 보유를 하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였지만 생산지에 대한 정보가 없고 환상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향신료의 위치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고 향신료에 대한 탐욕이 서구의 세력들이 식민지를 개발을 하는 일명 대항해시대를 개척을 하는데 기여를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귀한 원료를 사용을 하여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고 병을 고치는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을 하였지만 수요는 많은데 비하여서 공급이 언제나 부족한 향신료에 대한 열망이 역사를 변경을 하는 구실로 작용을 하였고 자신들의 황금과 향신료에 대한 욕심을 감추기 위한 방편으로 종교가 사용이 되는 왜곡이 된 역사적인 사실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사용이 되었고 역사에 남아있는 부분도 많은 향신료가 인류에 작용을 한 방법과 그 용도에 대하여서 구분이 되어서 연구가 되었는데 많은 부분들이 서양에서 사용을 하였던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고 생산지이자 소비지이였던 아시아 제국에 대한 부분이 없는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을 합니다.


향을 내기 위한 물건으로 사용이 되는 재료들이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활약을 하였고 사람들의 생활속에 들어갔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2.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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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파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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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잭 터너저자 잭 터너(JACK TURNER)는 196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멜버른대학에서 고전학 학사를, 옥스퍼드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학 재학 당시 로즈 장학금을 받았고, 맥아더재단의 주니어 리서치 펠로우십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제네바에서 아내 헬레나,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이 터너의 첫 책이다.역자 : 정서진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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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잭 터너
저자 잭 터너(JACK TURNER)는 196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멜버른대학에서 고전학 학사를, 옥스퍼드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학 재학 당시 로즈 장학금을 받았고, 맥아더재단의 주니어 리서치 펠로우십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제네바에서 아내 헬레나,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이 터너의 첫 책이다.

역자 : 정서진
역자 정서진은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ㆍ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했다. 책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바람은 첫 번역서 《스파이스 ㅡ 향신료에 매혹된 사람들이 만든 욕망의 역사》를 위해 수많은 참고서적을 뒤지며 그대로 이루어졌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향신료는 근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가장 중요한 교역품 중의 하나였다. 그런면에서 경제사적인 접근은 있었던 것 같은데 잭 터너의 이 책은 사회, 문화사적인 접근이다. 음식, 약, 최음제, 향수로서의 향신료의 역할과 그에 따른 신학적, 사회적 논쟁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낸 책이다. 문제는 언제나 이런 류의 책은 베네치아보다 서쪽의 시각이라는 것. 진짜 스파이스의 고장에서는 향신료들이 어떤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모른다. 

e****h 2013.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