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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작가의 '삐딱해도 괜찮아'를 읽고 지금의 내 모습이 과거 10년을 보낸 내 모습이구나, 내가 지금부터 보낼 10년이 미래의 내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생각하니 지금의 내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당연한 이야기로 알지만 잊고 지나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리뷰: 나의 10년을 생각하며 ‘삐딱해도 괜찮아’ ) '성장 소설을 쓰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라는 책 날개의 작가소개를 보면서 작가님 덕에 내 모습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소년원 대신 실크로드 도보여행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이킹걸즈'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엔 제목만큼이나 판타스틱한 내용을 담은 '판타스틱 걸'이다. '닌자 걸스'도 있는데 그 책도 찾아봐야겠다. (리뷰: 소중한 아이들 길들이기 '하이킹 걸즈')
등장인물 - 약국을 하는 엄마, 공대생 범생이 언니 오예진, 모델이 꿈인 한 몸매하는 고1 오예슬, 가수가 꿈이지만 아빠의 화장품 회사에 들어갈까 걱정인 예슬의 절친 주은지. 자상하고 착한 킹카로 예슬의 남자친구 이민준.
예슬의 가족은 막내이모가 있는 미쿡으로 가족여행을 간다. 은지의 배웅을 받고 강아지 메리를 맡긴다. 비행시간이 조금 남자 예슬은 혼자 면세점을 구경하다 모델이냐는 말을 듣고 기분이 최고였는데 길을 막고 있는 덩치가 큰 여자를 보자 '어쩜 저렇게 자기 관리를 안 하는 거야?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말하고 다른 길로 가는데 그 여자가 예슬의 길을 막고 '넌 얼마나 자기 관리를 잘하고 사는지 두고 보자!'라고 말하고 가 버린다. 그렇게 기분 나쁘면 살이나 빼지 라고 생각하고 비행기를 탄다. 그런데!
도착 한 시간 전에 기류가 불안정하여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비행기가 추락하듯이 뚝 떨어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예슬은 정신을 잃는다. 햇볕이 뜨거워 눈을 떠보니 비행기 안이 아니라 낯익은 벤치에 누워있다. 어라? 여긴? 분명이 8월1일 12시 비행기를 탔는데 지나가는 아줌마는 지금은 7월1일 오후2시40분이라고 한다. 두통이 심해졌다가 가라앉자 집으로 가는데 비밀번호가 다르다. 설마 하고 다른 번호를 누르니 찰칵하고 열린다. 집엔 아무도 없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기운이 빠져 잠이 든다.
잠결에 팔에 뭐가 닿는 느낌이 들어 '저리 가' 라고 하는데, '도둑이야' 라는 소리가 들린다. 놀라서 탁상 시계를 여자에게 던지고 전화기를 찾는데 집 구조가 다르다. 그런데 방에서 나온 여자는 오예진보다는 오히려 나를 더 닮아있고 엄마가 숨겨놓은 친언니인가 싶었는데 자기도 오예슬이라고 한다. 엄마를 불러달라고 하자 언니가 아기를 낳게 되어 미국에 가셨다고 한다. 내가 아는 오늘은 2010년 8월1일. 여자가 말하는 오늘은 2020년 7월1일. 내가 비행기에서 정신을 잃은 것도 아는 이 여자. 절친과 첫 키스 상대도 알고 엉덩이 점까지 똑같다!
오예진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멋진 남자와 만나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갖고 지금 하는 일이 모델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여자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난 지금 공무원 시험 중이야' 공부를 싫어하는 내가 공부를 한다고? 제발 꿈이길 바라며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그대로다. 어떻게 해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쩔 수 없이 17살 오예슬은 27살 오예슬과 지낸다. 27살은 학원에 가고 17살은 집에서 논다. 안 하던 공부를 해서인지 27살 오예슬은 자꾸 글씨가 안 보여서 안과에서 검사를 하는데 눈은 이상이 없다며 심인성 장애, 스트레스로 그럴 수 있다고 눈이 아니라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17살 오예슬은 몸에 살도 붓도 아무거나 먹고 아무렇게나 입고 모델도 아니고 공부를 한다는 오 예슬을 no예슬이라며 '미스 노'라고 부른다. 우연히 절친 은지를 만나게 되자 미국사는 사촌 동생 제니퍼라고 소개하고 민준의 행방을 묻고 미스 노가 슈퍼모델까지 했는데 왜 그만두었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학원의 친구가 소개하여 온라인 쇼핑몰 모델을 한 후에 청바지 모델 선발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관심이 생긴 미스 노는 오예슬의 전신사진으로 접수하는데 만이천 명이 접수를 했고 학원도 그만두고 삼주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소식과 운동으로 이루어진 계획표. 하지만 적게 먹고 운동은 힘들고 다이어트로 은지와 만나지도 못하자 미스 노는 화가 난다. "똑바로 하라고? 제대로 살라고? 그러는 넌 얼마나 잘 살 것 같은데? 너, 지금 내가 우습지? 나처럼 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지? 과연 그렇게 될 것 같아? 사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줄 알아?" "악담 하지 마요! 난 당신처럼 되지 않을 거라고! 당신은 십 년 동안 배운 게 겨우 변명하는 것밖에 없어? 최악이야, 정말." 둘은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로 욕을 퍼붓는다.
미스 노의 일기를 읽고 자신이 모르는 10년을 보면서, 예슬은 세상 일 다 아는 열일곱의 열정으로 미스 노를 참견하며 흔들리는 미스 노에게 2030년 오예슬의 편지를 준다. (물론 17살도 27살도 누가 쓴 건지는 다 알지만) 예선에 합격하고 드디어 본선의 날! 8월1일.
작가는 이 글을 쓰면서 꿈에서 도망친 27세 오예슬과 지나친 자신감과 원인 모를 자부심이 가득한 17세 오예슬을 보며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많이 울었지만 자신과 조금은 화해한 느낌이라고 한다. 만약 10년전의 내가 나를 찾아온다면 내게 무슨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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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소녀 라는 말로 직역을 해 보았다. 김혜정 작가의 유쾌한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만나보았다.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17살의 나의 27살의 나가 만나면 누가 더 기대를 하고 누가 더 실망을 하게 될까? 지금 내가 17살의 나를 만나게 된다면 어쩌면 휠씬더 나은 내 모습에 더욱 열심으로 살아갈 17살의 나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수 도 잇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주인공 나는 모델 지망생이다. 그래서 철저한 계획적인 식사를 하면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여행을 떠나며 친구에게 사랑하는 애견을 맡기고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면서 환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미래의 나를 마딱트리게 된다. 거기서 만나게 되는 20대의 십년 후의 나의 모습은 너무나 실망스럽고, 나의 모습에 분개하게 된다. 10대 소녀의 꿈은 멋진 명성있는 슈퍼모델이 되어서 전세계를 누비고 도도하고 자신감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로 가서 만난 나는 삶에 지쳐있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그저 평범한 20대 후반일 뿐이다. 내 삶이 왜 이렇게 되어 버린것에 대한 분노를 거침없이 풀어낸다. 미래에 살고 있는 27살의 나는 당돌하고 때론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삶을 뒤흔들어버린 과거의 내가 귀찮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생채기 내는것 같아서 싫다. 이런 만남은 내 삶에 대해서 진지해 지며 지금까지 꿈꾸어 왔던 삶을 뒤돌아보며 늘 후회하면서 살수 없다는 생각으로 청바지 모델에 도전하게 된다. 17살은 트레이너 된다. 이것 저것 참견하며 맛난 치킨도 뿌리치도록 만드는 독한 면들을 바라보며 내가 저면 면이 있었나 싶은 생각에 짐기게 하고, 목표를 향해서 열정적인 자세가 더욱 나에게는 긴장의 에너지로 돌아오게 한다. 나도 과거에 미래의 내 모습을 알게 되었다면 좀더 방황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의 내가 읽기에도 좋지만 10대의 소녀들이 읽어본다면 삶의 의욕을 더욱 높여 줄 것이고 지금 순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지난 시간뒤에 내 모습에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이어 주며 또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꿈을 향해 해야될 과제를 안겨 준다는 측면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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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현재의 나를 바라본다]
10년 뒤의 나를 상상해 본다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일까? 과연 그럴까? 솔직히 난 그렇지 못했다. 무슨 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10년 뒤의 나를 상상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는데 막막했던 것 같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아주 크게 뻥 튀겨서 상상을 해도 뭐라하지 않는데도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은 약간의 두려움과 막연함이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과연 나는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결국 문제는 현재였다.
현재의 연속선상에 과거와 미래가 함께 만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생각하면서 추억에 젖고 후회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막연함이 거대해지지 않는 것은 지금의 내가 현재에 있기 때문이다.
17살의 현재 예슬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27살인 10년 후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 미래의 나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17살의 오예슬은 실망하고 만다. 10년이라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멀리서도 미모와 날씬한 몸매로 기고만장하던 17살의 오예슬이 후덕해진 살집을 가지고 칼로리 계산없이 먹어대면서 모델이 아닌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27세의 오예슬로 변했으니 놀랄 수 밖에...
궁금했다. 과연 무엇이 예슬이를 변하게 했을까? "어디 넌 얼마나 자기 관리 잘 하며 사는지 보자"고 했던 뚱보 여인의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살면서 닥칠 수 많은 시련 속에서 한결같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여인을 알았기에 자신의 외모만 믿고 뚱뚱한 사람을 향해 비난의 말을 날리던 17살의 예슬에게 그런 말을 했으리라.
10년동안 예슬에게는 분명 많은 변화가 있었다. 늘 자신감에 충만했었지만 많은 모델들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초조감에 자신의 못살게 굴면서 학대하듯 다이어트를 하고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고 결국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던 일이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자신을 놓아버린 27살의 오예슬에게 17살의 현재 예슬은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자신을 잡고 있으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까? 27살의 현재 오예슬은 과거의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싶었을까? 남을 의식하고 자신을 못살게구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더 사랑하고 아끼라고? 비록 조금은 살집이 삐집고 나오는 몸매지만 날씬함을 자랑하던 때보다 훨씬 당당하고 가슴 뿌듯한 워킹을 선보이는 27살의 오예슬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난다. 도망치지 않고 드디어 자신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현재의 오예슬로 돌아왔으니 말이다.
17살의 오예슬과 27살의 오예슬이 교차하면서 서술하는 방식이 무척 재미있었다. 단 하나의 시선이 아닌 10년의 차이를 두고 변화된 두 사람의 시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우리에게 10년이라는 간격을 두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바라보게 했을까? 미래의 나를 위해 정진하고 과거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을 삶을 살라고? 결국 미래와 과거의 나를 온정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나는 현재의 나이다. 과거에 대한 동경과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희망,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현재의 내가 있다. 그러하기에 현재의 나를 바라보도록 하고자 한 것이아닐까? 흔들리는 자아를 발견하고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딪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은 유쾌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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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지금의 나와 십 년 뒤의 나를 만나는 일은 썩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맘에 들지 않는 나를 똑같이 비추는 거울을 본다거나 너무나 정나라하게 찍어 놓은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이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못생긴 것들을 그대로 봐야 하는 일과 비슷한 경험이 아닐까. 주인공 오예슬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다 기류 이상으로 10년 후의 미래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나, 오예슬을 만나는 조금은 식상할 법한 설정이만 미래의 내 모습이 궁금해 금방 책 속으로 빠지게 했다. 가벼운 문체와 외모를 목숨(?)처럼 중요시 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잘 캐치 해 냈다. 확실히 요즘 나오는 청소년 소설을 보면 통통 튀는 대사와 직설적인 화법이 그들만의 문화이자 매력이겠지만 마흔이 넘은 아줌마에게도 통하는 것 같다. 나이듦에 따라 에둘러 말하거나 말 뒤에 숨은 뜻이 뭘까, 하는 심각한 고민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되고 책을 읽는 순간 만큼만이라도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작용하지 싶다.^^ 공항 면세점 구경에 나선 오예슬이 화장품 코너에서 뚱뚱한 여자가 내 뱉은 "넌 얼마나 자기 관리 잘하고 사는지 두고 보자!"라고 했던 말이 책에서 큰 역할을 하리라 짐작했는데 역시 10년 후의 오예슬은 10년 전 100미터 밖에서도 눈에 띄는 퀸카의 모습과는 달랐다. 그 모습에 실망해 열일곱의 오예슬은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라고 묻는다. 누군가가 내게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 하고 묻는다면 난 뭐라고 해야 하나 참 난감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내가 만약 십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은 훨씬 자유롭다.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테고 지금과는 다른 길을 가고자 할 테니. 이 둘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같은 사람이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사는 자신에게 미래를 위해 손을 잡는다. 평소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일이어야 하고 그런 것이라면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내 생각을 전했더랬다. 그래야만 그 과정이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참고 견딜 힘이 있을 테니까. 그러나 현실의 많은 아이들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타인, 즉 부모의 바람을 대신 살거나 잘 보이려고, 그것도 아니면 아무런 꿈도 꾸지 않는 아이들을 본다. 그로인해 나를 지키려고 내세웠던 자존심이 독 묻은 화살이 되어 나를 찌르는 무시무시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미래의 내 모습이, 내가 원하는 삶이었든 아니었든 조금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27살의 오예슬은 현재의 자신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한다. "뭣이 되어야지만 무엇을 가져야지만 행복해지는 거라면 난 그 무엇이 되지도, 그 무엇을 갖지도 않을 거야." 이는 곧 그럴싸한 뭔가가 아니더라도 노력하는 과정을,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리라. 27곱의 오예슬은 신나고 가슴 뛰는 일을 하기 위해 무대위에서 당당히 워킹을 한다. 어쨌든 어른인 우리들은 가끔 청소년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은 도대체 삶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진한 고민을 하기나 하는지 한심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이들도 늘 생각없이 사는 게 아닌가 해도 나름의 진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을 가끔이지만 자식을 키우며, 혹은 책 속에서 만난다. 그럴때마다 이 아이들에게 나는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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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함께 읽어도 좋은 성장 판타지 동화책, 판타스티걸
지금 한참 방영중인 KBS 드라마 안녕? 나야의 원작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처음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17살의 내가 27살의 나를 만난다면? 그런데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면? 과연 나는 어떨까요?
10대의 딸과 함께 읽어보았는데~ 우리 아이는 17세의 오예슬이 마냥 부러운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10대의 오예슬은 당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모델이라는 꿈이 있다는 것이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모델이라는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도 부럽고 말이죠. 그런 17세의 오예슬은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사고를 겪고 27세의 오예슬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아님을 알게 되고 서로 당황하면서도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금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성장판타지 동화에요.
그리고 무조건 앞으로 향해 달려가기보다는 힘든 일이 생긴다면, 십년전의 나, 일주일 전의 나, 어제의 나에게 안부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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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최강희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가 시작한다길래 오랫만에 tv에서 보는 얼굴이라 꼭 챙겨 봐야지!! 했던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 있었네요. 제목이 달라서 모르고 지나갔을것 같은데 드라마 제목인 안녕? 나야!도 듣자마자 대략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되는 제목이라 딱히 뭐가 더 낫다 보기보다는 참 적절하게 잘 지은 제목들이네 하고 생각했네요.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책들중 과거의 내가 미래로 가게되면 막연히 어떤 도움이 되긴 하나??? 싶기도 하고 매번 생각하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뤄서 미래의 내가 하게 하자..가 반복되면 결국 저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반짝반짝 한참 빛나는 17세 오예슬 미래는 더욱더 찬란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별볼일 없는 상황에 공무원 시험 준비는 잘 되지않는 그냥 슬픈 청춘이 되어버린 27세의 나. 생각만 해도 얼마나 충격적일지!!! 모두들 미뤄둔 일을 해줄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보다는 더 나을 거라는 기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 보다 못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면 시작부터 기운이 훅 빠질텐데 17세의 오예슬은 그래도 씩씩한 여고생이였던지라 쉽사리 포기하지 않습니다. 역시 주인공버프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찌보다보니 27세의 현실적인 아프니깐 청춘이다 보다는 뭣도 모르고 현실이고 나발이고 내가 더 중요!!!한 망아지 같은 여고생이기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한번 돌진해 보자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고 이런 저런 풍파를 겪고 나면 저런 의지도 사그러 들면서 결국은 현실에 안주하고 마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어찌 보면 저런게 젊음이고 저런 무모함이 지금의 나라도 있게 했구나 라는 과거 회상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가게 된 17세의 오예슬로 인해 아마도 미스나의 현재는 바뀌게 될거 같다는 확신이 훅 들기는 하지만 미스나도 결국 누군가의 과거이고 그로인해 앞으로의 미래가 변화한다고 보면 진짜 한 순간 한 순간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잘 살아가자!! 는 모토로 살아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이렇게 까지 무기력 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훅훅 지나가는 시간만 세고 있었는데 올해가 들어서는 어차피 상황이 많이 변화하지도 않았고 또 있을 이런 일에 대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어제의 일을 미뤄왔던 과거의 나야. 안녕~ 이젠 그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미루지 않는 현재의 나에게 대견하다 말하고 저도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를 맞이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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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에 자주 잡히고, 잘 읽혀지는게 소설류!! 그래서 소설책엔 관심이 많고, 흥미도도 높은편. 그러나 일단은 정보가 없을때 제목을 먼저 보고 선택하는 편이라 나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낼만한 책을 선택해서 읽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제목만 선택해서 읽다가 재미없어서 덮어버린 소설책도 많다는게 사실.)
그러다 서평을 기회로 내 손에 , 내눈에 들어온 책이 있다. 얼마전에 티비에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글귀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사로 잡기엔 충분했다. 일단 넌 찜~~!!!! 5년 후, 10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만큼 아름답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미래의 자신과 마주한 17세 소녀.
미래 바꾸기에 나선 주인공의 고군분투 인생 찾기 프로젝트!!
『판타스틱 걸』은 자칭, 타칭 최고의 퀸카 소녀, 모델을 꿈꾸는 17세 주인공 오예슬이 어느 날 10년 뒤로 날아가 미래의 나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성장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오예슬은 비행기 기류 이상으로 10년 뒤 미래로 가 스물 일곱의 자신과 만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27세의 오예슬은 모델을 꿈꾸던 자신과는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고 자신감이라고는 흔적도 없다.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도 누추한 자신의 미래 모습에 충격을 받은 17세의 오예슬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보는 상상, 미래로 날아가보는 상상을 해 봤을꺼라고 장담한다. 미래의 나의 모습은 잘 상상이 되지 않아서, 그래도 지나온 내가 잘 알고 있는 나의 과거 10년전을 돌아가보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아니 20년전으로 돌아가보고 싶네. 수능을 준비하던 그 시절~ 어릴적 그토록 많던 꿈들은 어디로 가고 학년이 올라가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이상하리만큼 꿈을 포기하고 잃어버렸던것 같다. 뭔가 세상의 이치를 그때 벌써 알아버린 느낌이랄까?? 도전하고 싶은 의욕도...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포부도.... 내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리라는 다짐도 없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정말 코피 터지게 노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나를 참.. .씁쓸하게 만들었다. 내가 이토록 열의가 없던 사람이였나 ?? 아니다 ! 난 정말 꿈많고 생각많고 상상력이 풍부했던 아이였다. 매년 새로운 꿈을 꾸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그때 알아버린것 같다. 내가 원하는 꿈을 위해 가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만 가지고는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씁쓸하고 현실적이고 슬픈 이야기가 되어버렸네... 과거로 돌아간 내모습이 너무 슬퍼졌다. 그래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지레 포기 하지 말자. 안될꺼라는 막연한 포기는 절대 하지 말자~~ 난 누구보다 대단하고 멋지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걸 마음속 깊이 새겨주고 오자~~~ 지금의 나에서 미래로 나에게 간다면 지금이라도 이렇게 깨닫고 노력한 나를 무한 칭찬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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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중인 KBS드라마 <안녕? 나야!> 보셨나요? 오래전부터 응원 중인 아역배우인 #이레 양과 늘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최강동안 #최강희 배우가 각각 17살, 37살의 주인공 '반하니' 역을 연기하죠. 두 배우 모두 너무 찰떡이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이렇게 드라마로 각색되어 조금은 내용이 달라졌지만, <안녕? 나야!>의 원작이 되는 소설 <판타스틱 걸>에도 각각 17살과 27살인 동일 인물 오예슬이 등장합니다. 27살의 어른인 오예슬과 17세의 학생 오예슬이 만나요. 치열한 삶에 지쳐 포기하고 싶을 정도인 27살의 주인공이 17살의 나를 만나고 포기해버린 것 같던 삶 속에서 위로받고 희망을 만나 다시 한번 두근거리는 꿈을 향하게 된답니다. 17살의 오예슬은 27살 오예슬이 자신의 꿈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사는 것을 보고 처음엔 절망하지만 그녀가 진정한 꿈을 찾도록 돕는 가장 큰 조력자가 됩니다. 그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응원하지요. . . 저는 10대에서 아주 멀리 떠나온 40대를 살아가지만 이제는 조금은 먼 옛날이 된 10대의 저를 아직 기억해요. 누구나 그렇듯이 그때의 저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요. 어른이 되면 멋지게 반짝반짝 빛날 일만 있다고 믿었어요. 20대엔 잘나가는 공대 출신 커리어 우먼이 될 줄 알았고 30대엔 광고 속 엄마들처럼 평화로운 엄마가 될 줄 알았고 40대엔 초고속 승진을 이룬 간부급 워킹맘이 될 줄 알았죠. 50대엔 아주 여유롭게 친구들과 여행 다니며 살줄 알았고 노년엔 남편과 손잡고 숲길 걷는 여유로움을 꿈꿨어요. 책을 읽으며 제가 꿈꾸었던 미래의 이 모습이 떠올랐어요. 비록 그때 꿈꾸었던 미래와는 많이 다르게 살고 있지만, 내가 꿈꾸던 행복만은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꼭 내가 꿈꾼 길대로 가지 않더라도 행복은 존재하니까요. 혹시 지금 꿈꾸는 나의 50대와 노년의 삶이 나의 꿈과는 달라질지라도 그 안에서 충분히 행복을 찾으면 되는 거지요. . . 이 책은 2011년에 출간이 되어 오래 사랑받아온 책이라고 해요. 이미 14쇄를 찍을 만큼 말이죠. 그만큼 사랑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지루하지 않게 17살과 27살의 오예슬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각각의 오예슬의 마음과 상황을 들려주어서 더욱 재미있었고요. 그래서 각각의 오예슬에 대해 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것들과 안녕을 합니다. 매일의 오늘은 늘 어제라는 과거가 된다는 책 속 이야기처럼 과거가 된 어제는 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만날 수가 없지요. 그런데 만일 안녕한 과거의 내가 찾아온다면 어떨까요? 10년 전, 20년 전의 내가 만일 내게 찾아온다면, 우선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는 나로 살아가야겠다 다짐했어요. . . ♡ 십 년 전의 나, 오 년 전의 나, 일주일 전의 나, 어제의 나, 그리고 오늘의 나, 무수한 내가 켜켜이 싸여 살고 있 하지만 난 한 번도 고개를 돌려 나의 과거에게 잘 지냈냐는 인사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처음으로 내 과거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다들 잘 있죠?'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안녕해야 할 것 같다. (P.267~8) 만일 10년 뒤의 나를 혹은 10년 전의 나를 만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 여자애한테서 나의 과거가 보였고, 지금의 나의 모습은 곧 여자애의 미래였다. 이 아이도 내가 했던 걸 그대로 또다시 반복하게 될까? 자신을 가장 미워하는 못난 오예슬이 되고 마는 걸까? (P.209) ♡ "무엇이 되어야지만 무엇을 가져야지만 행복해지는 거라면 난 그 무엇이 되지도, 그 무엇을 갖지도 않을 거야." (P.210) ♡ 두려웠다. 십 년 뒤에도 내가 지금처럼 살고 있을까봐 십 년 뒤에도 내가 지금처럼 살고 있을까 봐. 꿈으로부터 도망친 나 스스로를 계속 미워할까 봐. (P.213) 이렇게 오예슬은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매일 성장하고 있듯이 말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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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예슬이는 모델을 꿈꿨지만 자신이 꿈꿨던 모델 일에서 벽에 부딪히자 도망치듯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망친 예슬이가 어느날 17살의 예슬이를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자신의 꿈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 인데요 현재에 불만족 하며 하루하루 게으르게 살고 있던 내게 뒤를 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책... 혹시 현재 꿈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분들 진로에 대해 나이때문에 주춤 거리시는 분들께 술술 읽혀지는 내용으로 심장을 뙇 때려주는 책 입니다 적극추천합니당 가장 고민했던 이야기가 책에 나와있어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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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걸》 김혜정 장편소설 비룡소_출판사 #상품협찬 #도서협찬 #서포터즈 ???♀?10년 전의 내가 나를 찾아온다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가 아니었다면? 성장 소설을 쓰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김혜정 저자의 장편소설이예요. 그리고 지금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안녕? 나야!>의 원작이기도 해요^^ 책을 읽고 드라마도 방송된 분량까지 모두 시청했는데..책은 책대로 재미있고,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론 책이 더 좋았어요~ 17살의 오예슬이 27살의 오예슬의 세상에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신나고 가슴 뛰는 내 인생 찾는 이야기예요. 모델을 꿈꾸는 빛이 나는 찬란한 미모의 소유자 17살의 천하의 오예슬은 10년 뒤 자신의 꿈과는 다르게 살고 있는 27세 오예슬과 만나게 되요. 내가 꿈꿔왔던 미래의 나의 모습이 아님에 실망하고 속상해하지만..27살의 오예슬에게 다시금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가슴뛰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일테죠. 10년전의 나 20년전의 나 그녀가 지금 나를 보면 뭐라고 얘기할까요? 20년전의 꿈많던 나는 내가 이렇게 아이들 캐어하며 전업맘이 되었을꺼라 상상도 못했을꺼예요. 10년전의 나는 둘째 출산 한지 얼마 안되었을테니 지금의 나의 모습을 조금은 상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0년후의 나는 어떨까요? 20년후의 나는요? 자꾸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몇살의 내가 나를 찾아와도 늘 당당하게 후회없이 살고 있는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소설 속의 오예슬처럼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라는 말은 듣고 싶지않거든요. 책을 읽는내내 과거의 내가 나를 찾아와 이야기해주고 미래의 내가 나를 찾아와 토닥여주네요.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갚진 시간이였어요?? ????????????????? 지금 내게 필요한 할인은 옷이? 아니라, 인생이다. 인생도 할인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 쉽게 살고 싶은데, 왜 그게 잘 되지 않는 건지 답답하다. (p.112) 솔직해지라고? 그딴 건 필요없다. 내 마음에 귀를 귀울이는 일 따위는 내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 이제는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 쯤은 안다. (p.118) 여자애는 내 얼굴만 보며, "당신 왜 그렇게 살아요?"라고 퍼부어 댔다. 하지만 나도 내가 이렇게 살고 있을지 몰랐다. (p.124) "근데 왜 그렇게 단 걸 많이 먹어요?" "인생이 너무 쓰니까" (p.153) 또다시 나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후회할 줄 알면서도 늘 이모양이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항상 나였다. (p.174) 사람에게는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죠. 하지만 힘든 시기는 고통의 시간이 아닌, 자신을 더 단련시키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더 잘하기 위한, 더 잘되기 위한 시간인 거죠. 그 시간을 누리세요. 그 시간을 얼마나 현명하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삶이 결정됩니다. (p.201) 과거의 마음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고, 현재의 마음은 너무 고민이 많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여자애가 나를 대하는 것을 보면 미래의 마음 역시 겪어 보지 않아 알 수 없을 것 같다. (p.207) "무엇이 되어야지만 무엇을 가져야지만 행복해지는 거라면 난 그 무엇이 되지도, 그 무엇을 갖지도 않을 거야." (p.210) 어쩌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나를 가장 미워하는 일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나를 지키려고 내세웠던 자존심이 독 묻은 화살이 되어 나를 찌르는 건 정말 싫다. (p.244) 나는 매일 안녕하고 있다. 매일의 오늘은 늘 어제라는 과거가 된다. 과거가 된 어제는 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만날 수가 없다. 한번 안녕한 것과는 다시 만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미 안녕했던 그 애긴 나를 찾아왔다. 십 년 전의 나, 오 년 전의 나, 일주일 전의 나, 어제의 나, 그리고 오늘의 나. 무수한 내가 켜켜이 쌓여 살고 있다. 하지만 난 한 번도 고개를 돌려 나의 과거에게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처음으로 내 과거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다들 잘 있죠?' (p.268) 좋은책 보내주신 #비룡소 출판사 @birbirs 고맙습니다?? #판타스틱걸 #안녕나야 #드라마원작 #김혜정장편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