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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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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을 처음 접하게 된게 1년 이상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한다. 인문학 열풍과 맞물려 읽던 책들 중 어느 신문의 한 사설에서 언급한 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중국 고전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준 최초의 계기가 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중국고전의 책들을 읽고 싶단 생각을 하여 사기열전, 자치통감, 정관정요, 삼국지 등등 중국고전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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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을 처음 접하게 된게 1년 이상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한다.

인문학 열풍과 맞물려 읽던 책들 중 어느 신문의 한 사설에서 언급한 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중국 고전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준 최초의 계기가 된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중국고전의 책들을 읽고 싶단 생각을 하여 사기열전, 자치통감, 정관정요, 삼국지 등등 중국고전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자치통감은 그 방대한 양에 압도되어 읽다가, 사실상 포기상태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꼭 돌파해 보고 싶은 내 인생의 히말라야(?)같은 산이다.

 

논어와 주판을 읽은 8월의 마지막날 따뜻한 낮의 기온을 느끼며 산책을 거니는데, 거미줄을 친 거미가

눈에 보인다.

거미집은 하나의 시스템이며 하나의 완전한 생태계이다.

거미는 거미집 이외의 생태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철없는 아이의 장난에 비바람에 무너져도

거미는 자신의 완전한 생태계를 복구하며 현실을 살아나간다.

누군가는 거미와 같은 완전한 생태계를 꾸리며 살아가고 누구는 그 생태계 안에 들어가려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닌가,,,,,,,

내 삶도 이런 시스템 속에서 겨우겨우 연명하는가 생각이 든다.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모든 일을 하늘의 뜻에 맡겨놓고 원망하지 마란 공자의 말씀은 처음에 접했을때

공허한 메아리로 염불외는 소리라는 생각을 일으키게 했던 것 같다.

재승방덕하지 않은 나이기에 정과 성실만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성공인지 세상의 성공의 기준을 반추하게 하는 여지를 주게 된다.

 

두고두고 읽으며 정신을 고양시키는 책들, 특히나 중국이나 일본의 동양에서 나온 책들은 서구식 논리적인 책들보다 생생히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 감동이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들도 그러했고 이런 책들은 곁에 두고 자주 보며 스스로 경계하며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들이라 생각하며 늘 나의 서재의 책간이 아닌 책상에 놓아두게 만드는 책들이다.

반쪽짜리일지라도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알게 하며 '도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직장인으로

학생으로 국민으로 살아가길 다시금 다짐한다.

YES마니아 : 로얄 m********f 2014.09.01.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