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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최후 2 / 매튜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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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실제로 포장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소설은 거짓으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 진실보다 더한 게 들어 있거든. 자네가 거짓으로 여기는 그런 것들이 없으면 너무 가벼워서 진실을 담을 수가 없어. 작가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자신의 참모습을 작품에서 표현한다네... (p43..찰스 디킨스..) 디킨스의 마지막 유작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 12부작을 예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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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실제로 포장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소설은 거짓으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 진실보다 더한 게 들어 있거든. 자네가 거짓으로 여기는 그런 것들이 없으면 너무 가벼워서 진실을 담을 수가 없어. 작가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자신의 참모습을 작품에서 표현한다네... (p43..찰스 디킨스..)

디킨스의 마지막 유작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

12부작을 예고했지만 6부까지만 글이 완성되고 그 이후의 이야기와 결말은 작가만이 알고 있는 미완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 이야기의 뒤를 쫒는 여러 사람이 있다.

이야기의 완성을 위하여 디킨스의 생가인 영국의 개즈힐로 찾아가는 필즈 앤드 오스굿 출판사의 젊은 사장 오스굿과 레베카

원고를 입수하여 해적판을 만들어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오스굿 출판사의 경쟁업체인 하퍼 출판사의 책 사낭꾼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가 적힌 그의 글이 온세상에 들어남으로 인해 자신의 마약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한 에드워드 드루드...

그들이 디킨즈의 소설을 쫒는 이유에서 당시의 시대를 엿볼 수 있었다.

오스굿 사장을 통해서는 책이라고 하는 것. 그리고 그 책을 출간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 인간의 상상력과 야망과 희노애락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일이야말로 가장 참다운 출판인의 자세였다.(p229)

그래서 그는 끝까지 디킨스의 유작을 찾아 독자들을 위해 그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

하퍼출판사의 책사냥꾼들 통해서는 당시 출판업계의 불법적인 관행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갖은 술수들을 볼 수 있다.

디킨즈 소설의 실존인물로 등장하는 에드워드 드루드.. 그가 결국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아편, 마약 사업이었다. 당시 생아편에 의존하던 중독자들이 주사기를 통하 피하 주입이 가능해지자 영국. 미국 중국등 아편에 대한 수요는 급증을 하였고 그들에게 아편을 공급하며 성행했던 아편 밀매과 아편 무역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이미 등장해 있는 많은 인물들과 그 인물들의 얼굴 뒤에 숨어 있는 진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탐정이나 형사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일개 출판사의 젊은 사장 그리고 그와 함께 동행한 경리였던 레베카.. 그들의 지혜로운 직관과 사고로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과 그 와중에 생기는 위험무쌍한 상황들과

서로를 아끼고 지키려는 사랑...

이야기의 흐름이나 그 이야기에 둘러싸여있던 베일이 벗겨지는 그 과정은

여느 추리소설만큼이나 긴장감 있고 끝까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묘미가 있었다.

또한 1권에서 보였던 인도에서의 마약범죄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이나

디킨즈가 미국에서 순회 낭동회를 하면서 했던 말들..

이러한 것들이 2권에서는 중요한 사건의 실마리가 되어 준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또 다른 추리소설과 다른 점은 당시의 실존인물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서 허구라는 생각보다 정말 사실의 뒤를 쫒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흥미였던 것 같다.

또한 디킨스의 생전의 이야기와 함께  에드거 앨런 포,로웰,홈스, 랠프 왈도 에머슨 ,롱펠로와 같은 당대

문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과연 <에드윈 드두드의 비밀>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직접 책을 통해서 알아봐야 할 듯 하다..

 

책의 말미에 있는 역사적 배경을 읽어보니

작가가 이 이야기 속에 사실을 반영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실존인물들은 그들의 생활을 안팎으로 소개한 자료를 참고해 재창조 했고

이야기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들은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 만들어 냈다고 한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레베카인 듯 하다.

이혼한 독신여성, 노동을 해야 생계를 꾸려갈 수 있는 여성의 입지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그리고 당시 여성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얼마나 심했는지 .. 하지만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 책과 함께 했던 요 며칠..

몰랐던 찰스 디킨스의 미완의 소설에 대해  영국과 미국을 오고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던..그리고 그저 크리스마스 캐롤과 올리버 트위스트등의 유명한 소설의 원작자로만 알고 있었던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찰스 디킨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작가가 말해주는 그 이유에 대해 공감해 본다..

 

당대 대중문학계에서 매 작품마다 위트와 안목, 자극과 연민 을 골고루 섞을 줄 아는 작가는 디킨스뿐이었다. 등장인물들은 단순한 종이 인형이 아니었고, 누가 봐도 빤한 찰스 디킨스의 대역도 아니었다. 저마다 고유의 개성 을 갖추고 있었다. 그의 작품을 읽노라면 자기보다 잘사는 계층을 동경하거나 다른 계층을 증오하게 되기보다 모든 계층에게서 인간미와 인정 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가 전 세계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1권 p63)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2.11.20.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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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에게 자신의 작품의 의미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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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갔을때 지하철에서 가벼운 책들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참 예쁘다란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다른 나라의 문고판을 생각하며 새로이 론칭된 브랜드 펄프의 첫 책으로 나와 인연을 맺었다. 세계문학을 언젠가는 섭렵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을뿐, 항상 뒤로 뒤로 미뤄 두고있는 바람에 찰스 디킨스의 명성과 그의 작품 이름만 익히 알뿐 많은 지식은 없는 나에게 <디킨스
"소설가에게 자신의 작품의 의미는 뭘까?" 내용보기
일본여행을 갔을때 지하철에서 가벼운 책들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참 예쁘다란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다른 나라의 문고판을 생각하며 새로이 론칭된 브랜드 펄프의 첫 책으로 나와 인연을 맺었다.

세계문학을 언젠가는 섭렵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을뿐, 항상 뒤로 뒤로 미뤄 두고있는 바람에

찰스 디킨스의 명성과 그의 작품 이름만 익히 알뿐 많은 지식은 없는 나에게 <디킨스의 최후>란 이 책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1,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사실 1권은 썩 집중이 되질 않았다.지금 생각해보면, 디킨스의 죽음과 마지막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라고 했는데,생뚱맞게도 그 주제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국의 식민지 인도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서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이 책은 크게 나누어 보면 인도와 영국,미국이라는 3개의 공간적 배경과 1867년 찰스 디킨스 생존시,1870년 찰스 디킨스 사후 2개의 시간적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존했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 사실과 픽션을 적절히 버무려 놓은 소설이다. 난 개인적으로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소설에서는 완전한 허구보다는 역사적인 사실이 많이 가미된 소설을 좋아한다.그래야지만 책장을 덮었을때 뭔가 뜬 구름만 잡고 시간만 낭비했다라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기쁨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상당히 만족감을 준 책이었다.디킨스를 다루고 있는 소설인 만큼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이 많이 언급되어지고 있다.대충은 알고 있지만,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듯싶다.이 기회에 다시한번 찰스 디킨스의 삶을 떠 올려 보면서 읽어봐야할것 같다.그를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졌다고 해야하나?

 몰입이 조금 힘들었던 1권과는 달리 구성이 치밀해지고,아무런 연관성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하나씩 연결되면서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 질때는 나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었다.12편으로 계획된 책을 집필하는 중에 6편만을 세상을 내 놓은채 찰스 디킨스는 사망을 하게된다.그 책의 출판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 사장은 나머지 6편이 존재할거란 생각하에 작품을 추적하게 되고 ,그 책의 발표를 막으려는 한 인물과 많은 일을 겪게되는 줄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1권은 소설의 발단과 전개의 부분이라면, 2권은 절정으로 치달아 결론으로 가는 부분이니 당연하겠지만,1권보다는 2권이 훨씬 재밌었다.

하지만,조금 이건 뭘까라는 생각을 했던 부분이 있었다.큰 그림으로 보자면 디킨스의 작품을 추적하여 사라지게 하려는 인물의 그럴수 밖에 없는 배경인 아편의 이야기가 필요해서였겠지만,굳이 인도부분이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  작가는 충분한 의도를 가지고 썼겠지만 단순한 수준의 독자인 나로서는 오히려 그 부분이 소설의 맥을 끊고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19세기 미국의 여성의 지위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여성에 대한 차별이 너무나 강하고 특히 이혼녀에 대한.실제 그런 법이 있는걸까? 확실한 얘기는 없어서 소설에서 어떤 필요한 장치로써 넣은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문학작품인만큼 약간의 신뢰성은 있다고 보는데,약한 자여 그대이름은 여자이니라.

 

결론은 처음에는 어라 했다가 어험 재밌군으로 바뀐 책.친구가 아들이 읽을 재밌는 책 추천해달라길래 이 책을 추천했다.그 아이도 재밌게 읽어야할텐데.그리고,찰스 디킨스를 더 알고 싶다는것.

정확히 말하면 그의 작품들을.이렇게 나의 관심 분야는 넓어지고 있다.

j*****3 2012.08.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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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드루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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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를 따라 다니던 바턴 부인이 그를 납치해 위험에 빠뜨리지만 톰의 도움을 그는 무사히 돌아온다. 바턴 부인은 자신의 목을 긋지만 살아나게 된다. 무사히 낭독회를 마친 디킨스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드루드의 비밀을 집필하다 쓰러진다.    아편 중독자의 굴을 찾아갔던 오스굿은 부상을 입은 채 하수구에서 발견되어 레베카의 간호를 받으며 회복해나간다. 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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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킨스를 따라 다니던 바턴 부인이 그를 납치해 위험에 빠뜨리지만 톰의 도움을 그는 무사히

돌아온다. 바턴 부인은 자신의 목을 긋지만 살아나게 된다. 무사히 낭독회를 마친 디킨스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드루드의 비밀을 집필하다 쓰러진다.

 

 아편 중독자의 굴을 찾아갔던 오스굿은 부상을 입은 채 하수구에서 발견되어 레베카의 간호를

받으며 회복해나간다.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여관에 머물게 된 오스굿은 여관주인의 영수증에

사인을 하려다 주인의 이름이 윌리엄 투루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윌리엄에게서 뜻하지 않은

진실을 듣게 된다. 윌리엄에겐 에드워드라는 아들이 있었고 그는 어렸을떼 가직 태어난 불편한

다리때문에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다 삐뚤어져 나갔다. 그러던 날 집을 나갔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삼촌 네이선과 런던에서 마약상을 하며 지낸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에드워드가

여행을 하고 돌아와 삼촌하고 지내던 중 다시 실종이 되는 데 나중에 동생 네이선의 죽음후

짐을 정리하던 윌리엄은 천장에서 떨어지는 유골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아들인 에드워드라고

확신을 하지만 신고는 하지 않은 채 묻는다.

 

 한편 1867년 필즈 앤드 오스굿 출판사가 디킨스의 미국 내 독점 출판권을 부여받은 것을

발표하자 라이벌 하퍼출판사는 책 사냥꾼을 기용해 해적판을 출시할 계획을 세운다.

 

 오스굿은 영국에서 다시 만나게 된 톰으로부터 전에 낭독회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듣고 디킨스가

결말을 미리 쓰고 집필을 시작했음을 짐작하게 된다. 그 원고가 미국에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오스굿은 웨이크필드와 동행한다. 결말을 찾은 날 웨이크필드가 에드워드라는

것이 밝혀진다. 세상에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주인공이 살아있었다니. 그는 마약밀매상으로

상대한 돈을 벌게 되고 다리도 절지 않게 된다. 오스굿일행을 따라다니고 대니얼을 죽였던 허먼이

한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스굿은 큰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 장만을 품에 남긴채 나머지 원고들을 웨이크필드와 함께 폭발하는 엘리베이터에 묻은

오스굿은 미완성본을 출판하며 디킨스의 이야기는 중간에서 끝이 났고 그의 비밀은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되었다고 알린다.

 

 1편에 흩어져있던 퍼즐조각들이 제 자리를 찾아 그림을 맞춰 나갈때마다 내 예상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마치 퍼즐을 맞출때 그 퍼즐이 들어갈  자리를 찾지못하고 많은 시간을 헤매다

찾은 듯한 느낌. 디킨스의 모든 것을 옮겨 놓으면서 그의 유작 미스터리를 전개해 놓았다는 것이

흥미롭다. 오랫만에 정말 책에 푹 빠져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0 2012.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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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같지 않은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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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같지 않은 추리물이라 하고 보니 약간 애매한 듯하다. 이건 [디킨스의 최후]가 수준 미달의 형편없는 추리물이라는 말이 아니다. 추리물의 전형을 갖추고 있으면서 정통 소설의 미덕까지 겸비하고 있어 탐정 류의 단순 미스터리 물로 치부하기엔 소설의 품격을 폄훼하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다.   1. 추리적 장치, 곳곳에 깔아두고 있는 복선   1권만 읽은 독자는 글의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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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 같지 않은 추리물이라 하고 보니 약간 애매한 듯하다. 이건 [디킨스의 최후]가 수준 미달의 형편없는 추리물이라는 말이 아니다. 추리물의 전형을 갖추고 있으면서 정통 소설의 미덕까지 겸비하고 있어 탐정 류의 단순 미스터리 물로 치부하기엔 소설의 품격을 폄훼하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다.

 

1. 추리적 장치, 곳곳에 깔아두고 있는 복선

 

1권만 읽은 독자는 글의 전체 윤곽을 도무지 파악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얘긴 왜 했을까? 하고 의아하게 여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니. 이를테면 오스굿이 간절히 알고자 하는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의 결말과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디킨스의 미국 낭독 여행 과정이 지나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그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에피소드, 문단 인사와의 교유기 등이 날짜별 시간대별로 정리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다 뜬금없이 인도 경찰의 마약 사범 체포 관련 얘기가 시시콜콜 소개되고도 있다. 2권에 접어들어서야 이런 상관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실은 결말을 암시하며 깔아둔 복선이라는 것을 알아채곤 무릎을 치게 된다. 추리물의 ABC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2. 숨 가뿐 스토리 전개

 

추리물이 미덕 가운데 하나가 빠른 스토리 전개, 그것도 스캐일이 크면서 디테일한 측면까지 감안한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일 것이다. 소설의 결말을 파악하기 위해 덤벼든 여러 이해 당사자들 간의 쫓고 쫓기는 지략과 담력 및 육체적 대결이 곳곳에서 숨 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1권 서두에서부터 성실한 대니얼이 팔에 무수히 찔린 주사바늘 자국을 보이며 마약 투약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사건이랄지, 낭독회마다 따라다니며 베개를 훔치는 등 스토커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루이자 파 바턴 관련 얘기, 여인숙 주인 윌리엄 드루드와 아들 에드워드 드루드의 불화와 그에 따른 살인 사건 해프닝, 인도 경찰의 추격 신, 마약 소굴에서의 투약 체험 등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폭포수 같이 쏟아진다. 너무 생생한 이야기들이어서 영상문학이라 해도 될 듯하다.

 

3. 정통 소설의 미덕

 

추리물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디킨스의 최후]는 추리물 이상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 문학에 관심이 있고 책 좀 읽는다는 사람은 누구나 소재가 참신하다는 느낌을 처음부터 받았을 것이다. 소설의 결말을 예측해나가는 이야기이니 흥미진진했을 밖에. 언뜻언뜻 소설의 몇 대목만 제시하고 어떤 식의 마무리가 될지 짐작해보는 것은 독자의, 잠재적 작가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밖에. 등장인물들도 눈길을 끈다. 에드거 앨런 포, 롱펠로, 로웰, 홈스, 랠프 왈도 에머슨 등 내로라하는 미국 근대문학 작가들이 등장하여 주인공 디킨스와 교유하며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작품 세계의 일단도 소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고조되었다. 특히 에드거 앨런 포와 추리 소설 작성 기법을 두고 벌인 토론은 [에드윈 드두드의 비밀] 결말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

 

4. 아름다운, 지극히 선한 인물들

 

추리물답게 악당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로맨스 소설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지극히 선한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여 애틋하게 만든다. 오스굿, 정의의 사도. 모두를 선의로 똘똘 뭉쳐 있을 거라 믿는 진지한 청년, 명석한 두뇌와 애틋한 감성, 연민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에 홈빡 빠지게 된다. 그의 드러나지 않는 연인 레베카도 마찬가지이다. 그 정숙하면서도 당차고 머리 좋은 여인, 담력과 기지를 발휘하여 오스굿을 지켜준다. 개과천선한 인물도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게 잭 로저스다. 악행을 일삼다 뒤늦게 후회하고 오스굿을 결정적으로 돕다가 목숨을 잃게 된다. 오스굿의 인품과 능력에 감복해 회사를 물려준 필즈도 멋진 인물 중의 하나. 이런 이들이 오스굿을 수호천사처럼 지켜주고 있으니 그는 얼마나 든든했을까.

 

5. 결말은?

 

2권 끝까지 읽어보시라. 대반전이 숨어 있으니, 꼭 읽어보라 권한다. 내용은 안 읽어본 사람은 짐작 불가능일 듯.

 

하여 [디킨스의 최후]는 정말 추리물 같지 않은 추리물이다. 다른 장르로 분류해도 여전히 많이 읽힐 작품이다. 머리와 감성에 골고루 자극을 줄 멋진 소설이다. 중간을 건너뛰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해볼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a*****7 2012.08.2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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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최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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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다빈치 코드`라는 작품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게된 팩트라는 장르..역사적 사실과 약간의 소설적 소재를 가해 새롭게 등장한 소설의 한 분야가 됐다.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매튜 펄..매튜 펄은 `단테 클럽`이나 `포의 그림자`등 당대의 유명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소재를 이용해 멋진 추리소설을 탄생시켜서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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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다빈치 코드`라는 작품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게된 팩트라는 장르..역사적 사실과 약간의 소설적 소재를 가해 새롭게 등장한 소설의 한 분야가 됐다.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매튜 펄..매튜 펄은 `단테 클럽`이나 `포의 그림자`등 당대의 유명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소재를 이용해 멋진 추리소설을 탄생시켜서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드높이게 된다.역사적 사실에 대한 충실한 고증과 검토를 거쳐 엄청나게 방대한 양을 연구하고 공부했다는 걸 작품속에서 충분히 녹여내는 역량있는 작가인것 같다.이 작품 `디킨스의 최후`에서도 그런 노력이 엿보이는데..오스굿이 사장으로 있는 필즈 앤드 오스굿이라든가 디킨즈가 순회강연회때 실제로 묵었던 곳이 등장한다든가..몇몇의 소설적 재미를 위한 가공인물을 제외하고 중요인물들은 모두 실제인물이라니 놀랍지아니한가..

 

영국으로 건너간 오스굿과 경리인 레베카의 노력에도 디킨스가 어떤 결말을 지을려고 했는지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누군가가 그들의 뒤를 밟고 있었다.자칭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에 나오는 탐정인 대처리라고 하는 사람에게서 도움을 얻고자 하지만 마약자들의 소굴에서 오히려 봉변만 당하고 죽다 살아나게 되는데..그를 도운자가 영국으로 오는 배에서 오스굿의 지갑을 노렸던 허먼이라는 악당이란걸 알게되고 의문에 빠지게 된다. 왜 허먼은 오스굿을 도울려고 했을까? 그리고 에드워드 드루드라는 실존인물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당시의 보스턴과 뉴욕에 있는 출판사들간의 피말리는 전쟁에 대한 묘사는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나름 지식인으로 구성된 책사냥꾼들의 활약과 저작권법이 없던 미국의 출판사들의 상황은 한마디로 전쟁터였고 당대의 최고 인기작가인 디킨스의 유작을 먼저 출판하기 위한 경쟁은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이해가 쉽게 되지않을 정도로 치열했다.그리고 그 당시 갓 등장한 증기 엘리베이터의 묘사등 시대적 상황에 대한 묘사도 재미있었고.. 디킨스의 순회강연회를 따라 다니며 스토커처럼 행동했던 바턴부인의 일도 실제 있엇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그 당시의 디킨스의 인기를 짐작할수있는 부분이었다.그리고 주인공이자 올곧은 신사인 오스굿이 기존의 탐정이나 형사와 달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왔다.게다가 실제 인물이라니 더욱 흥미롭다.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태어난 디킨스의 유작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을 둘러싼 모험과 광기어린 사건들...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놓칠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한다.




 

y******0 201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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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나기 시작을 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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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은 도서입니다. 영국의 거장인 찰스 디킨스가 시리즈로 작업을 하던중에 사망을 하고 작품의 마지막 원고가 있을것으로 예상을 하고 디킨스가 살고 있는 영국으로 찾아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자신이 디킨스가 남긴 원고에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라고 주장을 하는 남성을 만나고 그와 함께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원고의 마지막에 대한 의문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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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은 도서입니다.

영국의 거장인 찰스 디킨스가 시리즈로 작업을 하던중에 사망을 하고 작품의 마지막 원고가 있을것으로 예상을 하고 디킨스가 살고 있는 영국으로 찾아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자신이 디킨스가 남긴 원고에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라고 주장을 하는 남성을 만나고 그와 함께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원고의 마지막에 대한 의문을 해소를 하기 위하여서 소설의 배경으로 사용이 되었던 아편굴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공격을 받는등 고생을 합니다.


출판사를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직업적인 의식으로 원고를 찾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것만이 아닌 거장이 남긴 마지막을 찾아서 자신의 지적인 호기심을 해결을 하고 위기에 봉착한 출판사를 구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생명을 위협을 하는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남아있는 실마리를 풀기위한 노력은 계속되는데 왜 그러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계속하여서 원고를 찾으려고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부분들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를 하여서 삶에 보람을 느끼는 주인공의 마음과 자신이 하고 일에 대한 천직이라는 생각이 합쳐지고 그당시에 팽배하였던 모험을 갈망을 하는 남성들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후반으로 나누어진 원고의 전반분인 절반만이 출간이 되었고 후반부의 시작을 남기고 사망을 한 작가와 그가 남긴 소설의 내용들이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가상의 세계를 구현을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서 각색을 하고 있으면서 감추어진 비밀을 들어내는 도구로 사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책을 발간을 하여서 자신의 이익을 얻고 이상을 실현을 하는 사람들인 출판업자만이 아닌 암흑가의 사람들도 그 사건에 연관이 되어서 일을 벌이고 사람을 죽이는 잔인한 일이 벌어지는 목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현실을 담고 있는데 일종의 실화 소설로 생각을 한다고 하여도 자신의 위치를 위협을 하는 책이 출간이 되고 있다면 그 책의 출간을 막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것은 이해가 되지만 아는 사람들은 모두가 알수가 있는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죽은 작가가 남겼다고 생각이 되는 내용을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행하는 일로는 문제가 많은 부분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인물들과 사건을 가지고 사이에 가상의 일들을 만들어서 내용을 구성을 하고 그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능력이 잘보여지고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2.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