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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들어오는 신들의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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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깝지만 늘 멀게만 느껴졌던 책들을 하나를 꼽으라면 고전 책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꼽을 수 있다. 길고 흔하지 않은 이름부터 외우기 힘들었고, 또 너무도 복잡한 애정관계가 얽혀 있어 신들의 가계도를 머릿속에 그리기 힘들었다. 읽다보면 뭐래는 거야? 이렇게 반문하기 일쑤였고, 이 신이 바로 그 신이야? 라는 의문이 생기면, 앞쪽으로 가서 신의 이름을 확인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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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깝지만 늘 멀게만 느껴졌던 책들을 하나를 꼽으라면 고전 책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꼽을 수 있다. 길고 흔하지 않은 이름부터 외우기 힘들었고, 또 너무도 복잡한 애정관계가 얽혀 있어 신들의 가계도를 머릿속에 그리기 힘들었다. 읽다보면 뭐래는 거야? 이렇게 반문하기 일쑤였고, 이 신이 바로 그 신이야? 라는 의문이 생기면, 앞쪽으로 가서 신의 이름을 확인하곤 했지만 그 마저도 귀찮아졌을 때엔 그냥 덮어버렸던 책. 내게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런 책이었다. 앞뒤로 몇 번 움직이다 읽기를 포기한 책.

 

분명 중, 고등학교 때 읽은 기억은 있지만, 내용은 그냥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되고 만다. 그리스식 표기와 로마식 표기, 그리고 나중에 미국식으로 표기가 달라져서 더욱 복잡한 그리스 신화.

이 책을 받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책속에 부록처럼 들어 있는 ‘한 장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 계보도’를 펼쳐서 옆에 두고 챙겨 본 일이다. 여느 책처럼 앞쪽으로 다시 가서 확인하는 일 없이 이 한 장의 계보도만 펼쳐 놓고,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에게 신들이란 어떤 존재일까?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 나름의 방식대로 자신만의 신들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적인 입장을 떠나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계사를 공부하려는 사람, 누구에게나 한 번쯤을 읽어야 하는 당연한 책이 아닐까?

나는 신들의 이야기는 사람이 만들어 낸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세우고 혈통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나름의 적통을 유지해주고 힘을 주는 것은 신화 속 어느 인물과의 혈연관계가 아닐까? 어느 신의 뿌리가 “나”라고 한다면 일반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도, 그들 위해 군림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까?

 

작가는 그리스 신화를 모두 4세대로 나눈다. 태초의 신 카오스 시대와 그 이후 가이아 시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올림포스 12신의 시대와 이후 제우스의 형제, 자매들의 자손 시대 이렇게 4세대로 나누고 그 이후를 신의 후예가 세운 인간의 나라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왕가를 간단하지만 쉽게 설명한다. 신들에게도 이렇게 복잡한 족보가 있었다니... 신들의 족보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지혜가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누군가의 후예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면 결혼이라는 제도를 많이 이용했다. 신들의 세계 역시도 결혼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힘을 만들고 세력을 넓혀갔다. 그 과정에서 제우스는 천하의 바람둥이가 됐을 거라는 이야기에서 고개를 끄덕여 본다.

 

예전에는 그리스 신화를 읽고 나서 머릿속이 늘 안개였는데, 이번에는 신들의 가장 큰 가계도가 머릿속에 남는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떤 세대들이, 어떤 신들과의 결합으로 세대를 유지하고 지켰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이름을 통해서 남신과 여신을 구분하고 신의 이름 속에 담긴 환경조건, 본능, 감정, 뜻을 알게 되어 좋았다. 그 많은 신들의 이름을 일일이 구분하고 외울 수는 없다. 하지만 신들의 가계도를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었다.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의 반복이고,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도 있으니 이야기가 어렵지는 않다. 그러니 이 책으로 가계도의 개념을 어느 정도 그릴 수 있으니 그 위에 살을 붙이는 것은 다른 책을 통해서도 그려 나갈 수 있으니 좋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만들어낸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가 씁쓸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 리에게도 분명 신화는 존재하고 우리 곁에 있지만, 어느 순간 우리의 신화는 미신처럼 혹은 미개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발전시키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단군 신화 뿐 아니라 삼국의 신화 이야기에 뼈대를 만들고 살을 입히고, 풍부하게 다른 색을 입혔다면 기본 가지에서 뻗어나간 이야기가 다채로웠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도 한순간, 한사람에 의해서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 누군가 신화이야기를 집대성하고, 손을 보고 이야기를 덧붙였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방대한 그리스 신화의 계보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들은 이야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축물을 만들어 그들을 숭배하고 지켜 지금까지 이끌어 왔을 것이다. 그 힘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지키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들. 미신이고 과학적이 않다 라는 관점이 아니라, 지키고 만들어가는 것의 관점이라면 우리도 다양하게 연구했으면 좋겠다.

 

나 같은 사람. 그리스 신화에 도전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간결하고 쉬우니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08.20. 신고 공감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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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야기가 투영된 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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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신화를 신들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근원적으로 인간이 만든 신들의 이야기라는 관점에 서있다. 이 글 속에서 대상이 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경우 인간들의 모습이 그대로 신들에게 투영되어 있다. 사랑하고 질투하며, 근심하고 이해하고 속이는 등 인간들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가진 능력자들로 나타난다. 인간과 다른 점은 그들은 죽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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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신화를 신들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근원적으로 인간이 만든 신들의 이야기라는 관점에 서있다. 이 글 속에서 대상이 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경우 인간들의 모습이 그대로 신들에게 투영되어 있다. 사랑하고 질투하며, 근심하고 이해하고 속이는 등 인간들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가진 능력자들로 나타난다. 인간과 다른 점은 그들은 죽음이 없고 인간들은 죽음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영생에 대한 소망이 신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희구하고 있다는 논리다. 또 인간의 관점에서 신은 그들의 힘을 과신하고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조금이라도 낫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라를 연 왕들은 모두 신과 관련을 맺어 있고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권위를 업고 있는 듯하다.

 

책은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그려 놓고 있는 글이다. 신들의 계보가 너무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올림푸스 12신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의 관계가 자세하게 제시되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일 것인데, 세상이 열릴 때부터 모든 신들을 망라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내용이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있고 너무 많은 신들이 등장한다. 세상 모든 것을 다스리는 신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어 온 세상을 신들로 조명해 보는 듯하다. 다신의 원형을 보여주어 우리 민간 신앙 속에 들어있는 신들의 모습과 대동소이한 면이 있다. 신과 인간의 관계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존재도 제시된다.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 등은 인간과 신의 관계에서 탄생한 존재가 되어 있고, 전자는 인간 후자는 신으로 분류되고 있다. 인간의 의식 속에서 이루어진 신들의 존재이기에 인간에서 신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카오스는 거대한 존재로 모든 신들은 그 안에 존재한다. 그 안에 땅 전체의 신인 가이아 그녀는 지구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 은밀한 공간은 잉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존재했고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와 함께 붙어 있을 때는 하늘과 땅이 붙어 다른 신들이 존재할 공간이 없었다. 그런데 우라노스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노스에게 거세당함으로 하늘과 땅이 분리되고 창공이 생겨나 많은 신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가이아의 안에 존재하던 많은 신들이 나와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들에 의해서 많은 신들이 태어나게 되었다. 가이아의 몸속에 있다가 나와 활동하게 된 신들을 티탄 신족이라 하고 12명이 태어났다. 그들은 여신이 6 남신이 6으로 이루어졌다. 그들 중에는 아버지가 되는 우라노스의 남근을 자르고 형제들을 밖으로 나오게 한 크로노스와 다른 11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서로 관계를 맺어 많은 자식들을 만든다. 그들도 모두 신이 된다.

 

또 바다의 신인 폰토스와 가이아가 결함하여 많은 신들을 낳는데 바다를 다스리는 신들이 된다. 진실의 신 네레우스, 경악의 신 타마우스, 바다를 주름잡는 용감한 신 포르키스가 그들이다. 또 닉스가 낳은 밤의 자식들이다. 그들은 구체적인 대상의 신이 아니라 어떤 현상을 띤 신들이다. 운명의 신 모로스, 암울한 파멸의 신 케르,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그들이다. 이들은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지배하는 신들로 부정적인 신들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신의 후예인 인간들의 삶은 슬픔이나 고난이 많은 것이다.

 

이런 1,2세대의 신들 후 3세대 신들이 탄생한다. 그들은 올림푸스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만들면서 신들의 세계를 지배해 나가는 중추세력이 된다. 그들은 티탄의 자식들이다. 이 때부터인 신이 인간의 형상에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 전에는 신이 자연물 자체의 의미가 강한 모습이었는데 이때부터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가미된 신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아버지를 거세하고 세상을 연 크로노스는 티탄 신족 중에서 가장 똑똑했던 존재다. 그는 누나인 레아를 아내로 맞아 자식들을 낳는데 제우스와 그 형제들이다.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농경의 신 데메테르, 가장 아름다웠던 헤라, 자하를 다스리는 하데스, 바다를 다스리는 포세이돈, 그리고 하늘을 다스리는 제우스 등이다. 제우스는 태어날 때 그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티탄 신족과 전쟁을 치러 누나와 형들을 구해낸다. 그리고 천하를 다스리는 권력을 아버지로부터 빼앗는다. 그 후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그들은 올림푸스에서 천하를 다스리는 공동체를 만든다. 그들은 올림푸스 신족이 된다. 또 제우스는 누나 헤라를 부인으로 삼아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등을 낳고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제우스가 권력을 올림푸스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이루어나갈 때 괴물 티폰이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서 달려든 적이 있다. 제우스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나 제우스를 추종하는 세력이 그를 도와 무사히 티폰을 물리칠 수 있었고 그로부터 제우스의 권력은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올림푸스 협의체는 12명으로 되었고 제우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헤스티아 등의 크로노스의 자식들과 우라노스의 몸에서 난 아프로디테 그리고 제우스의 자식인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르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우스의 진청 체제가 공고하게 구축된 협의체가 된 것이다. 제 4대 신들로 제우스와 그 형제자매들의 자손을 들 수 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페토스가 운명의 여신 조카 클리메네를 만나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메노이티오스,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 에피메테우스를 낳는다. 이들 신족은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인간을 빚고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망하게 하려고 만들어 보낸 판도라를 맞아 인간의 세계에 많은 불행과 질병을 가져다준 에피메테우스, 힘의 상징 아틀라스 등이 그들이다. 이들을 통해서 이난의 조상인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탄생한다.

 

그 후 이 신들의 후예가 나라를 세우게 되고 더러는 힘을 발휘하는 인간 계보를 보인다. 그들은 아테네 왕가, 탄탈로스 왕가, 미노스 왕가, 테베 왕가, 트로이 왕가, 헤라클레스 가계, 레다 가의 가계 등이 있다. 이들은 인간의 나라에서 그들의 신권을 주장했고 그리고 신의 혜택을 누리면서 인간을 통치해 나간 모습을 보인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이 신화는 많이 존재한다. 건국과 관련되면 모든 내용들이 신화가 된다. 그것은 왕권의 힘과 관련되는 내용이기에 나라를 세운 사람들이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신의 힘에 의지한 것이 아니가 생각된다. 그들의 심을 빌어 도전할 수 없는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장치로 신화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글을 읽으면서 개략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너무 많은 신들이 등장하여 조금은 혼란스럽다. “인간의 삶을 중심으로 신들을 생각하다 보니 그렇게 신들의 수가 많은 듯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삶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이라고 화자가 말하고 있다. 다신론의 원형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신에 대한 개념이 희석되어 지는 듯하다. 신은 유일신이 될 때 그 힘이 있으며 신본주의로 생각할 수가 있을 듯하다. 그런데 이 책의 신들은 철저히 인본주의에 입각해 있는 듯하다. 인간들의 삶,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신이라는 존재의 이야기를 읽었다. 다시 읽으니 새삼스럽다. 유럽 문화의 바탕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희랍신화, 그 속에서 유럽의 역사를 만난다. 하루에 떠나는 여행, 그런데 나는 며칠 걸렸다. 등장인물의 이름 때문에 그렇게 된 듯하다. 그러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듯해 뿌듯하다.

 

j****3 2018.02.12.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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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떠나는 신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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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최복현님이 현재 관심 갖는 테마는 '인문의 대중화'작업이다. 인문화는 깊고 깊게 빠질 수록 어려운 학문인것 같다. 특히 난 그리스 신화라면 제우스,아테네,헤라 등등 몇의 신만 아는데 어떻게 연결고리가 되는지 대충 알뿐 자세히 또는 다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싸악 정리해줬다. 특히 제일 보기 좋게 계보도까지 되어있으니 이 얼마나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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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최복현님이 현재 관심 갖는 테마는 '인문의 대중화'작업이다.

인문화는 깊고 깊게 빠질 수록 어려운 학문인것 같다.

특히 난 그리스 신화라면 제우스,아테네,헤라 등등 몇의 신만 아는데

어떻게 연결고리가 되는지 대충 알뿐 자세히 또는 다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싸악 정리해줬다.

특히 제일 보기 좋게 계보도까지 되어있으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특히 그리스, 로마, 영어로 읽게 되는 신의 이름이 제각각도

정리해주고..

예를 들어 오디세우스가 율리시즈란 동일한 인물이란걸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으니 진작 이런 책이 왜 안나왔단 말인가?

신화도 그리스신화와 로마신화의 관계를 따로 보지 않고 난 하나로

보았다. 이 책에서도 그런 관계가 잘 나와있다.

신의 이름도 헷갈린다.

이름만 들어봐도 여신인지 남신인지도 모르고

수학의 공식처럼 이름만 들어도 대충 여신인지 남신인지의 구별법까지

알게 되니 이 얼마나 횡재인가?

이토록 어렵게만 느껴지던 신화의 복잡한 세계가 이젠

간단하고 이해력이 더 빨라지게 되었다.

이 책은 굳이 성인만이 읽게 되는게 아니라

인문학도라면 꼭 읽어야 할 책.. 그리고 초등학생들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y*****9 201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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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떠나는 신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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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명의 샘물이다. 그 샘물은 수천 년 동안 마르지 않아 왔으며 오히려 세상이 혼탁해지고 인간성의 위기가 닥쳐올수록 새벽의 석간수처럼 인류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며 새로운 문명의 길을 제시해왔다. 중세의 비극, 근대의 몰락, 현대의 위기…. 그 모든 흥망성쇠의 고빗길마다 인류는 거듭 그리스 신화를 떠올렸고, 그 신화 속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상상력에서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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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명의 샘물이다. 그 샘물은 수천 년 동안 마르지 않아 왔으며 오히려 세상이 혼탁해지고 인간성의 위기가 닥쳐올수록 새벽의 석간수처럼 인류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며 새로운 문명의 길을 제시해왔다. 중세의 비극, 근대의 몰락, 현대의 위기…. 그 모든 흥망성쇠의 고빗길마다 인류는 거듭 그리스 신화를 떠올렸고, 그 신화 속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상상력에서 힘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신들의 이야기’임에도 그 속에 담겨 있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를 찾아내고자 했다.

비록 그것이 ‘서구의 유산’이라 할지라도, 그리스 신화는 우리에게도 매우 소중한 기록이다. 그것은 신들의 질서, 사랑, 음모, 욕망, 복수, 신탁, 배신, 쾌락, 저주 같은 이야기(어느 문명권이냐에 상관없이)가 모든 인간의 내면 풍경과 현실 세계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인동형’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출판계에서도 그리스 신화에 관하여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왔고, 그 책들은 대중들의 마음을 그윽하게 감싸주는 아름다운 결실이 되었다.

그것은 그리스 신화가 대단히 복잡한 구조와 관계로 구성된 세계라는 점이다. 신화 속의 신들은, 그 속에 등장하는 인간들과 달리 불멸의 존재들이다. 영속한다. 새로 태어나는 신은 있지만 죽어가는 신은 없다. 몇몇 영웅적이거나 고결한 인간은 신으로 등극하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그리스 신화에는 수많은 신과 인간이,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뒤엉켜 있다. 기본적인 부모-자식 관계는 물론이고 복수, 저주, 사랑, 배신, 음모, 동지, 사제 등의 관계를 일반 대중으로서는 좀처럼 짐작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모처럼 큰 맘 먹고 그리스 신화에 도전했다가도 그 많은 이름과 관계와 인연의 복잡성 때문에 포기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은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그리스 신화 속의 인연과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도록 과감하게 재정리와 재평가를 시도한 책이다. 마치 책상 위에 어지럽게 늘어 놓여 있던 서류가 제 자리를 찾아 서랍과 책꽂이에 정돈되는, 그런 아름다운 시도가 이뤄진 책이다. 동시에 이 책은, 신들의 이름이나 관계만 정리한 것이 아니라, 그 정리를 통하여 그들의 얽히고 설킨 세계를 정확하게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이 책의 제목에 '드라마'가 붙은 것은, 바로 이 책이 단순히 '신화 인물 사전'이 아니라, 우선 일목요연한 정리를 한 후, 다시 그리스 신화의 아름다우면서도 혼란한 세계 속으로 독자를 친절하게 안내하기 때문이다.

그토록 어려운 신들의 이름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법, 신들과 관련된 숫자의 이해, 신들의 탄생비화 등을 용감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신화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 이론적으로 난해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혼란스럽게 느껴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리스 신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나름대로 읽어낼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중에서 -

n******n 201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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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떠나는 신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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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처럼 길고 멋진 리뷰를 쓰고 싶지만 저는 그저 간단히 몇 자 적겠습니다. 저에게 그리스 로마신화는 어려운 이름과 더더더 복잡한 혈연관계로 인해 그 신이 그 신이 고 저 신이 또 이신인 아주 혼돈의 이야기였습니다. 관심이 있으나 다가가기가 힘들었달까요, 그러다 하루에 떠나는 신화여행을 발견했고, 다행이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부록으로 딸려있는 계보도는 가끔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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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처럼 길고 멋진 리뷰를 쓰고 싶지만 저는 그저 간단히 몇 자 적겠습니다.

저에게 그리스 로마신화는 어려운 이름과 더더더 복잡한 혈연관계로 인해 그 신이 그 신이 고 저 신이 또 이신인 아주 혼돈의 이야기였습니다. 관심이 있으나 다가가기가 힘들었달까요, 그러다 하루에 떠나는 신화여행을 발견했고, 다행이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부록으로 딸려있는 계보도는 가끔 헷갈릴때 보니 누가 누군지 알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드디어 머릿속에 하나하나씩 그림이 그려져서 이제 신화를 좀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었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s********6 201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