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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의 지성인들의 사상 문학등을 통해 시대정신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 하며, 현재 일본인의 정신구조 이해에 가정 적확한 책입니다. 일본은 시위 문화가 있지만 임펙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렬한 시위가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1960년대 전공투를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의 과격함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과격함은 소수의 몫이고 나머지 참여자는 그저 시위에 참여하여 같이 외치고, 어울리는 소속감에 만족 합니다. 즉 목적과 이유 지속이 불가능한 모임 수준입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 모임인 '베헤이렌(베트남에 평화를 시민연합)'으로 변화되고 '소리 없는 모임'이라는 피치 아래 그저 피켓을 들고 서 있으면 그에 동조하는 이들이 그 아래 조용히 서서 지지하는 소극적 어찌보면 무책임한 시위 양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일본의 이중성이 창궐하는 결정적 이유로는 천황제의 폐지를 하지 못한것을 지적합니다. 2차 대전의 최대 책임자 천황이 책임지지 않으니 그 책임은 결국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이유도 모르고 참여 했던 국민은 자신들의 아픔을 피해자화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1946년 12월에 쓰인 히라노의 [아낙네적 문학론]에 따르면 근대 프랑스에서 자연주의 문학이 생겨났을 때는, 이성과 자연 과학을 신뢰하고 그 관찰력으로 인간의 존재를 해명한다는 사상적인 기반이 있었다. 그러나 근대적 정신이 성숙하지 않은 일본에 수입된 자연주의는 단순한 실감을 기반으로 삼아 인간의 추악함을 폭로하고 마지막에는 불교적인 허무감에 잠길 뿐이었다. 거기서부터 "생리적인 이기주의와 사상을 거부하는 미온적 허무감"을 특징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자연주의적 인간관"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일본 문학을 읽을 때면 느끼는 가벼움의 의미를 이해 할 수 있게 해주는 문구 였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근대화를 받아 들였고, 빠른 서구화로 인해 고속 성장이 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사상적으로 민족적 의식없는 서양의 최신 트렌드 마르크스와 헤겔을 문화에 적용 하니 중심 없는 자의적 사상으로 이중적 일수 밖에 없습니다. '멸사봉공'하여 천왕을 위해 마지막 한 명 까지 죽창을 들고 싸우자고 외치던 일본. 1945년 8월 15일 패전 후 1억 옥쇄를 부르짖고 부하에게 특공 작전을 명했던 고급 군인 중 패전시에 자결한 자는 극히 소수 였습니다. "살아서 포로의 치욕을 받지 말라"는 [전진훈]을 시달한 도조 히데키 육군 대장이 자결에 실패하고 미군에 잡힌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경멸과 분격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천왕의 퇴위문제는 일본의 지식인층 사이에서도 고조되었고, 천왕 또한 퇴위 후 거취문제를 상의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46년 1월 맥아더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육군참모총장에게, 천황을 배제 하면"게릴라전이 각지에서 일어나 공산주의의 조직적 활동이 생긴다. 그러면 100만 명의 군대와 수십만 명의 행정관과 전시 보급 체제가 필요하다. 이런 미국의 전략적 지지로 말미암아 천왕은 퇴위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서는 '1억 총참회론'이라는 말로 모든 국민에게 책임이 있다는 허무 맹랑한 논리로 천왕의 전쟁 책임은 무마하게 됩니다. 이후 GHQ(연합군 최고사령부)에서 작성한 일본 헌법이 공표 되고 헌법제 9조(평화 헌법)은 이후 많은 격론이 오가게 되고, 6.25 한국전에 참여 하기를 바라는 미국측의 강압을 저 헌법 9조의 명분을 내세워 한국전 참전을 하지 않게 됩니다.(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인이 쓴 근대사 책은 처음 읽어 봤습니다. 문학보다는 꼼꼼하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한번쯤 읽어 보시면 일본의 사상적 배경 전쟁 기억의 풍화되어 미화되는 과정(피해의식, 전쟁 미화, 반전, 반핵 ), 현재 그들이 가지는 패전에 대한 인식을 알게 됩니다. 가장 충격적이였던 내용은 일본 또한 미국에 식민지배 당한다 생각 하며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신들 또한 피해자로 생각, 아시아 모든 국가는 미국의 식민지배에 저항 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스탈린은 2만 5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독서광이였습니다. 그런 그가 학살자로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중 많은 책에 길고 짧은 문구나 혹은 ‘횡설수설’, ‘동의함’, ‘옳아’처럼 여러 ‘포멧키(pometki, 표시들)를 여백에 달아 자신의 생각, 감정, 신념 편엽함을 드러냅니다. 빅 5 성격이론이 있습니다(신경성, 개방성,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 미국 사업가들의 심리분석을 해보니 가장 두드러진 항목은 개방성 이였습니다. 타인을 포용하고 이해 하며 받아 들 일줄 안다는 것입니다. 스탈린은 개방성 낮고 자신의 신념을 다지는 용도의 독서를 한 듯 합니다.
일본은 집단주의 사회, 한국은 관계주의 사회라고 합니다. 개방성을 일본 사회에 접목시킬수 있습니다. 집단주의는 집단속에 "나"를 이야기 합니다. 쉬운 예로 일본의 기업이 쓰러지면 사업주가 자살을 하고, 해외에 공장을 운영 하게 되면 직원이 "일본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국 기업은 그들과 융화되어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관계주의는 집단안에 "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