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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달라도 마음은 전해진다 (데프보이스 #2)
"서로가 달라도 마음은 전해진다 (데프보이스 #2)" 내용보기
이 작품의 전작인 [데프 보이스]의 리뷰에서 벙어리장갑이란 말도, 장애란 말도 미묘한 편차를 드러낸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었다. 만약 우리가 살다가 어떤 사고나 병으로 지금보다 불편한 지경이 된다면, 우리는 더욱 더 잘 깨닫게 되리라. 그들이라고 금긋는 것과 우리는 얼마나 종이한장 차이 인지를. 그리고 또 사이코패스와 같은 강력사건이 나면, 평상시에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서로가 달라도 마음은 전해진다 (데프보이스 #2)" 내용보기

이 작품의 전작인 [데프 보이스]의 리뷰에서 벙어리장갑이란 말도, 장애란 말도 미묘한 편차를 드러낸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었다. 만약 우리가 살다가 어떤 사고나 병으로 지금보다 불편한 지경이 된다면, 우리는 더욱 더 잘 깨닫게 되리라. 그들이라고 금긋는 것과 우리는 얼마나 종이한장 차이 인지를. 그리고 또 사이코패스와 같은 강력사건이 나면, 평상시에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평 속에 얼마나 큰 인간성 왜곡을 가지고 있는지. 그러니까 신체적 불편보다는 정신적 왜곡이 더욱 큰 문제라는 것을.


원래 경찰청 직원이였던 아라이는 지난 작품을 계기로 경찰을 그만두고 전문적인 수화통역을 하게 된다. 


작가가 정말 대단한 것이 일본통역와 일본어대응 수화등 미묘한 차이가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이야기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맨마지막 사건을 통해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서포트, 즉 수화교육과 이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 확산을 하는 것보다는 청각훈련 등의 일반강요를 통해 장애는 노력부족이라 생각하는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하면 된다가 다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아라이의 첫번째 사건. 강도사건에서 피의자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하지만 그는 농인이다. 그에게 음성언어를 요구하자 그는 언어란 서로가 통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발성이 과연 언어냐며 반문을 한다. 


아라이의 두번째 사건. 같은 농인이 다른 농인의 믿음을 이용하여 사기를 치다가 체포된다. 구화, 즉 독심술을 통해 입을 읽는 것을 가지고 사실은 들을 수 있지하며 의심하는 경찰의 심문을 거부하는 피의자에게 아라이는 그의 오만과 컴플렉스를 집어준다. 청인을 동경하고 다른 농인을 멸시하는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라이의 세번째 사건. 가장 떨리고 두근거렸다. 과연 함묵증, 즉 들리지만 어떤 정신적인 이유로 말을 할 수 없게된 어린 아이의 살인사건 목격이야기. 


농인의 농자는 용과 귀가 합쳐진 것이다. 




농인은 귀가 들리지 못하지만, 수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된 것이다. 자기들만의 언어를 갖게된 것이라고 생각해야지 이들에 대해 섯불리 연민을 가져서는 안된다. 발성언어에도 여러가지가 있듯이 이들은 바이링구얼이다. 


하지만, CODA였던 아라이와 루미와의 말못하는 친밀함을 질투하는 그의 연인 미유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렇든 어떤 환경을 비슷하게 가졌다 하더라도 말을 하지않더라도 이해하더라고, 미유키와 미와는 그렇지않은 환경임에도 수화를 배우려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영혼으로 가까워지려는 것이 더욱 더 친밀한 것이라는 것을. 전혀 질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예전에 레마르크의 [개선문]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죽음 앞에서 두 연인은 서로 다른 나라의 말을 하지만 정확하게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다. 나와 내 강아지는 서로의 언어가 달랐지만, 그어떤 같은 언어를 쓰는 사이보다 친밀하고 사랑했다. 동물들도 인간이 만든 세상에서야 열등하다는 대접을 받지만, 밀림에 들어가서는 인간이 열등하다. 현재의 세상도 그러하다. 장애가 없는 인간들이 더 많은 세상일 뿐이다. 그러기에 조금 다른 이들의 삶을 나의 시선에서 바라봐서는 안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다고 트윗한 것을 작가님이 보고 한국어로 고맙다고 해주셨다. 너무 기뻤다 (그게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에게 내가 좋아한다는 말이 전해지도록. 그래서 상처받는 트윗은 삼가야하겠지). 서로의 말이 달라 배우고 번역기를 쓰고 그럴지는 몰라도, 내용은 전달된다. 쓰고자 하는 것을 읽는자는 받아들이고 감동한다. 서로가 달라도 마음은 전해진다. 




p.s: 마루야마 마사키 (丸山正樹)

데프 보이스 - 법정의 수화 통역사 デフ?ヴォイス 法廷の手話通?士 (2011아무곳에도 속하지 못한 경계자에서 서로를 잇는 다리로.. 정말 멋진 작품

漂う子 2016
용의 귀를 너에게 龍の耳を君に デフ?ヴォイス新章  2018
慟哭は?こえない デフ?ヴォイス 2019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0.03.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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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특별하거나 불쌍한 것으로 다루지 않고, 하나의 ‘다른 언어적 세계’로 표현한다는 점이 인상깊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오해, 그리고 수화를 통해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들은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잘 보여준다. 소리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듣기’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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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특별하거나 불쌍한 것으로 다루지 않고, 하나의 ‘다른 언어적 세계’로 표현한다는 점이 인상깊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오해, 그리고 수화를 통해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들은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잘 보여준다. 소리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듣기’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a*****2 2025.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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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귀를 너에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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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목소리를 듣던 순간에 더위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라이는 역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가전제품 매장에서 쇼핑 통역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특이하게도 학교에서의 삼자대담이나, 전화 통역 등 특이한 의뢰가 많았습니다. 가전제품 판매점입구에서 의뢰인을 만나, 통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의귀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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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목소리를 듣던 순간에 더위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라이는 역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가전제품 매장에서 쇼핑 통역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특이하게도 학교에서의 삼자대담이나, 전화 통역 등 특이한 의뢰가 많았습니다.

가전제품 판매점입구에서 의뢰인을 만나, 통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의귀를 너에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w*****e 202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