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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 매리언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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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뇌>에서 저자인 프랜시스 젠슨은 어린 자녀에게 무한정 자유를 허용하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바람직한 양육이라는 의견에 반대한다. 10대에 아이는 뇌의 가소성이 최대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으로 신경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아직 뇌가 성인의 80%밖에 발달하지 못한 까닭에 전두엽에서 관장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에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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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뇌>에서 저자인 프랜시스 젠슨은 어린 자녀에게 무한정 자유를 허용하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바람직한 양육이라는 의견에 반대한다. 10대에 아이는 뇌의 가소성이 최대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으로 신경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아직 뇌가 성인의 80%밖에 발달하지 못한 까닭에 전두엽에서 관장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에는 취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의 경험은 부모에 의해서 계획되고 조정될 필요가 있다. 10대의 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 자란 어른이지만, 쉽게 화를 내고, 위험하게 행동하며, 충동적이고,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도 훨씬 어렵다.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면 하루 종일이라도 유튜브를 포함한 스크린의 유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부모들도 어렴풋이 안다. 오랜 시간의 스마트폰 시청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리란 걸 말이다. 영상이 아닌 텍스트를 디지털 매체로 보는 것은 괜찮을까? 그것도 어떤 면에서는 종이 책과 차이가 있다. 책은 손으로 만지고, 넘기고, 밑줄을 긋고, 일부분 어딘가를 들춰볼 수도 있다. 책을 통한 읽기는 느긋하고, 되읽기 쉽고, 상대적으로 긴호흡을 요구한다. 책이라는 물성과 종이에 새겨진 문자가 책 읽는 나에게 좀 더 친밀하게 말을 건네는 느낌을 준다.

 

인쇄물로 읽는 것은 어린 시절 읽기 회로에 중요한 촉각적인 연상을 더하며, 최고의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공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종이 책 읽기만을 예찬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과 인쇄물을 동시에 활용할 것을 권한다. 책은 독자를 느려지게 하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인터넷은 속도를 높여주니까. 이를 저자는 '양손잡이 읽기 뇌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 빠른 정보 습득과 주의력을 요하는 읽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릴 적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학생 시절을 보낸 아이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듯 말이다.

 

인간은 자연적 진화에서 벗어나 스스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추동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자연에 맡기면 도태되고 말 것들도 인간 선택으로 살려낸다. 좋은 삶에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에서는 점차 외면받고 사라지게 되는 것들도 많다. 자연의 선택에는 방향이 없으므로... 이제는 차분히 자리에 앉아 무엇이 우리를 위한 진화인가 숙고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의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말이다. 종이 책 읽기도 그에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c****s 2023.04.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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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언 울프 - 다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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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간의 뇌가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책을 읽지 않으면 퇴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뇌의 기능 중에서 독서하는 부분이 퇴화한다는 것만큼 애서가를 두럽게 만드는 일이 있을까?전체적으로 작가의 주장은 조금만 덜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독서를 과신한다. 그리고 그 주장이 불쾌하기 짝이 없는 게, 독서를 하는 것이 더 나은 봉급과 삶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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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간의 뇌가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책을 읽지 않으면 퇴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뇌의 기능 중에서 독서하는 부분이 퇴화한다는 것만큼 애서가를 두럽게 만드는 일이 있을까?


전체적으로 작가의 주장은 조금만 덜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독서를 과신한다. 그리고 그 주장이 불쾌하기 짝이 없는 게, 독서를 하는 것이 더 나은 봉급과 삶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는 자기개발서를 쓰는 인간들이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 내용도 독서를 하는 것이 뇌의 기능에 도움이 되며 전자기기를 멀리하며 - 더 나아가 이북보다는 종이책이 뇌기능에 더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드러나는 작가의 오만함이 나는 불쾌하다.


부분을 인용해보면(이북이라서 페이지를 적지 않는다)


(윌리엄 워즈워스는 시인의 묘비명이라는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인이 세상에 가져다준 유산을 '고요한 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술가 실비아 저드슨은 관객이 예술에 '고요한 눈'을 들여오기를 바란다고 했지요. 신학자 존 던은 인간이 사랑을 지식으로 차고 넘치게 하려면 '고요한 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골프선수들도 집중력을 개선하기 위해 '고요한 눈'이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저는 프로 골프 선수들이 스윙 동작에도 시가 깃들어 있음을 아는지 궁금합니다.)


라는 문단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고요한 눈은 quiet eye다. 주로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며, 위에서 인용된 문인의 표현과는 동음이의어인 게 분명하다. 그런데 저자는 두 개의 개념이 같으며, 골프선수의 스윙이 시에서 온 것이며, 그들이 문학에게 빚지고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의 영역마저 문학의 아래로 놓으려는 작가의 야망이 어처구니없어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건 저자의 오만한 시선의 일부에 불과하다.


애초에 서간체 형식을 택한 것부터 문제가 많다. 작가가 원하는 '친근함'은 전해졌으나 전문가적인 견해와 진지함은 결여된다. 단지 수많은 논문과 작품을 인용(뇌과학과 관계없는 문학 인용이 적지 않다)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주장이 완전하다고 착각이라도 한 걸까?


저자의 오만 때문에 반감을 가졌으며, 본인의 비약적인 주장 때문에 저자의 뛰어난 학력과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자처럼 문학을 읽는 게 뇌를 발달시키고 그것으로 이전보다 좀 더 나아진다는, 자기개발서라는 것을 쓰는 인간과 동일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문학의 효능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단지, 자기개발의 영역으로 즐기지도 않는 문학을 찾지 말라는 소리다. 그런 것보다 지대넓얕같은 거나 보고 대충 타임지 미번역본이나 읽는 게 인생에 더 도움될 것이다.


결론 : 비추

n*****a 2020.07.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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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부터 '다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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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관조의 행동이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상황에서는 저항의 행동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를 시간과 더불어 생각하게 한다' 위의 인용구는 <데이비드 울린>이라는 미국 작가의 말인데, <다시, 책으로>의 저자인 매리언 울프가 독서의 미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용합니다.  이 말이 멋있게 들리나요? 어떤, 울림을 주나요? 그렇다면 <다시, 책으로>를 얼른 구입하는 게 좋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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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관조의 행동이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상황에서는 저항의 행동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를 시간과 더불어 생각하게 한다'


 위의 인용구는 <데이비드 울린>이라는 미국 작가의 말인데, <다시, 책으로>의 저자인 매리언 울프가 독서의 미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용합니다.  이 말이 멋있게 들리나요? 어떤, 울림을 주나요? 그렇다면 <다시, 책으로>를 얼른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독서에 대한 이런 멋진 인용구가 이 책에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다시, 책으로>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가장 큰 미덕은 결국, 다시, 책을 보게 만든다는 점 입니다. 이 책은 5분을 못 참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해야 할 일을 핑계로 다른 생각을 하는 제게 '네 집중력과 한 번 싸워봐, 싸워서 이겨봐!' 하면서 툭, 제 도전 의식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책 읽기에 다시 집중하게 했습니다. 


 저자의 깊은 지성과 친절한 말을 따라가다보면 반성이나 성찰에 대해 얘기하는 대목이 아닌데도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과거 제가 지나 온 시간들을 훑고 있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그런 경험은 반복됐고 나중에는 책을 보는 데 드는 시간보다 책을 덮고 나를 돌아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돌아봄의 대부분은 '난 왜 독서에서 멀어졌는가?', '독서에서 멀어진 뒤 나한테는 어떤 결과가 생겼는가?', '그 결과는 긍정적인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자가 인용한 책 가운데 안 읽은 책이 태반이라 처음에는 부끄럽고 나중에는 좀 언짢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의 박애주의적인 마음 씀씀이와 우주적인 사고 앞에서 무릎 꿇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설득 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더 책을 좋아하게 되고, 책을 좋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그런 마음을 심어주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힘을 가진 책입니다. 

 

 유튜브 같은 새 매체에 대한 인사이트가 책 도처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책의 장점입니다. 유튜브 보기와 책 보기의 사고 과정을 비교 분석한 대목은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한 유튜브 클립을 단지 한번 봤다고 해서 우리는 과연 그 주제를 '안다', '알게 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영상 매체에 쉽게 의탁해버린 우리의 지성, 그 지성의 토대를 이루는 우리의 어리석음과 게으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20.09.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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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왜 읽어야 해? 요즘 같은 세상에? "라고 묻는 이들에게 현답하다
""책을 왜 읽어야 해? 요즘 같은 세상에? "라고 묻는 이들에게 현답하다" 내용보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 이 얘기에 한 번이라도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특히 학창 시절에는 이 얘기로부터 자유롭기가 힘들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듣기가 힘들었다. 나는 그랬다. 어른들 말 잘듣는 아이였던 나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지침으로 따랐다. 하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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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 


이 얘기에 한 번이라도 시달려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특히 학창 시절에는 이 얘기로부터 자유롭기가 힘들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듣기가 힘들었다. 나는 그랬다. 


어른들 말 잘듣는 아이였던 나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지침으로 따랐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왜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렇다보니 독서는 내게 언제나 의무였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행위가 아니었다. 꾸역꾸역 책장을 넘겼던 것 같다. 


<다시, 책으로>에서 그 답을 찾았다.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 책은 수백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는 확실히 안다.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 다 이 책 덕분이다. 


나처럼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19.11.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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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순간 접속 시대의 책 읽기
"[다시, 책으로] 순간 접속 시대의 책 읽기" 내용보기
‘순간 접속 시대’에 읽기란 무엇인가? 빨리빨리 변화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중요한 것만 골라 읽기 익숙한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디지털 시대가 찾아오고 우리의 뇌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읽기와 사유의 결핍으로 나타난 주의력 분산의 문제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읽기를 주도하고 뇌를 채워나가야 할까. 이 책은 정확한 답을 주진 않지만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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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접속 시대’에 읽기란 무엇인가? 빨리빨리 변화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중요한 것만 골라 읽기 익숙한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디지털 시대가 찾아오고 우리의 뇌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읽기와 사유의 결핍으로 나타난 주의력 분산의 문제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읽기를 주도하고 뇌를 채워나가야 할까. 이 책은 정확한 답을 주진 않지만 멀티태스킹에 찌들어 있는 나에게 하나의 각성이 되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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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는 순간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sns에 접속한다. 이렇게 책을 읽다가 호흡이 끊기고는 하는데, 깊은 사유를 방해하는 건 맞다. 그래서 나는 두꺼운 책은 전자책으로 못 읽는다. 나에게 실물 책은 한장씩 넘기며 차분히 읽게 되는 순간이 있지만 전자책은 금방 멈추고 다른 매체로 넘어가기가 너무 쉽기 때문. <어둠의 왼손>을 전자책으로 지금 두 달 넘게 읽는 중인데 이쯤되니 앞의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독서가 의미없는 지점까지 왔다. 내가 문제일까? 뇌가 문제일까? 디지털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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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디지털 시대의 읽기가 우리 뇌의 회로를 바꾸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양손잡이 뇌’의 사용 - 디지털 매체와 깊이 읽기에 균형을 이루는 뇌의 사용을 권한다. 책 겉핥기가 아니라 비판적 독서능력을 토대로 타인에 대한 공감을 넓히는 독서경험이 중요하다. 이 책에 인용되는 많은 작가들의 책이 하나의 흐름처럼 느껴졌다.
나는 지식을 채우기 위해 읽는 게 아니라 알지 못하는 영역을 보고 싶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 내가 지향하는 독서가 책에서 말하는 관조적 독서와도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고 싶다. 매번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독서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영상물을 보는 게 훨씬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각자의 장점이 있으니 어떻게 매체를 이용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 스스로가 달리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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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인용된 문장들이 정말 많아서 논문 같았고 다소 지루했다. 그렇지만 이런 독서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깊이 빠져들어 읽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내가 왜 책을 읽는지 다시 정리해보고 앞으로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최근 비거니즘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책 덕분이니까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읽으며 더 넓게 확장되고 편견을 내려놓고 싶다.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나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도 함께 구축하면서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0 2020.04.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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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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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정보가 마구 쏟아지는 시대다보니 굳이 옛날처럼 매일 책을 필수로 읽지않아도 되는것처럼 생각이 들곤한다. 하지만 다시, 책으로의 저자는 그러한 점들을 꼬집어 책을 읽지 않아 깊이 생각하는 능력이 사라지고 그러다보면 공감능력도 결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단순 책의 광고만 봤을때는 매일 꾸준히 안 읽는다는 것뿐이지 가끔 읽고 싶을때는 읽기도 하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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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정보가 마구 쏟아지는 시대다보니 굳이 옛날처럼 매일 책을 필수로 읽지않아도 되는것처럼 생각이 들곤한다.

하지만 다시, 책으로의 저자는 그러한 점들을 꼬집어 책을 읽지 않아 깊이 생각하는 능력이 사라지고 그러다보면 공감능력도 결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 책의 광고만 봤을때는 매일 꾸준히 안 읽는다는 것뿐이지 가끔 읽고 싶을때는 읽기도 하고 학교다닐때는 독후감 과제로 성인이 되었을때는 하나의 스펙 혹은 지식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써만 책을 대하며 책 전체를 꼼꼼하게 다 읽을때도 있지만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고 나머지 부분은 날림으로 읽을때도 많이 있었는 등 어쨌든 책을 아예 안 읽어오지는 않아서 그런지 이 책은 나에게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이 은근히 내 이목을 끌게 되었고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 글들을 보며 핵심은 책을 많이 대충 읽는게 아니라 하나를 읽어도 제대로 읽는 것과 깊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처음 생각과는 달리 필요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구매를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받아보고난 후 이 책만의 특이한 구성으로 인해 잠시 잠깐 오해를 하게 되었다. 보통의 자기계발 같은 인문 교양 서적들의 목차와는 달리 이 책은 편지 형식으로 나누어 글을 이어가는데 그 때문에 나는 순간 문학 책인줄 알고 착각을 했다.

어찌되었든 이 책의 저자는 디지털로 접하는 정보와 글보다는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고 독서를 할때는 조금 더 깊이 읽기를 하라는 것으로 강조를 하고 있다.

 

바쁜 시대에 매번 어떻게 깊이 읽기를 할수 있는지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자의 경고대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과 공감능력이 결여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끔은 조금의 시간을 내서라도 저자의 말대로 실천을 해볼까한다.

다른 모든 분들께도 이 책을 추천하지만 독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더더욱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19.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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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나의 독서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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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로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했던 게 대학교 졸업 즈음인 2010년이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카카오톡을 쓰지 않고 문자메세지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게 더 편했는데 스마트폰이 나온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요금제에서 문자메세지 활용량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를 보내며 디지털매체를 마치 어릴 적부터 사용했던 것처럼 자연스레 활용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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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로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했던 게 대학교 졸업 즈음인 2010년이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카카오톡을 쓰지 않고 문자메세지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게 더 편했는데 스마트폰이 나온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요금제에서 문자메세지 활용량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를 보내며 디지털매체를 마치 어릴 적부터 사용했던 것처럼 자연스레 활용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대학생때 과제를 하려면 도서관에 가서 관련주제의 책들을 한아름 책상에 쌓아 놓고 한참을 씨름했는데 이젠 노트북, 태블릿pc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집이나 카페에서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e-book 리더기와 아이패드를 사서 전자책을 읽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가볍고 들고다니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읽었는데 책내용이 정리가 힘들고 기억이 잘 안나는거다. 내 독서가 예전가 다르단 고민을 해오던 찰나 그 답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

인지신경학자,아동발달학자이며 읽는 뇌 분야의 연구자인 매리언 울프가 쓴 ‘다시,책으로’는 21세기 디지털매체의 활성화가 성인,아이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앞으로의 읽기는 어떻게 발전해야할지를 다룬다.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매해 조용한 저녁시간에 읽으며 나의 ‘읽기’를 점검했던 시간이었다.
저자는 디지털매체에 익숙해지며 인간의 읽기가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변했고 동일한 컨테츠를 전자책으로 읽은 사람, 종이책으로 읽은 사람을 비교하니 전자책으로 읽은 사람들이 내용파악, 이야기의 흐름을 구성하는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을 대상으로 작은 실험을 해본다. 어릴 적 감명깊게 읽었던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다시 읽어보기! 하지만 몇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전혀 집중을 못하고 내용이해를 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충격에 빠진다.

저자의 실험은 나의 경험과 다르지 않았다. 하루종일 컴퓨터 속 인터넷과 스마트폰 속에 생활하다가 밤 늦어서야 책을 펼쳐볼 때의 이질적인 느낌. 읽어야하겠는데 도무지 ‘저자가 말하는 주제’는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답답한 심정. 10초 이내에 주제를 보여주며 시선을 끄는 두괄식 디지털 매체에 익숙해진나머지 과정을 거쳐 천천히 저자의 말하는 바를 추측해야했던 미괄식 독서는 내겐 너무 복잡하고 귀찮은 게 되어버렸다.

변해버린 나의 책읽기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안도감과 동시에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귀한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는 디지털매체 읽기를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 외국어를 배우며 모국어,외국어를 사용할 때 사고방식과 지적능력이 넓혀지듯, 종이로 프린팅된 텍스트 읽기와 디지털매체를 함께 활용하는 게 미래의 책읽기임을 강조한다.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특히 중요하다.

자녀독서에 고민인 학부모에게도, 자신의 독서를 되돌아보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오랜만에 독서에 도전한다면 조금 전문적인 내용도 많으니 핸드폰도 음악도 꺼놓은 조용한 밤에 종이책으로 한장씩 천천히 넘기며 읽는 걸 추천한다.
이 책의 영어제목처럼, “Reader, come home.”
c******g 2019.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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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읽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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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코로나 시기동안, 저 스스로도 많은 SNS, YouTube, Netflix 등을 통해 짧은 영상과 짧은 글들을 속보 형식으로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접할수록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영상들과 비슷한 주제의 글들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메인 화면들을 장식한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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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코로나 시기동안, 저 스스로도 많은 SNS, YouTube, Netflix 등을 통해 짧은 영상과 짧은 글들을 속보 형식으로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접할수록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영상들과 비슷한 주제의 글들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메인 화면들을 장식한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서에 관하여.  짧은 글이라도 많이 읽으면 된다는 둥, 번역이 잘못된 것들이 많으므로 오히려 온라인 글이 업데이트 된 좋은 글이 많다는 둥, 고전은 쓸데없는 시간낭비로 차라리 현실 삶에 도움되는 자기계발서류가 좋다는 둥, 문장은 길게 쓰면 전달력이 떨어지므로 최대한 짧게 쓰는 사람이 진짜 문장가라는 둥,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이 너무 많았고 그걸 칭송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런 사람들이 책을 냈고, 지금도 계속 그런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깊은 독서, 그 깊은 독서를 하게 해 주는 전문서적, 양서들을 지향합니다.  

k**********9 2023.07.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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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경심리학자이자 언어 연구학자인 작가의 전문성이 묻어나는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독서는 사소하게는 개인이 생각과 일상을, 나아가서 삶을 바꾸고 크게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굉장히 뿌듯하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독자들은 사회 구성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카나리아이자 인간성의 수호자입니다.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여 읽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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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신경심리학자이자 언어 연구학자인 작가의 전문성이 묻어나는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독서는 사소하게는 개인이 생각과 일상을, 나아가서 삶을 바꾸고 크게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굉장히 뿌듯하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독자들은 사회 구성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카나리아이자 인간성의 수호자입니다.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여 읽을만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20.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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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리뷰 겨울 서점 이라는 유투버가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매력을 느껴서 구매했어요 표지가 고무처럼 부드러워 받자 마자 기분이 좋았어요. 어릴 때는 몸집이 작아서인지 읽기의 구멍으로 빠져드는게 참 쉽고 깊다고 느꼈는데 몸이 자라서인지 아니면 구멍이 작아진 건지 조금 컸다고 읽기의 세계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게 영 어렵더라고요. 손 하나 까딱 할 수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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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리뷰

겨울 서점 이라는 유투버가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매력을 느껴서 구매했어요 표지가 고무처럼 부드러워 받자 마자 기분이 좋았어요.

어릴 때는 몸집이 작아서인지 읽기의 구멍으로 빠져드는게 참 쉽고 깊다고 느꼈는데 몸이 자라서인지 아니면 구멍이 작아진 건지 조금 컸다고 읽기의 세계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게 영 어렵더라고요. 손 하나 까딱 할 수 없어도 스마트폰은 잘만 만지면서 책 한권을 집는게 뭐 이리 어려운지 ...

그런의미에서 깊이 읽기를 잊고 있던 머리를 환기 시키기에 참 좋은 책 같아요. 의식적으로라도 다시 읽어보려고요.

d*********1 2021.0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