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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 열차 말고 완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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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이탈리아 속담이 떠올랐다. "한 발이 저기 있고 다른 발이 저기 있으면 둘 다 안 된다. 두 발은 항상 같은 곳을 디디고 있어야 한다." 또 이런 말도 떠올랐다. "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니다." 내 모습을 돌아보니 정말 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니었다. 어느 쪽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알베, 우리 그냥 순간을 살자. 길게 보지 말고… 순간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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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

이탈리아 속담이 떠올랐다. "한 발이 저기 있고 다른 발이 저기 있으면 둘 다 안 된다. 두 발은 항상 같은 곳을 디디고 있어야 한다." 또 이런 말도 떠올랐다. "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니다." 내 모습을 돌아보니 정말 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니었다. 어느 쪽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알베, 우리 그냥 순간을 살자. 길게 보지 말고… 순간순간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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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알베르토를 마주했을 때, 그는 참 여유로워 보였다. 게다가 부끄럽게도 나 또한 이탈리아 남자는 바람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저술한 에세이를 읽고난 후 나의 사고가 편협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알베르토의 2번째 저서인 "널 보러 왔어"는 고등학생 알베부터 비정상회담의 알베가 되기까지를 담고 있다. 그가 태어난 작은 소도시 밀라노에서 여타 다른 사람들처럼 평화로운 삶에 안주하며 살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남들이 보기에 "굳이?" 라는 생각이 떠오를만큼 매번 어려운 선택을 해왔다. 과학고등학교를 나와 당시 비주류였던 동아시아문화학과 중국어 전공에 진학을 한다는 것은 멍청이 취급을 받기 딱 좋았다. 게다가 학교에서도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다롄외국어대학교에 유학까지 갔다. 그는 어디에서나 스스로 이방인이길 자처했다. 그런데 남들이 봤을 때 괴랄했을 그의 선택지는 중국에서 그의 연인을 찾는 계기가 되었고, 현지인 못지 않게 중국에 빠삭한 사람이 될 수 있게 했다. 인생의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빙빙 돌아갔기 때문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온 한국에서 불편한 고시원 생활을 하고, 향수병도 걸려보고, 금전적인 어려움도 겪었지만 결국은 방송인으로서도, 가족 구성원으로서도 성공한 로맨티스트 "알베"가 될 수 있었다. 그의 여유는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남들이 걷지 않는 길 속에서 겪은 수된 고초가 지금의 단단한 알베를 만들 수 있던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길을 간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에서 개척자가 될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얻는 것이기도 하다. 책 내용과 무관한 얘기긴 하지만, 사실 철학과에 와서 "나는 왜 철학과에 왔지?"를 수십번도 곱씹어보고 때론 난해한 전공수업에 괴로워하기도 해보고, 그러다가도 맞는 전공 수업을 들으면 기뻐하기도 했다. 간혹 "철학과에 나오면 뭘 하니?"라는 물음을 가장한 무례함을 겪으면 하루가 불쾌할 정도였다. 순수한 의도로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지만, 선을 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생각을 한다.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속한 이 곳'이라는 생각 말이다. 게다가 그 어려운 논술 경쟁률 70대 1을 뚫고 내가 이 곳에 올 수 있었던 데에는, 분명 신의 뜻이 있을거라고 믿는다. 외고에서 떨어지고 하염없이 울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게 된 일반고에서 큰 위로를 얻고 좋은 사람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이 곳에도 분명 신이 함께하고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j*****9 2020.01.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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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중 '더 나아가기 위해선 잠시 멈춰야되요.'
"글귀 중 '더 나아가기 위해선 잠시 멈춰야되요.'" 내용보기
30대 초반인 나에게 다시 새로운 직종과 분야로의 도전에 영감을 준 책이다.단순 수필이나 자기 개발 서적에 나오는 뻔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 성공의 이야기를 다룬 책은 절대 아니다. 단지 저자인 알베는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그 때마다 깨달았던 생각들을  읊어주며 동네 형처럼 얘기해주고 있을 뿐이다.거창한 문장도, 멋있는 말도, 그럴싸한 말도, 명언과도 같은 글귀들
"글귀 중 '더 나아가기 위해선 잠시 멈춰야되요.'" 내용보기

30대 초반인 나에게 다시 새로운 직종과 분야로의 도전에 영감을 준 책이다.

단순 수필이나 자기 개발 서적에 나오는 뻔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 성공의 이야기를 다룬 책은 절대 아니다. 단지 저자인 알베는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그 때마다 깨달았던 생각들을  읊어주며 동네 형처럼 얘기해주고 있을 뿐이다.

거창한 문장도, 멋있는 말도, 그럴싸한 말도, 명언과도 같은 글귀들이 아닌 단지 소소한 깨달음을 말해줄뿐이다.

혹시나 실의에 빠졌거나 우울하거나 인생의 방향에서 갈피를 잡고 있지 못한 이들이라면,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과 도전이 두려운 이들이라면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알베는 책을 통해 인생의 정답을 말해주고 있지 않다. 단지 그의 삶을 통해 위로와 도전이 된다. 그래서 나도 할수 있단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글귀 중 '10년 후를 그리라고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우리의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k*****l 2019.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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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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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많이 등장하는 알베르토 몬디의 책이다. 그는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에 정착했다. 그는 한국인 와이프와 아들이 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의 이탈리아의 성장부터 중국 유학생활, 그리고 한국에서의 생활까지 그의 자서전이다. 그의 깊고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부인에 대한 사랑이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방송인으로의 새로운 삶까
"널 보러 왔어" 내용보기

방송에 많이 등장하는 알베르토 몬디의 책이다.

그는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에 정착했다.

그는 한국인 와이프와 아들이 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의 이탈리아의 성장부터 중국 유학생활, 그리고 한국에서의 생활까지 그의 자서전이다.

그의 깊고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부인에 대한 사랑이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방송인으로의 새로운 삶까지 살게 된 원동력이 아닐까한다.

j********0 2020.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