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그래픽 노블을 알아버렸습니다. 주기별로 검색하여 책을 구입하는데 이번엔 써니 사이드 업이네요. 그림이 깔끔하다는 것, 내용이 컬러로 되어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큰 매력이고, 일단 등장인물이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라는 것, 그래서 아이가 주인공에게 자신을 이입하기에 좋은 내용인 듯 합니다. 늘 그렇듯 책이 도착한 날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네요. 한 권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 자리를 뜹니다. "내용이 어때?"라는 말에 줄거리를 줄줄 읊어대고는 "너무 재밌지~~"라고 합니다. 그 말 한 마디에 만족하는 엄마입니다. |
|
누군가가 그래픽 노블 추천한다고 해서 이거랑 그해여름을 샀는데,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무슨 내용인지. 어떤 여자애가 있었고, 문제 있는 오빠가 있었고, 그 오빠 덕분에 여름휴가는 못 가고 대신 할아버지 실버타운에 보내진다는 이야기인데... 어린이 관점이다 보니 오빠가 어떻게 됐는지는 자세히 안 나오고, 실버타운에서 심심한 듯 시골 스럽게 노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잔잔한 이야기가 초등학교 2학년 밖에 안 된 딸 아이에게는 뭔가 꽂힌 면이 있는지 재밌다고 보더라구요. 저는 한번 보고 더 볼 생각은 잘 안 나던데... 저는 너무 어른이고,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면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