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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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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2019.5.29.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예정보다 1달 빨리, 그것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엄마'가 되었습니다.'조기진통'이라는 아이가 출산 1달전부터 나에게 찾아왔고, 정기 진료를 받던 중 '조산위험'이 있다는 의사의 판단 아래 강제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와중에 만난 책이 '아무것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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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2019.5.29.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예정보다 1달 빨리, 그것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엄마'가 되었습니다.

'조기진통'이라는 아이가 출산 1달전부터 나에게 찾아왔고, 정기 진료를 받던 중 '조산위험'이 있다는 의사의 판단 아래 강제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책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육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나는 육아는 자신있게 할 수 있으니 '제발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나면 좋겠다'라는 바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너무 예쁜 아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간절히 소망했던 것을 아기가 알았는지..

비슷한 시기에 같이 입원해있고, 출산했던 다른 아기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기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호흡을 했고

우렁찬 울음소리마저 사랑스러울 정도로 건강하게 신생아실에서 엄마와 아빠를 보며 잘 지내다가 조리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조리원 졸업후..


드디어 이 책의 내용이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예쁜 아기이지만 나의 몸이 예전 같지 않고, 너무 힘들기에 육아도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아기의 예쁜 모습도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무 우울했습니다.


이 책은 '독박육아' '산후우울증' 등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에게 '넌 잘하고 있다' '너는 정말 훌륭하다' '지금은 이렇게 힘들고, 아픈게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육아의 현실에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의 문구, 구절들을 적어 놓음으로 인해서

나도 그 책을 읽었던 그 시절의 추억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어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나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 같아서

한없이 울기도 했고, 펑펑 울고 난 후에는 '나 혼자 힘든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초보엄마들. 그리고 독박육아를 하며 고생하는 엄마들,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c********1 2019.06.2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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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걷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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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저자 : 김연희약사이고 소설가, 그리고 엄마.서른다섯 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 5년 동안 집에서 쉬면서 아프고, 낫고, 책 읽고, 소설도 좀 쓰며 지냈다. 그러다가 문득 육아와 독서와 약 이야기를 결합한 에세이를 쓰고 싶어졌다. 여기저기 의견을 구했는데, 해보라는 쪽이 대다수여서 용기를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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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연희
약사이고 소설가, 그리고 엄마.

서른다섯 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 5년 동안 집에서 쉬면서 아프고, 낫고, 책 읽고, 소설도 좀 쓰며 지냈다. 그러다가 문득 육아와 독서와 약 이야기를 결합한 에세이를 쓰고 싶어졌다. 여기저기 의견을 구했는데, 해보라는 쪽이 대다수여서 용기를 냈다. 과연 출판이 될까, 이게 읽을 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과 후회를 반복한 끝에 결국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고,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을 엄마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범한 엄마로서 살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엄마가 되어 살아가는 이 길이

웬지 모를 감격에 젖어들게 된다.


수많은 시간들을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살을 맞대며 살아온 시간들이 영사기의 찰나의 필름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꽤나 보람차고 행복하다.


힘든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당연하지만

이런 이중생활이 나에겐 꽤 단단한 근육처럼 굳어져 가고 있다.


나 역시 육아와 함께 틈나는 대로 읽고 쓰면서

혼자만의 달콤한 힐링을 맛보기도 했다.


어쩌면 엄마의 소탈한 일탈이라고 볼지도 모르지만

매우 건강한 활동이라 생각하며

지금도 아이들이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가고 혼자 있는 시간이면

그 시간이 굉장히 설레인다.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들로

하루의 쉼과 위안을 얻는다.


어쩌면 비슷한 모습들을 퍼즐 맞추듯 찾아가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한결 가볍다.


독박 육아처럼 고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함께 그 길 위에 서 있는 전우를 만난 느낌이랄까.


황현산 선생님의 에세이를 읽고 있으면, 그것도 제목처럼 밤에 읽으면,

번잡한 마음이 가라 않으면서 고요해졌다.

글자 하나하나가 등을 두드려주는 것 같았다.

자애로운 할아버지의 손길처럼./p47


<밤이 선생님이다>란 책은 나에게도 위로가 되어준 책이다.


깊이 잠이 들지 않는 밤,

애써 잠을 청하려고 애를 쓰지만 좀처럼 잠을 잘 수 없어서

거실에 나와 조용히 따뜻한 보리차 한잔과

이 책으로 머릿 속의 복잡하고 번잡한 생각들을 정리해주는 듯 했다.


늘 정리가 문제이다.


정렬되지 못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어지럽기에

잠을 잘 수 없음을 고요한 밤

책 한권으로 포근한 이부자리의 보드라움으로 마음을 위로받는다.


인생은 무수히 많은 태클의 연속이고, 아이가 사고 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미리 각오하면 편했다.

거기에 더하여 인간은 원래 다른 인간의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으며,

타인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기는 어렵다는 걸 염두에 두면 화낼 일이 없었다.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p181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것이 육아이기도 하다.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어느정도 예상하더라도

막상 일이 닥치고 보면 평정심을 가지고 뒷처리를 수습하는 것이

꽤나 힘들 때가 대부분이다.


아이에게서 갑작스레 생기는 작은 사고들이

고요함 가운데 있을 때 엄습할지도 모른다란 불안감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도 참 어리석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 속에서

둘 다 방황하는 나라면 불행을 자초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과도기를 지나고 있으면서 나에게 줄 수 있는 위로는

누군가 나와 함께 이야기 나눌 공감의 장소가 펼쳐지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가 된다.


좋은 엄마가 되진 못하지만,

오늘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이의 손을 함께 잡고 있다.


이 길 위에 책과 펜이 있다면 꽤나 좋은 아군을 만난 격이 아닐까.











 

i******n 2019.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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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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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다.그저 물흐르듯이 모르면 부딪히며 배워야지 해놓고도순식간에 우울감에 사로잡혀 안좋은 상상을 하고는 깜짝 놀라 선배 육아맘들의 경험담을 열심히 찾아보는 내모습책의 프롤로그를 읽고선 마치 내 모습인 것 같아서순식간에 책의 내용에 사로잡혀버렸다.나와는 다른점이 있다면,나는 여러 인터넷 맘카페를 검색하며 육아정보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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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다.

그저 물흐르듯이 모르면 부딪히며 배워야지 해놓고도

순식간에 우울감에 사로잡혀 안좋은 상상을 하고는 깜짝 놀라

선배 육아맘들의 경험담을 열심히 찾아보는 내모습

책의 프롤로그를 읽고선 마치 내 모습인 것 같아서

순식간에 책의 내용에 사로잡혀버렸다.

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나는 여러 인터넷 맘카페를 검색하며 육아정보를 얻고 위안을 얻었다면

저자는 다양한 독서를 위해 정보와 위안을 얻었다는 것이다.

일반 육아에 관한 에세이와는 다르게 저자의 임신 순간부터 육아의 고충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

육아를 하며 위안을 얻었던 독서에서 인상깊었던 부분들과 의학적 상식들이 담겨 있어서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정말 순식간에 읽어 버렸다.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으로 막연하게 엄마가 되어 버린 순간,

모유수유의 산을 넘어 기저귀 발진이라는 불청객과의 만남,

이유식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또한 그랫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다 좋은 추억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당황스럽고 막막했던 순간들.

책속의 이야기들은 나는 과연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가, 너무나 준비가 안된 빵점자리 엄마는 아닌가

매일매일 질문하고 자책하던 내 자신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살포시 얹어주었다.

만약 내가 출산 전에 미리 이 책을 만났더라면

이만큼 좌절하고 후회하며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뱃속의 아이를 품고 만남을 간절히 기다리는 예비 엄마들이라면

이책을 통해 실질적인 육아와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보며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s*******b 2019.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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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고" 내용보기
임신 8개월차. 격렬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찰떡이 덕분에 엄마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지만, 아직은 엄마라는 수식어가 낯설기만한 초보예비엄마이다.작가의 제목과 같이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다. 20대 때 인생을 잘 살기 위해, 나를 더욱 잘 데리고 살기 위해 많은 자기계발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30대가 된 후로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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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차. 

격렬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찰떡이 덕분에 엄마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지만, 아직은 엄마라는 수식어가 낯설기만한 초보예비엄마이다.


작가의 제목과 같이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다. 

20대 때 인생을 잘 살기 위해, 나를 더욱 잘 데리고 살기 위해 많은 자기계발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30대가 된 후로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고, 

엄마라는 타이틀까지 곧 달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준비로 책 한권 읽는 노력이 없었다.


이 책의 작가는 이력부터 신선했다. 

약사이자 소설가이자 초보엄마. 

약에 대한 지식이 담긴 육아서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나의 첫번째 임신, 육아 책으로 선택했다.

나는 내가 지나온 임신 8개월의 시간 이후로는 아직 모르는게 더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조금은 두려운 내 미래의 모습을 잠깐 보고온 듯한 느낌이었다. 글을 쉽고 재밌게 쓰였기 때문에 금방 그리고 자주 읽을 수 있었다. 책에 틈틈이 소개되는 약에 대한 정보도 전문적으로 적혀있어서 자세하게 읽기 좋았다. 

나같이 대부분 모르는 초보예비엄마가 접하기 좋은 책이었다.

 

또한 이 책은 신기하게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저자가 읽었던 다양한 장르의 책과 함께 잘 녹여내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작가와 책을 좋아하는 독자의 만남이니, 책이 술술 읽힐 수 밖에.

작가의 글귀 중 공감가는 문구도 참 많았다.

나는 많은 장르 중에 소설과 덜 친한 편인데, 작가가 소설에 대한 생각을 쓴 부분을 읽고 크게 감탄했다.


“소설은 삶을 반영하고, 삶은 소설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소설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발견했다. 소설은 나의 삶이 아닌 새로운 삶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문이고, 우리는 그 문을 통과해서 여러 개의 인생을 살았다. 여러 개의 인생을 살아본 사람은 하나의 인생만 산 사람과 분명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곧 내게 닥치게 될 육아가 막연히 두려운 내게, 도움과 위안을 준 책이다.

물론 그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작가인 그녀처럼, 나 역시도 잘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YES마니아 : 골드 e*******2 2019.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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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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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공격(!)하는 산후우울증을 독서로 이겨냈다는 엄마를 만났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라는 책으로! 색다른 에세이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무수한 책을 여러 번 씹고 뜯고 맛보아 즐긴 티가 많이 났다.    재밌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동생에게 <<오만과 편견>>을 추천한 걸 보면 독서 취향이 나와 몹시 닮은 편은 아니지만 그녀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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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공격(!)하는 산후우울증을 독서로 이겨냈다는 엄마를 만났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라는 책으로! 색다른 에세이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무수한 책을 여러 번 씹고 뜯고 맛보아 즐긴 티가 많이 났다.

 

 

재밌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동생에게 <<오만과 편견>>을 추천한 걸 보면 독서 취향이 나와 몹시 닮은 편은 아니지만 그녀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육아가 어려울 때마다 떠올렸다는 여러 책들은 제법 매력적이어서 온라인서점 장바구니를 든든하게 채워주었다.

 

 

출산가방에 <<돈키호테>>와 <<개선문>>을 넣었고, 원활한 수유를 위해 가슴마사지를 받으며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책을 떠올렸다는 김연희 작가. 나는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부류가 아니라서 그녀가 받았던 만큼의 에너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책과 독서는 내게도 귀한 위안이다. 애 좀 키워본(!), 또 책이 좋은 엄마인 나는 그래서 더 즐겁게 읽었다.

 

 

초보 엄마에게도 좋을 것 같은 것이 임신 테스터로 아이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 되어, 아이를 낳고 기르며 경험하게 되는 여러 굵직굵직한 사건들- 띄엄띄엄 몇 개 적어보자면 모유수유, 어린이집 입학, 기저귀 떼기 등등-의 순서 따라 약처럼 씹어(!)먹은 책을 소개하고 있고 유도분만이 어떻게 이뤄지는 것이고 배란테스터는 어찌 쓰는지, 소아 신체 발육 표준치나 수유방법까지 적혀있어 그렇다. 약사인 엄마답게 해열제 사용법, 감기약에 대한 지식도 들어있으니 참으로 괜찮지 않은가?

 

 

홀아비 심정 과부가 안다고 막막하게 엄마 노릇을 먼저 시작했던 이가 뒤에 달려올 주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니 힘을 내라고 써서 세상에 내놓은 글이다. 오늘도 치열하게 꽃처럼 예쁜 녀석들을 돌보는 중인 엄마들에게 권한다.

 

 

s*******g 2019.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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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임신 출산 육아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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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엄마는 다 초보이다. 나도 그렇다. 임신도 처음, 출산도 처음, 육아도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고 어렵다. 지금도 육아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 과연 남들의 조언대로 육아를 하면 그게 답일까?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수 많은 부모교육도서, 육아에세이, 육아지침서를 보면서도 나만의 육아의 길을 찾지 못 하였다. 매일 갈팡질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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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엄마는 다 초보이다. 나도 그렇다. 임신도 처음, 출산도 처음, 육아도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고 어렵다. 지금도 육아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 과연 남들의 조언대로 육아를 하면 그게 답일까?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수 많은 부모교육도서, 육아에세이, 육아지침서를 보면서도 나만의 육아의 길을 찾지 못 하였다. 매일 갈팡질팡 넘어지고, 고민하고 갈등한다. 아마도 저자 김연희씨도 나랑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더 아껴가며 읽었다. 



저자 김연희씨와 그녀의 아이 '은호'의  임신,출산,육아일지는 너무나 상세해서 읽는 내내 놀랐다. 마치 내가 쓴 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만큼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록해두었다. 오죽하면 내가 쓴 일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겠는가... 30개월까지의 은호의 성장일기를 보며 17개월 째인 우리 아기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지난 과거를 추억해보기도 하며 웃었다. 어떤 육아선배도 이렇게 자세한 경험담을 들려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오늘의 육아조언을 부탁한다고 해도 이렇게 생생하게 육아이야기를 풀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임신 준비중인 여성들과 임신중인 예비엄마들에게 태교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또 육아노동중인  현직엄마들에게 힐링도서로 추천한다. 

r****3 2019.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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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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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겸손한 분입니다. 약사이시기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을 것임에도, ‘아무 것도 모른다’고 엄살을 피우십니다.한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울산에서 사는 며느리가 생각납니다.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근무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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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겸손한 분입니다. 약사이시기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을 것임에도, ‘아무 것도 모른다고 엄살을 피우십니다.

한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울산에서 사는 며느리가 생각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근무하다가 서로 뜻이 맞아서 2016년 말에 사내 결혼식을 올리고, 201710월에 여 손자를 낳고, 회사를 휴직해서 잘 기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쓴 저자는 소설가이시고, 약사이시기 때문에 며느리보다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는 전문가라고 할 만합니다. 이에 비하면, 며느리는 이 방면에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수준이지요. 누구에게 코치를 받고 배운 적도 없고, 아이를 키우는 학원이나 학교를 다닌 적이 없지만, 얼마나 손주를 잘 양육하고, 돌보는지, 예술의 경지이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저자는 자신이 사는 곳이 코엑스나 무역센터가 가까워서 베이비 페어 등에서 출산하기 전부터 양육에 필요한 베이비 페어나 육아전 등 나름의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도,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는데, 울산이라는 지방에 살면서, 직장에 다니느라 그런 교육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인데, 참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언젠가는 그 곳 어린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감기가 들어서 손주도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혔다고 하면서 울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어린 아이에게 독한 항생제를 맞혔다고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이 울음이 된 것이었지요.

 

내가 말을 못해도 너무 못 했구나 반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주사를 맞힐 때,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쓰렸는가를 나는 알기나 알고 하는 소리인지, 지금 생각해도 미안할 뿐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디가 불편하고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당황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아이가 울면 같이 울고, 아이가 웃으면, 같이 웃고, 이이가 잠이 들면, 함께 쪽잠을 자면서 아이와 생사를 공유하는 것이 엄마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남자인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아이를 이렇게 키울 수는 도저히 죽었다 깨도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지금으로서는 나 혼자의 생활도 아내의 도움으로 의지하고 있는 형편이니 말해서 뭣하겠습니까 

나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다가 갑자기 아내가 아이를 낳음으로 아빠가 되었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도, 아빠로 살아 왔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이 땅에 출생하여,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기까지 엄마들의 희생은 위대하기만 합니다. 이 분은 어렵거나 짬이 날 때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책 뒤에는 이 책에서 인용한 많은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답답한 중에도 책을 통해서 자신과 이이를 성장시키는 지혜가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h*******0 2019.06.0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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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서평]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보기
일단 저자가 이 책을 쓰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면서 뭉클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저자는 약사로서, 소설가로서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왔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아이 중심으로 바뀌고, 몸 컨디션도 주체적일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당황스러움을 느꼈을 것이고, 심지어 산후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고 한다.
"[서평]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내용보기

 

 

일단 저자가 이 책을 쓰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면서 뭉클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저자는 약사로서, 소설가로서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왔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아이 중심으로 바뀌고, 몸 컨디션도 주체적일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당황스러움을 느꼈을 것이고, 심지어 산후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은 것도 아닌데... 뭔가 삶이 공허해지는 느낌...

그래서 이 책을 한땀한땀 써내려 갔을 것이다. 그 알 수 없는... 그리고 생애 처음 겪어 보는 공허함 때문에.

 

그래서 이 책의 한 장 한 장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비단 글지 않은 글들이지만, 그 안에는 참으로 많은 고뇌와 성찰이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몸부림도 있었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육아를 하는 동안 종종 그런 충동이 들었다. 그런 충동은 짓궂은 누군가가 던진 공처럼 갑자기 날아왔고, 나는 불쑥 떠오른 생각에 놀라고, 당황하고, 슬퍼졌다. 그럴 만한 이유가 없었다. 남편은 성실하고,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아이를 낳고서 소설집이 출판되었다.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 종종 어딘가에서 날아오는 우울이라는 공을 맞고 나는 주저앉았다. 우울은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마트에서 장 볼 때,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설거지할 때, 갑자기 공격했고, 그럴 때마다 나는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보았던 산후 우울증에 걸린 산모에 대한 기사를 떠올리곤 했다. 그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내가 그녀들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까봐 두려웠다.(P4~5)

 

그 때마다 링거처럼 소설을 읽고, 소설 속 인물을 만나 위로를 받고 그 시간들을 버텨냈고, 그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여자들을 위해 육아에세이를 썼다.

 

그런 당황스러움과 공허함은 예고 없이 찾아와서일까? 어찌보면 약간 산만할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인데, 소설처럼 재미있는 순간순간이 있었다. 그렇게 소개한 책은 40권의 고전, 문학, 인문서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약사이기도한 저자가 건강 정보 팁까지 유용하게 담아두었다는 것이다. 임신한 여성과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라면 꼭 알아야할 약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이 책은 타깃을 명확하게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육아에 의해 의도치 않게 찾아온 우울을 치료하는 책 소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신한 여성 혹은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에게 1권으로서 감성에 대한 치료와 의학적 치료까지 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장르라고 본다면 의아할 수 있으나, 타깃을 입장에서 본다면 지극히 현실적이고, 가치 있는 책이 되는 셈이다.

 

저자의 엄마로서의 삶, 소설가로서의 삶,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응원하게 되었다. 언젠가 나도 유사한 상황에 놓인다면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더욱더 이해하고 싶어졌다.

l***3 2019.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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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정말이지 단순히 지식을 쌓는다는 범위를 넘어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의 무한한 경험 같다라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고서 다시 한번 느낀다. 본서의 저자 '김연희'님은 약사이자 소설가이시다(지금은 한 아기의 어머니 이시기도^^). 결혼 후, 조금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경험한 내용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이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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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정말이지 단순히 지식을 쌓는다는 범위를 넘어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로의 무한한 경험 같다라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고서 다시 한번 느낀다.


본서의 저자 '김연희'님은 약사이자 소설가이시다(지금은 한 아기의 어머니 이시기도^^). 결혼 후, 조금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경험한 내용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이다. 독특한 점은, 그 시간을 함께 이겨낸 독서이야기 그리고 작가님의 전문 분야인 '약사'로서 임신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영유아를 기를 때까지의 단계까지 중요한 의학적 용어, 약품 등에 대한 알찬 정보까지 담았다는 점이다.


소설가들은 다들 소설매니아 이신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작가님도 만만치 않게 소설, 많은 고전을 통독하신 것 같다. 그래서 이야기 속 짬짬이 함께 이야기하는, 회상하는 책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나는 고전, 소설파는 아니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책들 중 내가 읽은 책은 정말 손꼽혔지만, 분야가 다를 뿐 '책마니아'라고 자칭하는 나로서는 휴가를 떠날 때 어떤 책을 가져갈 지 고민한다던가 등 '책''독서'라는 것 자체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는 공감에 또 공감을 하며 맞장구를 쳤다.


나는 아직 미혼이기에, 이 책의 특별한 점 중 하나인 임신 테스트부터 임신 중 겪은 내용, 유의사항, 출산 그리고 출산 후 이야기 등은 곧 어느 멀지 않은 날 내가 겪을 상황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작가님의 섬세한 묘사력 때문인지 아기를 출산할 때 부분에선 나도 감동을 받아서, 눈가에 눈물이 찔끔 맺히기까지.


이야기로만 들어도 감동스러운 '출산의 순간'인데, 나의 진짜 이야기라면 얼마나 큰 생애 주기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책 속 내용 중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출산 후 같은 조리원 출신 애기 엄마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교류하며, 시간이 흘러 멋진 모습으로 만나서 이야기 하며 사는 소소한 이야기들이었다.


알찬 정보도 많이 담았기에(예를 들어 임신테스터 이야기, 임신 준비를 위한 예방접종 이야기, 모유 수유 이야기 등)아직 결혼과 출산을 경험해 보지 않은 나에게는 미래를 위한 준비의 책이 되기도 할 것 같아서 여러 모로 유익하고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다.


한 생명을 탄생시키고 그 후에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무척 위대한 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닿게 하는 책.


 그 일을 해 내가는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진 위대한 사람들. 훈훈한 감동의 에세이이다.

t******6 2019.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육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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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소개를 읽었을 때, 나는 육아와 소설의 묘한 접점을 알려주는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육아서가 아니라 육아와 소설의 조합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여서 얼른 읽고 싶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89%쯤 육아서에 가까웠다. 저자가 약사이자 소설가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아이를 위한 약이나 병에 관한 학술적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해열제, 유도분만, 모유 수유, 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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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소개를 읽었을 때, 나는 육아와 소설의 묘한 접점을 알려주는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육아서가 아니라 육아와 소설의 조합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여서 얼른 읽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89%쯤 육아서에 가까웠다. 저자가 약사이자 소설가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아이를 위한 약이나 병에 관한 학술적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해열제, 유도분만, 모유 수유, 기저귀 발진 등에 관한 단어를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들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릴 정도다. 다양한 소설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이나, 깨달음을 기대했던 나는 적잖이 당황하고 말았다.

 

그래도 11%정도의 육아와 소설의 조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저자가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반백의 산모가 있었다. 못해도 사십대 후반은 되어 보이는 그녀는 '다행히' 4대 독자를 낳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도 남편도 여유가 넘쳐보였다. 어느 날, 저자가 지나다 보니 그녀는 우유 1리터를 앉은 자리에서 다 마시고 있었단다. 모유수유 때문에 심한 허기가 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저자는 소설 모비 딕의 에이해브 선장을 떠올렸다. 모비딕이라는 흰고래를 쫓아 끝없이 항해하는 사람, 그는 당당히 말한다. 모비딕이 우리가 항해하는 목적이다라고.

그렇게 아이에게 수유하기 위해 맹렬히 우유를 마시는 강인함, 분명한 목적을 위해 질주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경이로워 보이지 않았을까?

 

그런가하면 끝없이 기저귀를 가는 반복된 행동은 소설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를 떠올리게 한단다. 알다시피 고도를 기다리며는 딱히 내용도 없이 흘러간다. 당최 고도가 누구인지, 왜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이상한 행동만 이어가는 것이다. 그만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반복과 목적없음이 꼭 기저귀를 가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단다.

 

결론은 이 책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딱 맞다는 것이다. 그리고 글자 크기가 상당히 작다. 일부러 편집으로 아랫부분을 덩그러니 남겨둔 것 같은데, 그 여백을 줄이고 글자 크기를 늘리는 편이 나았을것 같다. 그럼 가독성이 훨씬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여튼 출산과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한 엄마들에게는 묘한 공감을 불러올 것 같은 육아에세이였다. 


d*******1 2019.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