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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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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매 순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하여 외부의 적대적인 힘으로부터 자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한편 다른 생명체를 공격적으로 섭취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 하나하나야말로 곧 한 송이 '독의 꽃'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에서 이 말 또한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지상의 모든 꽃이 아름다운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그 아름다움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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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는 매 순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하여 외부의 적대적인 힘으로부터 자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한편 다른 생명체를 공격적으로 섭취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 하나하나야말로 곧 한 송이 '독의 꽃'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에서 이 말 또한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지상의 모든 꽃이 아름다운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그 아름다움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s******0 2019.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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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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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이 남다르다고 느끼는 내용은 있었지만, 문맥도 깔끔하고 글 솜씨로 읽은 거 같아요. 결국 글로 찾는 작가인거같아요. 책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글이 깔끔해서 읽어요! 아이가 이런 생각을 ? 하고 놀라기는 했지만, 곧 그것은 그 아이의 삶과 연결되어있는 부분이였다는 것을 느꼈네요. 한 아이의 생 첫 부터 끝까지 잘 봤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구매할께요! 잘보겟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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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이 남다르다고 느끼는 내용은 있었지만, 문맥도 깔끔하고 글 솜씨로 읽은 거 같아요. 결국 글로 찾는 작가인거같아요. 책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글이 깔끔해서 읽어요! 아이가 이런 생각을 ? 하고 놀라기는 했지만, 곧 그것은 그 아이의 삶과 연결되어있는 부분이였다는 것을 느꼈네요. 한 아이의 생 첫 부터 끝까지 잘 봤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구매할께요! 잘보겟습니당

s*******9 2019.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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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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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담담하게 담담하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다. 독이지만 독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주인공의 처지와 일맥상통하는 소설의 구성이다. 그래서 독으로 힘들어 하는 몽구를 연민하기도 하고 그것을 핑계로 불결한 짓을 하는 몽구를 경멸하기도 하게된다.몽구는 각자 다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태생부터 모순적인 존재이다. 그 인물의 일생을 엿보면서 모순의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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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담담하게 담담하지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다. 독이지만 독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주인공의 처지와 일맥상통하는 소설의 구성이다. 그래서 독으로 힘들어 하는 몽구를 연민하기도 하고 그것을 핑계로 불결한 짓을 하는 몽구를 경멸하기도 하게된다.

몽구는 각자 다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태생부터 모순적인 존재이다. 그 인물의 일생을 엿보면서 모순의 짜릿함을 보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e 2020.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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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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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은 작품 속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태어날 때부터 독을 몸을 지니게 되고,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그 독을 더욱 키우고, 그 독을 약으로 사용하고, 그러다가 독과 약을 동시에 품고서 죽음에 이르게 된 인간`인 조몽구의 진술을 `나`가 듣고 정리하여 전하는 이야기로 요약될 수 있다. 나가 몽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 내력이 프롤로그에 담겨 있다면, 본문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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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의 꽃은 작품 속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태어날 때부터 독을 몸을 지니게 되고,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그 독을 더욱 키우고, 그 독을 약으로 사용하고, 그러다가 독과 약을 동시에 품고서 죽음에 이르게 된 인간`인 조몽구의 진술을 `나`가 듣고 정리하여 전하는 이야기로 요약될 수 있다.

나가 몽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 내력이 프롤로그에 담겨 있다면, 본문의 3 장은 각가가 조몽구의 유년(두려움과 매혹), 중학 입학부터 군대 시절까지의 청년기(도취와 환멸), 그리고 입사 이후의 성년기(해독과 정화) 등 인생의 세 국면을 나오는 이들의 직접적 서술과 나의 서술이 교차하는 형식을 통해 펼치고 있으며, 에필로그는 이 이야기를 마친 나의 술회로 맺어져 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독(그리고 그와 결합된 관념인 약)이라는 핵심어가 상당히 빽빽하게 이야기 전체에 고루 퍼져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의 이번 작품 역시 `독으로 시작되어 독으로 끝나는 소설`이라도 불러도 큰 무리가 아닐 듯 싶다. 이렇듯 모티브가 주제이자 더 나아가 소설 전체가 되어버리는 이 전도야말로 작가의 소설, 특히 장편에 나타나고 있는 지향성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또 한 가지 작품의 독특한 면모는 이 이야기 세계가 시대적 현실을 모사하고 반영하고자 하는 태도보다도 그 자체의 세계를 구축하고 실현하는 방향으로 더 강한 경향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으로부터도 확인된다.

(작품 해설에서)

k****6 2019.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