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뚱딴지같은소리
"뚱딴지같은소리" 내용보기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지금은 그저 철없는 백조 한소리.. 그녀는 꿈에서는 이미 영화한편을 제대로 찍고 있는 중이었다. 한참 배우들에게 감정선을 어찌어찌잡으라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다시 촬영에 몰입하려고 하는 순간 때를 못참고 울리는 전화벨소리, 이런 매너없는 사람이 바로.. 꿈속의 전화인줄 알고 받았던 전화는 현실의 백수 소리를 깨우는 전화였다. 아니 좀 더 정확하
"뚱딴지같은소리" 내용보기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지금은 그저 철없는 백조 한소리..

그녀는 꿈에서는 이미 영화한편을 제대로 찍고 있는 중이었다.

한참 배우들에게 감정선을 어찌어찌잡으라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다시 촬영에

몰입하려고 하는 순간 때를 못참고 울리는 전화벨소리, 이런 매너없는 사람이 바로..

꿈속의 전화인줄 알고 받았던 전화는 현실의 백수 소리를 깨우는 전화였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소리의 쌍둥이언니 유리를 깨우는 전화였지만 소리의

전화기는 어디론가 증발하고 유리의 전화기만 반짝반짝 저를 집어주길 바라는데..

이건 영화도 아니고 유리가 야반도주를 감행했단다. 엄마가 결사반대하는 남자와

함께 야반도주를 감행한 유리가 엄마의 빚때문에 대출을 얻었다는데..

꼼짝없이 사라진 유리대신에 팔자에도 없는 비서노릇을 하게 생겼다.

 

서자라는 신분때문에 한결로 인해서 언제나 가슴아파하는 엄마때문에 한결은 늘

자기를 드러내기보다는 헛헛한 웃음으로 그저 실실 철없는 척 하고 지냈었다.

이복형인 태성보다 능력이 뛰어난 한결로 인해서 아버지의 본부인에게 늘 고초를

겪어야하는 엄마를 보면서 한결은 스스로의 능력을 감추려고만 했었다.

그런 한결을 굳이 불러서 강원도 건설현장으로 보내는 이복형 태성의 속셈이 뻔히

보이지만 여태껏 맞춰주던 장단을 이제와 그만둘 이유가 없었다.

보나마나 비서라고 스파이를 붙여두고 한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것이라는 예상

까지는 빗나가지않는데 '도대체 어디가 유능한 비서이라는 건지' 비서라고 온

이 아가씨 허술하고 수상하고 도대체 정체가 뭐냐 묻고 싶은 기분이다.

 

상사인 한결보다 늦는것은 기본이고 "그럽죠" "합습죠" 비비꼬인 사탕을 물듯이

비딱한 말투로 대답을 할때면 정말 여자만 아니라면..한결 손에 뭔 사단이 나도

진즉에 났을것만 같다. 이 허무맹랑한 비서아가씨 제풀에 지쳐 떨어지게 할 생각인데

제풀에 지쳐 떨어지는것은 비소가 아니라 아무래도 한결인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공사현장에서 밥을 해주시는 아주머니와 어느새 친해져 분위기를 주도하고

공사장인부아저씨들과도 어느틈에 허물없이 지내면서 현장일을 도와주고 모두가 다

어울리며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는데 한결만이 겉돌고 있는 기분이 든다.

분명히 누군가 한결의행동을 주시하다가 태성에게 보고하는 스파이가 있을것같기는 한데

그 대상이 비서가 아닌것은 분명해보이고, 그때 걸려온 전화는 한결의 의심을 종식시킨다.

 

같은 날에 태어난 쌍둥이지만 유리와 소리는 많이 다른 자매였다.

유리가 맏이라는 이유로 참는것에 익숙했다면 소리는 동생이라는 이유로 유리에게

많은 짐을 미뤄놓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었고 나중에서야 유리에게 지워졌던

무거운 짐을 느끼게되면서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된다. 강원도에서 벌어지는 한결과

소리의 크고작은 에피소드들, 진달래꽃 따다가 지짐이도 부쳐먹고 냉이같은 나물도

캐러다니고 한겨울 뽀드득 소리를 내어가면 눈길도 걸어보고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알콩달콩 재미난 놀이들이 가득했던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그리워질것같다.

j******3 2012.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뚱딴지 같은 '소리']
"[뚱딴지 같은 '소리']" 내용보기
제목이랑 시놉이 참 재미있어 보여서 보게 된 책이예요... 제목이 뭔 뜻인가...했더니만... 그런 의미였다니...ㅎㅎ 영화감독을 꿈꾸는 백수 소리양에게 날아든 청천벽력 같은 전화 한통... 쌍둥이 언니의 야반도주로도 모자라, 회사에서 대출금까지 받았다니... 점퍼하나 입고 언니대신 강원도로 향하자마자 만난 상사, 본부장...첫만남부터 삐걱이지 말입니다.. 한량에 집안에선 골치덩
"[뚱딴지 같은 '소리']" 내용보기

제목이랑 시놉이 참 재미있어 보여서 보게 된 책이예요...
 제목이 뭔 뜻인가...했더니만... 그런 의미였다니...ㅎㅎ

 영화감독을 꿈꾸는 백수 소리양에게 날아든 청천벽력 같은 전화 한통...
 쌍둥이 언니의 야반도주로도 모자라, 회사에서 대출금까지 받았다니...
 점퍼하나 입고 언니대신 강원도로 향하자마자 만난 상사, 본부장...첫만남부터 삐걱이지 말입니다..

 한량에 집안에선 골치덩어리이자 찬밥신세  박한결.
 현장감독 본부장으로 내려가게 된 강원도에서 만난 이복형의 비서(?)
 도당최 비서라곤 볼수 없는 옷차림에 선머슴도 울고갈 걸음걸이, 말투..
 이 여자가 정말 형이 심어놓은 감시자 일까요....

 아무리 부하직원이라도 첫대면에 반말을 찍찍하고, 제멋대로에 , 권위의식에 젖은 허세가득한 태도..
 산골짜기에서 호텔예약을 해놓으라는둥, 무조건 9시이전에 데리러 오라는둥..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그 자식 개과천선 시킨다!'

  남잔지,여잔지 알수 없는 행세에, 틈만나면 특유의 말대꾸를 해서 뒷목잡게 만드는 비서(?)
 '내가 무슨수를 써서라도 저 고약하고 못된 말버릇부터 고친다!'

  두사람이 으르렁 거리며 티격태격하는 얘기들이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박한결 본부장님...와~ 어쩜 그리 얄밉상인지요..
  그 추운 겨울에 현장 컨테이너박스에 소리양만 두고  홀랑 호텔로 가버리는지...ㅎㅎ
  그에 질세라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엉뚱한 비서 소리양도 결코 만만친 않았지만요...

  강원도 오지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사와 비서(?)의 사랑의 줄다리기가 꽤 유쾌했습니다.
  중간까지는 몇번 키득거렸네요..
  컵라면에 불을 붓기는 커녕 다 먹은거 치워달라는 부탁에도 손 까딱 안 하는 본부장님.
  알고보면 꽤 다정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예요...마음속에 품은 진중한 면이 꽤 의외였습니다.
  
  박한결씨가 잃어버렸던 어떤 것을 찾아주려고 노력한 소리양 정말 고생많았어요...
  소리양도 한 성질 하는데, 엉뚱한 행동과 나름 순수한 모습이 있었기에 아마 박한결씨도 '개과천선' 했겠지요.. 

  뚱딴지같은 '소리양'과 밉살스럽지만 또 나름 귀여운 박한결씨...
  여전히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결혼생활 하고 있을거 같아서 웃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처음 보는 작가님이였는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좀 늘어지는 감은 있었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았던것같아요...큰 기대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유쾌하게 읽을수 있었거든요...
  가볍게 읽기엔 무난했습니다...

k******1 201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