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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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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면, 기억은 죽은 자와 산 자의 대화이다. 역사가 공식적 대화라면 기억은 친밀한 대화이다. 역사학의 방법론이 문서기록을 근거로 산 자가 죽은 자를 심문하고 재단하는 데 치우쳐 있다면, 기억연구는 산 자가 죽은 자의 목소리에 응답해서 그들의 원통함을 달래는 데 힘을 쏟는다.’ (13쪽)  기억연구 혹은 기억전쟁이라면 우리에게 생소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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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면, 기억은 죽은 자와 산 자의 대화이다. 역사가 공식적 대화라면 기억은 친밀한 대화이다. 역사학의 방법론이 문서기록을 근거로 산 자가 죽은 자를 심문하고 재단하는 데 치우쳐 있다면, 기억연구는 산 자가 죽은 자의 목소리에 응답해서 그들의 원통함을 달래는 데 힘을 쏟는다.’ (13)

 

기억연구 혹은 기억전쟁이라면 우리에게 생소하게 들린다. 그러나 기억전쟁이란 문서와 기록이 중심이 된 공식기억,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사보다는 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적이고 친밀한 영역인 풀뿌리 기억에 주목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국가주의적, 민족주의적 기억과 실증의 이름으로 진짜와 가짜,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역사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기억연구라는 영매를 통해 과거의 비극과 만나고 죽은 자들과 소통하고 기억해야 하는 책임이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해자는 어떻게 피해자가 되었는가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힘 있는 가해자가 역사적 서사와 관련문서를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오로지 기억에 의한 증언만을 가지고 있는 힘 없는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로 뒤바뀌고 또다시 피해를 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때때로 희생은 실증의 이름으로 부정되고 가치가 훼손되기도 하지만 그 증언은 진정성을 품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들을 통해 2차대전 이후 역사를 재구성하여 희생자의 억울함을 풀어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이라 알려진 것들의 허와 실을 곰곰이 따지다 보면 진짜와 가짜 사이에 놓여있는 회색지대는 무한히 확장된다고 한다. 역사적 현실의 조작은 시각적 재현에서 훨씬 다양하고 정교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백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이미지가 긴박한 역사의 한 장면을 훨씬 더 진짜처럼 재현한다. 기억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기억도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공식문서 기록과 그 사건을 직접 경험한 증인들의 목소리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역사적 진정성을 갖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증주의는 문서만이 과거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라는 것으로 부정론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그들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 흠집내기 위해 실증주의를 사용하고 있다. 실증의 이름으로 증인의 진정성을 무시하고 증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홀로코스트, 일본군 위안부, 식민주의 제노사이드 등을 부정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널리 발견되는 현상이다.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기억의 연대를 위해서는 부정론을 재생산하고 있는 부정의 국제주의를 깨뜨리는 것이 급선무이다.’(48-49)

 

저자는 이어 실존의 회색지대를 찾아보고 있다. 나치의 최대 협력국이었으면서도 자신들이 첫번째 희생자라고 기억해온 오스트리아에서는 히틀러군대에 복무한 자국병사들을 추모하는 전사자추모비가 있다. 독일제국의 마르크 경제에 통합되기를 갈망하며 합병을 열렬히 지지했던 많은 오스트리아인들이 독일이 전쟁에서 패하자 사악한 나치의 희생자라는 외투자락 뒤로 숨어버린 것이다.

 

2차대전 최대의 피해자인 폴란드, 그러나 그들 역시 유대인 학살의 공범자이기도 했다. 이런 폴란드인들에게 홀로코스트에 협력한 과거는 자기비판적 성찰의 대상이 아니라 침묵하고 말소해야 할 기억이 되고 있다.

 

평범한 독일인들 역시 자신들이야 말로 역사적 희생자였다는 전도된 희생자의식을 가지고 있고, 유일한 원자폭탄 희생자였다는 사실이 일본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희생을 자국의 전쟁범죄와 가해행위를 상쇄하고도 남는 희생으로 여기게끔 만들었다.

 

냉전이 끝나자 동유럽은 나치즘과 스탈린주의에 대한 기억의 충돌 속에서 자신들이 2차대전의 가장 혹독한 희생자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지구적 기억공간은 누가 더 큰 희생자인가를 놓고 경쟁하는 공간으로 바뀌어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방관자 역시 공범자라는 사실이다. 나치의 101 예비경찰대대가 19427월 폴란드 유제푸프에서 유대인을 학살할 때 이들은 많은 독일인이 그랬던 것처럼 이들도 나치의 폭력적인 반유대주의에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무감각하게’ ‘수동적으로’ ‘아무 동정심없이유대인의 운명에 수긍했다. 그것은 단순한 무관심이기 보다는 암묵적 동조였고, 그래서 이들은 방관자라기 보다는 수동적 공범자혹은 객관적 공범자에 가깝다(150)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19805월 광주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들어 이런 기억들이 국경을 넘어 지구적으로 공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의 기억이 아르메니아의 제노사이드 기억과 만나고, 미국의 백인우월주의와 반유대주의, 노예제와 홀로코스트가 기억공간에서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대의식 밑바닥에도 자기민족의 희생은 타자의 희생보다는 특별하다는 특권주의가 깔려 있고, 기억의 정치에서 희생자를 도구화 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의 선주민 제노사이드,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원주민 학살 등 수많은 식민주의적 제노사이드에 대한 서구 지식인들의 침묵은 지구촌이 기억하는 제노사이드가 서구중심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나마 새로운 기억연대를 향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한다.

 

그러면 살아남은 자들의 무게는 어떠할까? 저자는 개별 가해자가 민족의 이름으로 희생자 집단에 숨어 희생자로 둔갑하는 기억의 마술은 위험한 속임수다. 식민지 피지배민족 혹은 피점령국가의 일원이었다는 이유로 개인의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239)고 말한다. 또한 기억의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서둘러 가해자를 용서하고 상처를 봉합해서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끔찍한 행위조차도 인간성의 일부임을 아프게 인정하고 인간의 그 끔찍한 일부가 다시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도록 더 나은 기억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266) 이라는 저자의 말은 오늘날 우리는 어떤지 돌아보게끔 만든다.

 

실존적으로 과거에 벌어진 일에 대해 전후세대는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저자, 그러나 그 과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는 지금의 문제이니 전적으로 전후세대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민족주의의 기억을 탈영토화하여 국경을 넘어서는 기억의 연대를 지향하자는 그의 말은 우리가 과거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나치 통치의 잔학성은 무엇보다 희생자들을 파괴하기 전에 비인간화 한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마지 못해서라도 나치가 만든 게임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내부자가 아닌 역사의 외부자가 되어 동시대인의 행렬을 지켜볼 수는 없다. 내부와 외부를 넘나드는 경계인의 시선으로 이 과거를 기억하는 것만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해법이 아닌가(289) 라는 저자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식민지시대에 대한 기억,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에 대한 기억, 그리고 우리 현대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죽음에 대한 기억, 과연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기억해야하는지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k*****1 2019.03.19.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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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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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요즘 시기에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 피해자 기억의 신빙성을 의심하면서 문서의 존재 여부에 대해 집착하는 행태를 독일 과거사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유대인 학살 부정론자들의 논리와 유사하다는게 꽤 충격적이었다. 또한 근현대 동아시아 역사에 있어 우리는 늘 영원한 피해자라는 위치를 구사하지만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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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


요즘 시기에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 피해자 기억의 신빙성을 의심하면서 문서의 존재 여부에 대해 집착하는 행태를 독일 과거사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유대인 학살 부정론자들의 논리와 유사하다는게 꽤 충격적이었다. 또한 근현대 동아시아 역사에 있어 우리는 늘 영원한 피해자라는 위치를 구사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봤을 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조상의 잘못을 후손들이 어떠한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등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다. 미처 몰랐던, 그 당시엔 당연하게 넘겼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YES마니아 : 로얄 j********5 2020.05.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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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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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를 읽은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읽는 서강대학교 임지현 교수의 책이다. 예전에 임지현 교수의 책을 읽고 “서경식 선생의 느낌이었다.” 라고 메모를 남겨 놓았는데 아무래도 개인이 직접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시대의 문제를 진단하려는 태도, 태도가 고스란히 담긴 정직한 문체도 비슷하겠지만 홀로코스트라는 사건을 둘러싸고 기억과 연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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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를 읽은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읽는 서강대학교 임지현 교수의 책이다. 예전에 임지현 교수의 책을 읽고 “서경식 선생의 느낌이었다.” 라고 메모를 남겨 놓았는데 아무래도 개인이 직접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시대의 문제를 진단하려는 태도, 태도가 고스란히 담긴 정직한 문체도 비슷하겠지만 홀로코스트라는 사건을 둘러싸고 기억과 연대라는 키워드를 집요하게 물어보는 자세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며칠 전 읽은 임레 케르테스의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와 쌍을 이루어 읽으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가 어떤 사건을 직접 경험한 자와 경험하지 않은 자가 서로 어떻게 교집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묻고 있다면, 임지현 교수의 <기억 전쟁>은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기억해야 할 책임이 전후 세대에게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두 책은 ‘고통에 대한 기억’을 둘러싸고 질문과 대답을 제시하는 관계인 것이다.

 

한편, 평생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영역을 구축한 작가를 보고 있으면, 사회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그는 자신의 책무를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개념과 영역을 만들어낸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m******0 2024.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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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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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기억 전쟁'이란 개인적인 의견으로 해석해보자면이미 지나간 현실을 '과거'라 하고지금 당장 할 수 있고, 하는 것들은 '지금'이라 하며앞으로 할 수 있고, 하려는 것들을 '미래'라 한다.'과거'와 '현재'는 절대 변하지 않으니 '미래'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과거'의 실수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학습한다.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가지고 '미래'를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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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기억 전쟁'이란 개인적인 의견으로 해석해보자면

이미 지나간 현실을 '과거'라 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하는 것들은 '지금'이라 하며

앞으로 할 수 있고, 하려는 것들을 '미래'라 한다.

'과거'와 '현재'는 절대 변하지 않으니 '미래'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과거'의 실수를 해석하고 이해하며 학습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가지고 '미래'를 만들지 않고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생각들을 기준으로 '과거'를 이해하여 만든 '기억'들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수 많은 기억들이 서로 충돌하는 '전쟁'이라고

책의 제목을 이해하고 있다.

a*********5 2020.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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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공존을 해치는 자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한다.
"연대와 공존을 해치는 자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한다." 내용보기
제목이 일단 현대 역사를 둘러싼 온갖 술수들을 묘사하는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현대사에 관심이 없었거나 초심자들에게는, 심지어 현대사를 쫌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조차도 희생자와 가해자의 논박에 쉽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니체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주장들 중에는 현실의 가려진 면을 폭로하는 개안성 주장이 아니라, 현재의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연대와 공존을 해치는 자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한다." 내용보기

제목이 일단 현대 역사를 둘러싼 온갖 술수들을 묘사하는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현대사에 관심이 없었거나 초심자들에게는, 심지어 현대사를 쫌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조차도 희생자와 가해자의 논박에 쉽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니체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주장들 중에는 현실의 가려진 면을 폭로하는 개안성 주장이 아니라, 현재의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주장들이 많습니다. 자국의 이익과 헤게모니를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은 뒤에 감춘 채 자신들이 진정한 희생자라고 하는 주장들은 막상 약간의 반론과 폭로에도 쉽게 마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전적으로 희생자인 자들은 없습니다. 문제는 바로 지금 현재 연대와 공생을 해치는 자들은 과연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e 2019.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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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심리 피해자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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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전쟁이에서 보듯  과거의 희생된 피해의 기억이 어떻게 인정싸움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하지만 나치나 러시아 같은 강대국을 제외하면 수많은 약소국들은 제국에 희생되었지만 동시에 자국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그 와중에 자신의 국민중에 민족이 다른 이들 특히 유대인을 타자화시키며 결국 폭행과 살해가 자국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에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평화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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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전쟁이에서 보듯  과거의 희생된 피해의 기억이 어떻게 인정싸움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나치나 러시아 같은 강대국을 제외하면 수많은 약소국들은 제국에 희생되었지만 동시에 자국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그 와중에 자신의 국민중에 민족이 다른 이들 특히 유대인을 타자화시키며 결국 폭행과 살해가 자국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에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평화가 오자 이런 가해자들은 저마다 일류 피해자로 둔갑하여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 인식의 흠결이 있는 틈을 타  악질적이었던 가해자들이 피해를 당했다 읍소하며 혈세의 상당한 금액을 쥐게 된 셈이다. 일본도 2차대전후 오히려자기들이 희생자라며 주장한다 . 재미난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l****s 2020.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