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책을 읽으며 몇번이나 폭소를 터뜨렸다. 이 일기는 안네가 수용소에 가기 직전까지의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그 전의 일기를 읽어보면 평범한 열 넷,다섯의 소녀의 일기로 하루생활의 이야기와 불평 불만들이 잔뜩 쓰여 있다. '은신처'라는 특별한 공간에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사는 소녀의 이야기. 사춘기 소녀에게는 참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언니 마르고트에게 항상 비교당하며 어머니에게는 구박을 받고 같이 사는 식구 들에게는 미움을 받고...... 난 처음에 안네가 매사에 삐뚤어진 행동을 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꼭 그녀의 탓만은 아닌것 같다. 한창 뛰어놀고 싶은 나이에 그런 좁은곳에서 햇볕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갇혀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안네는 그렇게 갇혀서 2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날 어느 사람의 밀고로 나치에게 붙잡혀 수용소로 가고만다. 다른 모든 이가 절망에 빠져있는동안 안네는 용기를 잃지 않았다. 언젠가 수용소를 나갈날을 꿈꾸며 주위 사람들에게 배급을 나누어 주곤 용기를 북돋와 주고 했다. 안네는 나와 거의 비슷한 나이에 티푸스에 걸려 죽고만다. 나치라는 집단이 어린소녀를 죽인것이다. 우린 아무죄도 없는 사람을 죽이는 행동을 하고있지는 않은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