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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 ![]() ![]() 워낙 좋아하는 소설이라 여러가지 번역본과 원서 등을 사서 보았지만 항상 뭔가 뜬구름 잡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원서는 단어들이 너무 어렵고 함축적이어서 문학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어떤 매력이 잘은 모르지만 자꾸만 나를 끌어당겼다.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된 노란표지의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집어 들었다. 다행히 원서와 번역본 모두 실려 있어서 바로 구매하였다. 하지만 역시 첫장을 읽게되었을 때 그동안 느꼈던 번역의 불편함이 다가왔다. 그래서 그동안 읽었던 다른 번역서와 대조해가며 첫 2,3장을 분석하며 읽게 되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불편함은 직역에서 오는 날 것 그대로의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원문의 맥락을 충실히 따랐다는 것. 다른 책들에서는 부드러운 번역인데도 한글 그대로 읽으면 편하기는 한데, 도통 의미가 통하지도 않고 와 닿지도 않는다는 사실. 심지어는 특정 문장을 마음대로 독립적으로 분리한다던지 뒤쪽에 이어붙인다던지 하는 식의 인위적인 편집. 나름 영어를 좀 한다고 자부하지만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설 자체가 쉬운 영어가 아니었다. 그래도 나름 비교해가면서 읽으며 느낀점이 있었다. 원문이 대단한 책이라는 사실. 결론은 영문을 읽고 직역을 해야 그 미묘한 작가의 뉘앙스가 느껴짐을 알 수 있었다. 굉장히 미묘한 뉘앙스. 여성적인(?) 섬세한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번역하신 분이 책에서도 밝혔듯이 딱딱하지만 직역을 해야만 이 책에 조금이나마 다가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이렇게 온전히 번역을 하려는 시도가 다른 번역서에서도 있었으면 한다. 이렇게 좋은 책을 온전한 번역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면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역자에게 감사드리고 위대한 개츠비를 쓴 피츠제럴드에 경외감을 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