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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챠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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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챠의 모험>은 이가라시 다이스케와 고양이 카보챠의 농촌 생활을 그린 이야기예요.사실 작가의 이름은 몰랐지만, <리틀 포레스트>의 작가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리틀 포레스트>도 원작은 아직 보지 못했고, 우리나라 영화로만 봤을 뿐이니 특별히 아는 건 하나도 없어요.단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준 힐링이 컸던 것 같아요.심심한 듯 여유로운 일상이 주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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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챠의 모험>은 이가라시 다이스케와 고양이 카보챠의 농촌 생활을 그린 이야기예요.

사실 작가의 이름은 몰랐지만, <리틀 포레스트>의 작가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리틀 포레스트>도 원작은 아직 보지 못했고, 우리나라 영화로만 봤을 뿐이니 특별히 아는 건 하나도 없어요.

단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준 힐링이 컸던 것 같아요.

심심한 듯 여유로운 일상이 주는 행복이랄까...


실제로 이 작품은 작가의 일상을 그려낸 것이라고 해요.

토호쿠의 시골 마을로 귀향해서 밭을 일구고 만화를 그리면서 고양이 카보챠와 함께 사는 이야기예요.

카보챠를 처음 만난 건 M시 주택가에 살던 시절에, 초여름의 비가 내리는 주차장이었어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고, 분명 어미가 데리러 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바람막이를 해주고 먹이를 주며 지켜보다가 결국에는 냥줍을 하게 된 거예요.

속으로는 일시적인 감정에 휩쓸려선 안 된다고, 냉정해져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었던 거죠.

"나는 이미 카보챠와의 대결에서 진 겁니다."  (64p)


그리하여 버려진 새끼 고양이는 카보챠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가족이 되었어요.

카보챠는 집에서만 지내고 밖에는 일체 나가본 적이 없는 길고양이였어요.

그런데 시골로 귀농하면서 카보챠의 모험이 시작된 거예요.

다른 고양이와 오랫동안 접촉한 적 없던 길고양이가 산 아래 시골집에서 살게 되었으니, 자연의 모든 것들이 생소하고 신기했을 거예요.

숲에는 곰, 여우, 너구리, 영양, 담비, 다람쥐, 뱀, 고양이가 살고 있어서, 초반에는 굉장히 걱정했어요.

왜냐하면 카보챠가 지붕 위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것처럼 울어댔기 때문이에요.

농촌 생활 1년이 지날 무렵에야 비로소 알게 됐어요.

카보챠의 울음소리는 단순히 동정을 끌기 위한 연기였던 거예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카보챠는 용감한 고양이였던 거죠.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약자라고 했던가요.

작가는 카보챠와의 끈기 싸움에서 매번 지고 말아요. 카보챠에게 완전히 콩깍지가 낀 고양이집사라서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에요.

이제는 걱정보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카보챠의 농촌 생활 적응력은 최고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신나는 모험이니까.

그걸 지켜보는 작가까지 덩달아 즐거워 보여요. 인간 시점이 아닌 고양이 시점에서 바라보면 농촌은 원래 삶의 터전인 거죠.

<카보챠의 모험>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아요. 늘 새롭고 아름다워서 지루할 틈을 안 주네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9.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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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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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촌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지라, 다른 사람은 촌에서 어떻게 키우나 궁금해서 사봤다.(초판한정부록에 살짝 끌리기도 했다.)그런데 책이 꽤 얇아서 짧은 시간에 훌훌 읽었다.조금은 허무감이 들기도 했지만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책에서 주인공과 고양이의 모습이 나와 내 고양이가 하는 것과 비슷해 동질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도시의, 집 안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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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촌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지라,
다른 사람은 촌에서 어떻게 키우나 궁금해서 사봤다.
(초판한정부록에 살짝 끌리기도 했다.)
그런데 책이 꽤 얇아서 짧은 시간에 훌훌 읽었다.
조금은 허무감이 들기도 했지만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책에서 주인공과 고양이의 모습이 나와 내 고양이가 하는 것과 비슷해 동질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도시의, 집 안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널리고 널렸지만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의 것은 이 책을 처음봐서 소중하다.
솔직히 고양이 관련 유튜브 영상이나 만화책들에 큰 공감을 하거나 몰입할 수 없었던 나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맞아, 우리 고양이도 그렇지 하면서 즐거웠다.

촌에서의 고양이를 알거나 모르거나 가볍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참, 특별부록이라는 지도를 찾기 위해 한참 뒤적였는데 그건 단지 책 앞페이지 목차였다.
YES마니아 : 로얄 r******9 2019.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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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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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작가가 쉽게 낙서처럼 그려진 만화인데 고양이 역시 이 작가처럼 자유롭게 키우고있다 만화도 자유롭다 카보챠의 모험은 서사 구조가 탄탄한 드라마라곤 할 수 없다하지만 고양이 카보챠의 시선으로 보는 농촌 생활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있다 함께 수록된 카보챠 일러스트 스티커 퀄리티가 아주좋아서 구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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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작가가 쉽게 낙서처럼 그려진 만화인데 고양이 역시 이 작가처럼 자유롭게 키우고있다 만화도 자유롭다 카보챠의 모험은 서사 구조가 탄탄한 드라마라곤 할 수 없다하지만 고양이 카보챠의 시선으로 보는 농촌 생활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있다 함께 수록된 카보챠 일러스트 스티커 퀄리티가 아주좋아서 구입을 추천한다
r***n 202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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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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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애 작가인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님의 작품! 리틀 포레스트 이후 이런 느낌의 작품을 좀 더 내주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간만에 나온 힐링작이네요. 리틀 포레스트 느낌의 전원 배경 라이프 만화인데 거기에 냥이가 주역이 된 만화입니다. 여튼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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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애 작가인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님의 작품! 리틀 포레스트 이후 이런 느낌의 작품을 좀 더 내주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간만에 나온 힐링작이네요. 리틀 포레스트 느낌의 전원 배경 라이프 만화인데 거기에 냥이가 주역이 된 만화입니다. 여튼 넘 좋아요.
c*****r 2025.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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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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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작가는 익히 알고 있는 작품인 리틀포레스트를 통해 알고 있을것 같다. 이 작품역시 작가와 실제 반려묘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토호쿠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밭을 가꾸면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가 이 작은 고양이 카보챠와 만난 계기도 도시에서 눈도 뜨지못하던 이 고양이의 어미를 기다려도 오질않고 어쩔수없이 자신이 데려와 키우게되었어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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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작가는 익히 알고 있는 작품인 리틀포레스트를 통해 알고 있을것 같다. 이 작품역시 작가와 실제 반려묘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토호쿠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밭을 가꾸면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가 이 작은 고양이 카보챠와 만난 계기도 도시에서 눈도 뜨지못하던 이 고양이의 어미를 기다려도 오질않고 어쩔수없이 자신이 데려와 키우게되었어요 태어나서 집에서만 키워지다 작가가 농촌으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카보챠도 집안이 아닌 집밖에서의 경험을 통해 모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상당히 흥미롭고 힐링되는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s****5 2023.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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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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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에서 나온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의 카보챠의 모험 후기입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ㅋㅋㅋ 그래서 보는 내내 힐링이 돼요. 볼 때마다 참 그림을 수려하게 잘 그리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내용은 전반적으로 힐링이라 아주 편하게 볼 수 있고요. 작가님의 전작이 전체적으로 힐링~ 피스~ 이런 느낌입니다. 시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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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에서 나온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의 카보챠의 모험 후기입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ㅋㅋㅋ 그래서 보는 내내 힐링이 돼요.

볼 때마다 참 그림을 수려하게 잘 그리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내용은 전반적으로 힐링이라 아주 편하게 볼 수 있고요. 작가님의 전작이 전체적으로 힐링~ 피스~ 이런 느낌입니다. 시골 배경이 많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어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5*******0 2023.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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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챠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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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포레스트 작가의 만화인데, 이 작품 역시 소소한 고양이와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대단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금세 알아차릴만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묘사가 리얼하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그림을 정말 잘 그려서(무심하게 쓱쓱 그린 것 같은데 현실의 고양이 행동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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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포레스트 작가의 만화인데, 이 작품 역시 소소한 고양이와의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대단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금세 알아차릴만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묘사가 리얼하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그림을 정말 잘 그려서(무심하게 쓱쓱 그린 것 같은데 현실의 고양이 행동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마이 리틀 포레스트가 작가의 시골생활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카보챠의 모험을 읽어보니, 그 작품이 연상되는 장면이 많아 연관지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동봉된 스티커도 귀여워서 쓰기가 아까워 고이 모셔놓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23.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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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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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다이스케님의 움벨트 후기입니다. 사실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그림체만으로 만족인 한권이예요. 다른 영화를 보고,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고 예뻐서 그림작가가 누구인지 찾아보게 되었거든요. 알고보니 리틀 포레스트를 그린 작가님이시더라고요. 리틀 포레스트도 이북이 나오면 좋을텐데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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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다이스케님의 움벨트 후기입니다.

사실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그림체만으로 만족인 한권이예요.

다른 영화를 보고,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고 예뻐서 그림작가가 누구인지 찾아보게 되었거든요.

알고보니 리틀 포레스트를 그린 작가님이시더라고요.

리틀 포레스트도 이북이 나오면 좋을텐데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잘 봤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5*******0 202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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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만으로도 압도된다 - 움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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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와는 동떨어진 듯한 신비함과 미스터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가라시 다이스케 님의 작품집 <움벨트> 입니다.가격에 비해 다소 얇은 이 작품집은 표제작 <움벨트> 외에 총 아홉 편의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표지 일러스트에서처럼 상상력으로 표현되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고, 작화와 컷만으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춤을 그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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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와는 동떨어진 듯한 신비함과 미스터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가라시 다이스케 님의 작품집 <움벨트> 입니다.

가격에 비해 다소 얇은 이 작품집은 표제작 <움벨트> 외에 총 아홉 편의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표지 일러스트에서처럼 상상력으로 표현되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고, 작화와 컷만으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춤을 그린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감각적이고 온 신경을 곤두세운 채 감상해야 할 법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하기에 직접 보지 않는 이상 그 매력을 알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집, <움벨트> 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4 202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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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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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벨트」라는 단어는 주변 환경을 뜻하는 용어지만, 객관적인 환경이 아닌, 자기중심적 세계에서의 환경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현실 세계라는 뜻인데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납득이 가더군요.첫 번째 단편인 「가루다」에서 이미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세계관이 드러납니다. 이 책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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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벨트라는 단어는 주변 환경을 뜻하는 용어지만, 객관적인 환경이 아닌, 자기중심적 세계에서의 환경을 뜻한다고 합니다. ,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현실 세계라는 뜻인데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납득이 가더군요.

첫 번째 단편인 가루다에서 이미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세계관이 드러납니다. 이 책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비정기적으로 수록된 단편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놓은 단편집인데요.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정석적이지 않은 현상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이야기랄까요. 아메오토코(비 사나이)에서는 전설 속의 존재를 의인화시킨 것이 재미있고, 마사요시와 할머니에서는 나이가 들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속설과 가설을 주장합니다. , 나이가 들면 키나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런 속설이 실제로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는 뜻이죠. 죽는다는 것은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다른 시간을 살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상태라는 뜻이죠.

그 외에도 모든 단편들이 다들 보석 같은 아이디어를 박고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보시고 느끼시는 게 최고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이가라시님 작품은 거의 다 읽었지만 이토록 철학적이고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작품집은 없었다고 봅니다.

명화집을 보는 듯 한 감동으로 읽게 되는 멋진 작품입니다.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최고입니다.

h*****2 2019.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