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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고 배제된 사람들의 웅크린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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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책을 읽다 그 책이 마음에 들면 작가의 신작이 나올 때 찾아 읽는다. 나의 책읽기 루틴중 하나도 그러하다. 헌데 드물기는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가 있다. 읽은 책이 깊은 여운을 남길 때 작가의 전작들을 찾아 읽는다. 얼마 전 ‘가난의 경로 5년의 이야기’라는 [노랑의 미로]란 책을 읽고 기자인 작가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글쓰기가 좋아서 그의 전작을 찾았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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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책을 읽다 그 책이 마음에 들면 작가의 신작이 나올 때 찾아 읽는다. 나의 책읽기 루틴중 하나도 그러하다. 헌데 드물기는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가 있다. 읽은 책이 깊은 여운을 남길 때 작가의 전작들을 찾아 읽는다. 얼마 전 ‘가난의 경로 5년의 이야기’라는 [노랑의 미로]란 책을 읽고 기자인 작가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글쓰기가 좋아서 그의 전작을 찾았다. 그래서 만난 책이 바로 [웅크린 말들]이다. [노랑의 미로]가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이 이야기라면 [웅크린 말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부제는 ‘말해지지 않는 말들의 한恨국어 사전’이다. 책의 서문 격인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두 세계를 구성하는 두 언어가 있다. 언어는 거울이면서 거짓이다. 삶을 비추기도 하지만, 삶을 비틀기도 한다. 삶과 조응하기도 하지만, 삶을 조롱하기도 한다. 한韓국어가 언어의 표준임을 자임할 때, 표준에서 배제된 언어는 한恨국어가 된다. 한韓국이 국민의 표준을 지정할 때, 표준에 끼지 못한 사람은 한恨국에 산다.’고 말하며, 한韓국과 한恨국 두 세계를 구성하는 두 언어, 한韓국어와 한恨국어를 통해 우리사회의 표준에서 배제된 또 다른 삶들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살펴보는 사람들은 폐광된 광산의 광부, 구로공단 노동자들, 전자제품 수리기사, PC방이나 편의점 등에서 일하는 다양한 알바생들, 대부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 넝마주이, 고독사한 사람들, 이주 혹은 귀화노동자, 소륵도 한센인, 성소수자, 수몰민, 밀양의 송전탑과 제주 강정의 해군기지를 반대했던 마을 주민이다. 하나같이 우리사회에서 배척받고 소외된 사람들이다. 그는 우리사회의 그늘에 깃든 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일상에서 듣고 사용하는 언어가 때로는 어떤 의미로 달리 사용되는지를 화두삼아 그들의 웅크린 시선에 드러난 우리사회의 또 다른 모습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책의 구성은 석탄, 시멘트 등 17개의 단어를 표제어로 삼아 그 단어와 관련된 몇 개의 단어들이 나열되면서 시작된다. 책의 첫 단어인 ‘석탄’은 강원도 사북 동원탄좌 광부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열입곱번째 마지막 단어인 ‘세월’은 팽목항의 풍경을 다루고 있다. 헌데 그 단어들이 나타내는 의미는 한韓국어임에도 생소하기만 하다. 바로 현장에서 사용되던 말들이었기 때문이다. 배제되고 소외된 자들의 한이 서려 있기에 저자는 한恨국어라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광부들은 고위관료나 기자들이 견학을 오면 보여주는 갱도를 관광노보리라 불렀고, 최저임금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던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스스로를 최저인생이라 칭하며 자조했다. 고객의 만족도를 묻는 해피콜이 가전제품 수리기사들에게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새로 나온 복제약이 기존의약품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기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마루타라 불렀다. 특히 마지막 단어 ‘세월’을 읽으면서 우리는 한국사회의 야만과 불합리한 관행을 그대로 목격한다. 저자는 세월호 사건의 실제기록을 있는 그대로 적고 있다. 신고전화를 둘러싼 대화와 해석이 교대로 실려 있는 글을 읽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가 왜 한韓국이 아닌 한恨국으로 불리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렇게 책에서 쓰고 있는 표제어와 관련된 단어들을 읽어가면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말하지 않는 그 단어의 다른 의미를 알게 된다. 단어에 숨어있는 속뜻, 그리고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그 단어들은 나타내고 있었다. 표준이 아닌 표정을 나타내는 단어, 현장의 차별과 감정이 녹아있는 단어, 그래서 한恨국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런지. ‘언어는 때로 선동이었고, 자주 기만이었다. 과거 그를 산업전사라 칭했던 언어는 현재의 그를 노가다라 불렀다. 석탄증산을 애국이라 독려했던 언어는 어느 순간부터 감산과 폐광이 합리화라며 말을 바꿨다.’ 언어를 정의하는 권력은 언어가 나타내는 그들의 정체성을 수시로 바꾸면서 언어를 오염시킨다. 저자는 이처럼 정치에 오염되고 권력에 의미가 바뀐 언어들의 조각을 맞춤으로써 한韓국과 한恨국 사이의 숨은 경계를 찾아낸다. 잔뜩 웅크릴 수밖에 없었던 말들, 그 말들이 가진 숨은 의미들이 말하여질 때 어쩌면 그 경계가 조금은 허물어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진 것은 아니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신작 [노랑의 미로]에서 느꼈던 절망을 다시금 느낀다.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마주한다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알고 있다는 것은 내 관념 속에 있다는 것이고, 마주한다는 것은 알고 있던 것을 체화한다는 것 일게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나는 아니라는 핑계로 그동안 눈감고 귀 막으며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 했던 태도가 바로 한韓국이 한恨국으로 불리게 된 원인이 아니었을까? 추천의 글에서 문학평론가 권성우는 1970년대 후반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난장이들이 그 시대에 죽지 못하고 아직 그 모습으로 지금 살아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외되고 배제되는 사람들이 바로 40년전 달동네 철거촌에 살던 난장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을 두고 2017년판 ‘난쏘공’이라 서슴없이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작가는 여전히 부끄럽다고 말한다. 이 글을 읽는 나 역시도 부끄럽다는 생각이 여전하다.

k*****1 2020.10.17. 신고 공감 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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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겁게 짓누른다
"소설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겁게 짓누른다" 내용보기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던 <노랑의 미로> 이전에 나온 책이다.읽기는 며칠 전에 읽었는데 리뷰를 어떻게 쓸까 고민이 많았던 책.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부조리와 억울함을 나눠 안자고 말하고 싶은데 그들 각각의 사정이 가진 무게감이 어느 것이 우선이랄 게 없어서 몇 가지만 추릴 수가 없었다. 다만 일독을 권할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대
"소설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겁게 짓누른다" 내용보기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던 <노랑의 미로> 이전에 나온 책이다.
읽기는 며칠 전에 읽었는데 리뷰를 어떻게 쓸까 고민이 많았던 책.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부조리와 억울함을 나눠 안자고 말하고 싶은데 그들 각각의 사정이 가진 무게감이 어느 것이 우선이랄 게 없어서 몇 가지만 추릴 수가 없었다.
다만 일독을 권할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대한 감상을 한 줄 적는다면 '살아지지가 않아서 스스로 사라짐을 택한 사람들, 그리고 끊임없이 사라짐을 강요받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라고 쓰겠다.

韓국어가 아닌 恨국어사전.
어쩌면 어제도 만나고 오늘도 마주쳤을지 모르는 우리네 이웃들의 '진짜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YES마니아 : 로얄 u*******9 2021.05.2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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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 웅크린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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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다 한국 읽는 내내 그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정말 싫다 어떤 말로도 이 혐오를 표현할 수가 없다*기름에 전 아버지의 손가락에서 낡은 도시락 가방이 흔들렸다. 노동하는 아버지의 손은 절기를 구분하지 못했으나, 아버지의 손에 걸린 도시락은 명절을 담았다. 어머니는 남은 설음식을 데워 도시락을 채웠다. 아버지의 흔들리는 도시락이 조금은 화사해졌다. 흔들리는 것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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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싫다 한국 

읽는 내내 그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정말 싫다 어떤 말로도 이 혐오를 표현할 수가 없다


*

기름에 전 아버지의 손가락에서 낡은 도시락 가방이 흔들렸다. 노동하는 아버지의 손은 절기를 구분하지 못했으나, 아버지의 손에 걸린 도시락은 명절을 담았다. 어머니는 남은 설음식을 데워 도시락을 채웠다. 아버지의 흔들리는 도시락이 조금은 화사해졌다. 흔들리는 것들의 꿈은 흔들리지 않길 꿈꿀 때부터 흔들렸다. 아버지의 마지막 날이 설 연휴에 속했음을 그의 도시락은 기억해 줄 것이다.


*

악독한 인간들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괴물들 

모두 언젠가는 벌 받았으면 좋겠다 지옥에나 가라 


*

저 최종범이 삼성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배고파 못살았고 다들 너무 힘들어 옆에서 보기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태일 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큰형을 찾아간 동생이 엄마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제수씨에게 전화해 별이를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동료들과 제수씨가 밤새 동생을 찾아다녔습니다.


*

성수기 때 아빠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으면 아빠의 책임도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일이 있을 때 일하지 않으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일이 없는 계절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남편과 동료들이 비수기를 '보릿고개'라고 부르는 건 비유가 아니었습니다.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원망할 수 없음을 그의 부재 뒤에야 깨닫습니다. 빨리 와서 세탁기 고치라는 고객의 전화가 새벽 5시부터 걸려 왔습니다. 잠을 설치는 그는 24시간 편의점이였습니다. 그는 일중독자가 아니었습니다. 고정급 없는 분급 노동자 아빠로서 사랑하는 딸을 지키려는 발버둥이었습니다. 수리를 마칠 때마다 남편은 고객들에게 망설이며 부탁했을 것입니다. '해피콜이 오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해 달라.'며 우물쭈물 했을 그의 모습이 너무 아픕니다.


*

아아-

한 장 한 장 책을 넘어갈 때마다 숨이 막혀 옵니다.

이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착취, 

돈의 불균형과 그에 따르는 생과 사의 얇은 경계에 몸이 떨립니다.

씨발 진짜 이게 사람이 할 짓들인가 싶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18.09.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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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말들 : 이문영
"웅크린 말들 : 이문영" 내용보기
*괴로웠다슬프고 아파죄스러운 마음 텍스트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게 느껴졌다몇 장을 읽고 나면 오랜 시간을 쉬어야 했는데-그래도 끝까지 읽었다느리게 느리게 앞으로 나아갔다 *병원 냉동고를 나온 남편의 허벅지엔 깊은 상처가 선명했습니다. 언젠가 남편이 울먹이며 전화했던 일이 기억났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하다 난간에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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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로웠다

슬프고 아파

죄스러운 마음

 

텍스트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게 느껴졌다

몇 장을 읽고 나면 오랜 시간을 쉬어야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느리게 느리게 앞으로 나아갔다

 

*

병원 냉동고를 나온 남편의 허벅지엔 깊은 상처가 선명했습니다. 언젠가 남편이 울먹이며 전화했던 일이 기억났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하다 난간에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몸이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허벅지 살이 s자로 찢겨 파였습니다. 남편은 "사장이 찢어진 옷값을 줄 테니 수리를 끝내고 오라더라."고 했습니다. 그날 남편은 병원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

차마 옮겨 적지를 못하겠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읽을 계획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18.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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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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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불편해지고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새로운 말들을 배워가면서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그 이면의 의미들을 알아가게 되면서 제 세계가 넓어지는데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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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불편해지고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새로운 말들을 배워가면서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그 이면의 의미들을 알아가게 되면서 제 세계가 넓어지는데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어요. 
YES마니아 : 골드 y*******9 2024.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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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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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말들>이라는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밝은 쪽' 이면 '어두운 쪽' 내지 '아픈 쪽'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 그래서 '한(韓)국어'와 '한(恨)국어'를 대치시켜 설명한 첫 머리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두 세계를 구성하는 두 언어가 있다. 언어는 거울이면서 거짓이다. 삶을 비추기도 하지만, 삶을 비틀기도 한다. 삶과 조응하기도 하지만, 삶을 조롱하기도 한다. 한(韓)국어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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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말들>이라는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밝은 쪽' 이면 '어두운 쪽' 내지 '아픈 쪽'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 그래서 '한(韓)국어'와 '한(恨)국어'를 대치시켜 설명한 첫 머리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세계를 구성하는 두 언어가 있다. 언어는 거울이면서 거짓이다. 삶을 비추기도 하지만, 삶을 비틀기도 한다. 삶과 조응하기도 하지만, 삶을 조롱하기도 한다. 한(韓)국어가 언어의 표준을 자임할 때, 표준에서 배제된 언어는 한(恨)국어가 된다. 한(韓)국이 국민의 표준을 지정할 때, 표준에 끼지 못한 사람은 한(恨)국에 산다.”(7쪽)
이렇게 시작된 책은 소개에 따르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 각자의 현장과 노동, 다양한 감정과 삶, 그리고 차별이 녹아 있는 언어들의 조각을 맞춤으로써 ‘한(韓)국의 뒷면이자 한(恨)국의 정면’을 포착"하려 할 뿐만 아니라 "그 언어들로 두 한국 사이의 숨은 경계를 파악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말해지지 않던 것들이 말해지며 두 세계를 분리해 온 장벽이 조금은 낮아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면서" 쓰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난쏘공'의 작가 조세희는 "'난쏘공'의 난장이들이 자기 시대에 다 죽지 못하고 그때 그 모습으로 이문영의 글에 살고 있다"고 평가한다. 어찌됐든 이 책은 '아픈' 내지 '상처받은' 말들을 모아놓은 모양새다.

YES마니아 : 로얄 k****7 202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