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고전 읽기1편
"우리 고전 읽기1편" 내용보기
우리 아이의 책장을 가만 살펴보면 우리의 옛이야기는 전래동화뿐 대부분이 창작동화와 학습만화들로 가득하네요. 지금까지 우리의 고전을 접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아이의 관심을 주로 살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혀주다 보니 그런 경향이 생기네요.   전래동화로 접한 고전은 내용이 많이 간추려 지고 흥미를 중심으로 한지라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 고전 읽기1편" 내용보기

우리 아이의 책장을 가만 살펴보면 우리의 옛이야기는 전래동화뿐 대부분이 창작동화와 학습만화들로 가득하네요. 지금까지 우리의 고전을 접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아이의 관심을 주로 살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혀주다 보니 그런 경향이 생기네요.

 

전래동화로 접한 고전은 내용이 많이 간추려 지고 흥미를 중심으로 한지라 아이들로 하여금 전후 내용을 모두 알기는 어려웠어요. 그런데 주니어 김영사의 한국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는 원문에 가까운 해석으로 이전에 알고 있던 기본 내용에 폭과 깊이를 더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 참 좋더라구요.

이 책에는 제목처럼 허생전과 열하일기 두 편이 수록되어있어요.

 

허생전... 그동안 엄마도 허생전을 한 편의 독립된 소설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허생전이 독립된 소설이 아니더라구요. 그 사실또한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허생전은 본래 열하일기의 옥갑에서 밤에 나눈 이야기 라는 장에 실려 있는 이야기 라고 해요. 제목 또한 그 당시 붙여진 것이 아니라 현대사람들이 붙여 놓을 것이라고 하네요.

 

허생전은 가난한 선비 허생이란 인물이 아내의 구박을 받고 집을 나와 당대 최고의 부자인 변승업을 찾가가 돈을 비렬 그것을 밑천으로 자신이 계획한 여러 가지 실험을 완수하고 돌아와 동을 갚은 뒤, 변승업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그가 데려온 어영대장 이완을 꾸짖고선 다음 날 종적을 감춘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중심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 과정을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그리고 그 안에는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들이 들어있어 아이가 조금더 자라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거리가 될 것 같아요.

 

9살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아직 역사적 배경이 없으니 그럴수 있겠지요.

내용을 파악하고 그 시대의 문제점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아이가 읽기에는 어렵지 않은 듯 보여요. 원전에 충실하나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표현이 되어있어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허생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네요. 그 사람이 돈을 번 과정들을 말이죠. 그 부분이 자신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아 보라했더니 허생이 어영대장을 꾸짖는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대요. 그리고는 그때 허생의 표정을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간단한 그림이지만 표정만은 으뜸입니다.^^

이런 날카로운 표정으로 꾸짖는다면 무서워 하지 않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듯 하지요?ㅎㅎ

 

 

이런 무서운 표정으로 어영대장을 혼을 내고 종적을 감추어 버린 허생은 어디에 있을 까요?

아이는 아마도 암행어사가 되어 비밀리에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고 다녔을 것 같다고 하네요.

정말 그럴수도 있겠네요^^

 

허생전에 이어 읽은 열하일기...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제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절단 책임자인 박명원을 다라 수행원자격으로 중국에 다녀오고 나서 쓴 기록입니다. 5개월여 동안 중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기록이 정말 꼼꼼해 그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지네요. 다른 나라의 문물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지라 여행의 기록들을 꼼꼼하게 기록해 놓은 것이 참 인상깊은 책입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요술구경은 중국의 마술과 서커스를 연상시키네요.

 

열하일기를 읽고 있으니 오래된 여행가이드북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중국여행을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정말 중국에 가면 이런 것들을 다 볼 수 있을까? 지금은 다르겠지?

중국갈 때 이 책 꼭 가져가야지 하며 연신 혼잣말을 내뱉더라구요.

아무래도 중국 여행을 계획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엄마는 천안문 광장이 떠오르는데 아이는 만리장성이 먼저 떠오른다고 해요.

그리고 고구려도 떠오르고 주몽도 떠오른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이내 스케치북에 만리장성을 그려봅니다. 아이가 본 만리장성은 일부만 보았기에 만리장성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는 잘 몰라요. 그래서 자신의 마음대로 만리장성을 그려봅니다.

 

 

만리장성은 길이가 아주 길어서 일자로 뻗어있지는 못할 꺼래요.

그러면서 이렇게 꾸불 꾸불할꺼라고 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는 고구려 시대 이야기와 동북공정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만약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으면 이 땅들이 다 우리 땅이 아니었을까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중국이 자꾸 자신의 역사라고 해서 화가 난다고 하네요.

이러니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바른 역사를 알려주어야 하는거겠죠.

 

 

만리장성을 그리면서 아이의 이야기는 끝이 없이 이어집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다 펼쳐 놓으면 아마도 만리장성을 훨씬 넘을 것 같아요^^

 

우리의 고전에는 우리의 옛 모습과 함께 우리의 정서와 바른 생각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한 흥미와 관심을 위해 내용을 축약한 것이 아니라 원전의 내용들을 많이 살려놓아서 많이 생각하게되고 더 많이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게 하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오랜 시간을 담고 있는 고전속에는 우리 조상들이 알려주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고전 속에서 이러한 것들을 배운다면 더없이 큰 재산이 되겠지요.

고전 읽기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o 201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