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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넘치는 메이지 시대, 괴짜들의 거리 3번가에 놀러가보자.
"낭만이 넘치는 메이지 시대, 괴짜들의 거리 3번가에 놀러가보자." 내용보기
작가는 니쉬 케이코 (西 炯子), 원제는 시리즈 이다. (3번가 하기와라 댁의 미인) 매 장마다 다른 제목을 갖고 연재되는 이야기인데, 전체의 제목은 이다. 제목이 이런 이유는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하며 도입부에 나온 것이 하기와라 집에 돌아가신 아름다운 대부인을 인조인간으로 되살린다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라는 바뀐 제목은 동화같은 분위기를 주는데, 조금은 어울리지
"낭만이 넘치는 메이지 시대, 괴짜들의 거리 3번가에 놀러가보자." 내용보기
작가는 니쉬 케이코 (西 炯子), 원제는 <三番町萩原屋の美人> 시리즈 이다. (3번가 하기와라 댁의 미인) 매 장마다 다른 제목을 갖고 연재되는 이야기인데, 전체의 제목은 <三番町萩原屋の美人>이다. 제목이 이런 이유는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하며 도입부에 나온 것이 하기와라 집에 돌아가신 아름다운 대부인을 인조인간으로 되살린다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3번가의 기적>이라는 바뀐 제목은 동화같은 분위기를 주는데,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3번가의 기적> 이라는 제목은 어떻게 보면 구색이 맞기도 하다. 이 작품 속에선 한 마디로 '뭐든지 이루어짐' 이다. 낙천적인 사람들- 유쾌한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연인이 승리하고, 엉뚱한 발명품도 성공한다. <3번가>는 현실적 이야기는 아니다. 일종의 로망스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때때로 작가가 잡아내는 심리묘사는 절대 가공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만큼 공감이 간다. 낭만과 즐겁고 예쁜 사랑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유독 내게는 이 긴 시리즈 중 "CALLING YOU" 와 "LOVE HOTEL" 이 기억에 남는다. 이 이야기는 연작이고, 포목점의 점원인 '미쯔' 라는 여자아이의 삼각관계 이야기인데, 상당히 애절한 이야기였다. 시골에서 올라온 미쯔는 소꼽친구 젠스케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사랑했고, 그도 그녀를 기다렸다. 이것은 CALLING YOU의 간략 스토리이다. 다음 시리즈인 LOVE HOTEL은 동경에 오게 된 젠스케가 미쯔를 찾아오고,그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그녀를 좋아하는 같은 점원 신지는 그녀와 함께 여관으로 간다. 새벽에 돌아오다 그녀는 자기를 기다리던 젠스케를 마주치고 만다… 간략하게 스토리만 썼지만, 작가가 나타낸 심리묘사는 극적이었다. 절제된 대사와 간단한 소도구로 미쯔의 흔들리는 마음과 삼각관계를 뚜렷이 나타냈다. 결국 미쯔는- 동경을 떠나지 않고, 젠스케에게 이별의 편지와 함께 신지에게 돌아온다. 다른 만화들과 전혀 다른 결말과 전개라서 읽으면서 좀 충격을 받았다. 미쯔의 마음이 상당히 섬세하게 묘사된 것도 기억에 남는 것이었다. 억지같지 않은 그 결말이 인상에 남았다. 주인공인 포목점 주인 하기와라 노인, 과학 매니아 고등학생 세이찌, 소설가 지망생 시마다... 모두 괴짜들이지만, 인간적이고 마음씨 따뜻한 그들이 풀어가는 평범한 이야기들. 메이지의 낭만이 가득한 만화… 그 시대에 웃을 수 있는 그 사람들에게 향기가 배어난다. <3번가>는 기분 전환으로 가볍게 읽어도, 진지하게 읽어도, 읽고 나서 생각날 때마다 유쾌해지는 바로 그런 만화이다.

[인상깊은구절]
저- 지금까지는... 다리를 볼 때면 뛰어내려 죽을 생각만 했었어요. 괴로운 일밖에 없는데 살아있어 뭐 하겠나... 하지만 오늘은 좀 달라보여요. 그 사람이 다리 위에서 제 목숨을 건져 주었죠. 그 때는 그 사람을 원망하고 원망했는데... 하지만 지금은... 그 사람을 위해 살아있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전... 뛰어가겠습니다.
r***l 2000.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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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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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나 소설 보다는 호기심이 많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세이찌는,친구로부터 3번가 포목점의 주인이 인조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학교도 빼먹은 채 달려가는데... 니시 케이코의 <남자의 일생>, <언니의 결혼>을 연달아 읽고'이 작가 내 취향이다'라는 느낌으로 선택한 책. 그런데.... 개항기 신문물이 유입되는 일본을 배경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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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나 소설 보다는 호기심이 많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세이찌는,

친구로부터 3번가 포목점의 주인이 인조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학교도 빼먹은 채 달려가는데...

 

니시 케이코의 <남자의 일생>, <언니의 결혼>을 연달아 읽고

'이 작가 내 취향이다'라는 느낌으로 선택한 책.

 

그런데....

 

개항기 신문물이 유입되는 일본을 배경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변화를 그려내는,

그런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하고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다 결제했는데...

뭔가 잘못된 선택을 한듯 하다....

 

일찍 죽은 자기 부인의 인조인간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포목점의 괴짜 주인은,

손주와 며느리도 있고, 자기 친구들은 머리와 이빨도 빠진 늙다리들인데...

아무리봐도 20대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기 아들보다도 젊어보인다...)

 

나중에 그가 이렇게 젊게 보이는 이유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판타지도 아닌데,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각각의 에피소드들도 아직은 그닥 재미가 없다...

 

에구... 2권부터는 좀 나아져야 할텐데...

3*****k 201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