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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른 여타 과목들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등학교 이후 손놓고 있었던 국사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컸습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내용이 워낙 방대한데다 단순히 암기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게 출제 경향이 바뀌었기에 더욱 걱정이 됐었습니다.
이번에 보게된 해동한국사는 이야기식의 서술형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지루하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국사 내용을 이야기책을 접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그 점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챕터별 구성도 깔끔한 편이어서 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내용상 접근이 쉽다는 점과 단순한 주입식, 암기식의 내용 구성이 아니어서 요즘 출제되는 지엽적이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점도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용 정리를 한 후에 바로 뒤에 있는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한 번 더 내용 정리를 할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았습니다. 각 문제에 딸려있는 해설도 비교적 자세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인터넷 서핑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사진이 아닌 직접 찍은 다양한 사진들이 책에 실려있어서 나름 소소한 재미도 있고, 정성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만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편집이 좀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이 점만 좀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수험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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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공무원 수험서들과 비교해볼 때 해동한국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황 설명이 된 서술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성은 빠른 시간 내에 합격을 바라는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다소 장황하고 요점이 빨리 파악되지 않는 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사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문제 유형도 다양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의 단순한 사실 암기만으로는 새로운 시험 유형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때에 자연스런 흐름 속에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해 나갈 수 있는 서술은 한국사 과목이 암기 과목이 아닌 이해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더욱 느끼게 해주고 있다.. 또한, 한국사가 시험만을 위한 과목이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공무원, 아니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다양한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깊이 있는 서술과 함께 이를 잘 정리한 다양한 표도 이해에 도움을 주며, 사진도 직접 찍은 현장감있는 것들이 많아 공을 많이 들인 책이라는 느낌을 주게 한다.. 이러한 서술과 관련하여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출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은 시험을 준비하는 데 손색이 없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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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료를 주고 일정한 사실을 유추케 하는 요즈음의 시험 출제경향에 딱 맞는 한국사 강사로 첫 손가락으로 꼽는 신영식 선생님의 책이다.
사진 한 장 한 장 저자가 직접 중국에 가서 유적을 탐방하면서 찍었다는 강의시간의 저자의 구수한 설명과 함께, 한국사의 사건, 인물, 제도 등이 나오게 된 배경을 조리있게 논증하다시피 하는 저자 특유의 논리적 강의, 무미건조한 수험공부에 쉴 틈을 주는 정말 맛있는 유머본능을 자랑하시는 용감한 한국사! ^^
머리말에 저자가 썼듯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갈 정직하고 건강한 공직자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수험서를 편찬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의지가 느껴지는 공무원 한국사 수험서이다. 사족으로, 조금만 진도를 빨리 나가주시면 정말 금상첨화일텐데...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샘 짱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