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지극히 사장의, 사장에 의한, 사장을 위한 책이다. '사장'이란 이름은 무척이나 친근하면서도, 거리가 있고, 존경 받을 위치면서도, 갖은 욕을 다 받아내는 액받이이기도 하다. 이 책 <사장으로 산다는 것>을 읽으며, 새삼 사장이란 이름의 고독한 존재를 이해하는 '아주 약간의' 계기가 됐다. 극심한 경제 위기 속에서 자영업의 붕괴는 나날이 위태롭다. 동네 지하철역 근방 100미터를 돌아보면, 일주일 새 3~4개 이상의 간판이 헐리고, 달린다. 그들도 똑같은 사장이다. 대부분은 현상 유지도 어려운 생계형 사장이긴 하지만...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철저히 CEO의 관점에서, CEO를 옹호하고, 이해하기 위해 씌여진 책이다. 대부분 직원 중심의 '자기계발서' 틈바구니 속에서 나름 의미 부여를 해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아무리 사장을 옹호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하더라도 '해고도 비지니스다'란 부분은 뜨악하다. 맥락을 살펴보면, 대을 위해서는 가슴 아프더라도 소를 희생시켜야 하는 자리가 사장 아니겠는가? 그만큼 외롭고 무서운 자리라는 논지다.
'미래가 자물쇠라면 리더는 열쇠다'란 말에 십분 동감한다. 업계 트렌드의 호흡이 짧은 탓에, 11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7군데 이상의 회사를 다녔다.(프리랜서, 계약직을 포함하면 20여 곳에 이를 듯)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업계에서 누구보다 많은 사장을 만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또한 많은 클라이언트의 오너를 만났다. 약 100여 명의 CEO를 만났다고 가정할 때,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존경할 만한, 혹은 매너가 좋은 CEO는 세 손가락 안에 든다. 그만큼 사장이란 자리에 덧씌워진 이미지는 완고와 보수, 영혼 없는 자본가와 장사꾼 등 복합적이다.
다만 잘 되는 회사와 안 되는 회사를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은 CEO의 성향 및 능력과 맞닿아 있음을 잘 안다. 왜만한 중소기업도 사장이 누구냐에 따라 조직 문화가 결정되고, 2~3인의 소규모 부띠끄도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직원들의 삶의 질, 열정, 맨파워가 달라진다. 이 책에서는 '외롭고 무서운 자리'에 앉아있는 대한민국 모든 사장들을 '직원보다는 훨씬 고민이 많고, 훨씬 더 고생하는 사람'이라고 한정 짓는데, 이 부분은 일견 이해가 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너무나 일방적인 선입견이란 생각도 든다.
당장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대표만 하더라도 그렇다. 실제 오너가 있고, 월급 사장이 따로 있는데, 작년 한해 치명적인 실수 및 실언을 하면서 용도 폐기됐다. 하지만 회사를 못나가겠다고 버티며, 근 1년이 넘게 하릴없이 출퇴근을 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4달 동안 사장님을 뵌 적은 딱 3번 뿐이다. 매일 출근을 한다고 하는데, 이 작은 회사에서 얼굴을 보지 않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무튼.) 임원들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 그들이 하는 일이란... 누워서 침뱉기라 말을 줄인다.
위기를 극복하고자 다같이 합심해도 모자를 터에, 위에서 시키는 대로 잠자코 있으라 주문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힘들다. 내부적으로 더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이 일을 하겠다고 해도 그냥 사람을 안뽑고 내보내는 게 일이다. 사장의 마인드, 사장이 제시하는 회사의 비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회사 사장들은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하라 주문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웬만큼 해서는 그들에게 만족을 주기 힘들다.
흠... 역시 '사장'님이란 말이 나오면, 이렇듯 온갖 울분과 불만과 아쉬움이 방언처럼 터진다. 두서 없이.
'차라리 직원이고 싶은 마음'도 이해한다. 막중한 책임과 불확실한 자기 미래로 얼마나 힘들겠는가? 아직 내 또래까지는 젊기에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지만, 그들에겐 이 곳이 인생의 마지막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이렇다. 아직 사장이 된 적 없고, 사장이 될 생각도 없지만, '해 보지 않고 뭘 알아?'란 식이면 더이상 그들을 배려하고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들 또한 사장이기 전에, 보통의 사람이고, 가장이며, 누군가에겐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일 수 있다.
다만 내가 원하는 사장은 이런 거다. 직원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장, 독선적이지 않고 소통을 중시하는 사장, 책을 많이 읽는 사장, 탐욕과 부정을 멀리하는 사장, '가족 같은'을 '가축 같은'으로 만들지 않는 사장, 무엇보다 진심으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장이었으면 좋겠다. 이 책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관점에서는 '사장'이란 말 대신에 '직원'을 넣고 싶을 거다.
디자인 그룹인 회사에서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40여 명의 직원들이 있었다. 지금은 20명 남짓이다. 편집디자인팀만 따지자면 10명 중 6명만 남아있다. 업무량은 그전보다 더 많아졌지만, 사람 수는 줄었으니 남은 자들의 고생은 불보듯 뻔하다. 클라이언트사의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한 회사 성격상, 향후 몇 년간 정상적으로 회복할 길은 요원하다. 그런 속에서 '사장으로 산다는 것' 말고 '직원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하루하루 월급 밀릴 걱정에, 개인의 발전은 커녕 나날이 심해가는 온갖 잡일을 해야 하는 편집자, 디자이너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쓰고 보니 암울하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건진 딱 한 줄의 문장이 있다. 아직까지 내가 순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세상은 힘 가진 자들이 아니라 힘 내는 자들의 편이다'란 말을 믿고 싶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힘 가진 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힘 내는 자들이 연대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내가 직원으로 산다는 것의 답이 될 것 같다.
덧붙이자면, 이 책에 사례로 소개된 사장들의 말, 생각들은 다소간 시효가 지난 것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이해하는 단초로서 충분히 공감할 만한 것들이다. 7년의 간극을 두고 재판을 찍은 이유를 알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장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그리 녹록지 않기에... 심지어 존재 자체까지 부정 당하는 초라한 신세가 되기 십상이기에... |
|
사장으로 산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직급은 바로 사장이라고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이 자신의 점포를 개업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정년이 짧아지고 실제 퇴직하는 나이는 더 앞당겨짐에 따라 현재의 직장인은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취업난의 영향으로 아예 취직을 하지 않고 바로 창업을 해서 바로 사장으로 출발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가슴아픈 현실에 살고 있다.
|
|
이 책은 이미 2005년에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한 해에도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읽히지만 초판을 소화하지 못하고 잊혀져 버리는데, 7년이란 세월동안 꾸준히 읽혔다는 것은 그만큼 독자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 온 책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것도 책의 내용이 '사장', 리더에 관한 이야기로 국한되어 있을 것같은데, 20만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니.
저자는 신문기자로 출발하였으나 1997년에 사표를 내고 유학자금을 벌기 위해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딱 1년만 하겠다는 식당이 IMF의 찬이슬을 맞으면서 유학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곧이어 인터넷 벤처 기업을 설립하여 6년간 운영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수렁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거리다가 사업을 정리한다. . 그는 2003년 다시 언론계로 돌아와서 <이코노미스트>의 경영 전문 기자로 5년간 활동하다가 지금은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CEO로서의 자격과 그들의 성공과 실패, 도전과 열정, 그리고 그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고뇌와 외로움까지도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CEO 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숨겨진 내면 세계까지를 알아 본다.
직장생활에서 직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권한이 많아지게 되고, 그에 따른 결정권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수의 삶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결정이기에, 그들의 고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반 고흐의 말을 빌리자면, " 확신을 가져라, 아니 확신에 차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차츰 진짜 확신이 생기게 된다. " (p. 52) 잭 웰치는 직원을 해고해야 할 경우를, " 자신의 업무 중 일부지만 가장 싫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고백한다. 해고는 엄연한 비즈니스의 일부이지만, 고통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리더는 냉혹해야 하고 결정을 할 때 결정을 못하면 엄청난 결과가 따를 수도 있는 것이기에 그만큼 힘든 자리가 리더들의 위치인 것이다. 그래서 CEO는 고달프고 외롭고, 의사 결정을 하는 순간까지도 고독한 것이다.
" 삶이란 선택이다. 선택이 이어져 삶이 된다. 하지만 즐거운 선택은 많지 않다. 더 좋고 덜 좋은 선택은 흔한 게 아니다. 대개는 '좋거나 아니면 나쁘거나'이다. 그래서 기억에 남아 있는 선택의 순간은 추억이다. 추억은 대부분 당시의 고통이 자라나 핀 꽃이다. 개인의 선택이 이럴진대 하물며 자신을 포함해 많은 이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선택은 더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 (p. 154)
저자는 책 속에 자신의 업무상 만났던 CEO 들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얻은 구체적인 사례들과 설문조사, 그리고 다양한 책들 속에서 인용한 글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 나간다. 그래서 역사 속의 리더인 조조, 칭기즈칸, 제갈공명을 비롯하여, 이건희, 정주영 등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에서부터 중소기업의 사장 그리고 세계적인 인물들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폭은 대단히 넓다. 여기에서 이 책 속의 각 장의 끝에 담겨 있는 'MEMO'의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재미로 한 번 맞춰 보기를... (1) 미국 출장길, 비행기 옆 좌석에 같이 앉아 가고 싶은 사람은? (삼성 경제 연구소가 경영하는 SERICEO가 2005년 9월 2일 설문조사한 결과, 7년전의 조사이니, 현재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2) CEO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SERICEO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CEO 502명 대상 조사) (3) 가난한 사람에게는 많고 부자와 성공한 사람에게는 많지 않은 것은? (답은 서평 마지막에, 그동안 생각해 보세요)
CEO에게 가장 힘든 날은 " 하늘이 노랗고 캄캄해지는 날' 일 것이다.
CEO의 실수는 그 무게가 가혹함을 넘어 서는 것이다.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그리고 개인 자영업자들의 이야기. " 지도자란 자신이 실패하고 좌절하고 상처받기 쉽지만 그럼에도 남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p. 321) 이 책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 준다. 물론, CEO들이나 CEO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자신이 많은 CEO를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 된 그들의 일과 고충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독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이 책은 많은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책들의 내용들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고, 책읽기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있는 것이다.
추천사 중에서 인용을 하자면, " 폭풍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폭풍을 겪은 사람에게는 리마인드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귀중한 교과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 (김동환, 길라 씨엔아이 사장의 추천사 중에서) 그러니, 책제목이 말하듯이 꼭 '사장'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 (1) 미국 출장길, 비행기 옆 좌석에 같이 앉아 가고 싶은 사람은? ![]()
(2) CEO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휴가보다는 똘똘한 인재 다섯 명.
(3) 가난한 사람에게는 많고 부자와 성공한 사람에게는 많지 않은 것은? 시간
|
|
얼마전 거장 한 명이 사라졌지요?
|
|
< 사장으로 산다는 것 >(흐름출판, 2012)을 읽었다. 초반은 불만을 토로하며 너무도 힘든 사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직원의 시각에서만 보면 좋은 자리에서 느끼는 행복한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놀고 먹으면서 하는 일 없어보이는 사람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데, 당장 직원의 월급을 걱정하며 이리저리 뛰어 다녀야 하는 불쌍한 인간의 모습을 한 사장을 말한다. 리얼하고 생생한 사장들의 거친 삶을 엿보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한다. 월급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사장의 위치에서 또다른 신세계를 맛보는 일은 큰 의미를 갖게할 것이다.
|
|
2006년도부터 3년간 한밭대학교 창업대학원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다. 그곳의 학생들은 상당수가 창업한 사장들이었는데 그들과 대학원에서 수업하면서 서로 공부도 하고 힘든 점을 주고받기도 했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으로 사는 것과 사장으로서 사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조직의 리더가 되어 때로는 조직의 생사가 걸린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한편으로 보면 그만큼 보람이 큰 일이기도 하다. 특히 바닥부터 시작해서 창업에 성공한 사장의 경우에는 그러한 어려운 과정을 잘 돌파하여 좋은 결과를 냈다는 보람도 크다.
사장이 된 사람은 처음부터 사장은 아니었다. 그도 월급을 받는 종업원이었고 좋은 평가를 받아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다. 아니면 때를 잘 봐서 스스로의 기업을 만들어서 사장이 되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사장이 되기 위한 어려움은 꽤 많다. 누구과 어려움을 공유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외로운 자리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 외롭고 힘든 자리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누구로부터 보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장의 고민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장의 호평을 들었다. 오늘의 이 책은 2006년도에 처음 읽을 수 있었던 "사장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개정판이다.
한편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사장은 종원원들이 자기처럼 애사심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평이다. 그들에게 나는 해줄만큼 해주었는데, 나처럼 열정을 바쳐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말하면 종업원들은 당연하게도 사장처럼 움직일 수 없다. 종업원의 처지와 오너이면서 사장의 처지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대학원의 학생이면서 회사 대표인 사람도 이런 불평을 수업시간에 했다. 사장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 주었다. "그럼 사장 안하시면 되잖아요?...그래도 사장이 종업원보다는 낫잖아요?" 사장이 되어서 좋은 점도 무지하게 많다.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마음대로 활동할 수도 있고 놀 수도 있다. 좋은것은 다 빼놓고 나쁘고 싫은것만 언급한다.
사장은 본인이 역할을 잘 하면 두가지 성과물이 있다. 첫번째는 역할로서의 사장이다. 이를 잘 하면 당연히 성과를 내게 되고 연봉이 오르거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전문경영인의 사장으로서의 혜택은 여기까지다. 그런데 오너인 사장은 여기에 한가지가 더 붙는다. 좋은 성과를 내면 투자금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더 잘되어 주식이 거래가 된다면 엄청난 금액이 될 수 도 있다. 그러기에 월급을 받는 사람과 오너인 사장은 분명히 역할이 다르고 열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사장의 불만과 불평 소리를 읽을 수 있다. 어쩌면 그렇기에 독자들의 사랑을 몇년간 받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좀 구태의연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잘되면 누릴것 다 누리면서도 알 안되면 힘든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너무 오랜된 사연들이 시대에 맞지 않아 식상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다. |
|
12188. 사장으로 산다는 것 - 흐름출판 사장. 기업을 대표하는 책임자, 경영자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에 무엇이 연상되나요 많은 사람들이 사장이지만, 또 많은 사람들은 직원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속해있는 영역에 따라 생각이 180도 다를 수 있는 것이 사장이라는 단어인 듯 싶습니다. 우리사장은 쪼잔해 우리사장은 성격이 더러워. 내가 사장이라면... 본인이 직원이라면 한두 번 혹은 경우에 따라선 하루에 열 번도 더 생각하거나, 뒷담을 할 듯한 내용입니다. 저는 어떠냐구요 프리랜서로 1인 사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그러면서 그걸로 먹고 살기가 빠듯해서 직원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투잡뛰고 있다고 해야겠죠... 뭐.. 둘 다 시원찮아서 하나 정리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네요. 여튼. 직원을 부리고 있진 않지만, 제 일을 꾸려나가고, - 월급을 주지 않고, 조직관리에 고민하지 않는다는 건 다행이라고 할까요 ^^;;; -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으니, 사장과 직원의 맘. 두 영역의 상충된 부분을 나름 이해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읽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도.. 그런 점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이번의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개정증보판입니다. 예전 책도 두어 달 전에 읽어본 듯 싶긴 한데... 리뷰는 쓴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리뷰올린 내용에 없네요 ^^; 필자가 개정증보판을 쓰면서 많은 부분을 고치셨는지.. 내용을 보니 생소하다는 느낌이 꽤 많을 정도로 많이 바뀐 듯 싶습니다. 이 책은 사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는지 사장의 입장에서 바라본 느낌의 책입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사장님들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이 책을 읽고서 ‘사장의 변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장의 애환을 알고, 행동에 대해 이해하리라 보지만... 사장의 행동에 상처입은 영혼들은 그 아픔덕에... 무슨 말도 핑계고 이기적인 생각이 반영된 것 뿐이라고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많은 사장님들은 이 책을 보고 대다수 공감을 할 것이고 -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상당했습니다. 직원들은 의견이 많이 나뉠 듯 싶네요. 적어도 이 책을 통하여 사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회사를 운영할 것인지 고민한다는 것을 많은 부하들이 알 수 있기를 필자는 간절히 원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한달이 참 빠르다. 사장님들이 많이 말하는 얘기죠. 그 만큼 바쁘게 살아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 말 속엔 일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하거나 직원들에게 줘야 하는 월급 및 기타 지출에 대한 부담에 대한 우려가 녹아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회사사정은 별 좋지 않은데, 작년에 갔던 야유회가 부실했으니 이번년 야유회는 더 근사하게 해야겠다는 의견을 내놓는 부하직원의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점을 봐도 사장과 직원의 태도엔 큰 간극이 있습니다. 전에 다른 책을 보니... 회사의 핵심인재에 속하던 사람이 갈라서고서는 경쟁업체를 세우고는 밀린 월급 내놓으라고, 안 내놓으면 고소하겠다고 연락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자신이 사장이 되고서 사장으로 일하면서 이런 씁쓸함을 알게되었을 때 그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련지 궁금하더군요. 사장의 입장에 서서. 직원의 입장에 서서.. 이 책을 통해 사장과 직원이 서로의 간격을 좁히고 멋진 회사를 만들어 내길 기원합니다. |
|
제목 : 사장으로 산다는 것 지음 : 서광원 출판 : 흐름출판 더운 여름의 연속이며 휴가철의 계절이지요.. 휴가가 다 끝나는 이때 영화 한편과 이 책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군요.. 그 영화는 머니볼 이라는 영화 입니다. 오클랜드 에슬렉틱스의 실화 입니다. 이 영화는 예를 들어 양키스가 100만원이라는 가치가 있다면 에슬렉틱스는 10만원 정도의 아주 저렴한 구단이지요.. 이런 구단에서 20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시겠지요? 브래드 피트~! 야구를 통계적으로 접근하여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야구경기는 많이 나오지 않고 브래드 피트(빌리 빈)가 어려운 구단을 제정과 함께 팀을 꾸려 가는 모습을 보여 주지요.. 양키스는 엄청난 재정으로 빌리 빈이 있는 유능한 선수들을 대려갈수 있지만.. 빌리빈의 구단은 그렇게 하는것을 막을 수가 없기에 .. 통계적으로 가능성이 뛰어난 선수들로 꾸며서 20연승을 거두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승을 했으면 싶지만.. 우승은 하지 못하는군요... 이 영화에 나오는 빌리빈은 사장으로 봐도 되겠지요.. 그는 어려운 결정을 매번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훌륭한 조력자. 바로 위의 사진의 오른쪽 남자의 통계를 적극적으로 지지 하면서 새로운 룰을 만들게 됩니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 이 책에서 나오는 사장이란 사람들.. 또는 리더들은 매 순간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그들은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가끔 직장에서 사장님 또는 부장님과 밥을 같이 먹는게 부담 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이들도 혼자 밥 먹는것이 좋은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우리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애인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이 책에도 이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애환을 돌려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저자의 성이 여성이였다면? 조금 다른 생각으로 접근했을수 있을것이라고 볼수 있겠내요.. 그러나 그들의 어려움을 그리고 그들의 외로움을 가감없이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는 공감을 하게 합니다. 어느 다큐멘터리 였던가.. 일본의 게이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게이샤를 만나고 있고 부인들은 자신의 남편이 게이샤를 만나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찌 보면 부인들은 공식적인 애인을 만들어주는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일본에서 게이샤는 우리의 이상한류로 보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 제가 군대 가기전 게임방을 오픈부터 시작하여 운영까지 도우면서 1년동안 함께 한 게임방 사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 매상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 지고 매상이 어제보다 떨어지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또 옆에 게임방이 들어서면 그 쪽 컴퓨터의 사양과 제공되는 서비스.. 그 게임방이 오픈하고 나서 매출에 대한 영향 등등.. 규모는 대기업이 아니지만 장사또한 녹녹치 않음을 알수 있었지요..
책을 읽다 보면 어느덧 내가 사장이 된다면 어떤 일을 격을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기본 교양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은 소설같이 흘러 가면서 사장님 위주 보다는 사장님을 옆에서 지켜보는 제 3자의 입장으로 이야기 하려고 노력한거 같습니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사장님에게 충고 하고 직원에게는 사장이란 위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줍니다. 한 번 더 뒤집어 생각해 보다 사장보다는 직원이 더 읽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을 알고..나를 알면..백전백승..나는 알지만... 사장님은 알지 못하잖아요 ㅎㅎ 66페이지 [ CEO가 받고 싶은 선물, '휴가보다는 똘똘한 인재 다섯 명' ] 116페이지 [명령이나 지시를 하면 손발만 움직입니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게 하는 힘 입니다. ] 119페이지 [ 여유를 가져라 / 직원들에게 한숨 돌릴 기회를 주어라 / 직원들이 성취감을 갖도록 만들어라 / 소홀히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 그러면 직원들은 더 높은 생산성을 올릴 것이다. ] 책의 끝으로 달려가면서.정기 가는 직원 (248페이지~249페이지) [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아랫사람의 덕목은 이렇다. 첫번째 상사를 유능하게 하고 공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자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자면 수시로 윗사람과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두번째 덕목은 상사의 장점과 단점, 한계 등을 알아서 대비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조직의 방향에 대해 상사가 기대하는 것과 어떤 목표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설정하는 일이다. ] |
|
어릴적에는 누구나 큰 꿈을 품고 산다. 적어도 나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말이다. 그 꿈 중 하나가 사장 이나 감독 혹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다. 사실 어릴적에는 이것저것 잘 모르니까 이런 꿈을 간직하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하긴 직장생활을 수십년하고 나서도 사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자리인지 제대로 모르고 덤벼드는 사람을 수차례 보아왔다. 속담에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뱀의 꼬리는 되지 말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저 머리가 시키는대로 끌려다니는 꼬리는 오히려 속편한지도 모른다. 위험한 것도 머리가 먼저 겪을 것이며 모든 판단도 머리가 해야 하는 것이다. 대기업에 부장으로 있으면서 중소기업 사장들을 부러워하며 나도 저런 자리에 앉아 직원들을 부리며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급이 다르다고 본다. 중소기업 사장이라도 엄연한 사장이며 부장이라는 자리는 회사가 아무리 커도 조직내의 일원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본인이 수장이 되어 여러 사람들을 통솔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 스트레스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사장님 간담회를 마치고 식사하는 사적인 자리에서 누가 물었다. 사장이나 임원이 되면 어떻냐고? 대답은 가족들과 1년에 10번 이하로 같이 식사할 생각이 있고 주말은 5번 이하로 집에서 보낼 생각있으면 사장이나 임원을 하라고 말이다. 어떤 책에서는 사장으로 일하면서 가족들도 챙기고 아이의 발표회에도 참석하는 훌륭한 아빠가 소개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이런 현실에 대해 심하다고 표현할 만큼 정확히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비약적으로 논리를 전개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사실 한번 살다가는 인생 멋지게 내 이름 석자를 남기고 싶은 사람들도 많지 않겠는가?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 자리가 다 있듯이 사장 자리도 다 정해져 있는 법이다. 누구나 다 피하려 한다면 누가 힘든 자리를 스스로 맡으려 하겠는가?
예전에는 직장인들의 희망사항 1위가 사장이나 임원이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정년퇴직이라고 자조석인 말을 한다. 평생 직장이라는 용어가 사라진 지금 어쩌면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직급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청춘이여 도전하라!' 이런 말만 듣다가 이 책을 펼쳐들고 자칫 두려움(?)에 휩싸여 도전을 두려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앞뒤 재보지도 않고 무모하게 도전하는 젊음에게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듯 그런 역할을 하는 책이다. 자칫 독단적으로 빠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반대 급부에 대해 일러주는 것이다. 정년 퇴직을 앞두고 명퇴를 선택하고 중소기업에 임원으로 있다가 까짓것 나도 아는 인맥을 동원해서 한번 해보자고 회사를 박차고 나와 스스로 사장의 자리에 오르지만 준비가 안된 사람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최소한 [사장으로 산다는 것] 한번 읽고 자신의 그릇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준비를 한다면 성공의 확률을 1%라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책을 다 읽었으니 우리 사무실에 자루 들르는 협력업체 사장님께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 |
|
사장. 직책만으로도 뭔가 꿈을 이룬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 언덕에 올라가는 것만큼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고 외로운 자리가 아닐까 싶다. 회사라는 작은 사회를 이끌면서 또 다른 가족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은 자녀 한 둘을 둔 가장의 무게를 초월할 것이다. 아무 걱정 없이 남을 부려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성공은 함께 기뻐해도 실패는 혼자서 책임져야 하는 가장 외로운 자리가 바로 사장이기 때문이다. 내 어린 시절, 조금은 우유부단하고 성격마저 여린 아빠는 작은 사업을 하면서 여러 번의 고비와 상처, 실패를 맛보았다. 그때마다 나는 아빠와 함께 롤러코스터같은 삶을 살아야했다. 한참 잘 나갈 때는 세상 부러울 것이 없고 우리 아빠가 최고인 것 같았지만 끝도 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때면 세상에서 가장 무능력한 사람이 바로 아빠라고 느껴졌었다. 그 시절 아빠는 지독한 괴로움과 외로움을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한동안 술 없이는 버티지 못하는 날도 있었던 것 같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어야 할 날이 다가오면 집에 있던 엄마까지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분주하게 돈을 구하러 다니셔야 했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도저히 재기할 수 없을 정도만큼 망하고 나서야 아빠는 완전히 사업에서 손을 뗐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렇게 결정이 나자 오히려 편안한 얼굴이 되셨고 웃음과 여유를 찾으셨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유를 오늘에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렇다. 이 책은 그동안 사장이라는 직책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이 어떤 생각과 외로움 속에서 홀로 투쟁하고 있는지를 대변하는 책이라고 봐도 좋다. 사실 이 책은 2005년도에 이미 발간되어 2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책인데 이번 기회에 새롭게 개정되어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처절하게 외로운 자리에 있는 CEO 혹은 리더라고 불리는 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커다란 짐을 떠안고 버티는지를 알려주며 마치 내가 당신 마음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눈물겨운 동조를 해주고 있다. 그랬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 사장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쓸쓸한 밤, 함께 해주는 훌륭한 벗이 되어 줄 수도 있고 힘과 위로를 주는 작은 메신저가 될 수 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장이 아닌 이들이 이 땅의 리더들을 한 번쯤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과 사람 때문에 힘들어 오늘 밤에도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이가 있다면 술잔 대신 쥐어주고 싶은 멋진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