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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따라가는 인문고전 15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어요. 사도 세자와 그의 아내 혜경궁 홍씨, 정조, 어머니 선희궁, 영조... 모든 이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중록(閑中錄)은 '한가로운 가운데에 남긴 기록'이라는 뜻이예요. 사도 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중심으로 자신의 한 많은 일생에 대해 적은 글인데 여러 차례에 걸쳐 쓴 글을 후대에 누군가가 하나로 편집한 것입니다. 역사 드라마나 영화도 잘 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많은 등장 인물이 등장을 해서... 이해가 어려웠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점점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혜경궁 홍씨가 열 살 어린 나이에 궁궐에 들어오게 된 이야기로 시작이 되서 더 흥미로웠어요. 생생하게 이야기가 진해되서 이야기의 장면들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듯 해요. 총명했던 사도 세자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를 아이들에게 읽어줬는데... 수업시간에 들었다며 아이들이 반가워했어요. <천자문>을 배우시다가 '사치할 치(侈)'자와 '부자 부(富)'자에 이르자 '치'자를 짚고 입으신 옷을 가리키시며, "이것이 사치라."하셨다. 영조께서 어릴 때 쓰시던 감투 중에 칠보로 장식된 것이 있어서 쓰게 하니, "사치라."하며 쓰지 않으셨다. 돌 때 입던 옷을 입으시라고 하니, "사치스러워서 남부끄러워 싫다."하셨다. (44p) 사도 세자가 세 살에 있었던 일이예요. 이렇게 총명했던 사도 세자, 경모궁은 훗날 의대증이라는 옷 입기를 어려워하는 강박증에 걸리게 되요. 병환이 심해져 주변사람들을 괴롭게 구는 장면이 반복되서 이야기되고 있어요. 병이 생기게 된 것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백 일도 안되어 부모에게서 떨어져 애정 결핍을 느끼며 자라고... 영조에게서 칭찬보다 꾸중과 지적만을 반복해서 들었던 것이 큰 원인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자식들을 편애했던 영조의 모습은 정말 안타까웠어요. 화평 옹주와 화완 옹주 그리고 경모궁과 화협 옹주를 대하는 모습이 달랐어요. 경모궁이 화협 옹주에게 "우리 남매는 귀를 씻을 준비물이로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한중록을 읽으면서 먹먹함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마음이...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을 읽으며 정리되었어요.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토론하기, 함께 읽기를 통해 우리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걸 배울 수 있었어요.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할까... 막막했는데... 물음표로 따라가면 되겠네요~!! 십대인 두 아이의 고전읽기...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과 함께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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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의 힘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고전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는 편이다. 요즘 고전문학에 빠져있는 우리 둥이형제들~!! 도서관에 있는 고전문학을 출판사별로 거의 다 읽었을 정도다. 생각의 힘은 조금 더 깊어진것 같으나 막상 그 사건에 대해 여러갈래로 생각해보는 힘은 옆에서 슬쩍 화두를 던져주지 않으면 늘지 않는 듯 하다. 지난번 아르볼에서 나온 홍계월전을 읽고 너무 좋았었기에 이번에는 사도세자에 관한 한중록을 읽어보기로 했다. 아이들도 읽기 편하게 나온 한중록 -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소문이 무성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쓴 글이다. 정작 아이들에게는 읽으라고 해놓고 나 자신은 한중록을 읽지 않았기에 사도세자의 죽음은 정치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던 무식쟁이 엄마.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알아왔던 사도세자의 죽음은 여러가지 추측중에 한가지 였을 뿐임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만 고전읽기를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도 역시 읽어야겠다고 반성하게 만들었다. 어릴때부터 영특했던 사도세자(=경모궁)!! 하지만 어릴때부터 왕의 위엄을 갖추기를 바란 영조는 경모궁의 교육을 일찍부터 서두르고 엄격하게 가르치려 하였다. 태어난지 백 일만에 왕세자가 머무는 저승전으로 옮기고 생모와 떨어져 보모의 손에 길러졌다. 어릴 때부터 애틋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모궁은 작은 일에도 영조에게 혼나게 되었고, 그 뒤로 강박과 불안에 휩싸여 여러가지 병증이 나타난다. 이럴때마다 야단을 치는게 아니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가르쳐주었다면 어떠했을까? 영조의 아들에 대한 기대와 조기교육이 오히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이 모든 것을 본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영조가 정조를 아껴서 왕이 되긴 했지만 이것은 정조에게도 커다란 아픔이 아니었을런지..
부모의 입장과 한 여인의 입장에서 본 한중록은 정말 처절한 삶을 살았던 혜경궁 홍씨에겐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고, 영조의 교육에 대한 비판이 일었으며, 정치의 무서움에 치를 떨게한다. 아이들은 한중록을 다 읽었지만 아르볼에서 나온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를 읽어나니 더욱 쉽게 읽힌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것은 뒷부분에 있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이다. 고전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은 정말 아버지 영조일까? 이 질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분석력이나 사고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며 토론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한중록 -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고전은 어떤 입장에서 쓰여졌는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읽은 한중록 또한 혜경궁 홍씨가 살아남기 위해 쓰여진 글 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진실만을 썼을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아르볼에서 나온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읽고 사건에 대해 여러갈래로 생각을 하며 비판능력까지 키울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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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작가 강영준 출판 아르볼
물음표를 따라가는 인문고전 15권 한중록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토대로 강영준 작가가 사도 세자를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사도 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관점으로 쓰여진 이야기를 접해보니 사도 세자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더 궁금해졌어요. 과연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죽은 사람만 불쌍하다는 말이 있지요. 사도 세자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인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그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문제가 있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거의 부모였어요. 문제 부모 아래 문제 아이가 있는 것으로 제 눈에는 비춰졌었는데 혜경궁 홍씨도 사도 세자의 마음의 병이 모두 부모때문이라는 이유를 든 것이 비슷해 보였어요. 왕의 권력이 대단했던 만큼 그 권력에 대한 모의가 끊이지 않았고 항상 경계하면서 살아야하기도 하고 신경쓸 일들이 많았던 영조는 아들까지 그 경계의 범주안에 넣었어야만 했나봅니다. 그런 부자 사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 특히나 궁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혼인이라는 제도로 인해 궁이란 낯선 곳에 들어와 집안을 지켜야했고 아들을 지켜야했던 혜경궁 홍씨가 남편을 어떤 식으로 대했어야 했고 어떤 식으로 감쌌어야 했는지에 대해 홍씨 최선의 방식으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다 읽고 나서도 숙제는 남아요. 그래서 누가 사도 세자를 죽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은 밝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의 백미는 마지막 부분이예요. 고전으로 인문학하기, 토론하기, 함께 읽기를 통해 고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기도 하고 인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큰 매력을 가진 재밌는 책이예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관점을으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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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임금이면 많은 권력을 갖고 있고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고 많은 신하들과 수족이 나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행복할 거 같은데 실제로 그들의 일생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가장 오래 산 조선시대의 왕인 영조는 여러 개혁을 추진하고 탕평책을 펼쳐서 왕의 역할은 충실히 했을지 모르지만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다정한 분이 아니셨나 봅니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참 씁슬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나 유명한 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여러 번에 나눠 쓴 글인데 그걸 나중에 주군가가 모아서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고전인 한중록도 읽고 또 독후활동도 할 수 있게 지학사아르볼에서 나온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5번째 책 한중록 - 누가 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보여줬습니다.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자주 접해서 몰랐는데 정조가 왕이 되기 전 할아버지인 영조에게 부탁해서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없애서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대신 영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한중록에 남아있다고 하네요. 한중록을 직접 읽어보지 않아서 저도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책은 한중록 전편을 수록하지는 않았고 1795년 조카 홍수영의 부탁으로 쓴 글과 1802년에 쓰기 시작해서 1805년에 마무리한 글만 수록했습니다. 1편은 자신이 어떤 집안이고 언제 태어났는지 또 어떻게 컸는지 세자빈으로 간택된 이야기와 사도 세자의 죽음 등 궁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쭈욱 나열하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2편은 사도 세자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정신병에 시달린 사도 세자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원문은 어려운 내용일텐데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고전에 대한 책들은 많은데 굳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꼽자면 바로 본문 뒤에 있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때문입니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책 내용을 되새기고 또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과정이 이해를 돕고 내 생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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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가린 부자간의 비극적 사건을 그리다! 아르볼의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를 잘 읽고 있는데, 이번에 '한중록'을 만나 더 기쁩니다~ 아이가 사도 세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무 가슴 아파했는데 <한중록>은 사도 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중심으로 자신의 한 많은 일생에 대해 쓴 글입니다. 이번에 만난 [한중록 : 누가사도 세자를 죽였는가?] 책에서는 혜경궁 홍씨가 1795년 조카 홍수영의 부탁으로쓴 글과 1802년에 쓰기 시작해서 1805년에 마무리한 글만을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실었습니다. 1편에서는 출생부터 세자빈으로 간택된 혜경궁 본인의 이야기 중심으로, 2편에서는 사도 세자의 어린 시절부터 정신병에 시달려 하게되는 비정상적인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영조는 사도 세자를 죽였던 것인지, 그 진실을 알아가봅시다. 인문고전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청소년이 우리 고전을 통해서 배경지식을 익히고, 인문학적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 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그리고 고전과 함께 읽기 코너를 통해서 <한중록>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나 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고전을 이해하는데 더욱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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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만든 책이라 생각되는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청소년들이 고전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인데요, 고전을 넓고 깊게 알아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들이라서 관심이 많이 가는 책들이에요. 고전을 읽고 질문도 해 보고, 토론도 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서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스마트폰에 빠져 단순하게 주어지는 정보를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여는 토론을 해보는 건 꼭 필요한 일이죠. 사실 한중록이 인문고전에 포함된다는 건 잘 몰랐는데, 이 책 덕분에 역사 지식이 부족했던 저도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와 혜경궁 홍씨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네요. 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쓴 수필집이기에 그녀의 관점에서 바라본 왕궁의 일들을 보여줍니다. 영조가 그릇된 판단을 죄 없는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며 사도세자가 역적이었기에 죽임을 당한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지요. 혜경국의 입장은 남편 사도세자가 어쩔 수 없는 병, 하늘이 내린 병(정신병)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고 서술하고 있답니다. 물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이견들이 있지만 사도세자가 어릴적부터 부모의 사랑과 따뜻한 배려를 받았다면 정신병이 올만큼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되지는 않았겠지요. 영특했던 사도세자를 죽음까지 몰고간 가슴 아픈 역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영조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생각할 거리들이 많더라구요. 과연 나도 아이를 사랑하기에 했던 행동들이 아이 입장에서는 어떻게 다가왔을지... 엇갈린 부자간의 비극적 사건을 그린 <누가 사도세자를 죽였는가?> 청소년들과 함께 읽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