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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을 주제로 한 여행서는 많았고 인사동 명동 홍대 등 사람들이 몰리는 동네의 대표 명소들은 대부분의 책에서 언급되어 왔다 그런데 중심가에서 그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면 서울 토박이도 놀랄 만한 마법과도 같은 명소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 나온다 근대 한국화를 빛낸 화가로 알려진 이상범의 가옥과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한옥 양삭을 엿볼 수 있는 홍건익 가옥 현대 예술가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기리고자 설립한 백남준 기념관은 얼마 전 일반에게 개방된 핫 플레이스다 을지로에 타일 골목 조명거리가 유명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노가리 골목 골뱅이 골목은 낯설다 미로처럼 연결된 후미진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자개장 샹들리에등 옛날 소품으로 꾸며 놓아 을지로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카페와 단돈 1000원에 노가리와 생맥주를 먹을 수 있는 아담한 호프집이 있다 조선 시대 순라군들이 순찰을 돌던 서순라길은 잔술집과 홍엇집 옛날 찻집 등이 자리하고 있어 투박하지만 정감 가는 서울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116개의 컨테이너를 다양한 색깔과 형태로 조립한 서울숲 인구의 언더스탠드에비뉴와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기계 소리 가득한 동네에 창의성을 입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동네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 새롭게 뜨는 모습슬을 소개한다 고즈넉하고 여유로우면서 세련된 동시에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빈티지한 장소들에 주목한다 황금연휴에 돈 때문에 혹은 시간 때문에 해외여행을 포기한 이들에게는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여행의 로망을 선물해줄 것이며 똑같은 패턴의 데이트가 지겨운 커플들에게는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 친구에게 어떤 서울을 소개시켜줄까 고민하는 이라면 든든한 서울 여행 참고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걷기 코스는 한 시간 이내의 초급 코스부터 반나절 이상 걸리는 중급 코스까지 다양하다 아이나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짧은 코스는 인접 지역과 연계해 걸을 수 있도록 구별 동별로 목차를 배치해 찾아보기 쉽다 어느 계절에 누구와 함께 걸으면 좋은지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출발 지점부터 각 장소 간 도보 시간과 측정 거리를 표기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맛보고 평가한 추천 맛집과 카페를 풍부하게 실었다 요즘 SNS를 달구는 인기 맛집뿐 아니라 수십 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며 추억의 맛을 전하는 오래된 맛집과 여행에 필요한 팁을 수록했다 특히 1인 메뉴와 1인석을 갖추고 있어 혼밥 혼커 하기 좋은 식당과 카페들을 수록해 나 홀로 여행자를 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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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목길에서 SNS 속 핫 플레이스까지 라는 말을 비교적 잘 따르는 책이다. 서울에 살면서도 잘 모르는 곳에서부터 알지만 선뜻 가게 되지 않는 곳까지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맛집, 카페와 명소를 추천 도보 경로와 함께 잘 안내한 책이다. 일상에 특별함과 여유를 더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게 만드는 길잡이 같이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