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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의 예수경배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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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경배함_초창기 기독교 예배의식 속의 예수Honoring the Son_ Jesusin Earliest Christian Devotional Practice우리의 신앙의 주제와 예배와 사역의 중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한다. 오랜 신앙의 여정을 통해서 내게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백도 바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높이들리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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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경배함_초창기 기독교 예배의식 속의 예수
Honoring the Son_ Jesusin Earliest Christian Devotional Practice

우리의 신앙의 주제와 예배와 사역의 중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한다. 오랜 신앙의 여정을 통해서 내게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백도 바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높이들리신 만유의 주이시며 구원자이시라는 고백이다. 이러한 고백을 진지한 학문적 탐구로 저술한 것이 바로 이 책 <아들을 경배함>이다. 이 책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신앙고백의 적합성이 정교한 분석을 통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책의 저자 래리 허타도는 35년동안 초기 기독교의 고기독론(high Christology)분야를 연구한 아주 탁월한 학자이다. 두껍지 않은 이 책안에 중요한 고기독론에 관한 중요한 논의가 담겨있다. 고기독론에 관한 중요한 학자들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들이 제시되어 있고 각주도 아주 충실하다. 볼륨은 크지 않지만 내용의 밀도는 높은 책이다.

먼저 저자는 빌헬름 부세(Wilhelm Bousset)의 기독론의 고전인 Kyrios Christos를 논의의 기초로 삼고 있다. 부세의 책은 예수가 처형된 이후 가장 이른 시기부터 2세기 말엽에 이르기까지 존재했던 기독론적 신념과 예배의식을 광범위하게 분석한 것인데 그의 책에서 예수를 하나님과 함께 높이는 숭앙의 예배의식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고 난 뒤 몇개월, 길어도 몇 년 사이에 생겨난 것이고 저자는 이러한 부세의 주장을 마르틴 헹엘의 주장과 더불어 그의 중요한 결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곧 하나님에 의해 부활하시고 높이들리신 분으로 하나님과 함께 예배되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유대교의 배타적인 종교적 분위기에서는 매우 독특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예수-높임의 예배의식이 유대지역에서가 아니라 이교의 영향력아래 있어서 다수의 신들을 받아들이기 쉬웠던 디아스포라적인 배경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는 부세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롤린스(Rawlinson)의 견해를 빌어 예수를 ‘주’로 부르며 그의 오심을 기원하는 아람어 어구인 ‘마라나타’라는 용어를 통해서 아람어를 사용한 유대지역 기독교 공동체에서도 예수를 ‘주님’으로 부르며 예배하였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제시하였다..

그리고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예수높임의 현상이 그 당시 종교문화적 배경으로 매우 배타적인 ‘변이’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로마시대의 신들에 대한 종교관행과 유대인들의 하나님만 높이는 배타적인 신관을 배경으로 설명한다. 로마시대는 다신교 사회로 각 지역신이 존재하였고 그것을 숭배하는 일은 대단히 일상적이 일이였으며 그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 신들을 인정하지 않고 숭배하지 않는 것은 사회의 안녕을 해치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졌다. 오직 하나님만을 인정하고 예배하는 배타적인 신관을 가진 유대교는 이러한 로마의 신들에게 절하지 않으므로 로마인들에게는 오히려 무신론자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러한 배타적인 신관을 가진 유대교에서 예수를 하나님과 동등한 신으로 높였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변이’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특별한 이례적이 현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어떤 신들에게도 예배하지 않는 배타적인 유대교내에서 발생한 유대 기독교의 예수 숭배의식은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를 지극히 높은곳으로 올리셨고 자신과 함께 경배받을 만한 지위를 부여하셨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초대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높임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종교적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높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며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허타도는 이러한 예수높임현상을 다른 학자들처럼 신조나 고백문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찬송과 기도 기원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초기 바울서신을 통해서 그 당시 예배의식에 사용되었던 기도찬송기원을 통해서 예수가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예배되어졌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제시하였다. 허타도가 다른 신학자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신학자들이 주로 기록된 문서를 통해서 자신을 견해를 펼쳐나가지만 허타도의 특징은 기록된 문서자료 뿐 아니라 그당시 예배의 관습 그리고 사용되어졌던 시, 찬송, 기도 그리고 심지어 종교적 경험까지도 모두 자신의 신학을 형성시키는데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기록된 문서자료는 모든 현상이 지나고 난 이후에 가장 늦게 개념적으로 정리되지만 실천적 내용들, 관습이나 예배의식, 그리고 종교적 경험은 가장 먼저 현상을 포착하고 그것을 표현한다. 따라서 허타도는 이 모든 것을 재료를 삼아 자신의 견해를 만들어 갔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였다.

이 책 [아들을 경배함]의 모든 내용은 단 두개의 용어로 설명될 수 있다. 그 두 용어는 henotheism과 dyadic이다. 전자는 고기독론이 나온 종교적 배경을 설명해 주는 용어이고, 후자는 고기독론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가 발생했던 고대 유대교는 유일신론(monotheis)이 아니다. 유일신론은 단지 하나의 신만이 존재한다는 개념인데 초기 기독교가 발생한 유대교적 배경은 다신교적 배경이였기 때문에 이러한 종교적 배경을 설명하는 용어로서 유일신론(monotheism)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유일신론이 아니라 단일신론(henotheism)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단일신론(henotheism)은 여러신중에 오직 하나의 신만 선택해서 섬긴다는 개념이고 이것이 고대 유대교적 배경에서의 유일신론에 더 적절한 용어라고 한다. 또 저자는 하나님과 함께 예배를 받이시는 예수-높임현상을 ‘이중적(dyadic)’예배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저자는 이위일체적(binitarian) 이라는 용어 사용은 삼위일체 논쟁에 대한 부담으로 이중적이라는 용어로 대체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이위일체적’이라는 용어가 동등하게 예배받으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특별한 관계를 더 잘 담아낸다고 생각한다. ‘이중적’이라는 말은 왠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별개의 두 신들에 대한 예배라는 느낌이 든다.

분석적인 신학책이라 쉽게 읽히지 않고 한문장 한문장 꼽씹고 생각해야 하는 고통(?) 있지만 정말 마음과 입에서는 찬양이 나오게 하는 머리는 차갑다 못해 아프게, 가슴은 뜨겁게 만드는 이위일체적인 책이다. 그래서 '교회를 위한 신학 시리즈'인가보다. 유익하다. 읽어보시라!

YES마니아 : 골드 f****1 2020.04.25.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