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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는 삶의 터전이자 유일한 생활공간인 이 작은 별 지구를 떠난 적이 없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순 없지만 앞으로도 한동안 이 땅에서 삶의 순환을 반복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계와 인류 전체는 운명 공동체이다. 꽃피운 모든 문명과 불후의 예술, 세련된 문화, 유구한 역사 등 그 어떤 고상한 활동도 한정된 이 공간을 벗어날 수 없다. 책에 대한 감상의 서론으로는 다소 거창하지만, 우리가 지리를 공부해야 할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지리를 전공하지 않은 나로서는 ‘청소년을 위한~’으로 시작하는 이 책조차 과분하다. 지리학에 대한 문외한으로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인 교양서 수준의 책도 겸손하게 정독했다. 한편 ‘교과서’라는 타이틀은, 함부로 붙여서는 안 되는 권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 지론인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만들고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번역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 책에 담긴 풍부한 사진과 도표, 통계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 사용법 안내를 시작으로 지도의 종류와 지도 읽는 법을 거쳐 태양계의 구성원으로서의 지구에서 세계의 자연지형, 기후, 식생, 환경오염, 자연재해, 대양, 그리고 정치 및 사회적 측면에서 인구, 언어, 종교, 경제, 식량, 자원까지 수렴해간다. 비록 해당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지만 지리와 관련하여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영역의 기초 지식을 거시적으로 보여준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대륙별로 들어가면 흥미진진한 수많은 사진과 지도를 제공하며 세계 속 지역과 각 나라들의 특징이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참고자료로서 국가별 국기와 용어 사전, 통계 수치까지 완독하고 나니 마치 (비록 방구석에서나마) 세계를 여행한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고 나 자신이 이 운명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세계지리’가 이렇게 재미있는 학문인지 새삼 느꼈다. 세계화 시대니, 세계시민이니 아무리 부르짖어도 이 넓은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그리고 관심이 없다면 세계인을 만난다한들 이 세계에 관하여 무슨 대화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우리 인류 모두가 한정된 지리적 공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면 갈등과 분열이 아닌 공존의 윤리와 조화의 길을 찾고 또 추구하게 되리라 믿는다. 그 믿음에 확신을 준 이 책과, 이 책을 만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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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를 잘 몰라서 세계지리에대한 상식을 많이 넓히고자 구매한 책입니다. 청소년을 위한거긴 하지만 성인이여도 세계지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없다 하시는 분들도 구매하셔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독자층이 청소년이다보니 가독성이 좋아 금방 흩어볼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다.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책이라 믿고 구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