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 도로가 잘 깔려 있으며, 카드 한장이면 돈 걱정없이 긁기만 하는 그런곳이 아니라, 여전히 원시적인 상태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 아프리카를 혼자서 여행하는 일은 나로서는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다.
혼자서 여행하는것만 생각하면 모험심보다 걱정이 먼저 앞서는 나에게 작가는 당당하게 나에게 외치는것 같다.
'혼자서도 잘해요'
아프리카 하면 흔히들 우리는 내전, 질병, 기아, 가뭄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먼저 떠올리지만 아프리카땅을 직접밝고 동부를 종단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의 아프리카를 선사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배고파서 눈이 퀭해진 아이들만 사는 암울한 곳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도' 잇는 곳이다...왠만한 지방 소도시도 PC를 이용할 수 있는 가게가 하나 이상은 있고,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대도시 간의 도로는 잘 닦여 있다. 이렇게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삶에서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그것은 '불편함'이었다....매일 당연하게 켜놓던 전기의 부재가 너무나 불편했고, 세탁기가 아닌 내손으로 빠는 빨래가 불편했고, 당연하던 온수가 나오지 않아 불편했다.(P.123-124)
이곳 역시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작가는 이곳에서 사람들과 조우하며 그들의 삶에 대해, 또 그들의 문화와 생활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직도 무정부 상태이며 군벌들이 지배하고 있는 소말리아에서도 작가가 만나는 아프리카인들은 해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세계는 좁다'고 흔하게들 말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내가 사는 곳을 벗어날 필요도 없거니와 벗어나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눈을 감는 경우가 일반적이기에 우리가 이 둥그런 지구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긴 상당히 추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다. 우린 이 지구에 모두가 복작거리며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P.240)
그녀의 눈에 비친 아프리카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그리고 책 곳곳에 아프리카에 대한 작가의 사랑이 느껴진다.
물론 나로서는 책을 읽었다고 해서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쉽게 바뀔리는 없고, 다짜고짜 찾아갈 생각도 없다. 평소에 아프리카 여행이라고 하면 이집트와 모르코 이외에는 생각해본일이 없기에 저자에게 공감은 하되, 내가 일부러 아프리카를 여행할 일은 없을것 같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대리만족하련다. |
|
난 언제나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고 산다. 내가 후원하는 아이들이 사는 곳.. 그리고 내가 언젠가 꼭 한번 가서 만나야 할 아이들이 사는 곳이 아 프리카 케냐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편지로만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지만.. 편지를 쓸때마다 그런 고민이 든다. 무슨 이야기를 하지..? 언 제까지나 여기 날씨는.. 여기 풍습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이런 주 제만을 이야기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나에게는 아프리카는 책 이나 영상이나 뉴스같은 것으로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내가 갖 고 있는 아프리카의 이미지는 정말 복잡하고 뭔가 극적인 면이 많다. 그 래서 이 책을 읽으며 아프리카에 대해서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조금은 꺽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Same Same But Different' 아프리카 감성 포토 에세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 책은 6개월간 여자 혼자서 떠난 여행기 를 담고 있다. 그리고 멋진 사진도 함께하고 있다. 보통 우리가 접하기 쉬운 전쟁이나 자연환경이나 굶어죽어가는 아이들이 등장하는 사진들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조 금 불편할 뿐이지.. 물론, 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이라던 '하쿠나 마타타' 즉, 문제 없어.. 잘 될거야.. 라는 말을 자주 되뇌이는 여행길이 긴 했다. 그래도 우리의 삶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그녀의 이야기처럼 사 진속의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며 우리와 비슷한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표현대로 사람이 사는 일은 향기가 나 는 일이고.. 여기나 거기나.. 똑같이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내며 살아가 는 것이였다.
고 사람과의 관계는 관심이 기본이라고.. 덕분에 나도 조금은 힘이 났다. 내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대륙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고.. 그런 마음들이 통하고 있겠지 라는 생각때문이다. 방문하는 나라가 바뀔때마다 그 나라의 속담이 등장하곤 했는데.. 케냐의 속담은 좀 독특했다. Thunder is not yet rain.. 이번에 편지를 쓸때 이런 이야 기를 들어봤는데.. 무슨뜻이니? 라고 슬쩍 물어봐야지~ ^^* 멋진 사진이 이곳저곳 적절하게 구성되고.. 때로는 사진속에 그대로 글이 배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이 책을 다 읽고나니 LOL WORKS의 또다른 책이 나와있었다. 'The Tea Room'.. 이 책을 전에 읽어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글뿐만 아니라 사진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었다. 이 출판사의 책들의 특 징인걸까? |
|
[SAME SAME BUT DIFFERENT - 박설화]
낡은 배낭 하나 맨 여자, 꿈의 아프리카로 가다.
이 책은 느린 걸음으로 둘러본 아프리카 여행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원래 금융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나,
저자에게는 큰 꿈이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옴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인 것 같아서 저자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말 멋지다.
여행책에는 언제나 사진이 첨부되어있다.
저자는 6개월간 트럭을 하치하이킹하거나 버스나 배를 타고서 이스트 아프리카 전역을 방랑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니 아프리카 주민들이 정말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것 같다.
첫 여행을 간다면 아프리카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여행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
|
아프리카 감성포토 에세이 <Same Same but Different>는 요르단을 시작으로 그곳을 떠나 이어지는 아프리카 여행에서 그녀가 얻은 감성을 담은 책입니다. 6개월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이집트, 수단 그리고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와 보츠와나를 거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어집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설레임과 두려움, 버리는 것과 얻는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나에게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이며, 내 발이 내딛는 곳의 누군가에게는 이방인이 됨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녀의 글에서도 역시나 그것은 묻어나오는듯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국가들 그리고 색으로 유전자로 나뉜 인종들. 그렇게 나뉘던 세계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다시 엮여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루 생활권에 이미 접어들었다는 세계는 그만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 생각에 따라서는 좁아졌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의 차이는 여전히 있지만, 점점 융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에서 유사한 것을 볼 수 있고, 유사한 것에서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그 거리만큼 말입니다.
천국?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과연 천국이 있을까 싶지만은 그녀가 말하는 것처럼 에티오피아의 모습에서 천국의 이미지를 잠시 떠올려봅니다. 최초의 인류로 알려진 '루시'와 세계문화유산이 제일 많다는 것도 어쩌면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천국이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이자 지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해외 출장이라는 명분으로 처음 해외에 나갔을 때 그리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수많은 편견이라는 한쪽의 생각은 나를 억누르고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좀 더 넓은 세상을 다니다보니 조금씩 그 편견이 정말 나의 속 좁은 마음을 투영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녀는 '아프리카는 많이 불편하다!'라는 글로 그럴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신 생각을 다른 방향에서 보면 분명 다르게 보임을 그녀는 알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픈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지만, 그것을 회피하고픈 우리들에게 목놓아 소리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실에 대한 한마디 "진심은 통한다"라는 마법의 문장으로 그녀는 아프리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작용한다는 이 문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오늘도 실천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세상이 좁아져도 변하지 않는 것을 그녀는 정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는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매일 똑같거나 유사한 일상에서 벋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나에게 여행에 관한 글은 하나의 탈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욱 여행 관련 서적을 찾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게 있어 이번에 만난 <Same Same but Different>은 또하나의 일상 탈출구 였습니다. 그녀에게서 내가 직접하지 못한 대리만족과 함께 부러움을 함께 맛 보았습니다. 이제 또다른 탈출구를 향해 길을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
|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으면 내 주위의 친구들은 대부분 유럽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난 언제나 아프리카! 내가 이상한 걸까? 나의 이런 독특함은 분명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임이 틀림없다. 왜냐면 우리 부모님께서는 진지하게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중이시니까. 아무튼 아프리카, 늘 관심을 갖고 궁금해했지만 정작 아는 것은 별로 없는 그 곳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간적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것도 여행 경험이 나와 비슷한 젊은 여성 혼자만의 아프리카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책에서 만나는 아프리카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아프리카라고 하면 내전과 기아 등 부정적이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사진과 기사를 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움, 아프리카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과 솔직함 등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때로는 뒷돈을 요구하는 사람을 만나고, 사탕을 달라는 아이들에게 시달리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고달픈 삶에서 나오는 어쩔수없는 행동인데 어찌하랴..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아프리카가 가고 싶어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걸 뒤로한 채 아프리카로 떠나고 싶지만 난 아이가 있는 몸이니 당분간은 참아야겠지? 내가 아프리카에 발을 딛을 그 날까지 아프리카가 여전히 아프리카만의 색을 잃지않고 간직하길 바란다. |
|
아프리카를 동경하는 여행자들이 많다고 한다. 여행자들의 꿈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아프리카.. 솔직히 여행을 좋아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살고 있지만 생활여건상 떠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여행에세이나 여행에 대한 책을 보면서 달래고 있는 편이다.
저자 박설화씨는 어릴적부터 남달리 평범한 것보다는 다른 것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였다. 그녀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을 때 그녀가 당연하다는듯이 "아프리카로 무지 가고 싶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그건 이루어야 할 꿈 중 하나가 되었거든요." 더불어 진짜 이유로 덜 인공적일거란 생각이 들어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고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실행에 옮기는 박설화씨의 당당한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 익히 학교때 배운 아프리카에 대한 상식 말고 TV 다큐멘타리를 통해 감동적으로 보았던 아프리카 원주민이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아직은 낯설고 직접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허나 책장을 넘길수록 아프리카는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곳이란걸 느끼게 된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 혼자 치안이 잘 되어 있는 나라도 아니고 우리에게 익숙한 곳도 아닌 아프리카로 떠날 때는 남다른 용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한다. 남성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인 아프리카에서 젊은 여성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녀는 꿋꿋이 자신이 계획한 여행에 성공한다.
3달러짜리 물을 사려고 5달러를 내니 2달러는 거슬러주지도 않고 태연히 물값이 5달러라고 말하는 상인이나 바싼 값을 부르는 험상 궃은 남자의 택시를 거부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휩싸인 그녀와 페트라에서 만난 동행인들이 저자의 재치로 무사히 빠져 나온 이야기, 같이 히치했던 분홍색 옷이 잘 어울리는 남자의 모습에 저절로 눈이 간 모습도 연상되고 외국인이라 받을 수 밖에 없는 불이익에 대한 저자만의 대응법 등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일들에 대한 이야기나 아프리카라는 장소가 주는 특별한 경험들이 이야기와 함께 사진 속에 담겨져 있다.
박설화씨는 말한다. 아프리카와 우리의 다른점은 불편함이라고... 소비하는 삶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와 달리 여전히 힘든 생활을 해야하는 아프리카의 열약한 모습 뒤에 있는 순수하고 깨끗함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피력했는데 나역시도 이 지구상에 그나마 환경파괴가 가장 적게 되어 있는 대륙이 아프리카라고 생각하며 그 곳 만은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내세운 것들에서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 제일 가고 싶은 나라로 유럽을 먼저 떠올렸다. 아무래도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만큼 사람들이 동경하는 여행지가 된 유럽이지만 여행의 고수들 중에는 유럽보다 인도, 라오스, 네팔 같은 동남아시아나 남미를 최고의 여행지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Same Same but Different '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아프리카가 너무나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왔다. 여행이란게 자신을 어느정도 버리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의 인연이 여행을 즐거움을 좌지우지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의 순수하고 밝은 미소와 아프리카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죽기 전에 한번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
|
"아프리카 감성포토 에세이"
![]()
개인적으로 여행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은 나의 바람을 간접적으로나마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것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적어도 내가 알고있는 여행자들은 그렇다) 다르다고 틀린것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깨닫고 있는 사람들... 다른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서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람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번에도 그런 여행자의 이야기를 듣고싶어 책을 펼쳐들었다. 조금은 특별한 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서아프리카를 남북으로 횡단하며 10개국을 여행한 한 젊은여인의 이야기다. 그녀가 아프리카에 간 이유를 조금 덜 인공적일 것 같아서라고 한다. 하지만.... 너무 인공적인 이유다. 사실 그녀도 오래전부터 해왔던 내 생각과 같았을 것이다. '그냥..'가고싶었을 것이다. 그녀 또한 그런 생각이었을 테지만 좀더 그를듯한 이유를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이라고 말했다면 조금 덜 일공적이 었을 텐데.... 이유야 어찌됐든 그녀는 혼자서 아프리카 횡단길에 올랐다. 그녀의 가방속에 들어있었을 커다란 사진기로 담아온 아름다운 풍경과 그녀가 만난 사람들과 기나긴 여정에서 얻은 영감을 고스란히 들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얻은 가장 값진 선물은 지금까지 아프리카에 가지고 있던 막연한 편견이 단순한 편견이었다는 걸 깨닫았다는 것이다. "여행하면서 놀라운 것을 알았다. 크게 다를 것 같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어느곳이나 비슷하다는 거다. 정말 그렇다." _ 에티오피아(ETHIOPIA). 중에서... 사실 아프리카 사람들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 접해본 적이 없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아프리카 원주민의 생활을 본적이 있고, 시사프로그램에서 아프리카 해적문제나 빈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봤지만 그들의 일상적일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아프리카는 불편하지만 그 어느것도 아프리카의 매력을 가리진 못한다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녀가 말하는 아프리카의 매력을 꼭 직접 경험하고 싶다. '앎'은 책이 아닌 경험이 훨씬 깊다. - 탄자니아(TANZANIA). 중에서...
|
|
사실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다.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면서도 제목조차 듣지 못해서 자칫 놓칠 뻔했는데, 이웃블로거님들의 리뷰를 통해 뒤늦게 읽게 되었다. 아프리카 여행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드넓은 초원위에서 거니는 동물들과 그나마 발전되었다고 생각되는 남아공으로의 여행정도? 이집트는 이상하게 아프리카에 속해 있으면서도 아프리카 여행속에 묶어서 생각하기 보다는, 이집트 단독으로 생각되어졌었는데, 이 책 목록에서 이집트를 발견하고 아.그래 이집트도 아프리카였지.. 요르단, 이집트, 수단, 에디오피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공까지..나라명만 봐도 내전과 기아가 언뜻 떠오르는 것이 여자 혼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젤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나중에 이 책을 덮으면서는, 저자 말마따나 어딜가나 그 나라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고, 사람의 손길과 도움은 어느 곳이든 다 있기 마련이라는 것. 위험할 것만 같은 나라라고 예외는 아닌 듯 하다. 거쳐가는 나라마다 저자는 현지인들의 따스한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으니까... 아프리카의 색깔은 참 화려하다. 그들의 옷색깔도 그렇고, 그림의 색채도 그렇고..책 속의 사진들도 아프리카의 힘든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참 밝고 화려하다. 그래서 읽는 동안 조금 밝은 면의 아프리카를 느낄 수 있을 수 있었다. 이집트는 예전 다른 책으로 여행기를 읽었었는데, 그 때도 이집트라는 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들 말고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었는데, 이 책에서도 이집트에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아프리카에서 제일 잘 살고, 우리나라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몇년 전부터 어학연수목적으로 남아공으로 가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고, 남아공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전하고 치안이 잘 되어있는 곳이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남아공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바뀌었다. 남아공에서조차도 백인,흑인,황인종 간의 대립이 있는 걸 보니, 아무리 발전했다 해도 아직 인종간의 대립은 그 선을 무너뜨리지 못했나보다. 이 책의 즐거움은 역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에피소드. 나쁜 사람들도 많지만, 이 세상에는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아프리카가 참 가깝게 느껴졌다. |
|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데에는 각자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여행 목적은 편안함과 휴식이다. 그래서 잠자리도 편해야 하고, 안전한 곳이여야 한다. 물론 오지 탐험이나 조금의 힘든 여행도 흥미로워 보이긴 하지만 일상이 아닌 특별한 상황에서마저 힘들고 싶지는 않다. 그런 의미에서 아프리카는 나에겐 그림의 떡이다. 항공사 광고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그 이외의 것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그곳으로의 여행을 망설이게 한다. 그래서 아프리카를 다녀 온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 세련된 도시를 다녀온 것보다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프리카 감성 포토 에세이. 아직까지 원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고, 개발이 덜 된 지역인 아프리카를 정말 말 그대로 천천히 걸어서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6개월간 트럭을 히치하이킹하거나 버스 혹은 배를 타고 이스트 아프리카 전역을 방랑했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어딘가를 가면 꼭 돌아오기 위해서라도 왕복을 끊고 싶은 나에게 여행이 흥미진진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편도를 끊는다는 말에서 저자의 여행에 대한 자세가 엿보이는 것 같다.
아프리카 하면 생각나는 대자연의 평화와 신비, 아직은 세속의 때가 덜 묻었을 것 같은 사람들, 그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이다. 책에서는 바로 그러한 내용들이 나온다. 고대에도 그랬을 것 같은 자연의 모습과 그속에서 웃음을 간직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신없이 바쁘게 오늘 하루를 보내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여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 않을지라도 행복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솔직히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경치와 풍광을 위해서라도 죽기 전에 한번쯤은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기도 하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한권의 책에서 아프리카의 모든 것을 알 순 없겠지만 아름다움의 일부분은 만난 듯해서 보는 내내 매료된 책이다. |
|
<same same but different> 여행자는 항상 고독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나 아프리카를 여행한다는 것은 외로움 속에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르단,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름만 들어도 만만치 않는 나라이고 내전과 전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기에 여행자들에게 항상 긴장감과 불안을 느끼는 여행지입니다. 이들 나라들은 거의 얼굴색이 까맣기에 전기와 수도가 풍부하지 못하기에 더욱 밤이면 어둡게 보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책을 많이 출간을 하고 있는데 대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무척이나 반갑고 간접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행복에 고마움을 보내는 바입니다. 사실 국내여행도 내가 살고 있거나 몇 년 동안이라도 머물렀던 곳이라면 괜챃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낮선곳에 혼자서 여행을 해보면 나름 긴장을 하게 되고 밤이 되면 숙식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에 초조해짐을 느껴봅니다. 하지만 여행지가 머나먼 나라 특히 아프리카라면 선뜻 나서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여자혼자서 간다는 것은 보통용기가 아니거나 대단한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라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한지역이 아닌 십여 나라를 여행지로 삼았을 때 거리도 문제이지만 경제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야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걱정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지만 언어가 비슷하고 과거 열강들의 식민지가 대부분인 관계로 언어는 영어 또는 프랑스어 등으로 한정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대화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춘다면 언어 소통에는 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실제 여행을 해보지 않는 나로서는 그저 짐작으로 이야기 할 뿐입니다. 하지만 가난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내전과 전쟁으로 수많은 이들이 죽음으로 내몰렸었기에 이방인을 대하는 몸짓들은 우호적이지 않을 듯합니다. 특히 이슬람을 종교로 하는 나라에서 여자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로 취급을 받기에 더욱 힘든 여행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길을 나서고 직접 사진을 찍어가면서 여유롭지 않는 경제사정이지만 참으로 대단한 여성인 듯합니다. 물론 여성이라고 그러한 여행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여행지 사람들로부터도 호감을 갖게 하고 인생의 새로운 삶을 위하여 개척해 나가는 그녀의 대단한 용기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