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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천병희 교수가 플라톤 전집 7권을 완역한 시리즈 중에 첫번째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소크라테스의 대화라고 불리는 30 여편의 글 중 1. 소크라테스의 변명 2.크리톤 3.파이돈 4.향연을 정리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라는 명칭과 다르게 이 책을 소크라테스가 쓴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 플라톤이 썼다 아쉽게도 소크라테스의 저작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예전 학창시절에 철학이라는 학문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철학 입문서도 읽어보고 했었는데 그럴때마다 재미가 없고 어려워서 포기 했었고 철학 책은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진정한 철학을 입문하고자 한다면 철학 개론서 등을 읽을 것이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대화편부터 시작하면 좋은 방법임을 지금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유명한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서양 철학은 플라톤 저작의 각주라고 할 정도로 플라톤이 서양 철학과 사상에 미친 영향은 가히 절대적이다. 4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로 소크라테스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해 계속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차근히 소크라테스의 문답을 따라가며 생각하다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려지고 철학에 입문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역사 공부와 독서를 하게 되면 독서의 방향이 정치 경제 사상쪽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 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결국 그 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그 뿌리가 그리스 고전인 것 같다. 만만한 분야와 책은 아니지만 할수만 있다면 이 분야를 독서하면 힘든만큼 얻는 유익이 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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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에 나 오는 구절을 떠올리게 해요 '사랑이란 인간과 인간을 결합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두사람을 한 몸으로 만들어 최초의 몸을 되찾으려는 갈망입니다" -테리 보더
'향연'은 어렵고 고루한 철학서일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란다.복잡하고 어려운 철학서가 아니라고...? 테리보더 전에 인용된 글을 보는 순간 궁금해졌다. 해서 검색을 해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그동안 내가 <향연>을 읽지 못했던 건,단순히 어려워서 거리를 둔 것이 아니였을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여러 주제가 묶여 나온 책이였음에도 오로지<향연>만 보였으니~
<향연>에 관한 분량은 120쪽에 불과했다.그렇다고 사랑에 관한 주제를 가볍게 다루는 것도 아니다.그래서일까? 너무 잘 읽힌다...다만 공감할 수 없는 지점들이 가끔 보이는 정도다.에로스(사랑)에 관한 주제를 두고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보니 읽기가 수월할 수 있었던 것도 같고.사랑에 관해 크게는 여섯가지 (파이드로스,파우사니아스,에뤽시마코스,아리스토파네스,아가톤,소크라테스)견해를 들을수 있다.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입을 빌리기 보다는 예언녀 디오티마라는 여인을 통해 에로스에 관한 이야기리를 들려준다.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에로스 담론은 희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견해였다.이유는 오랫동안 반쪽으로 착각했던<어디로 갔을까,나의 한쪽은>이란 동화가 어떤식으로든 <향연>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했지만,가장 일반적으로 사랑하면 떠올려 보게 되는 생각이라 그랬던 것 같다'잃어버린 반쪽 찾기'에 대한 가설."인류가 행복해지려면 우리가 완전한 사랑을 찾아내고 저마다 평생 사랑할 상대를 만나 본래의 상태를 회복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네"/303쪽 농담처럼 혹은 진심을 담아 나의 반쪽을 찾는다는 이들의 말들은..어느날 뚝 하고 생겨난 말이 아니었던 거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은 무한할게다.향연에서도 여섯명의 생각이 다른것처럼 말이다.그러나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달랐지만 결론은 다른듯 같았다.사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거다.그것이 남녀간의 사랑이든,동성애이든,혹은 창작자에게 부여되는 사랑이든 간에 말이다.돌이켜 보니,'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라고 말한 도스토예프스키도,그리고 수많은 고전에서 그려지고 표현되는 '사랑(에로스)'의 주제를 떠올려 보니,그 답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찾기 위한 여정이 아니였나 싶다. <향연>을 읽으면서 가장 난해했던 부분은,소크라테스의 정체성이였다.겸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하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어쩌면 멋진 스승을 근자에 마주한 적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제자들을 향한 겸손과 배려는 분명 부러웠는데..정말 이렇게까지 겸손할수 있을까? 살짝 삐딱한 마음이 든건, 제자들을 인간대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요즘 우리의 모습이 비교가 되서 그런것도 같다. 현실감이 느껴지질 않을 정도 였다.소크라테스를 향한 플라톤의 마음이 어떠한지 이해가 조금은 된다 해도 말이다~
<크리톤>과 <파이돈>,<소크라테스의 변론> 은 언제 읽게 될지 기약할 수 없다. '향연'과 함께 '파이돈' 역시 사랑'에 관한 주제라고 하니 내친김에 '파이돈'을 읽을수도 있겠지만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먼저 읽게 되지는 않을지...그러나 숨부터 좀 돌리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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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다고 착각하는 것은 밖에서 들어와 잠시 머릿속에 머무는 지식을 떠올리는 것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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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전집 1은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문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따라가게 만드는 탄탄한 입문서였다. 네 편의 대화인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으로 나뉘어 있는데, 재판과 법, 영혼과 사랑이라는 주제가 단계적으로 깊어지도록 배치되어 있다. 변론과 크리톤에서는 부당한 재판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태도와 정의와 법 사이의 균열이 인상적으로 드러난다. 파이돈에서는 영혼의 불멸과 철학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가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대화를 통해 차분하면서도 강렬하게 펼쳐진다. 향연에서는 각 인물이 사랑을 정의하는 연설을 이어가면서, 에로스가 인간의 결핍과 진리 추구를 이끄는 힘이라는 플라톤 특유의 관점이 드러난다. 모든 텍스트가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철학 논의를 따라가면서도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살아 있다. 천병희 번역 특유의 매끄럽고 간결한 문장이 어려운 개념을 부담 없이 읽히게 해 주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읽는 동안 무엇이 좋은 삶인지, 신념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철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고전 속에서 삶의 기준을 찾고 싶은 독자에게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책이라고 느꼈다. 플라톤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소크라테스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도 오래 곁에 두고 읽을 만한 전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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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전집 1 서양 철학의 기초가 되는 플라톤의 저서이다. 필자는 이 책을 호기롭게 읽기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헷갈리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을 몇번이나 반복해 읽어갔고, 이해하지 못한 것이 분명하지만 이해했다는 느낌을 겨우 받았다. 머리나쁜게 죄지. |
| 서양 철학은 그리스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던가? 그만큼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각종 문학들이 현대 서양 철학의 원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꼭 읽고 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플라톤 전집. 번역의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난해함으로 인해 읽기 쉬운편은 아니지만 반복해서 읽어보고 싶은 그런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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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희 교수님의 그리스비극, 일리아스를 읽고 교수님의 아름다운 번역에 반하였는데 플라톤 전집도 꼭 읽어 보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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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소크라테스여, 그대를 양육해준 우리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식도 목숨도 그 밖의 어떤 것도 정의보다 더 중히 여기지 말게. 그대가 저승에 갔을 때 이 모든 거이 저승의 지배자들 앞에서 그대를 변호해줄 수 있도록 말이네. 그대가 지금 계획하는 일을 실행에 옮기면, 그것은 이승에 있는 그대에게도 그대의 어떤 친구에게도 더 좋아 보이지도, 더 옳아 보이지도, 더 경건해 보이지도 않을 것이네. 또한 그대가 저승에 가더라도 그것은 그대에게 더 좋지 않을 것이네. 하지만 그대가 지금 이승을 떠난다면 그대는 법률인 우리가 아니라 인간들에게 해를 입고 떠나는 것이라네. 그러나 그대가 불의를 불의로, 악행을 악행으로 앙갚음한 뒤 우리와의 합의사항과 계약조건을 어기고 그대가 가장 해쳐서는 안 될 떠난다면, 그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그대에게 분개할 것이고, 저승에서는 우리 형제인 이승의 법률이 그대가 있는 힘을 다해 우리를 유린하려 했다는 것을 알기에 그대를 반갑게 맞지 않을 것이네. 그러니 그대는 크리톤이 권하는 대로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권하는 대로 하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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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감 買冊記...63탄(소크라테스의 변론)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소크라테스가 기원전 399년 자신에게 제기된 고발사건에 대해 법정에서 자기를 변호하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크리톤≫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에게 죽마고우 크리톤이 찾아와 탈옥할 것을 권유한 것에 대한 그의 대답을 담아냈다. ≪파이돈≫에서는 소크라테스 생애의 마지막 몇 시간 동안의 대화를 들려주며, ≪향연≫은 ‘에로스’에 관한 여러 견해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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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희 선생님의 팬이다. 오딧세이,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정말 멋진 번역서를 여러번 출간하셨다. 이번에는 전쟁사가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변론, 그 최후의 마지막의 논쟁을 기록한 책이다. 소크라테스는 누구인가. 소피스트 이후로 사실상 서양철학의 대부이자 수사학의 창시자. 그의 화려한 산파술의 언변에서 삼단논법, 각종 오류들 그리고 저돌적인 질문들 속에 일목요연하게 자문자답하며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언어적 기술들 정말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이런책들은 단 한 번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머리맡에 혹은 책장에 두고, 계속 반복해서 토론과 웅변의 힘의 원천으로 써야한다. 서양 정치가들은 소크라테스의 변론 및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웅변들과 같은 고전들을 매일같이 탐독한다고 한다.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