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소피와 홀쭉이의 끝없는 여행
"소피와 홀쭉이의 끝없는 여행" 내용보기
밤에는 누구든 수많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세우고 싶은 만큼 아주 많이요. 하지만 다음 날, 한껏 들떴던 기분을 가라앉히는 차가운 아침햇살이 아침 식착을 비추면 사람들 대부분은 간밤에 세웠던 계획을 거의 다 포기하고 맙니다. (135쪽)    소피는 돛대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갔습니다. 먼저 얼굴에 들러붙은 머리카락부터 걷어 낸 뒤 눈을 크게 뜨고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소피와 홀쭉이의 끝없는 여행" 내용보기

 밤에는 누구든 수많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세우고 싶은 만큼 아주 많이요. 하지만 다음 날, 한껏 들떴던 기분을 가라앉히는 차가운 아침햇살이 아침 식착을 비추면 사람들 대부분은 간밤에 세웠던 계획을 거의 다 포기하고 맙니다. (135쪽)

 

 소피는 돛대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갔습니다. 먼저 얼굴에 들러붙은 머리카락부터 걷어 낸 뒤 눈을 크게 뜨고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은 아름답기도 하지!"

소피는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이렇게 크고, 이렇게 어마어마하고, 이렇게......이렇게......더 이상은 모르겠어. 오오, 저 파도를 좀 봐! 난 행복해! 너무나 행복해!   (185쪽)


호기심이 가득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거의 항상 침대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 소피. 호기심이 가득하다고 해서 소피의 즐거운 모험같은 엉뚱발랄한 소피의 이야기가 펼쳐지는줄 알았다. 어느날 소피의 엄마와 아빠는 초대받은 모임에 가야하기에 요람 선생님이 저녁을 맞이하게 된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부모님을 나가시자 선생님은 푹신한 팔걸이 의자에 앉아 저녁 식사 시간에 포도주를 석 잔이나 마셔서 인듯 텔레비젼을 보다가 잠이 들고 만다. 곤하게 잠든 선생님은 괘종시계가 열두 번이나 울리는데도 꼼짝도 않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소피는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아무리 잠을 자려고 양도 세보고 양떼구름을 세어보아도 잠은 오지 않고 정신만 더더욱 말짱해졌다. 소피의 발치에는 뚱뚱한 수고양이 테로어가 실눈을 뜬채 엎드려 누워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드르륵' 무엇인가를 끄는 소리가 들렸다. 아죽 작은 소리였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탑탑탑'하고 걸어가는 발소리도 들린다.

 

그렇게 이런저런 소리들이 들리더니 급기야는 다투는 듯한 말소리도 들린다. 그리고 방안을 잘 살펴보던 소피는 어두운 방안에서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람 인형, 동물 인형등등 소피의 모든 인형들이 장롱과 서랍에서 나왔고 의자들은 모두 가운데로 끌어다가 세 줄로 놓여있었다. 의자들이 마주보이는 방 한쪽에는 무대가 꾸며져 있었다.이윽고 커튼이 열리더니 인형들에 의한 진정한 인형극이 시작된다. 그리고 어느새 그 인형들과 소피는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란 곳을 축약적으로 만나게 된다.

 

사람들을 살면서 우울증이라는 증세를 겪게 된다. 아이들 역시 그런 증세가 있지 않을까? 그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삶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세상을 끝나는 즉 죽음이란 어떤 것일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은 충격적이면서도 재미있게 그리고 아주 현실적으로 제공해준다. 한번 읽고나니 작가가 꼭 하고싶은 이야기가 글중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듯해 다시한번 더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y****4 2012.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