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한국전쟁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중국과 관련지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사상적 논쟁이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이념과 현실에 대한 갈등을 한층 깊게 해 준 책이었다.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가 평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제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가 공산주의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은 독자로서 혼란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과 국가 이념의 차이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이 소설은 그저 나에게 중국의 역사를 훑어 볼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고 싶다. 투쟁이라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일까? 타협하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투쟁이라는 단어속에 담겨있는 희생의 의미가 무섭다. 너무나도 무고하게 희생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희생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버리기가 힘이 든다. 개혁은 어쩌면 반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기존 세력을 축출해내는 일은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 대가들을 치루는 것은 개혁의 대세가 아니라 소수라는 사실을... 그리고 결국 그들은 사회에 부적응 자로 분류되거나,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 허구였으면 좋겠는 사실... 들...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중국 3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자의 외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작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족과 첩으로 대변되던 외할머니의 세대와 조금씩 자유를 느끼기는 하지만 이념으로 대변되는 어머니의 세대. 그리고 작자의 어린시절이 대륙의 딸들 1권의 주요내용이다. 이 책은 논픽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나로서는 읽는데 조금은 지루함을 지우기 힘들었다. 하지만 한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기쁨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묘사보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자의 아버지는 아직까지는 골수 공산당원이다. 작자는 처음에는 공산주의의 위대함에 대해 논했다. 자신의 아버지의 신념에 대한 경외였는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점점 공산주의의 부당함(어쩌면 공산주의에 대한 부당함이 아니라 정권에 대한 부당한 견해일지도 모르겠다. )을 조금씩 비추고 있다.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이제는 더 이상 이념에 대한 논쟁보다는 화해의 무드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느새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밤마다 꿈에서 공산당이 나타났다. 누군가가 외쳤다던 공산당이 싫어요... 밤마다 공산당에게 쫓기면서도 나는 무사히 이 책을 다 읽어 내고야 말았다. 씩씩하게... 하지만 덤덤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마오라는 한사람으로 인해 중국 9억 인구가 흔들렸다는 중국의 역사를 뒤적이면서 정치라는 것의 힘이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苛政猛於虎... 지금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과 최규선 게이트들의 비리 의혹이 나라를 뒤흔들고, 누구하나 쉽게 건들지 못하는 권력자의 아들로서 엄청난 비리를 저리르고, 권력의 맛을 보고... 권력이라는 대단히 맛있고, 매혹적인 음식을 나는 맛보지 못해서 그런걸까? 왜 정치가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희생과 의혹속에서 살아가는 걸까? 자신의 이념을 바꾼다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신념을 믿고 살아간 사람이라면,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기 보다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한길을 달려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그 신념을 버리지 못한 채 한 생을 마감한다면... 어쩌면 그것은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작자의 아버지가 죽음의 순간에 임박해서 한 말 "내가 이대로 죽거든 더 이상 공산당을 믿지 마라."는 말... 사실 아는 이념이나 종교의 대물림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어가면서까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딸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라는거, 이념이라는거... 중국의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대륙의 딸들... 문화혁명이라는 것에 대한 어설픈 견해가 '사람아 아 사람아'를 읽으면서 생겼고, 이제 대륙의 딸들을 읽고 나서 무언가 어렴풋한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정권 다툼속에서(자신들은 이념의 논쟁이였다고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희생을 불러 일으키고, 마오도 국민당을 견재하려는 마음으로 우파들에 대한 탄압이 한결 더 거세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무참히 짓밟히고, 쓰러져간 무고한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바이며, 그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중국이 세계의 떠오르는 주역으로 다시 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화혁명기를 거치며 엄청난 화재로 인해 9천 여명의 사람들이 죽었을 때 마오의 부인이 그랬다고 했다. " 겨우 9천여명이 죽었을 뿐이예요." 라고... 언젠가 이승만이 쌀이 없어서 굶어 죽어 가는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쌀이 없으면 빵을 먹지." 라고 했다는 말이 떠올랐다. 언제부터 정치와 현실이 이렇게 먼길을 각자의 길을 걸어 온 것일까? 그것은 비단 얼마전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만의 문제도 아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랄뿐이다. |
|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중국 근현대사 이해에까지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다. 모녀 3대를 주인공으로 하고, 제목 또한 "대륙의 딸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끝까지 순수성을 잃지 않은 공산당이었던 아버지의 모습이다. 너무나 이상적이어서 인간역사에서 멀어져버릴 수 밖에 없었던 공산주의를 좀 더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 강직하게 순수한 공산당의 모습을 지켜가려는 아버지가, 변질된 그들에게 오히려 짖밟혀 고통당하는 모습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움을 느꼈다. 중국 역사에 관해서도 교과서나 그 밖의 역사서에서 읽었던 피상적 내용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인간사와 연계시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던것 같다. 역사란 지나가버린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있다. 아니 아주 많다. 난 궁금했다. 문화혁명이 대체 뭘까. 왜 일어났으며 무얼 했으며 누가 주체였고 누가 피해자였으며 왜 책을 태우고 왜 예술가와 지식인들을 탄압했을까. 교과서에서는 몇년에 일어났다고 언급만 되어 있었고 패왕별희 같은 영화에서는 취조와 불타는 장면으로 영상적인 인상만 심어주었다. 대체 문화혁명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그 의문을 풀었고 생생한 그 폭력의 한 가운데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해 버려서 자칫 이 역작이 문화혁명에 대한 기록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건 사실이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할머니를 통해서는 봉건주의 시대를, 어머니와 저자를 통해서는 근현대사를 세세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모든 것을 뒤바꿔 버린 것은 문화혁명이었다. 개인에게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철저하게 짓밟힌 거대한 중국. 어쩌면 문화혁명이니 내전이니 그렇게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 어차피 역사는 흐름이니까. 할머니에게서 어머니로, 어머니에게서 딸로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니까. 그렇다. 이 책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 시대에 일어난 일 중에 그 가족에게 영향을 미친 모든 일이. 그리고 그 사건 자체보다 더 위대한 한 가족의 의지, 그 힘이 말이다. 어느 위치이던지 최선을 다하며 자신을 지키며 옳다고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아픈 힘. 그리고 그 사람의 좌절까지도, 아니 좌절을 넘어서 일어나는 희망까지도. 이 책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시선이다. 주관적이면서도 사실 그대로만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내 나름대로 유치한 판단을 해 보았다. 이 사람은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고 있을까 찬성하고 있을까. 너무 유치한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에 사는 사람다운 생각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이십년 넘게 받은 교육때문인지 끝까지 그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놀라웠다. 저자는 중국 공산당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품어내고 있었다. 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품고 있었다. 비록 떠나기는 했지만 사랑하는 조국, 거대한 중국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나도 그만큼 나이가 들면, 대한민국이 북조선인민공화국과 통일이 된다면 그럴 수 있을까? |
| 나 역시 한비야언니의 책을 읽다가 호기심에 구입해서 읽게된책이다..역시 비야언니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이틀 밤동안 읽었는데 책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학교다닐때 공산주의는 나쁜것이고 자본주의가 좋은것...이렇게 단순한 교육을 받았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 공산주의 이론이 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병폐를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이 시대에 이 땅에 태어난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다. 3대에 걸친 그 수많은 상황들이 논픽션이라는것이 더욱 더 날 놀라게했다. 어떻게 보면 물론 주관적인 입장의 그들의 가족사에 불과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그 가족이 겪었던 일들은 실로 놀라운 일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중국의 근대사를 나열했다 싶을정도로...모든역사에 깊이 관련되에 있는...우리의 가까운 이웃 중국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 대륙의 딸은 삼대에 결친 가족사를 서술하면서, 실제로는 중국 근/현대사를 단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이 작품은 일제식민통치동안의 수난과 국민당군과 공산군의 내전, 그리고 공산정권수립 후 무모한 대약진운동과 피비린내 나는 문화혁명, 모의 사망과 등소평의 복권으로 대표되는 중국 근/현대사를 한 家系의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事件羅列式의 역사책과는 대비되게, 당시 인민들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점은 이 책을 역사적 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공산주의는 좋은지 모르겠지만 모택동의 공산통치는 인간성을 말살하는 수단에 근거한 공포정치였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인간성 말살의 例로는 어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을 들 수 있다.이런 사태는 현재 중국의 예절상실을 가져왔다. 결론적으로 생각컨데 모택동은 공산주의를 추구하고 있지만 예전의 통치자들과 다름없이 자신을 황제로 생각했던 것 같다.인민에 의한 통치가 아니라 자신이 절대권력을 장악하고 행사하려는 문화혁명을 통해서 이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책 끝부분에서는 등소평을 인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실용주의자로 묘사하고 있는 데, 6.4천안문사태 때 탱크로 밀어버리도록 명령한 것 또한 떵이다. 어째든 이 책은 중국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 쌍동이도 세대 차이가 난다는 지금, 우리는 피를 나눈 부모나, 조부모의 가치관가 화해하기 힘듦을 종종 느낀다. 격동의 세월이라고 불리우는 현대 100년은 수많은 책과 영화에서 보듯 그야말로 살아남는 것만이 존재이유의 전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아픈 시간을 견디어왔기에 우리 민족 영혼에 뿌리박은 한을 민족 공동의 정서로 여길 수 밖에 없었다. 제국주의의 물결로, 이데올러기의 대립으로 동방의 작은 나라인 우리나라만 상처투성이가 아니라 덩치가 크기 때문에 또 한 때는 세상의 중심을 자처하며 타문화에 대한 배려가 없던 중국이었기에 더 많은 진통을 겪으며 현대를 살았던 것 같다. 특히 여성으로 아시아에서, 또 전족을 생활화했던 한 세기전 중국에서 이 시기를 견뎌냈다는 것은 한 편의 대하 소설 소재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군벌의 첩인 전족 세대, 외할머니, 순수한 이념으로 강인한 공산당원이 되고자 했던 혁명 세대, 어머니, 그리고 그 둘을 바라보며 또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딸인 작가에 이르기까지 실화가 더 소설같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 대작이다. 제도는 인간만이 만들지만 그 어떤 제도나 통치법도 인권의 위에 서서는 안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
| 우리 집사람이 이책을 읽고 동네방네 읽어 보라고 전화한 바로 그책, 이책을 내가 처음 만난건 오지여행가 한비야가 쓴『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3권』에서이다. 같은 책 184페이지에서 작가는 " ......내가 받은 책은 지금은 영국의 런던대학 교수로 있는 중국여성 융창의 가족사를 다른 <와일드 스완(="" wild="" swans)="">이다. 중국의 공산화와 문화혁명등 격동기를 살아온 할머니, 어머니, 딸에 걸친 여인3대의 이야기인데,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로 알려진 책이다. 책을 손에 넣자마자 거의 식음도 전폐하다시피 하고 며칠간 밤을 새워 읽었다. 700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몹시 안타까워하면서......"라고 쓰고 있는데 이대목을 읽으면서 이책을 한번 사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또 성질이 급해서 다음날 Amazon (http://www.amazon.com)을 뒤져서 독자들의 반응을 한번 읽어보고는 주문하여 읽게 된 책이고, 나중에 알았지만 이렇게 『대륙의 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나와 있다.와일드> |
| 가깝고도 먼 나라는 일본만이 아니다. 중국은 우리나라 역사를 언급할때 빼놓을 수 없을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중국을 막연하게 공산국가라고 규정짓는다. 여기 이 대륙의 딸들은 여인삼대의 모습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알 수가 있다. 외할머니는 중국에 전족이라는 무자비한 풍습이 있었던 시기에 태어나 꽃다운 나이에 아버지에 의해 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딸을 얻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여인들이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나 보다. 그녀는 또다시 결혼을 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딸을 키운다. 그리고 중국에 몰아닥친 공산화는 사상에 목말라 하던 젊은이들을 부추긴다. 그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정확한 의미도 모른채 부화뇌동하며 들고 일어선다. 여기서 사회주의의 모순이 나온다. 바로 흑백논리이다. 우리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니 말이 되는가 말이다. 아무튼 정부의 수뇌부 역할까지 하게된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말도 않되는 사회주의의 논리로 자신이 믿었던 것에 의해 배신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니? 무슨 불교의 무소유도 아니고 정말 말이 안돼지 않는가? 그리고 그녀의 딸은 어린 나이에 홍위병으로 나가게 되고 정부를 위해 목숨을 받칠 각오를 한다. 그리고 하는 일이란. 죽도록 힘든 노동뿐이다. 중국의 공산화 과정은 북한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으리라. 책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하고 있어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는 작가의 저력이 느껴진다. 누구라도 한번쯤 읽어보고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보았으면 한다. |
| '거의 완벽히 재미있다'고 표현한 것이 눈에 걸리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이 책의 완벽한 면을 우선 살펴 보자면 저자의 객관적인 시대 해석과 생생한 묘사에 있을 것이다. 그저 모호하게만 알고 있었던 중국의 근현대사를 자신을 포함한 어머니, 외할머니 3대에 걸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론적인 접근보다 더 가슴에 와닿을 수 있었던것은 그래서가 아닐까? 중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솔즈배리의<새로운 황제들="">을 함께 읽는다면 재미가 배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의'라고 한것은...역자의 중국어에 대한 무지 때문에 나타나는 거의 엉망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고유명사 표기때문이었다. 일반인 들이 '캉셩'을 '캉셍'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문학작품을 번역하는 번역가가 그 본래 발음조차 검증하지 않은 채 임의대로 '그렇겠지...'라고 해버리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 역자의 고유명사 표기번역에는 전혀 아무런 기준도 없다. 그러면서 '맵시있는 번역'운운하는 것은 정말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보석같은 저작에 생각없이 흠을 내버린 역자의 무책임 함에 화가난다.새로운> |
| 중국 현대문학사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께서 첫날 중국현대문학사를 알려면 현대사를 알아야하고 현대사를 알려면 교과서외에 꼭 읽어보라고 하신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책을 읽으며 현대 중국의 여러 운동과 정책들이 민중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지고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아주 생생하게 느낄수 있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현대사를 알아갈수도 있겠지만 중국사를 역사서를 통해 우선 알고 읽어본 내게 더 큰 울림이 있었다. 공산주의를 실행해가는데 있어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한 사람의 고집과 체면을 중시하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할수 있는지도...또, 공동체 생활에 대해 내가 갖고 있던 이상이 허무했다는것도 느꼈다. 내가 죽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하는 제로섬? 생존 법칙이나 자아비판 부분에서는 원래는 이것이 아닌데..너무나 많이 왜곡되어서 행해진 제도들이 어처구니 없이 느껴졌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여성들의 강인함이 멋있게 느껴졌다! 중국을 알려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