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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 헌데 나는 왜 그걸 샀을까?
"마트에 갔다. 헌데 나는 왜 그걸 샀을까?" 내용보기
우리는 시장을 떠나서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시장이라 함은 좁게는 우리가 물건을 사는 장소를 말 할 수도 있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모든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제란 시장의 총칭이고,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경제이다. 그렇다면 이런 경제를, 아니 시장을 지배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바로 우리들 자신이 아닌가 싶다. 우리들이 무심코 벌이는 소비행위가, 목적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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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장을 떠나서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시장이라 함은 좁게는 우리가 물건을 사는 장소를 말 할 수도 있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모든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제란 시장의 총칭이고,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경제이다. 그렇다면 이런 경제를, 아니 시장을 지배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바로 우리들 자신이 아닌가 싶다. 우리들이 무심코 벌이는 소비행위가, 목적을 가지고 하는 투자가 모두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그것 하나하나가 모여 경제를 이루기 때문이다.

 

책 한 권에 수많은 심리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의 저작이 즐비하게 등장한다. 또 각 학자들이 실시한 실험결과와 심리학, 경제학에서 설명하는 각종 이론과 가설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저자가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이론 혹은 가설들을 동원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우리 인간이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로써 합리적인 존재인지, 그리고 시장은 그런 합리성에 기초하여 움직이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많은 경제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논란을 벌여온 것 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간과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수많은 경제이론들이 탄생했다.

 

지금의 시장은 시장원리주의자들이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의 이론과 가설을 내세우면서도 매번 일어나는 경기의 침체와 활황을 예측하지도, 설명하지도 못했다. 다만 결과를 놓고서 자신들의 가설에 맞추려 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시장원리주의는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19세기 초, 프랑스의 경제학자 장 밥티스트 세이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고 했고, 이는 세이의 법칙으로 불리며 당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수용했다. 그러나 20세기 전반의 대공황은 세이의 법칙을 의심하게 만들었고, 이에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는 세이와 반대로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고 자본주의 경제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였다. 이로부터 소비가 미덕이라는 신화가 탄생했다.

 

그러나 1970년대 합리적 가설을 전제로 한 시카고학파의 등장은, 케인즈학파의 이론들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시장만능주의의 탄생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이론을 구축하였으며, 그것은 인간은 이기주의적 존재라는 믿음 위에 근거하였다. , 호모이코노미쿠스의 신화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에 들어오면서 이 가설들 또한 부정되기 시작한다. 심리학이나 뇌 과학, 그리고 행동경제학 등 새롭게 개척된 분야에서,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시장원리주의자들의 믿음이 사실은 착각임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흔히 시장원리주의자들은 선택할 대안이 많을수록 좋고, 사람들의 만족도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제한다. 그러나 수많은 실험결과는 대안이 많을수록 구매결정이 더 어렵고, 만족감을 주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시장이 스스로 자기조정과 정화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인간의 비이성적 충동을 자극하고 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사람들의 비이성적 경제활동을 심심찮게 목격한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투매는 시장원리주의자들의 가설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일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무리 속에 섞여 있을 때, 우리 모두는 한 마리 파충류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사회적 동물이 그렇듯, 인간도 집단에 동조하도록 진화해 왔다. 집단에 의존하는 것이 생존확률을 높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혹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면 파충류 시절의 뇌에 의존하게 된다. 사실 우리의 뇌는 작동방식이 그다지 정교하지 않다고 한다. 뇌는 원시인의 눈으로 오늘의 세계를 바라볼 뿐이다. 그러기에 급박한 상황이 되면 우리는 가장 원시적인 뇌, 즉 파충류의 뇌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작동된 뇌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을 사고하기에 앞서, 우리가 우선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이것이 행동경제학이 인간의 선택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휴리스틱(직감 혹은 주먹구구식 발견)을 제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장원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은 착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주식시장에서 개별종목의 수요와 공급은 보이는 손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되며, 피라미드 사기나, 부동산 불패신화는 인간이 합리적이 아닌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렇듯 인간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합리성이 시장을 움직이는 것도 아니라고, 저자는 심리학자와 뇌 과학자들의 실험결과를 인용하여 주장한다.

 

현재의 금융시장 또한 효율적시장 가설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합리적인 판단과 정보의 가치에 의해 움직인다는 효율적시장 가설 역시 시장원리주의자들의 이상일 뿐이라고 한다. 그들의 탐욕과 파충류의 본성인 동조화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금융시장의 붕괴는,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수 차례 발생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렇듯 이러한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불안감과 군중심리는 진화가 선물한 자연스러운 감정반응인 셈이다.

 

그 밖에도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인간들이 합리적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과 가설들을 소개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화폐는 우리로 하여금 탐욕, 질투, 분노, 두려움을 가지게 만든다고 한다. 교환수단이라는 당초의 목적에서 벗어나, 욕망의 축적수단이 됨으로써 인간을 비합리적 존재로 만들고 있다. 또한 우리는 어떠한 행위를 선택할 때, 타인의 결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행위에 대한 결과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통계나 숫자보다 정보로 포장된 이야기에 더 민감한 것 역시, 우리가 합리적 결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진화심리학에서 주장하는, 인간은 과시하기 위하여 소비한다는 가설은 인간의 비합리적 행위의 전형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두 가지 규범이 존재한다. 하나는 시장규칙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규범이다. 시장원리주의자들은 시장규칙을,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은 사회규범을 우선적 가치로 여긴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소유냐 존재냐]에서, ‘인류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비록 시장원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시장규칙이 착각이라 할지라도, 현재는 그들의 규칙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규범이 등한시되는 그들만의 규칙, 즉 시장을 만능으로 여기는 것은 결국 시장과 소비자 모두를 붕괴시킬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소유하는 것이 아닌, 풍요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규범이 상호보완적이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우리가 우선 추구해야 할 것은 본성과 이성, 충동성과 합리성 사이에 샛길을 놓고 서로 손을 내미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애당초 인간은 친근함, 안전성, 익숙함을 느끼기 위하여 무리를 지으려는 태생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비합리적 성향은 대부분 이러한 무리활동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일본 경제학자 야마모토 미토시가 말한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말이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어제 마트에 갔다가, 사온 물건들을 보니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화장지 딱 한 품목 뿐이다.



k*****1 2012.08.06. 신고 공감 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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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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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고..왜 이러는 것일까? 분면 기업은 유망한데 차트의 흐름은 그렇지 못하고, 실적이 좋지 않는 기업은 쭉쭉 잘도 올라가니 주식이 아무리 살아있는 유기체라지만 도통 감이 잡히지 않으니 반쪽난 종목을 쳐다보는 것도 하루 이틀리요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으니.."왜 시장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일까?" 전문가들도 예측불허라고 말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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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올라가고..왜 이러는 것일까?

분면 기업은 유망한데 차트의 흐름은 그렇지 못하고, 실적이 좋지 않는 기업은 쭉쭉 잘도 올라가니

주식이 아무리 살아있는 유기체라지만 도통 감이 잡히지 않으니 반쪽난 종목을 쳐다보는 것도 하루 이틀리요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으니.."왜 시장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일까?"

전문가들도 예측불허라고 말하는 시장의 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답답한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보고자 원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돈, 돈하면 주식을 대표 투자 종목으로 꼽고 있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이 만만한게 아니어서 개인들은 상위 몇 퍼센트 이외 대부분 수익보다는 원금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인데, 왜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일까?

주식을 이해하려면 크게는 시장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고 좁게는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호모에코노미쿠스 신화, 경제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심리 및 소비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환수단 목적에서 벗어나 인간을 가장 비합리적 존재로 만드는 화폐는 인간으로 하여금 탐욕, 질투, 분노, 두려움 분출하게 한다. (p.242)

주식을 하다 전재산을 잃고 그것도 모자라 남의 돈을 빌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미련을 못버리는 사람들의 심리는 결국 돈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이 그다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은 모든 정보를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주먹구구식으로 판단하며, 판단 배후에는 심리, 감정, 문화, 환경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경제가 잘 정돈된 이론 모델에 의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영향을 받는다고 간주한다. (p.287)

정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아무리 종목을 분석하고 시장을 분석한다고 해도 시장은 전문가도 예측불허라 쪽집게처럼 꼭 집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장세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주식의 등락은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이나 정보가치의 반영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인내심과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약간의 이성만 있으면 큰돈을 잃지 않는다는 말이 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원리주의자들은 시장이 스스로 자기조정과 정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인간의 비이상적 충동을 자극하고 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 (p.114)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소비를 하고 투자를 하게 만드는 시장을 바로 이해한다면 소비와 투자에 있어 좀 더 신중한 자세를 갖지 않을까.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 다소 두껍고 그 내용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나의 처음 생각과 달리 내용이 쉽게 잘 풀어 쓰여 있어서 흥미롭게 잘 읽을 수 있었다.

 

 

 

g*****5 2012.08.2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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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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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재래시장을 살리자고 말하면서 어째서 발걸음을 대형마트로 향하고야 마는지. 바쁘다는 핑계로 한곳에서 모든 쇼핑을 할 수 있는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내자신을 합리화 하곤 한다. 판매사원의 그럴듯한 유혹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하고 낱개보다 저렴한 묶음 상품과 세일 상품을 사며 내심 뿌듯해하고 예상보다 많은 지출과 무거워진 장바구니로 돌아오곤 한다.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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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재래시장을 살리자고 말하면서 어째서 발걸음을 대형마트로 향하고야 마는지. 바쁘다는 핑계로 한곳에서 모든 쇼핑을 할 수 있는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내자신을 합리화 하곤 한다. 판매사원의 그럴듯한 유혹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하고 낱개보다 저렴한 묶음 상품과 세일 상품을 사며 내심 뿌듯해하고 예상보다 많은 지출과 무거워진 장바구니로 돌아오곤 한다. 주위에 아는 사람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없는 돈 있는 돈 긁어 모아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달려가게 되지만 어김없이 뒷북치는 격이되고 만다. 그럴듯한 광고에 넘어가기 쉽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보험 한 두 개는 들어 놓아야 안심이 되는 걸 보면 내 자신은 그다지 합리적이지도 계획적이지 못한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합리적 존재일까? 비합리적인 존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은 완전히 합리적인 존재도, 완전히 비합리적인 존재도 아니’라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시장원리주의자들 역시 시장이 스스로 자기조정과 정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인간의 비이상적 충동을 자극하고 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 소비자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분야에서는 “인간은 그다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비교적 솔직하게 그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간은 모든 정보를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주먹구구식으로 판단하며, 판단 배후에는 심리, 감정, 문화, 환경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행동경제학자들에 의하면 경제가 잘 정돈된 이론 모델에 의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영향을 받는다고 간주한다. (p.287)

 

그렇다면 왜, 인간은 합리적이지 못할까? 저자는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우리의 조상에서 찾고 있다. 멸종의 위기를 피하고 종족 보존을 위해 눈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 남기위한 파충류적 생존의 본능이 진화과정에서 인간 본성의 일부로 남아 현대에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고 말이다. 위기감, 공포심, 군중심리 등은 인간이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만들며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행동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도 인간이 집단에 동조하도록 진화했으며. 집단에 의존하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란다. '위험에 직면했을 때, 혹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파충류 시절의 뇌에 의존한다. 우리의 원초적인 뇌는 무리에 속해 있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p 77)


 

경제적 동물을 뜻하는 호모에코노미쿠스인 인간은 합리적 존재라라 규정하지만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는 가난한 사람이 비합리적으로 소비할 수밖에 없는 시장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절한 규제나 정부의 간삽없이 시장을 보이지 않는 손에만 맡겨두는 것은 결국 시장과 소비자를 붕괴시킬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화페 역시 교환수단 목적에서 벗어나 인간으로 하여금 탐욕과 질투, 분노, 두려움 분출하게 함으로서 인간을 가장 비합리적 존재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가 아닌 기업이 만들어낸 유행을 좇고 광고의 유혹에 빠져들고 싼 가격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 우리가 싼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들의 값싼 임금 덕분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싼 것을 계속 고집해서는 국가도 성장할 수 없고, 밝은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고한 엘렌 러펠 셸의 말에 귀담아 들어야 할 때가 아닐런지.

경제학의 여러 저작들은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인간이 비합리성은 타고난 본능이라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파충류의 뇌에 따르기에 앞서 신중하게 한 번 더 숙고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아닐까 한다.

k******2 2012.08.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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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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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움직이는 시장경제라고 불리는 경제작동의 기본원리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 아니면 적어도 우리 사회가 그런 합리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시장이라고 불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적인 방식이라고 불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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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움직이는 시장경제라고 불리는 경제작동의 기본원리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 아니면 적어도 우리 사회가 그런 합리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시장이라고 불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적인 방식이라고 불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분배하고 교환하게 해준다는 것을 전제로 오늘날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시장경제의 효율적인 작동과 그것이 가져오는 효용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주장들을 들을떄가 있다. 과연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내리는 판단이 정말로 경제적(합리적)인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책들이 간간히 우리곁에 나타나고 있기 떄문이다. 또 우리의 사소한 경제적 행위를 하는 이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규모의 시장을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서도 과연 그것이 절대적인 효율을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많다. 그 가까운 예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웅변적으로 드러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의문들. 합리성을 바탕으로 움직여 진다는 것을 전재로 하는 시장경제가 사실은 실제적으로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점을 중심으로 매우 세밀하게 밝혀 놓은 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저자가 이런 방대한 내용을 취합하고 하나의 결론은 이끌어내는 일을 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질수 있기도 한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예화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은 논리적인 설명을 하는 딱딱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읽는 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수많은 예화들의 모음집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그 예화들은 저자의 논리 전개에 맞도록 알맞은 순서로 배치되어 있어서 각 단계에서 마다 저자가 우리에게 납득시키려고 하는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너무 길지도 않고 짧은 시간에 읽고 이해하면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쉽게 수긍하게 되어 있는 수많은 예화들 중에서 딱 한가지의 예만을 들어서 이야기를 해도 과연 어떤 점에서 경제라는 것이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굴러가는 지를 이해할수 있을 것 같다. 바로 감성마케팅이다. 요즘 흔히 들을수 있는 용어인 이 감성마케팅이라는 것은 바로 고객의 경제적인 논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개발된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 그리고 오늘날 이런 기법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성마케팅으로 대표되는 비경제적인 방식들이 우리들 사람의 이성을 효과적으로 마비시킬수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s***g 201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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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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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라, 그것이 무엇일까? 진짜 파충류가 경제활동을 한다는 이야기인가? no no ~ 아니다. 인간인 우리가 파충류정도의 두뇌 활동을 하는 동물들이나 할 것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싶어한다. 그것도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거쳐 계속 실수를 해 오고 있고, 이런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이 파충류적인 위기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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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라, 그것이 무엇일까? 진짜 파충류가 경제활동을 한다는 이야기인가? no no ~ 아니다. 인간인 우리가 파충류정도의 두뇌 활동을 하는 동물들이나 할 것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싶어한다. 그것도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거쳐 계속 실수를 해 오고 있고, 이런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이 파충류적인 위기감이 유전적으로 암호화되어 내려오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저자는 의문을 품는다. 저자가 예로 드는 파충류적인 행동의 키 포인트는 바로 이 위기감이다. 종이 멸종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위기감, 그리고 섣부른 공포심, 군중심리가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진짜 파충류는 함께 움직일 때 생존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다른 천적들이 그들 중 일부를 가져가 죽일 동안, 다른 개체들은 그들을 피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이렇게 잔인한 곳이 아닌데도 인간들은 어쩔 수 없이 유전적인 암호화에 따라 이렇게 이상행동을 하고는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한 근거로서 예전 미국의 쌍둥이 빌딩이 공격당했을 때, 88층의 사람들과 89층의 사람들의 엇갈린 운명을 예로 들어주고 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88층의 사람들은 재빨리 대피해서 1명만 죽음을 당했는데, 89층의 사람들은 일단 기다려보자, 괜찮아질 때 까지 있어보자, 위험할 리가 없지 않은가 하는 동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을 당한 것이다. 남에게 동조하려는 심리는 포식자의 무리에 섞인 개체의 생존이 높아진다는 뜻이고, 위기에 민감한 시장에서 합리적이지 못한 정보력의 부재가 이렇게 큰 비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파충류의 후예인 인간이 벌이고 있는 경제 시장의 진실을 설명하고 있다. 시장이 얼마나 광기 어린 움직임을 보이는지 여러가지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가하면, 그 속에서 존재하는 도박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성보다 어떤 기준을 제시하고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새는 회사마다 리스크나 불확실성에 대한 부서를 둔다. 그것이 왜 중요한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자신이 하는 일은 왠지 더 성공할 것 같고, 더 애착이 가기 때문에 리스크가 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끌고 나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합리적인 사람도 바보로 만들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판단해 줄 리스크 검토 부서가 꼭 필요하다.

 

또, 저자는 소비의 인류학적인 고찰이나 과시 마케팅 등 심리적인 이유로 소비를 하는 대중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다. 심리학과 경제학, 그리고 소비하기 위해 버리려고 사는 대중의 심리, 호모 에코노미쿠스이지만 전혀 다른 비합리성을 가진 현대의 경제학 등 여러가지 관점에서 인간의 의외의 우민함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마케팅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마케팅 기법이라든지, 백화점 강좌층이 높은 이유(폭포수 효과) 등 소비자의 우민함을 겨냥한 '알듯 모를듯' 벌이는 마케팅이 흥미로웠다. 눈을 크게 뜨고 있어도 당하게 되는 대형마트의 진열의 비밀 등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들도 많았지만 이런 경제학 이야기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충분히 쇼크가 될 것이다. 우민함을 벗어 던지고 싶지만, 나 또한 파충류의 후손이라 쉽지 않구나.

c*****1 2012.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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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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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전세계를 또 한번 금융위기의 늪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서브프라임이라는 것은 우리로 치자면 높은 금리의 신용불량자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한 것으로 8월9일 서브프라임 모기지채권에 투자한 3개 펀드의 해약을 동결한다고 발표한 이 후 증시는 폭락하고 주택가격은 급속히 하락했다.   우리는 보통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여기까지 접할 수가 있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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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전세계를 또 한번 금융위기의 늪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서브프라임이라는 것은 우리로 치자면 높은 금리의 신용불량자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한 것으로 8월9일 서브프라임 모기지채권에 투자한 3개 펀드의 해약을 동결한다고 발표한 이 후 증시는 폭락하고 주택가격은 급속히 하락했다.

 

우리는 보통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여기까지 접할 수가 있었다.

실제 서브프라임사태를 일으킨 금융자산은 전체의 1.4%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하였다. 과연 그들(부도를 맞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은 서브프라임대출자들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원금과 이자를 갚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들은 떼일지도 모르는 돈을 빌려준것일까요? 2007년 초 부도위기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금융공학자들이 만들어놓은 수학적 모델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이 존재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본래 담보로 맡겼던 집 한채는 꼬리꼬리에 물듯이 파생금융상품이 생겨나고 이를 사는 사람이 있는 한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파생상품은 거대한 거품을 형성하고 마침내 그 거품풍선을 BNP파리바의 펀드 동결선언이라는 바늘로 터지고 만 것이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자만 있다면 문제가 안된다는 도덕적 해이는 그 후로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물론 조금의 수정을 가하긴 했지만...

 

경제학자가 아닌 소설가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본 모습이다. 저자 이용범씨는 문제를 신자유주의나 케인스주의 진보,보수주의가 아닌 바로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행동 경제학을 중심으로 시장을 날카롭게 이야기 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남들이 공포에 떨며 시장에서 던질 때 사고 반대로 흥에 도취하여 살 때 팔라는 격언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시행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럴때마다 인간은 왜 비합리적으로 불안해하며 무리를 지으며 안도하는지에 대해서 나오며 전반적으로 인간의 자기 합리화와 선호같은 심리적인 부분들이 나와 흥미롭기도 하고 나의 심리와 행동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했다.

나의 본성과 이성이 갈등하며 쉽게 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시장이라는 것은

시장규칙(시장원리주의)이나 사회규범(진보주의)로 구분지어 편향된 자세를 취하지말고 좀더 합리적으로 양쪽의 드러난 장점을 취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역사는 그런적이 없다는 것을 보면 과연 그런 길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인간의 본성과 이성 사이에서 끈임없이 발견되는 모순 아마 그것은 인간이기에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하는 비관적인 생각과 그래도 자신을 변화시키고 사회나 시장에서 타인과 다르게 행동하는 인간이 있다는 낙관적인 생각의 교차일지도... 

 
n******1 2012.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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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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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년 후의 인간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다. 어느 동물학자가 그린 그림 이었는데 손과 발은 퇴화되고  두뇌가 몸의 70퍼센트 이상 차지하는 듯한 기형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커진 두뇌에 띄엄띄엄 안테나 수신기 같은 구조물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탄생하게 된 이유는 미래에 인간은 두뇌가 발달하여 손과 발을 쓰지 않고도 오로지 생각만으로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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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년 후의 인간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다. 어느 동물학자가 그린 그림 이었는데 손과 발은 퇴화되고  두뇌가 몸의 70퍼센트 이상 차지하는 듯한 기형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커진 두뇌에 띄엄띄엄 안테나 수신기 같은 구조물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이 탄생하게 된 이유는 미래에 인간은 두뇌가 발달하여 손과 발을 쓰지 않고도 오로지 생각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가정이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장에 반응하는 우리의 모습은 5천만년 후의 우리의 모습과 다른 매우 원초적인 뇌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표적인 예로서 휴리스틱(직감, 주먹구구식 발견)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인간의 뇌가 대뇌 신피질을 사용하기에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을 때에는 복잡한 계산 대신에 어림셈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우리 머릿속 파충류의 뇌가 내린 판단이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경제학 서적과 심리학 서적을 탐독하고 나서 그 책의 지식을 전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읽다보면 여러 가지 서적들의 핵심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지식들이 단편적인 파편의 지식에서 나아가 과거 자신이 내렸던 판단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간의 심리에 의한 비합리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소개한 내용에서는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뜨끔한 느낌을 가졌다. 정말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나를 이끈 판단의 근거는 얼마나 이 책에서 말하는 심리적 오류와 거리가 있었는지 과거를 돌아보게 했다. 아울러 앞으로 어떠한 판단을 내릴 때 내가 어떠한 심리적인 오류에 빠지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감시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w****k 201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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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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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등장하는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파충류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인가 의문을 품으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여기서 파충류는 다소 상징적인 의미같다. 사람이 움직이는데 가끔은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런 행동을 할 때를 콕 찝어서 저자는 파충류의 뇌로 움직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은 이성에 의한 판단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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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등장하는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파충류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인가 의문을

품으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여기서 파충류는 다소 상징적인 의미같다. 사람이 움직이는데

가끔은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런 행동을 할 때를

콕 찝어서 저자는 파충류의 뇌로 움직인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은 이성에 의한 판단이 아닌 조금 원시적인 직감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장을

말하는 것 같다.

 

파충류의 뇌로 판단한다는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자는 위기감이라는 직감에 의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파충류의 뇌로 판단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파충류 거북이를

키우고 있는데 거북이가 일반 애완동물인 고양이나 개에 비해 두뇌가 좋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그 작은 머리로도 순간적인 판단은 의외로 엄청 빠른 편인 것 같다.

위험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몸이 즉각 반응하니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민첩함을

꼽은 것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본능적은 반응으로 이성적인 사고를 정지한 채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들이 늘 이성적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벼락맞을 확률보다

더 낮다는 복권을 사고서도 사실 마음속으로는 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이 즐겁고, 홈쇼핑에 마감임박이라는 글자가 반짝이면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지금 이 순간 사야만 하는 이유를 순식간에 스스로에게 대고

사고야 말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솔직하게 인정한다. 사람들이 합리적인 존재만은

아니라고 말이다.

 

그래서 가끔 말도 안되는 광고에 혹해서 물건을 사기도 하는 것 같다. 요즘 광고는 물건의

성능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망에 노크를 한다. 이것을 안사면 뒤떨어지는

것 같고 그런 것도 못쓰면 불쌍하다는 식의 괘씸한 멘트도 서슴지 않는다. 물건의 성능은

나중 문제다. 그런데 그런 말에 괘씸해하면서도 질 수 없어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묘한

아이러니는 번번히 발생한다. 그렇기에 사실 그렇게 합리적이지만은 않는 사람의 심리를

파헤친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더불어 경제상식도 어렵지 않게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h******8 2012.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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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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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용범)몇일전 삼성 노트북을 중고로 50만원구매하였다. 나름 고민하고 시간을 가지고 구매 한거라 아주 잘 구매 좋아 했었다. 그러다 친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50만원이면 다른 메이커의 새노트북을 구매할수 있다고 한다. .... 나는 뭘 조사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실수 했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나는 반론을 펼친다 이것은 메이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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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용범)
몇일전 삼성 노트북을 중고로 50만원구매하였다. 나름 고민하고 시간을 가지고 구매 한거라 아주 잘 구매 좋아 했었다. 그러다 친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50만원이면 다른 메이커의 새노트북을 구매할수 있다고 한다. .... 나는 뭘 조사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실수 했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나는 반론을 펼친다 이것은 메이커라며...
다른 사람들과 마찮가지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바보같은 모습은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란 책에서 찾아볼수 있다. "노름꾼도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지만, 그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는다. 실패의 원인은 가지고 있던 판돈이 부족하기 때문이거나 누군가 자신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반면, 성공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과정에서 노름꾼은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내지 못한 채 성공과 실패를 정당화 한다."


이와 비슷하게 우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사항들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많은 부를 축척하고 있다. 어떤 기업 예를 들면 빙과류 업체에서 아이스크림 50%할인은 거의 기본인듯 보인다. 해당 제품의 표면에 적혀 있는 2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1000원에 판다는 것에 돈을 버는 느낌에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하여 얼른 사서 집 냉장고를 채우기도 한다. 그만큼 내가 잘 구매 했다는 생각을 얻을수 있고 저렴하게 구매 할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원가가 1000원에도 못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대부분 미끼 상품으로 쓰인다. 즉, 소비자가 들어와서 다른 상품들을 사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옷가게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5년전 39000원에 멋진 메이커 양복을 판매한다고 해서 '이게 왠떡?'하며 방문한적이 있다. 들뜬 마음을 들고 매장에 들어섰다 "저기 어디에 할인 하고 있나요??" 곧이어 매장 직원의 말.."저쪽 구석에 가시면 되구요 지금은 수량도 얼마 안남았을텐데요?"라는 말을 한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사야 한다는 생각에 구석에 가본다.. 정상적인 제품이라고 볼수없는 누더기들만 자리를 잡고 있다. 광고에 나오던 그런 멋진 옷은 온대간데 없고.. .. 이상황에 매장 직원은 말한다. "이상품 한번 보세요 지금 20% 세일중이예요"....그런데..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으며 너무나 구질 구질한 양복들만 있었다. 그와 비교되는 20%할인된 옷들.. 결국 내가 원하던 상품은 구매를 하지 못하고 원치 않았던 상품과 돈을 더 쓰고 오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라면 돈을 더주고서라도 다른 제품을 구매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위안하면서.. 여기까지 왓는데라는 생각때문에 다른곳을 가지 않게 된다.

 

내가 바보일까?? 다양한 소비자의 생각 심리를 이용하여 돈을 벌고 있다. 마케터들의 날카로운 무기로 우린 생각도 하지 못한체 공격을 당하고 수중의 돈을 잃어 버린다. 우린 소비를 현명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그들을 이용한다고 생각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심리까지도 이용하여 구매 욕구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처럼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그들은 돈을 벌고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이용당한다는 생각을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심리학을 조금 공부하여 우리의 심리를 이용하는 그들의 생각을 비켜 가보는 연습도 잼있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대부분 지겠지만 말이다.

n***k 201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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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용범지음,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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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이 말하지 않는 시장의 진실이라는 부제에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책을 보기 전 다음과 같을 것이라고예상했다. 우리가 사회시간에 배워 어느정도 알고 있는(즉 경제학자들이 쓴 내용들) 일반적 시장경제와는 다른 어떤 내용을 다루겠거니 하는 정도와 파충류로 표현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다루지 않을까하는 정도..책 제목만 봐서는 무척 딱딱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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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이 말하지 않는 시장의 진실이라는 부제에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책을 보기 전 다음과 같을 것이라고예상했다. 우리가 사회시간에 배워 어느정도 알고 있는(즉 경제학자들이 쓴 내용들) 일반적 시장경제와는 다른 어떤 내용을 다루겠거니 하는 정도와 파충류로 표현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다루지 않을까하는 정도..


책 제목만 봐서는 무척 딱딱한 경제분야의 책 같았지만 실상은 다양한 예를 들어서 경제관련 서적같지 않게 쉽게 읽어나 갈 수 있었다..


상당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알고있는 인간은 책속에서 가장 원시뇌인 파충류의 뇌의 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현재의 이성적인 정보보다는 뇌에 각인되어 흐르고 있는 유전적 본성에 의해 비이성적 의사결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런 예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가령 겨울철에 언 강에서 스케이트를 탈 경우 사람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경우 얼음이 깨질 확률이 더 높지만 사람이 더 많이 모여 있으니 더 안전할 것이란 판단을 내리고 스케이트를 타는 경우이다..


또한 이런 특징에 욕망이라는 요소가 더해질 때 더욱 더 비이성적 비합리적으로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

아파트의 경우를 보자..시세가 10억인 아파트가 얼마뒤면 최소 13억을 갈거라는 공인중개사 말을 철썩같이 믿고 아파트를 대출 70프로 끼고 구매했는데 가격이 하락하여 8억까지 떨어졌다고 해보자..이성적이라면 오를 것만 생각할 것이라 떨어질 것도 생각했어야 했다..그 사람이 많이 배웠든 그러하지 아니하든, 박사이건 뭐든간에 욕망 앞에서 이성은 가로 막혔다..또한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하락해도 다시 회복하리란 탐욕과 본전 생각 때문에 쉽게 매도하지 못한다..자기자본이 충분하여 가격이 하락해도 회복할 때 까지 견딜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다수는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한다..그럼 그 물건은 경매시장에 나오고..이것이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의 일면이다.. 


결국 이 책의 주인공인 소비자는 결코 이성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욕망으로 가득찬 존재로 결론이 내려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던가..파충류의 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것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그것이 마케팅이든 인간관계이든..



r*******m 2012.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