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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부터 확실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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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도 많은 미디어에서 난리들을 쳤다. "예술이냐, 외설이냐!!!"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은...무지하게 야하다는 뜻? 잔뜩 기대를 품은 철없던 나는, 어디서부터 야한 장면이 나올지 전전긍긍 기다리다가 후반부에 접어들어서는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책을 접하면서도 똑같은 경험을 다시 했다. 한 번 속았으면 정신을 차릴 법도 하건만, '무삭제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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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도 많은 미디어에서 난리들을 쳤다. "예술이냐, 외설이냐!!!"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은...무지하게 야하다는 뜻? 잔뜩 기대를 품은 철없던 나는, 어디서부터 야한 장면이 나올지 전전긍긍 기다리다가 후반부에 접어들어서는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책을 접하면서도 똑같은 경험을 다시 했다. 한 번 속았으면 정신을 차릴 법도 하건만, '무삭제 완역판'이라는 문구의 묘한 뉘앙스에 현혹되어 다시 기대를 하고 말았다. 책을 덮은 후의 씁쓸함이란... 이 정도의 성적 묘사를 적나라하다고 느끼기엔 현대의 매체 모두가 너무도 자극적이다. 헨리밀러가 살았던 시대였다면 파격적이었을 지 모르지만. 계속 '성적 묘사의 수위'에만 기대를 걸고 북회귀선을 접하다보니 실망과 함께 잃은 것도 많은 것 같아 아쉽다. 난삽하고 산만한 그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문득문득 잘 벼려진 예리한 감성을 이해시키려는듯한 호소력 있는 문장도 발견되고는 했는데, 성급한 마음(왜 성급했을까? *^^*)에 미처 되씹어보지도 못하고 책장을 넘기고는 했던 것이다. '소설의 흐름을 놓치더라도 이런 내 기분을 독자에게 이해시키고 싶다'는 간절함이 엿보이는 단락을 읽고 있노라면 어딘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문장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헨리 밀러라는 인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하지만 동시대의 인물이 아닌지라 그 내면을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다. 응큼한 기대(?)를 품고 북회귀선을 집어든 것이 실수였던것 같다. 그냥 야한 비디오를 빌려보는 편이 빨랐을 것을.^^ 조만간에, 헨리 밀러가 정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를 찬찬이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0********y 2001.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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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책이므로 읽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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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설이다. 혹은 나쁜 책이다. 어쨌든 나쁜 무엇인가다. 그래서 끌리는지도 모른다. 잘 썼다고도 말하기 곤란하다. 번역의 문제 같지는 않다. 원체 이해를 목적으로 씌여지지조차 않는 문장이다. 현학적이라기보다 비속하고 몽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루하지는 않다. 사실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소설이다. 역시 그래서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문장이 사치스럽고 이미지가 사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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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설이다. 혹은 나쁜 책이다. 어쨌든 나쁜 무엇인가다. 그래서 끌리는지도 모른다. 잘 썼다고도 말하기 곤란하다. 번역의 문제 같지는 않다. 원체 이해를 목적으로 씌여지지조차 않는 문장이다. 현학적이라기보다 비속하고 몽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루하지는 않다. 사실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소설이다. 역시 그래서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문장이 사치스럽고 이미지가 사치스럽고 사고가 사치스럽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비유 중 사치스럽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 사치스러움을 비속한 언어와 생활로 포장하고 있는게 정말 패러독스다. 이 소설을 읽고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 있다면 '파리에 가봐야 한다'라는 강박 관념 정도. 그리고 그보다도 인상깊은 것은 한 끼 식사를 위해 돈도 품위도 지성도 인격도 섹스도 자존심도 모두 내던질 수 있는 주인공의 식사지상주의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는 고프되 자신을 버릴 수 없는 나는 한참 내공이 아래인 셈이다. 이 소설을 읽고 한 장면이라도 섹스 장면이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존경을 표하겠다. 그전에 이 소설을 끝까지 읽기만 해도 존경을 표하겠다. 그러나 물론 읽지 않는게 더 좋다. by f.y.
r****a 2003.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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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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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온 때 봤다. 처음에 제목만으론 과학책인줄 알았다.아무 정보도 없이 신문에 아주 화제의 꼭 봐야할 옛날 책으로 소개되어서,저봐라, 지금 예스 소개에도 '외설작품'이라는 오명으로 '판매금지'를 면치 못했던 이 작품은 쇠약하여 활력을 잃은 현대인에게 '마지막 전율'을 안겨주며, 눈부신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헨리밀러의 자전적인 작품 <북회귀선>은 그가 <방랑의 파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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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온 때 봤다. 처음에 제목만으론 과학책인줄 알았다.아무 정보도 없이 신문에 아주 화제의 꼭 봐야할 옛날 책으로 소개되어서,저봐라, 지금 예스 소개에도 '외설작품'이라는 오명으로 '판매금지'를 면치 못했던 이 작품은 쇠약하여 활력을 잃은 현대인에게 '마지막 전율'을 안겨주며, 눈부신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헨리밀러의 자전적인 작품 <북회귀선>은 그가 <방랑의 파리시대>를 보낼 때의 체험을 자유분방하게 엮어낸 금세기의 기념비적 명작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나오니....저런 기념비적 명작이라는데 봐야지 안하겠나. 반이 넘도록 재미도 없고 이상한 이야기만 있고 뭐하는거야? 싶어서 덮었고 끝 까지 안읽었음은 옛날엔 더더욱 없는 일이었다.영화가 나오고 그러면서 아주 웃기는 책이었구나 알게되었다. 안에 세사람 사진도 있었는데 남자 아주 기분 나쁘게 생겼더라. 요즘 그레이 50인가 뭔가 하는 책은 이보단 나을지? 관심없지만,아무튼 이런것을 잡는 것은 시간 버리는 것이다.

명작소설을 읽겠다는 말 보고 잘난척이라고 본다면(이해할수없지만)  이런 취향이 아닌데 어쩌겠나.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까.

 

1961년 첫번째 나왔을때

 

예스24가 그렇게 긴 리뷰가 보고 싶다면 지금 생각난 하나 보이겠다.

The Night Of the Hunter(1955)-종잡을수 없는 영화

더 긴것도 있지만 

부르주아전-a biography at all, it is one of a clas.. 미나카이 백화점-가슴 떨리는 이야기

 

긴글 누가 보겠나. 짧든 길든 그런 표시가 나오다니 기막혀.

k***9 2013.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