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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앞머리는 자존심이야' 하는 것처럼 아이는 앞머리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 눈을 찌를까 걱정하는 엄마와는 달리 자신의 앞머리를 고수하려 한다. 그런 아이의 엉뚱한 모습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났다.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는 행복한 관찰 그림책 시리즈 2권으로 관찰과 기록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다. 머리카락을 연구한다는 것이 정말 엉뚱하게 느껴졌는데 읽을수록 점점 더 공감하게 된다. 뒷 모습에도 표정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은 가슴에 콕 와닿았다.
꼬불꼬불 돼지털 같은 머리카락을 골라 뽑은 적도 있고, 처음 파마하던 날의 기억도 떠오르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머리카락에 대한 추억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사소한 것도 이렇게 관찰하고 기록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림도 그렇고, 표현 또한 참 개성이 넘치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미소 짓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 머리 뿐만 아니라 가족의 머리, 다른 사람들의 머리 모양, 머리 색깔, 길이을 관찰하면서 호기심은 더욱 커지고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관찰 놀이는 즐겁다. 지루한 한 순간을 깨는 즐거움의 시간이 될 때도 있고, 잊고 스쳤던 것들에 대한 관심의 유도가 될 수도 있다. 이번엔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를 했는데 다음엔 무엇을 관찰하고 기록할지 기대가 된다. 처음 접하는 시리즈였는데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 아이도 그림책을 보고 나더니 엄마 머리를 묶어 보기도 하고, 깻잎 머리로 해보기도 하면서 좋아한다. 세상을 좀더 깊이 있는 눈으로 바라보면 사물의 모습은 다르게 보이고, 마음 또한 달라진다. 깊어지는 마음만큼 우리의 시야도 넓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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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된 책이예요. 초등 3학년이 딸아이가 좋아할 책이었죠. 내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한 가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관찰을 하는 책이라 우리 아이도 생활에서 뭘 관찰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얼마나 오래 관찰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을 공부한 작가 이고은씨가 글쓰기도 좋아해서 글과 그림을 혼자 다 했는데 책을 보면 글과 그림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관찰하는 내용도 다양하고 글 내용도 아이들 수준에 맞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 잘 어울리네요. 작가가 궁금했던 것을 계속 관찰하고 여러 장소에서 실제로 연구한 결과들이 실렸어요. 늘 머리카락에 관심이 많아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자신이 파마하면서 진행되는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기록했네요. 대머리에 효과있다는 치약이야기는 좀 엉뚱했지만 실제 해보니 역시나 효과는 없었다고 하네요. 머리를 두드리는게 제일 효과 있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효과가 있을 듯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12시 10분 시청 앞의 아저씨들 관찰이 제일 재미있다고 했어요. 아저씨들 머리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머리 모양을 바꿔보는 상상을요. 직장을 다니는 아저씨들도 좀 개성있게 변할 필요가 있는데... 머리 모양을 조금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이는데...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내 머리모양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젠 좀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영양도 주고 맛사지도 해주고. 한참 머리에 관심 많은 우리 딸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한가지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게 하는 면에서 저도 좋네요. 이 책이 행복한 관찰 그림책 2번째 책이라는데 첫 번째 책이 무엇일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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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행복한 관찰 그림책을 만났어요 관찰이라는게 참 지루하고 어렵고 딱딱하고 힘들 것만 같았는데 이 책을 통해 참 재미있고 흥미롭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배우게 되네요 관찰이라는게 과학이라 참 복잡할거 같았는데 이책은 그런 선입견들을 완전 바꿔버리네요 평소 꺼려했던 관찰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게 관찰이라는걸 할 수 있게 되어요 우리 몸속이 아닌 외모, 우리 몸밖에 있는 머리카락으로도 아주 흥미로운 관찰을 할 수가 있어요 우리 몸의 가장 꼭대기 위에 있지만 눈으로 볼수고 만질수도 있고 어떤 것인지 살펴볼수 있는 머리카락으로 연구, 관찰이 시작되요 자기 자신의 머리카락부터 집안 식구, 선생님, 친구 등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머리카락도 연구, 관찰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책 제목이 엉뚱하다고 해서 이상한 관찰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어갈수록 너무나 과학적이고 이론이 잘 정리된 머리카락 연구서를 만난 거 같아요 머리카락 연구 중에는 빠진 머리카락이 바닥에 수북이 쌓인다는 주의사항 문구를 읽고는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 책 곳곳에 등장하는 주의사항은 정말 공감이 가요 심심해서 시작된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는 너무나 흥미롭네요 처음에는 머리카락을 아주 세밀하게 관찰을 해요 그리고 손버릇도 알아보고 머리감는 방법, 머리카락을 빗는 빗에 대해, 머리카락 청소방법 가족별 머리카락 관찰, 손질 방법 등 정말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 읽고 나니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관찰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요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관찰하고 머리카락도 나이를 먹는지도 알아보고 머리카락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요 누구나 있지만, 모두 다른 머리카락을 제대로 관찰, 연구해 보았어요 머리카락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머리카락 한가지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져요 머리카락을 눈여겨 보고 관찰하고 세세히 기록하면서 완성한 보고서를 읽는 기분이 들어요 책을 통해 머리카락만 관찰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의 헤어스타일, 성격도 한번씩 관찰해 보기도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관찰하고 기록하고 비교할수 있는 소재라 아이도 더 흥미와 관심을 가지네요 그림이 있어 글 내용이 더욱 재미있게 와닿아요 무언가를 관찰하는 것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관찰, 연구 할수 있을 거 같아요 머리카락을 이렇게 조사, 관찰, 분류, 연구 할 수 있다는 걸 감탄하면서 놀라워하면서 책을 끝까지 보게 되네요 일상생활에 있는 것이 소재라 지루하지 않게 보게 되네요 머리카락 백과사전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요 엉뚱한 연구가 아닌 제대로 된 연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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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연구한다고요? <행복한 관찰그림책> 2번째 책이에요. 관찰이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가 될 줄은 몰랐네요. 첫번째 관찰그림책에서는 동네를 관찰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더욱 세밀한 주제인 머리카락이에요. 나의 머리부터 시작해서 가족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머리까지 신경써서 보게 되네요. 한가지를 주제로 관찰을 하게 되면 그와 관련된 것만 눈에 보이나봐요. 이 책을 보면 정말 온통 사람들 머리만 보여요. 가끔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면서 뽀글뽀글 거품모양, 아이스크림 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줄 때가 있어요. 잠시 머리를 감는 동안이지만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머리모양으로 재미난 놀이가 되네요.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를 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관찰 혹은 연구의 소재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걸 느낄 거예요. 단순히 관찰하는 일이 점점 깊이있게 접근하면 연구가 될 수 있는 거지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좀더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 참 좋네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각각의 사람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지요. 머리카락을 통해서 사람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어요. 특히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머리모양을 관찰하여 통계를 낸 것을 보고 웃음이 나더군요. 그냥 다른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르고 어떤 머리모양이 가장 많은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연구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이나 연구라는 말을 들으면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관찰보고서와 같은 탐구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서 보고서를 써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관찰보고서를 쓴 적이 있는데 주제 자체에 흥미를 갖지 못하니까 좋은 보고서를 쓰기가 어렵더군요. 그런 면에서 <행복한 관찰그림책>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를 통해서 관찰의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해줘서 좋아요. 어린이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기에는 역시 관찰 방법이 최고란 생각이 들어요. |
![]() ![]() ![]() ![]() ![]() ![]() 웅진주니어
행복한 관찰그림책
나의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책표지부터 눈에쏘옥 들어오는게 린이가 너무나 좋아할꺼라 예상했는데
역시나네요..정말 이책본후로 계속 며칠은 가지고다니면서 재미있고 호기심가득한 얼굴로 봐주더라구요
여자아이라 워낙 머리에 관심이있고 7살이지만 아직도 인형으로 미용실놀이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재미난 머리이야기를 책으로 보더니 정말 호기심을 가지고보더라구요
저두 같이읽으면서 넘재미있다고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는 머리관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호기심 관찰력을 일깨워주는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그럼 한번볼까요?^^
매일 머리모양이똑같은 주인공언니가 머리카락 연구를 하기로해요
머리감귀는 귀찮아요 하지만 막상 감기시작하면 시원해요
기분이 좋아지면 콧노래가 흥얼 흥얼 나오지요
린이도 그러네요 머리감자 린아 머리감자 린아 그럼 입이 삐죽삐죽 귀찮다는 거지요
그런데 자기도 막상 감고나면 시원하고 넘기분이 좋다고 막상감을때만 귀찮다고하지요
그런데 감고나면 기분도 상쾌하고 시원하다고
머리빗도 엄청많아요
아빠빗 엄마빗 주인없는 오래된빗까지
우리집에도 빗을 보더니 엄마 빗들이 정말 오래된빗들이많다면서 평상시에는 신경쓰지도않았떤 빗들을
린이랑 관찰해보기도했어요
그리고 아빠 머리카락 관찰 머리숱이 없는 주인공언니의 아빠는
매번 머리를 두드려요
대머리 되지않으려고 예방한다면서 두드리네요
그것도 린이는 넘재미있다고해요
그리고 엄마 머리카락관찰
엄마는 찍찍이를 붙이면 머리가 둥둥 구름처럼 살아나서 좋다고해요
린이도 집에있는 찍찍이랑 비슷한것을 해보앗어요
가끔 저나 린이가 하는데 재미나게 해보았어요
저걸 하면 린이가 머리가 동그래진다면서 좋아하지요!!
그리고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 머리를 봤어요
여자아이들은 거의다가 한갈래 묶은머리
단발머리 두갈래 머리 리본 방울 방울과 리본
땋은머리가 주로 많더라구요
남자들은 제일많은 밤톨모양머리 맞는것같아요
머리카락나이 머리카락도 나이를 먹을까요
당연하지요
할머니 할아버지가되면 머리가 하애지고 할아버지들은 거의 머리가 없는 대머리거나 숱이없으면
모자를 써요
린이 할아버지도 모자쓴다고했더니 린이가 웃네요
그리고 자기는 하얀머리 되기싫다면서 !!!
즐거운 머리 카락 연구 남녀노소 다양하게 알아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린이는 꼬불꼬불 파마머리 한번 해보구싶다고하네요..!!
즐거운 머리카락연구로 재미난 이야기 나누면서 봐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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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여자아이들은 머리를 빗을때 아프다고 하더나
짜증 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울 딸 민서에게 같이읽으면서 머리카락 연구를 해볼까 라며 같이 볼수있는 책인것 같답니다 책에서는 정말재밌는 연구들이 많이나와요 머리카락의 관찰을 시작으로 머리카락을 만지는 버릇??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곱슬ㄴ머리를 발견해서 뽑으면 기분이 좋다?? 너무너 공감이 갔던 내용이내요 ^^ 집에서 머리를 만지는 버릇이 정말 많이 있는데..사람들마다의 머리에 대한 버릇들이 많다는걸 다시 보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만져보고 또 미용놀이를 하는 지금 나이때 꼭필요한 책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역할놀이도 미용실 놀이도 하는데 머리카락 연구를 하면서 오빠와 함께 재밌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엉뚱한 머리카랃 연구 뿐아니라 다는 연구도 열심히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싣어줄수있는 책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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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아 보이는 머리...바꾸고 싶어도 어떻게 바꿔야할지 고민만 하게 되는 내 머리... 거울을 들여다보는 아이의 뒷모습은 너무 평범해요. 아이도 같은 마음이었나 봅니다. 머리를 바꿔볼까..다른 사람들은 어떤 머리를 하고 있을까...머리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얼마나 많을까...상상하면서 열심히 관찰한 머리카락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고 넓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는 상상도 할 수 있구요.
이 책 너무 맘에 드네요. 그림이 만화처럼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워서 아이들이 깔깔대면서 읽어요. 정말 웃기는 장면도 있고 이상하지만 왠지 더 알고 싶어지는 모습도 있어요. 한번에 그림을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또 보게 되는데...볼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또 눈에 들어와요. 구석구석 숨겨진 그림들이 어찌나 익살스러운지...머리카락 관찰을 정말 열심히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과정도 정말 섬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말고 중화하는 과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 반짝이는 눈으로 자꾸 보았답니다. 대머리의 종류를 그림으로 그려놓은 부분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대머리 아저씨가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그림도 재미있었어요. 머리가 자꾸 빠지는 사람은 따라해봐도 좋겠어요.
어쩜 이렇게 자세하게 깊이있게 머리카락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했을지...읽으면서 감탄하고 감동했어요. 버스 뒤쪽에 앉아서 사람들의 뒷모습을 열심히 들여다본 적은 많지만 머리모양이 다양하고 흥미롭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다음에 버스에 타면 저도 꼭 연구해봐야겠어요.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고 툴툴 거리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일상속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 책을 보면서 깨달았어요. 작은 것도 깊이있게 생각하면 더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다는 것도 알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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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연구, 헤어 스타일 연구라는 재미있는 소재의 책을 발견했어요. 저도 늘 똑같은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 책이지만, 이 책은 저도 관심있게 보았답니다. ^ ^ 보니까 작나님이 직접 1인칭으로 쓰신거네요. 날마다 똑같은 얼굴, 부스스한 머리카락 . 거울을 보다가 머리카락 연구를 해볼까 하는 계기로 인해 머리카락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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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머리카락! 머리숱, 머리 길이, 머리 색깔, 머릿결...... 어떻게 다를까요? 작가는 관찰을 시작합니다. 관찰은 기록이 무척 중요하죠. 우선 가까운 가족인 엄마, 아빠의 머리카락부터 관찰합니다. 대머리가 될까 걱정인 아빠는 날마다 머리를 두드리죠. 머리카락 농사 방법이 참 재미있네요. 정말 치약을 바르면 효과가 있을까요? 아빠를 보면 별 효과를 못 얻으신거 같죠? ㅎㅎ 파마 머리의 엄마는 전화통화 할때도 빨래를 할 때도 낮잠을 주무실때도 찍찍이를 머리에 붙이고 있죠. 그래야 머리가 죽지 않고 풍성해 지거든요. 엄마의 머리카락 살리기 작전은 익숙한 광경입니다. ^ ^ 이외에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머리 모양을 조사하고 버스 안, 시장, 복지관, 시청 앞 등 여러 사람들의 머리 모양을 관찰한 결과가 재미있어요. 머리카락에서 바람의 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참 좋은거 같아요. 행복한 관찰 그림책을 통해 집중하는 모습이 참 열정적으로 보이기도 했구요. 머리카락이라는 주제 하나로도 추억이 떠오르고 이렇게 많은 결과물이 생겨나네요.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 한참 멋을 부리려 하는 우리 아이가 한참을 본 책이기도 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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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딸은 정말 긴머리를 좋아해요 그래야 공주처럼 머리도 할 수 있고 이쁘게 딸 수 있다나요! 글서 자르자고 해도 영~ 말을 안 듣네요 ㅋㅋ
그런데 정말 잼나는 책이나왔어요 우리 큰 딸이 정말 잼나게 본 책이랍니다 ^^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
제목을 딱 보는 순간.. 그리고 표지를 보는 순간 머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정말 엉뚱할 것 같은 생각... 디게 웃길 것 같은 생각이 딱 드시죠? 저두 그랬어요 ㅋㅋ
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 신나실거에요 거울을 보며 다야한 표정을 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머리는 볼품이 없네요
그래서 머리카락을 연구하기로 결심~ 일단 자신의 머리카락을 연구하는 주인공~
이 장면 보더니. 저희 아이도 깔깔 거리더라구요 자기랑 똑같이 이렇게 씻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나봐요 ^^ 다음은 아빠의 머리 관찰 머리 숱을 많아지게 하시려는, 덜 빠지게 하시려는 아빠의 인고의 시간들 ㅋㅋ
그리고 엄마.. 왜 아줌마들은 전부다 죄다~~ 파마머리...? ㅋㅋ
저희 아이는 그냥 지나갔는데 왜 전 이 장면이 이렇게 웃긴지.. 혼자 키득거렸답니다 ^^
그외에도 버스나 학교앞 등에서도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연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아~ 정말 맞아맞아 정말이런데..란 공감을 하게 합니다 ^^
머리카락 뿐 아니라~ 머리에 쓰고 다니는 모자까지~ 머리와 관련된 소재들을 이렇게 유기적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책은 처음 보네요~~
거기다~ 중간 중간 잼나는 코너도 있어요 ^^
우루루 떨어지는 머리카락 대책없죠? 책 안에는 요렇게 유용한 코너도 있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유머가 느껴지시나요? ^^
앞 머리 자른 일이 생각났는지 한참을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미용실에 갔을 때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정말 열심히 그리죠? 미용사의 손에 드린 빗이 보이시죠? 2층이었어서 1층에 차를 두고 가서 차가 보이고 오른쪽 하단에 차에서 미용실로 연결되는 계단보이시죠? 2층으로 올라갑니다~~~ ^^
우리 딸내미 시기 적절하게 미용실 간 일까지 있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웟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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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인독자를 겨냥한 책들도 읽다보면, 작가의 성향과 독특성(혹은 괴짜성)이 여과없이 그대로 전해지는 작품들이 있잖아요. 아이들 그림책 함께 읽다보니 유별나게 작가가 도드라지는 책들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요런 재미난 책을 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의 이고은 작가가 딱 그 경우에 해당하네요. 책을 제일 먼저 찜하고 읽었던 7세 아이는 여기저기 책장을 종횡무진 넘기더니만 "엄마, 요기 조기 요기...이게 이 책 쓴 사람인가봐."라고 하며 한 인물을 짚어 내주었습니다. 조금 유행이 지난듯한 흰색 티셔츠에 파란색 진바지를 입은 젊은 여성이 그녀였습니다. 그녀의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일상에 대한 관찰에서 작품활동의 영감을 얻는다는" 이고은 작가의 치열한 그림사랑 활동을 볼 수 있네요.http://gwensdesign.com/ ![]() 이고은 작가는 종일 붙박이처럼 앉아서 컴퓨터 작업하는 회사 생활을 참을 수 없어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서는 그림공부를 하였답니다. 런던 체류기간 동안 이방인(왜 그랬는지, 이유는 밝혀있지 않네요)으로 지내다보니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하네요. 한국에 돌아와서 지난 2년간 머리카락 이야기를 수집하였는데, 웅진출판사의 기획자의 제의를 받아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 그럼요, 엉뚱하고 말고요. 요 엉뚱한 연구는 이고은 작가 자신에게서 시작됩니다. 어찌나 심심하던지 자신의 머리카락을 헤집다가 곱슬머리를 톡 뽑거나 머리빗의 머리카락을 요일별로 셈해 더해도 봅니다. 이고은 작가는 엉뚱한데다가 솔직하기까지도 합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면 식탁머리에서 머리카락 냄새를 맡는다 고백하고, 외출 시간이 임박해서는 머리칼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대로 외출도 하나 봅니다. 자기 자신에서 시작한 머리카락 연구 대상은 이제 이고은 작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네에 위치한 유치원으로까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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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아빠"는 "대머리가 되지 않으려고 머리카락 농사를 정성껏" 지은시는 분이랍니다. 밤낮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신다 합니다. 심지어는 죽염치약을 6개월이나 머리에 바르시기도 하셨다는 엽기성을 보이시네요. 작가의 어머니는 찍찍이 신봉자로서 찍찍이 하신채 빨래 개고, 낮잠 주무시고, 아침밥도 차리신답니다. 코믹한 듯 한 문장 속에서 작가의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따뜻한 미소가 오릅니다. ![]() 작가는 이제 무대를 집밖으로 넓혀 초등학교 앞에서 연구를 진행합니다. 30분동안 하교하던 아이들 155명을 관찰하여 그 머리카락 모양에 대한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아이들 등하교 할 때, 옷차림이나 가방은 눈여겨 보았어도 머리스타일 유형별 분석은 생각해본 일이 없는데, 이고은 작가의 발랄한 시도가 사랑스럽기 까지 하네요. 7세 아이도 분류표를 보고 "엄마, 우리 반에는 땋은 머리 한명도 없어. 남자애들도 모자쓰고는 안와..."하면서 비교품평까지 하네요. 아이는 이 초등학교 연구 페이지가 책 전체에서 제일 재미있답니다. 엄마가 꼽은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의 백미는 달라요. 바로 기체조 교실의 할머니들 머리카락 나이 연구이지요. ![]() "할머니들 머리 색깔은 생각보다 다양했다."며 이고은 작가는 '할머니 머리 컬러차트'를 제시하는데 제가 하하 소리내서 웃자 아이는 '엥~'하는 반응이네요. 요 페이지를 읽고, 이고은 작가를 더욱더 만나보고 싶어졌어요. 그 발랄한 엉뚱함이 도를 넘어서 귀여울 지경입니다. ![]() 자, 자... 이고은 작가는 이제 마을 밖으로 연구지를 확대합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광화문 빌딩 거리까지 소위 젠더화된 머리스타일(gendered hair style)을 연구하네요. 남대문 시장의 키워드를 "뽀글 머리"라 압축한다면 광화문 거리에서는 "대머리"가 대세군요. 통통 튀는 상상력을 가진 이고은 작가에서 빌딩 숲 화이트 칼러, 골드 칼러 직장인들의 머리스타일은 천편일률에 너무 밋밋합니다. 상상의 헤어스타일을 입혀주어봅니다. 심지어는 '나무처럼 가지가 쭉쭉 뻗어나간 머리 스타일'에 '차르르 기름 바른 머리'까지 매우 전위적이네요. ![]()
엉뚱 연구의 마지막은 이고은 작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합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지갑도 두툼하게, 동네 희망 미용실에 들어서서는 디지털 롤 펌을 시술받았네요. 짜자잔 몹시도 출렁출렁 꼬불꼬불 물결 헤어스타일이 연출됩니다.
![]() 이고은 작가의 귀여운 엉뚱함은 책장의 마지막에서까지 독자를 웃게 해주네요. 작가의 말에 '취재 장소'를 명시하고 있는데, 이태원 거리, 신용산초등학교, 숙명여대 앞, 14,7021버스 등등 실명이 거론되니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도 더 리얼한 서울 풍경을 상상하게 됩니다.
![]()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는 전래동화같은 손에 잡히는 교훈을 주는 동화책은 아니지만, 일상의 모습을 사랑하고 일상에의 관찰에서 얼마나 의미있고 독창적인 연구를 이룰 수 있는지를 꼬마독자들에게 일러주는 귀엽고 사랑스런 책이었습니다. 행복한 관찰 그림책 시리즈의 다음 권도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