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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중앙아시아 지역의 유목민 세계를 배경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엮어나가는 매력적인 작품 신부 이야기가 11권에 접어들었다. 이번 11권에서도 유목민족의 섬세한 모직물 장식을 일일이 그리는 등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페이지마다 빛을 발하며,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고ㅈ감동적이다. 특히 이러저러한 장면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기대 이상으로 현실화돼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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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카오루는 스토리 자체보다도 자신이 덕질하는 걸 그림으로 풀어놓는 걸 더 즐긴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한번 꽂힌 것, 본디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주 집요하다 싶을 만큼 파고들어서 그림으로 구현해 낸다. 이것은 모리 카오루 외에 극소수의 작가들에게서만 엿볼 수 있는 장점이자, 모리 카오루의 최대 단점이기도 한 것 같다.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역시나 다양한 신부들 가운데서도 제일 먼저 출연한 아미르의 이야기가 이야기의 대들보가 되는 듯하다. 신부 아미르를 둘러싼 싸움이나 그 이후 있었던 러시아를 등에 업은 비단 부족과의 전투는 그만큼 임팩트와 박진감이 넘쳤고,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주인공 부부의 앞날이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남아 흥미를 유발하기에도 충분했다. 그런데 작가가 중앙아시아에 조사차 직접 다녀왔다는 후기가 책에 실리기 얼마 전부터, 서사가 약해지고 작가의 "집착", 혹은 "덕심"이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극대화되어 이질적인 느낌이 절정에 이른 것이 목욕탕과 두 신부의 이야기. 목욕탕에 맞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그림체도 바꿨다고 작가가 후기를 쓰기는 했지만, 그림체와는 별개로 나머지 신부들의 이야기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느낌이 든 것이 이때가 처음이었다. 단순히 "백합물"을 연상시킨다는 이유 때문은 아니다. 그 이전에 나왔던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나 하다못해 스미스의 사랑 이야기에서조차도 빠지지 않았던 "현실"의 느낌, "현실 속에서 가장 적합한 상대를 찾고 저마다의 사랑을 꾸려나간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전적으로 작가의 환상, 작가의 페티쉬를 만족시키기 위한 배경과 스토리라는 것이 내가 받은 첫인상이었다. 그리고 스미스를 따라 항구도시까지 나온 작가는 11권에서는 사진기에 거의 편집증적인 집착을 보인다. 아, 이 작가, 19세기 사진에도 관심이 있구나, 같은 느낌 외에 딱히 감흥을 불러일으킬 만한 서사랄 것이 없는 한 권. 사실 11권까지 나온 이야기 가운데서 스미스의 사랑 이야기가 제일 지루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과부 탈라스보다는 스미스의 문제가 더 큰 거 같다. 전체적으로 밍숭맹숭하고, 딱히 매력 있는 인물상은 아니다), 이 지루한 느낌에 카메라에 대한 집착까지 더해지니 더욱 불안해졌다. 이 작가... 왠지 점점 더 심하게 삐딱선을 타지는 않으려나? 앞으로의 전개를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이대로 가다간 작가가 관심을 보이는 문제를 일일이 독자에게 떠먹여주는 걸 반복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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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발매일 체크하면서 소장하는 작품인데, 내용에 대해서는 언제나 흥미롭고 꽉 찬 그림들이 가득해서 즐거움을 주기에 언제나 만족스러워요. 몇권 전 부터 특전으로 증정하는 러프집도 소소하게 보는 맛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래도 결국 부록보다는 다른 분의 리뷰처럼 종이질을 조금 더 두껍고 좋은 걸로 바꾸는 편이 작품을 위해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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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스 이야기가 어떻게 해결되려나 했는데 좀 너무 우연에 우연이 겹친 이야기란게 많이 느껴집니다. 어린 신부가 폭력으로 죽어도 여러명을 보내던 가부장제가 심한 나라에서 양아버지가 치워버리듯 강압적으로 보낸 남편이 알고보니 굉장히 좋은 남자. 결혼 하기로 한 여자가 잊지못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말에 그자를 찾아주기 위해 먼 거리를 함께 여행한다는게 참... 같은 나라 사람도 아니고 외국인을 사랑한다는걸 이해해주며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같은 나라 사람이라면 이해 못할법도 없는데, 저 시대는 러시아와 영국의 다툼으로 많이 예민해졌는데... 위험을 감수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돈이나 츄발을 준다는 보상이 있던것도 아니고요... 거기다 또 이런신부를 영국까지 데리고가서 살겠다는데 엠마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고난과 역경밖에 남지 않은 커플이라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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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만화도있다 예술인 그림에 내용도 술술읽히는 소재로 작가의 장인정신을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구매할수있다고 아직이만화에 대해 모르른사람에게 알려주고싶네요 옷하나하나를 저렇게 섬세하게 그리는데 작가의 손은 괜찮은건가 걱정이될정도입니다 |
| 아미르 커플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커플을 꼽자면 역시 헨리네인데요. 그래도 새로 만난 남편이 좋은 캐릭터라서 문제없이 헨리와 합류하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어머니가 계속 생각났는데 비밀도 다 말해줘서 정말 속시원한 전개였어요. |
| 신부 이야기 11권을 읽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며 사랑과 신뢰를 쌓아 가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간다. 작품은 이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주변 마을에 사는 다양한 여성들의 결혼과 인생도 함께 그려 낸다. 재혼을 앞둔 여성, 쌍둥이 자매 신부, 낯선 가정에 시집간 소녀 등 각 인물은 서로 다른 고민과 선택을 안고 살아간다. 이를 통해 결혼이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보여 준다. |
| 모리 카오루 작가님의 <신부 이야기> 11권 리뷰입니다. 옛날 카메라 정말 신기하네요!! 한편으로는.. 그저 사진 찍기위해 반년은 걸릴 위험한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굳이 저렇게까지? 싶기도 합니다. 스미스씨의 의지가 대단한거죠. |
| 모리 카오루 작가님의 신부이야기 11권 리뷰입니다 개인적 의견과 다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멋진 작화와 함께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들의 진행이있었습니다 이야기의 화자로 등장하던 스미스의 이야기인데 끝난줄 알았던 릴리와서 관계진행이 나오는듯해 흥미진진하네오 |
| 모리 카오루 작가님의 신부이야기 11권을 읽고 쓰는 리뷰 입니다. 대단한 작화 하나로도 읽을 가치가 있는 작가님이시지만 스토리 역시 훌륭합니다. 엠마를 쓰신 작가님 답게 11권까지의 장편을 그리고 계시지만 조금도 지루하지가 않아요 작가님의 스토리력과 작화 덕분에 보는 내내 너무나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