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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조미희 시인의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칭씨'는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이다. '오지'는 사전적 의미로는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우리 사회에 마치 오지처럼 닿을 수 없는 공간이 있는 걸 의미한다. 조미희 시인의 눈으로 들여다 본 세상은 따스했다. <민들레 착륙기>라는 시가 기억에 남는다. '빛의 속도로 도착한 홀씨를 착륙'시키고 '우주까지 와서 취업을 했다'는 부분이 좋았다. 또한, 민들레가 '채광창을 펼치고 암석 지대에서 노란 신호'를 보내고 '행성에서 유일한 구조물'이 되었다는 게 희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