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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느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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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나서야 내가 이 유명한 신경과학자의 책을 얼마나 읽었나 찾아봤다. 느낌과는 매우 달리 내가 다마지오의 책으로 읽은 건 『스피노자의 뇌』 뿐이었다. 사실 국내에 번역되어 나와 있는 책이 이것과 함께 『데카르트의 오류』가 전부이기도 하다. 그러니 안토니오 다마지오라는 이름이 굉장히 낯이 익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상한 일이기도 하다. 또 그만큼 그의 연구가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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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나서야 내가 이 유명한 신경과학자의 책을 얼마나 읽었나 찾아봤다. 느낌과는 매우 달리 내가 다마지오의 책으로 읽은 건 『스피노자의 뇌』 뿐이었다. 사실 국내에 번역되어 나와 있는 책이 이것과 함께 『데카르트의 오류』가 전부이기도 하다. 그러니 안토니오 다마지오라는 이름이 굉장히 낯이 익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상한 일이기도 하다. 또 그만큼 그의 연구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인용을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다마지오는 뇌를 연구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감정과 관련한 뇌의 작동 과정을 중심 연구 주제로 삼아 왔다. 그가 출판한 책의 제목을 보면 그의 연구가 어떤 철학과 잇닿아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그는 데카르트의 이원론을 배격하면서 스피노자의 철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몸과 생각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전제 아래에서 감정과 의식을 연구해왔다.

 

『느낌의 진화』는 자신의 연구해온 감정과 의식을 진화론적으로 탐구한 결과다. 특히 느낌과 감정이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다마지오는 굉장히 요약하듯 썼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쉽게 요약할 수 없는 그의 주장 내지는 발견을 간추려보자면 다음과 같다.

 

태초에 느낌(feeling)’이 있었다. 이 느낌이라는 것은 생명체가 기원하면서, 몸이 생기게 되었고, 몸이 생기면 몸과 환경 사이의 상호 작용이 생기게 되는데, 이 상호 작용을 생명체가 인식하는 것이 바로 느낌이라고 이해된다. 이는 의식적이지 않은 것으로 모든 생명체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이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생명체의 진화는 이 느낌에서 비롯된다.

 

이 느낌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항상성(homestasis)를 알아야만 한다. 생명체가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생리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을 항상성이라고 하는데, 느낌은 바로 이 항상성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성이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에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되는데, 다마지오에 따르면 이러한 항상성은 유전자의 출현보다 먼저 있었다. , 생명의 기원을 얘기할 때 유전 정보보다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기질이 먼저 존재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느낌과 항상성에 대한 1부의 얘기가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얘기다. 이후 2부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의식과 지성의 진화에 대해 다루고, 3부에서는 문화에 대해서 다룬다. 항상성을 유지하고 감시하는 기구로 신경계가 등장하고, 이 신경계의 작용이야말로 생명을 유지하고, 문화를 발달시키는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다마지오는 얘기한다(그는 신경학자다!). 그리고 항상성에 대한 본능과 의식적 노력이 예술, 과학, 철학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말하자면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인 느낌과 항상성이 이 모든 것을 가져왔다는 얘기다.

 

이런 주장을 읽다 보면 그렇구나 싶은 부분도 있고, 글쎄 싶은 부분도 있다. 그가 감정과 느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의식이 생성되고, 문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것에 대한 강조가 지나치다 보니 모든 것을 그것으로 환원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 것이 지나치다 보니 (아마도 다마지오 자신도 모르게) 목적론적 설명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없지 않다. 마치 도착 지점을 정해 놓고 생명체가 진화해온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감정과, 의식과, 문화와,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읽게 되었다는 데 만족한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19.07.3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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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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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동물에게도 문화가 있다) 읽어보세요. 동물들도 인간이 가진 가므정을 오두 가지고 있습니다. 느낌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적절한 이미지는 동물의 생존가능성을 높인다. 우리 몸의 모든 감각이 매순간 편집되어 완성된 작품이 느낌이다. 느낌은 신체와 신겸계 모두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형상이다. P239 북한에 새다리뼈로 만든 세계최초의 악기가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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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동물에게도 문화가 있다) 읽어보세요.

동물들도 인간이 가진 가므정을 오두 가지고 있습니다.

느낌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적절한 이미지는 동물의 생존가능성을 높인다.

우리 몸의 모든 감각이 매순간 편집되어 완성된 작품이 느낌이다.

느낌은 신체와 신겸계 모두가 동시에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형상이다.






P239 북한에 새다리뼈로 만든 세계최초의 악기가 2006년 국립중앙박물관 북한문화재전에서

전시가 되었었습니다.

P256 같이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부분이 많다.

생명의 탄생부터 인공지능과 그 미래까지의 담론까지 모두 담고 있다.

단세포생물과 인간무리의 공통점 비교 탁월하다.

현재가 아닌 사이버 인공지능까지 진화개념을 확장한 거에 대해선 찬사를 보내나

정리도 미흡하고 이해는 다되는데 일부러 어려운 용어만 골라서 쓴다.

진화 관련책 읽으면 왠만하면 별다섯개 주었는데 이 책은 별네개다,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23.03.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