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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취학하기 전에는 아이가 잘 놀고 행복한 곳을 찾았다. 그래서 직장과 여러 이유도 서울을 떠나 수도권을 선택했다. 다행히 그런 곳에서 아이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초등학교도 만났다.
하지만 아이가 고학년을 향해 달려갈수록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수도권 남부지역인 이곳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중학교부터 입시에 시달리면서 고등학교가 큰 성과를 내 주는 곳도 아니다.
경쟁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처한 교육현실을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 아이의 중고등학교를 고민하는 내게 대한민국의 입시 체계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준 책이다.
저자만의 철학으로 대한민국 입시현실을 얘기해 주며 부모가 판단할 수 있는 팁을 남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p. 23 이른바 명문학군의 조건을 한마디로 말하면 아이가 초등 5,6학년이 되었을 때 이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곳, 중고등학교 6년을 쭉 그곳에서 살아도 원하는 대학에 가는 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명문학군을 막연하게만 이해하고 있던 아하! 깨달음을 주는 구절이었다. 좋은 학교만 찾아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학군이란 내가 이사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학군은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학원가 주변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p.27 우리 아기이가 좀더 착한(?) 아이들과 놀았으면 하는 정서적 니즈와 학교폭력이나 왕따를 피해 이주하길 원하는 실질적인 필요도 있다. ->지인의 조카가 잠실로 이사 후, 여기는 학교에서 욕하는 아이가 없어서 좋아요, 했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렇다. 부모는 꼭 좋은 입시결과를 찾아 학군을 선택하지 않는다. 내 아이가 좀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군을 고민하는 부모가 더 많을 것이다.
p.29 거기에 학군을 공부하면 지금의 교육제도와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고, 쓸데없는 사교육비를 줄여 우리 가정의 형편과 아이 상황에 맞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안목도 얻게 된다. ->언론에서는 입시제도가 매년 바뀐다하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게 입시제도인 것 같다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입시제도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 입시생이었던 나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으로 3년을 보내고 방학이면 도서관을 다녔다. 이런 내게 특목고, 자사고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사고, 자공고, 과학고, 영재고 등 각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내 아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p. 30 아이가 특목고 성향인지 일반고 성향인지 먼저 따져보는 게 우선순위
p.32 초등학교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력이라고 생각한다. 절제력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딱 2가지를 본다. 하나는 태도다. ***중략*****자세를 바로 한다는 것은 자기통제력이 있다는 말이고, 엉덩이 붙이고 집중해야 하는 한국의 입시체제를 견딜 수 있는 내구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두 번째로 보는 것은 눈맞춤이다. 선생님이 말할 때 자신 있게 눈을 마주치고 설명을 듣는지 본다. 말하는 상대와 눈을 마주친다는 것은 자존감이 높다는 좋은 증거다. 그리고 이것으로 집중력을 갖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학군에 관한 책이지만 필자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말하고 있다. 진정한 교육은 가정 내에서 시작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검증된 곳에 학생이 모이며, 학생이 있어야 좋은 교육철학도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p.33 특목고는 천재형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근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유리하다. ->좋은 학군에 가면 성공한다가 아닌 내 아이를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아이가 어릴 때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내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커갈수록 아이들은 각자의 색깔을 띄며, 부모는 아이의 색을 존중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이며 내 욕심이 아이의 색깔을 퇴색시키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p.37 좋은 입시 성과를 내는 엄마들의 공통점은 아이와 소통이 잘 되고 아이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해준다는 것이다. ->아이와 소통하는 부모가 되자.성공한 육아서에서 말하는 만국공통 원리.
p.41 복잡한 입시제도하에서 서울대 합격자수는 각 고등학교의 입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 결국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에서 다들 유수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인정할 수 밖에 없느 기준인 것 같다. 과거 나의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 보더라도 결국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느냐 하지 못했느냐로 고등학교의 위상이 정해졌었다.
p.49 부동산에서 말하는 입지의 3요소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이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고 실제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학군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이번 책을 통해 수도권 역전세 속에서도 그나마 하락분이 적었던 지역을 살펴보니 저자가 이야기한 좋은 학군에 속한 지역이다. 나 역시도 아이를 키우게 되니 아빠의 출퇴근보다는 아이들의 학교 문제를 우선에 두고 주거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국 학군을 분석한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p.364 학업성취도 90% 전후로 어느 정도 면학 분위기도 되고, 상위 1~2% 아이들이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의 중학교가 3~4개 이상인 지역을 명문학군이라고 한다. -> 고등학교 입시가 전국 혹은 광역 단위로 이루어지면서 실제 명문학군을 중학교 기준으로 잡는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갔다. 학교라는 시스템 안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입시 역시 무시할 수 없기에, 다시 한 번 중학교 학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학군에 따른 부동산을 다룬 책이지만, 앞으로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내고 어떻게 키울지 좀 더 긴 호흡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책이었다. 물론 부동산 공부는 덤이다. 육아에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면 소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교육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에서 내 아이를 부모보다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부모가 아이의 성장 멘토가 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한군지도를 읽고 나니 이제 학부모 역할도 조금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된다. 학부모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평을 넓혀 준 책이었다. 현실적인 부동산 대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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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노하우가 듬뿍담긴 서적입니다. 아이 공부에 관심 많은 학부모가 관심가질만한 주제를 재테크와 연관지어서 전국의 학군지를 상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도 이사갈 곳을 정하는데 도움 많이 받았던 책이라서 애착이 가는군요.. |
| 학군에 관해 모든 내용이 있는 책입니다. 학군에 관해 관심있는 학부모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추후 어느 지역에 살아야할지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출간한지 다소 시간이 지난 책이라 최신의 트랜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을수 있지만 학군이라는 것이 그렇게 빠르게 변하는게 아니다 보니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
|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지방 도시까지, 학군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 있는 책입니다. 구체적으로 특목고, 서울대 진학률은 얼마인지, 학업성취도는 어떤 수치인지 학교별로 비교하는 표가 있어서 애매하게 느끼는 학군이라는 개념을 더 피부에 와닿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학군이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였고, 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성비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만의 철학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