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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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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1564년 4월 26일 영국 중부의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서아버지 존 셰익스피어와 어머니 메리 아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영문학을 공부하던 대학시절에 셰익스피어 문학을 만나본 후 실로 오랜만이였는데셰익스피어 4대비극중 하나인 맥베스를 만나 볼 기회가 생겨서 감회가 새롭다.맥베스는 총5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줄거리를
"[서평] 맥베스" 내용보기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6일 영국 중부의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서
아버지 존 셰익스피어와 어머니 메리 아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영문학을 공부하던 대학시절에 셰익스피어 문학을 만나본 후 실로 오랜만이였는데
셰익스피어 4대비극중 하나인 맥베스를 만나 볼 기회가 생겨서 감회가 새롭다.


맥베스는 총5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스코틀랜드의 두 장군 맥베스와 벤쿠오는 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던 길에
세 마녀를 마주치게 되는데 그들은 충격적인 예언을 합니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코더의 영주가 되고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것과
벤쿠오에게는 여러 왕을 낳으실 분이라는 예언을 하고
마녀들은 사라집니다.
이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코더의 영주가 되는 것이 실현되자
왕위에 대한 야욕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맥베스의 부인은 편지로 먼저 이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맥베스의 영지에 머물게 된 덩컨 왕을 해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맥베스는 이에 양심의 가책를 느끼며 주저하지만,
맥베스는 부인의 말에 따라 밤중에 덩컨 왕을 시해하고
그 죄를 호위병들에게 덮어씌워 죽여버리고 만다.

내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든, 발소리에 귀를 막아다오
행여 돌들이 내가 있는 곳을 재잘거려 지금 이 시각에
어울리는 소름 끼치는 적막을 깨트릴까 두려우니
내가 말로만 위협하는 동안은 그는 살아있다.
말은 실행의 열기를 식혀 주는 냉기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간다. 그럼 끝나겠지. 종소리가 나를 부르는구나
듣지 마라, 덩컨이여. 이 소리는 그대를
천국이나 지옥으로 부르는 조종이니 (P48)

결국 맥베스는 왕위를 찬탈하게 되고
그리고 마녀들의 예언이 두려워벤쿠오마저 죽여버리지만
그의 아들은 살아서 도망가 버린다. 그토록 원하던 왕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맥베스는
죄책감과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고,
이로 인해 폭정을 일삼으면서 백성과 귀족들의 원성을 사게 된다.
이후 맥베스는 불안한 마음을떨치기 위해 다시 마녀들을 찾아갔고
마녀들을 통해 새로운 예언을 듣게된다.
맥더프를 조심하라는 예언과 함께 "여자가 낳은 자는 결코 맥베스를 죽일 수 없으며,
버넘 숲이 던시내인 언덕으로 오기 전엔 맥베스가 망하지 않는다."는 예언을 남긴다.
이에 맥베스는 맥더프의 아내와 아이들을 죽이는 등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다.
시간이여, 너는 내가 하려 한
잔악한 행위를 선수 쳐 막았구나
계획이란 나는 듯이 빨라 즉시 실행하지 않으면
도무지 붙잡을 수 없는 것
지금부터 내 마음속에 열매가 맺히면
즉시 이 손으로 거두어들이리라
지금부터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동시에 하겠다.
맥더프의 성을 기습하여 파이프를 강탈하고
그의 처자식과 그의 혈통을 이을 만한 온갖
불운한 놈들을 모조리 베어 버리겠다. (P118)

한편 덩컨 왕의 살해 계획에 가담했던 맥베스의 아내는
몽유병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다 결국 숨을 거둔다.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죽어야 할 사람이었다.
내일,내일,또 내일이 이렇게 작은 걸음으로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의 마지막 순간을 향해 기어가는구나
우리가 지나온 모든 어제는
바보들이 한 줌의 먼지로, 죽음으로 향하는 길을 비추어 준다.
꺼져라, 꺼져라,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은 한낱 걸어 다니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
제 시간이 되면 무대 위에서 뽐내며 시끄럽게 떠들지만
어느덧 사라져 더 이상 들리지 않는구나
그것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소음과 광기로 가득 차 있으니
아무런 의미도 없구나 (P159~160)


그리고 맬컴을 옹립한 잉글랜드 군이 스코틀랜드로 쳐들어오고
맥베스의 포악한 정치에 억눌렸던 귀족들도 이에 합세한다.
그리고 맥베스는 맥더프와 싸우게 되고,
맥더프에게서 자신은
"여자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온 자"란 말을 듣는다.
결국 그는 여자가 낳은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절망에 빠진 맥베스는 힘없이 맥더프의 손에 죽음을 맞게 되고,
이후 던컨 왕의 아들인 맬컴이 왕위에 오른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작품해설이 담겨 있어서 많은 생각들을 공감해 볼 수 있는데
마녀들은 맥베스가 죄를 범할 운명이라 말하지 않았으며
죄를 범하도록 강요하지도 않았다.
죄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은 모두 맥베스에게 있는 것이다.
맥베스 그 자신의 마음속에 야망이 꿈틀거리고 도사리고 있었기에

그가 저지른 것이다.


맥베스의 야망이 마녀들을 통해 예언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맥베스의 비극적 내용에는 모순된 내용이 담겨있기도 한데

맥베스는 첫 등장에서 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충신이자 명장의 모습이였지만

마녀들의 예언에 현혹되어 오로지 욕망에 사로잡혀 반군의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 욕망의 덩어리는 도덕성을 파괴하고 죄를 부추기는 절대악이라고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맥베스를 통해 마치

야망을 품고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것은 필요할 것이나

욕망으로 무언가를 탐하고 빼앗는 우를 범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 같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하나인 맥베스 또한

이 시대에 새롭게 다시 읽어야 할 이유를 제시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달의 사락 c*****3 202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