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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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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왕자 캐슬린 맥고완 지음 문학수첩 성서에서는 창녀로 묘사되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이자 <아르크 복음서> 기록한 예수의 열세 번째 제자라는 가설(?)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예수에서 시작된 시인왕자의 계보를 무사히 수행시키고자 하는 성묘결사단과 이들을 이교도로 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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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왕자

캐슬린 맥고완 지음

문학수첩

성서에서는 창녀로 묘사되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이자 <아르크 복음서> 기록한 예수의 열세 번째 제자라는 가설(?)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예수에서 시작된 시인왕자의 계보를 무사히 수행시키고자 하는 성묘결사단과 이들을 이교도로 치부해서 제거해 버리려는 카톨릭 교단과의 끝없는 마찰이 살인과 암투를 둘러싸고 이어진다.

캐슬린 맥고완의 막달레나 라인 전작인 <선택받은 자>와 <사랑의 책>을 읽어보지 않고 그 세 번째 책인 <시인왕자>를 읽으려니 기본적인 밑바탕이 부족한 탓에 많이 힘들었다. 특히 이야기 전개가 1450년대와 현재를 오고 가는 혼란과 등장인물의 이름이 자꾸 바뀌어서(이는 이탈리아의 명명법 자체가 출신지를 같이 표방하고 있는 탓인듯도 하다.) 계속해서 '아? 이사람은 또 누구지?'하면서 등장인물을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다시 찾아봐야 하는 문제까지 앉고 있어서 더 그랬다.

그러나, 워낙 <시인왕자> 자체가 분량도 많고, 읽어내기가 힘들어서, <선택받은 자>와 <사랑의 책>을 미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도 캐슬린 맥고완의 책은 찾을 수가 없기도 했다. 다행일지, 불행일지...... 전반적으로 등장하는 <리브로 로소>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으니 많이 답답하기는 했다.

시간은 돌아오는 것.

그리고 예수와 막달레나, 마틸다와 그레고리, 로렌초와 콜롬비나, 베랑제와 모린으로 이어지는 시인왕자의 계보. 이 <시인왕자>에서는 로렌초와 콜롬비나, 베랑제와 모린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고, 아마 전작인 <선택받은 자>와 <사랑의 책>에서는 예수와 막달레나의 로맨스와 마틸다와 그레고리의 로맨스가 전개되는 모양이다.

중세의 르네상스의 대단한 후원자로 알려진 로렌초 데 메디치가 실제로는 성묘결사단에서 지지하는 시인왕자였으며, 이에 의해서 산드로 보티첼리(1445~1510),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 미켈란젤로(1475~1564)의 세 거장이 탄생했다는 것은 전혀 과장된 표현만은 아닌 듯도 하다.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시인왕자들은 카톨릭 교단에 의해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며, 로렌초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가까운 주변 인물에 의해서 심각한 탄압을 받게 되는데, 중후반이 지나면서 로렌초의 고난이 예상되면서, 그를 배신하는 인물이 누구일지, 자못 궁금했었다. 전혀 의외의 인물인 것은 사실이고, 아니 결과를 알고 나서는

"음... 그래 초반부터 심상치는 않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2012.8.19. 막달레나 라인 3을 어렵게 마친 두뽀사리~

 



i***2 201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