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벨 블라트 8권은 복수의 여정 속에서 클라인더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선택하며, 그의 내면에 변화의 불씨가 피어나는 권이다. 이번 권에서는 또 다른 세력의 등장으로 전장이 더욱 복잡해지고, 클라인더가 단순한 복수자에서 ‘수호자’로 변모하는 과정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과거의 상처로 얼어붙은 그의 마음이 한 소녀를 구하려는 순간 조금씩 풀려나며, “이 칼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그건 죄일까?”라는 대사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전투 장면은 여전히 거칠고 장엄하며, 작화는 절망 속 희망의 빛을 정교하게 담아낸다. 위벨 블라트 8권은 피로 물든 길 위에서도 인간성의 잔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자의 변화와 구원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리즈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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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의 라스트 보스가 되지 않을까 여겨졌던 7인의 영웅 글랜이 |